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열이 없으면 폐렴은 아닌가요?

6세맘 조회수 : 3,975
작성일 : 2011-09-06 20:52:47

6살 아이가 지난 주 목요일 부터 열이 났어요. 37.8에서 38도 정도요.

워낙 병치레 않하고 큰 아이라 괜찮겠거니 하고(지금껏 중이염도 한번 걸린 적 없어요) 먹기도 잘먹고 놀기도 잘 놀고 전혀 힘들어 하지 않아서 해열제 먹이고 토요일 열이 떨어졌는데 그날 집안 행사가 있어 장거리 다녀온 후로 기침이 생기더니

월요일 병원갔더니 열은 한 38.2도 정도고 가래가 많고 왼쪽 폐소리가 좀 안좋다고 하셨네요 .

 아직 폐렴은 아니고 요즘 워낙 폐렴이 유행이라 조심해야 한다고 얘기하셔서 미안한 맘, 가득해서 돌아왔어요.

오늘은 유치원 안보내고 재우고 먹이고 했어요.

다행히 어제 이후론 열이 오르지 않는데 기침 소리는 여전히 가래가 가득하네요.

내일 병원에 가보긴 할 텐데 열이 더 오르지 않으니 폐렴으로 진행된 건 아닌가요?

기침할 때 가슴도 안아프고 목도 안아프다고 하는데 워낙 아픈데 민감하지 않고 보채지 않는 편이라 밥도 평소보다는 적은듯 하지만 아픈아이 같지 않게 잘 먹네요. 놀기도 잘 놀고 힘들어 하지 않구요. 그래도 밤이 되니 기침은 좀 더 자주 하는 것 같은데 마음이 불안해서요.

IP : 116.36.xxx.14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9.6 9:03 PM (116.36.xxx.148)

    감사합니다. 괜히 눈물이 핑도네요. 워낙 엄마 힘들게 하지 않는 아이라 친정아버지 생신에, 집들이에 어른 볼일에 주말 이틀 내내 어쩔 수 없이 이리 저리 끌고 다녔더니 탈이 났네요. 일요일엔 차에서 자는 녀석 안아주기 힘들어 깨워 걸렸더니 반쯤 눈감고 걸어 오던 아이인데... 너무 미안하네요.

  • 2. ~~
    '11.9.6 9:48 PM (121.142.xxx.44)

    제가 9살때쯤 열안나는 폐렴에 걸렸었어요. 의사선생님들은 입원시키라 했지만 그때 동생이 워낙 어려서 엄마가 저를 데리고 매일 병원에 가서 주사를 양쪽 엉덩이에 맞히고 돌아오시곤 했지요. 한달정도 학교도 빠졌어요.
    저희 아들도 두돌되기전에 폐렴에 걸렸었는데 요 녀석은 열이 많이 나서 금방 알겠더라구요.
    열 안나도 잘 돌봐주세요.. 등도 자주 두드려 주시구요. 도라지차도 먹여주시구요.
    저희 아들은 심각한게 눈에 금방 보이더라구요.저도 일이 너무 바빠 입원을 안시키려고 애썼는데 결국 5일정도 입원했어요. 자주 아이 상태 확인해 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807 선진국은 이래서 선진국이군요. 원글이 16:39:04 35
1741806 10개 이상 못 찾으면 치매 초기 증상  .. 16:37:56 105
1741805 갑자기 국산 과일. 유제품 비싸단글이 ㅎ 3 .... 16:37:06 48
1741804 한미 FTA는 왜 욕한거에요 7 . 16:34:49 150
1741803 BBC도 성공이랍니다 1 관세협정 16:34:38 335
1741802 압구정 현대 토지지분 2 궁금 16:33:32 186
1741801 옛 선조들은 요즘처럼 단백질 섭취 어려웠을 텐데 어떻게 섭취했을.. 8 단백질 16:32:08 214
1741800 잔치국수에 푸주 넣으면 이상할까요? 15 ... 16:30:29 244
1741799 성심당 낮에 가도 빵은 있지요? 2 성심당 16:29:54 211
1741798 민생지원금 첫 사용으로 써브웨이 샌드위치 먹었어요. 3 ... 16:29:53 199
1741797 광우병 집회 다녔던 언니들, 그동안 미국 소고기 한번도 안드셨겠.. 24 광우뻥 16:28:56 386
1741796 김건희 논문 박사학위준 교수들 2 ㄱㄴ 16:28:15 308
1741795 스토킹살해사건 언급 이대통령 고맙습니다-숏츠 2 ㅇㅇ 16:23:03 335
1741794 국민연금 추납이 1070만원이라는데 60개월 할부로 가능하대요 .. ,,, 16:22:20 407
1741793 냄새 적게 생선구이하는 방법 없을까요? 3 .. 16:20:18 232
1741792 브래지어가 여성의 억압의 도구다라는 주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23 ........ 16:18:19 692
1741791 부동산 규제 대책. 문의드려요. 1 ... 16:16:13 295
1741790 명품 가방 안 아끼는 분 계세요? 5 …. 16:14:37 528
1741789 "백령도 방공레이더 야간엔 껐다"…무인기 北침.. 3 내란수괴간첩.. 16:12:49 606
1741788 화장하실 때 6 궁구미 16:11:07 479
1741787 조국 사면의 핵심을 말씀하시는 교수님 8 조국사면 16:09:57 573
1741786 휘슬러 프로피 가지신분들 잘 쓰고 계신가요 3 .. 16:08:29 186
1741785 이번기수 현숙은 존재감이 왜 그렇게 4 없는지 16:07:08 541
1741784 소비쿠폰, ...11일 만에 90% 신청 20 ... 16:03:48 893
1741783 철강은 관세 50퍼 유지네요.. 10 .. 16:03:10 1,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