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는 남편한테 여행준비 안 시킬거예요

... 조회수 : 1,975
작성일 : 2017-08-19 10:22:06
그동안 너무 혼자 예약.숙박.스케줄 모든걸 다 짜니까 할게 너무 많고 저 혼자 패키지 가이드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식구들 끌고 다니는게 힘들어서 남편한테 몇가지 준비를 떼줬어요
저번 여행에는 딱 두가지 와이파이 기계 빌리는거랑 우버택시타는법만 맡겼는데 택시앱 깔아서 잘 타고 다녀서 이번엔 좀 더 늘렸어요
첨으로 렌트카를 빌리기 땜에 운전도 해야 하니 교통에 대한 모든건 다 남편한테 알아보라했어요
남편 요즘 시간 많아요 회사에서 맨날 저녁밥 메뉴 고민함
렌트카는 두군데서 빌려야하는데 하나는 내가 예약하고 하나는 남편이 예약했는데 예약했음 딸랑 예약만 하는게 아니잖아요
공항에서 렌트카셔틀타는 장소. 차인수 받을때 상황 등등 우리가 영어가 딸리기땜에 미리 준비를 다 해서 대처를 해야하는데 막상 가니까 하나도 몰라요
수많은 후기들이 있는데 좀 읽어보지 몇개만 봐도 알수 있는건데
그래서 바가지를 좀 쓴거같아요
공항이동방법.주차비기계등 교통에 대한것만 좀 보라고 했는데 막상 가니 다 처음 본다는 듯이 헤메서 제가 한번 슬적 찾아본거로 길 찾아서 그나마 공항에서 안 헤맸어요
어디에서 어디로 가는거 한번만 찾아보면 다 나오는데
알아보기야 알아봤죠
블로그에서 딱 찾아서 핸폰에 저장시켜놨는데 저장만 해놓고 제대로 읽지는 않은거예요
제가 보기엔 검색을 제대로 못해요 그래서 자꾸 엉터리 정보가 나와요
그래서 이런거 맡기면 안되는구나 그냥 내가 해야지
내가 맡긴게 너무 많았구나 반성했어요 ㅠㅠ
그나마 불평없이 제가 가자는데 따라다니는것만으로도 만족해야하나봐요
그래도 운전은 남편이 하는데 교통법규라도 알아놓지
한국이랑 다른부분 몇개밖에 없었는데 몰라서 뒷차 빵빵거리고 그랬어요
이래놓고 뭐 친구랑 둘이 해외여행가겠다고?
나 없이 공항 밖으로는 갈수 있겠니?





IP : 61.79.xxx.19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9 10:37 AM (211.246.xxx.77)

    울남편도 그래요 움직일때 동선생각해서 짜야하는데 그냥 자기가고싶은 순서로 가더라구요 이동거리 심하고 왔던길 되돌아오고 그래서 안되겠다싶어서 제가다시 조정했어요

  • 2. 포기
    '17.8.19 10:42 AM (211.186.xxx.176)

    에효...우리 남편도 마찬가지...
    무조건 편하게 패캐지로 가려고 하고...현지어 되고 운전할 줄 알고 패키지보다 자유여행이 훨씬 나은 곳인데도 버스타고 편하게만 다니시고 싶어하는 남편..알아보랬더니 하기 싫으니 대충~~~
    어찌 나가 돈은 벌어오는지 신기할 지경이에요.
    검색을 어디서 하는지 정말 헛된 정보만 줄줄...읽어보면 광고인데 그걸 모르고 그냥 냅다...
    요즘은 3개 국어 완벽하게 하는 아들만 데리고 여행다녀요. 아들과 다니니 실수없고 스마트한 여행이 되더라구요. 남편은 집에서 편히 쉬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0935 일반고 수시 쓰신 맘들과 선배맘들께 질문드려요.. 14 아이 2017/09/19 2,710
730934 인생 브라 만났더니 너무 가벼워요 21 세상에 2017/09/19 16,141
730933 이사 갈집은 언제 구하면 좋을까요? 2 어쩌나 2017/09/19 969
730932 냉동실에 방치했던 냉동블루베리로 쨈 만들었어요 2 ... 2017/09/19 1,594
730931 저수지 게임 누적 96,996 명 10 조금만 더 2017/09/19 1,104
730930 병어가 원래 이렇게 비린건가요? 10 병어구이 2017/09/19 2,315
730929 정의당은 김명수 어떤 입장인가요??.. 15 알수없는 당.. 2017/09/19 1,307
730928 이 문장이 맞나요?? 8 tree1 2017/09/19 751
730927 2시간알바. 4대보험문의 7 ㅇㅅ 2017/09/19 1,836
730926 부모복이 정말 큰 지지대 같아요 16 망했어요 2017/09/19 9,315
730925 지금 한겨울 외투 파는곳이 있을까요? 8 .. 2017/09/19 1,437
730924 고추가루가 다 떨어졌는데 깻잎찜 만들수 있을까요?? 4 ,,, 2017/09/19 951
730923 포브스, 이것이 ‘북핵’문제의 해결책이다 (번역) ... 2017/09/19 612
730922 임대한 건물계약이 파기됐는데 계약금을 안줍니다. 9 임대계약이 .. 2017/09/19 1,621
730921 82에선 뭐든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2 ... 2017/09/19 713
730920 책은 엄청 많이 읽었는데 학업성취도는 낮은 경우가 있나요? 30 ㄴㄴ 2017/09/19 4,756
730919 쌀국수 만드는 재미가 있네요 14 2017/09/19 3,287
730918 친구 셋이서 레스토랑에 왔는데 앞자리 친구 한명이.. 11 친구 2017/09/19 6,171
730917 이렇게 끝나나봐요. 4 이렇게 2017/09/19 1,342
730916 선반 짜기 등 목공 배우기, 어디서 하나요? 6 문의 2017/09/19 1,148
730915 제주도민이 가는 확실한 식당 몇군데 122 씨앤하우스 2017/09/19 11,557
730914 관절이 안좋아지는데 운동요법이나치료문의드립니다 4 2017/09/19 1,185
730913 고딩) 멋 엄청 부리는 머시마들 어떤 브랜드 옷 좋아하나요? 4 패션 2017/09/19 1,735
730912 포장 불맛만주 막창 닭발등~ 6 ㅇㅇ 2017/09/19 876
730911 돌쟁이 왜 화를 내야 잘까요? 39 스트레스 2017/09/19 4,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