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치환의 "연탄한장"이란 노래 참 좋네요

누리심쿵 조회수 : 736
작성일 : 2017-08-18 11:07:06

안치환씨 노래중 이런 곡이 있는지 몰랐는데

지인 추천으로 들어봤어요

작사가가 그 유명한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구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이 시를 만든 안도현 님이네요

 

안도현님은 아직도 작사 저작권료를 받아 매달 기부한다고 합니다

본인 노래 가사처럼 살고 계시나봐요

 

연탄한장

삶이란 나 아닌 다른이에게 기꺼이 연탄 한 장 되는 것
방구들 싸늘해지는 가을 녘에서 이듬해 봄 눈 녹을 때까지

해야 할 일이 그 무엇인가를 분명히 알고 있다는 듯이
제 몸에 불이 옮겨 붙었다하면 하염없이 뜨거워지는 것

온 몸으로 사랑하고 나면 한 덩이 재로 쓸쓸히 남는 게 두려워
나는 그 누구에게 연탄 한 장도 되려하지 못했나보다
하지만 삶이란 나를 산산이 으깨는일
눈 내려 세상이 미끄러운 아침에
나 아닌 다른 이가 마음 놓고 걸어갈
그 길을 나는 만들고 싶다

https://www.youtube.com/watch?v=rG4DNjNBcyw

 

 

IP : 124.61.xxx.10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18 11:47 AM (126.235.xxx.6) - 삭제된댓글

    안치환의 연탄 한 장 노래 감사합니당
    안도현님의 삶을 본받아서 많이 들어야겠어요

  • 2. ..
    '17.8.18 12:01 PM (126.235.xxx.6)

    세상이 점점 삭막해져 가고 있어도 어느 한편에서는 좋은 일 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래도 세상은 아름답고
    한번쯤은 살만 한것 같아요..

    저도 안도현님의 삶을 본받겠습니다.

  • 3. 나름 팬
    '17.8.18 12:06 PM (115.95.xxx.243)

    의미있는 노래죠.. 안치환노래 다 좋아해요. 울아이들 어릴때 드라이브 자주다니면서 안치환노래 하루종일 노래들었어요. 울아이들은 지겨울거에요.. 저는 아무리들어도 너무 좋아요..ㅎㅎ

  • 4. 광팬
    '17.8.18 2:52 PM (121.129.xxx.142)

    이 노래도 꼭 들어보세요.

    오늘이 좋다


    우리 모두 함께 모여
    너무 오랜만에 모여
    지난날의 추억을 나눠보자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누구는 저 세상으로
    또 누구는 먼 나라로 떠났지만
    그립던 너의 얼굴 너무 좋구나
    니가 살아 있어 정말 고맙다
    만만치 않은 세상살이
    살다보니 외롭더라
    니가 있어 웃을 수 있어 좋다
    시집 안 간 내 친구야
    외기러기 내 친구야
    오늘은 내가 너의 벗이 될게
    우리 서로 다른 길을 걸어왔지만
    하나도 넌 변한 게 없구나
    남은 인생 통틀어서
    우리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내 친구야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오늘이 좋다

    술 한잔에 해가 지고
    또 한잔에 달이 뜨니
    너와 나의 청춘도 지는구나
    잘난 놈은 잘난 대로
    못난 놈은 못난 대로
    모두 녹여 하나되어 마시자
    하지만 우리 너무 취하진 말자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구나
    남은 인생 통틀어서
    우리 몇 번이나 볼 수 있을까
    내 친구야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남은 너의 인생에
    저 하늘의 축복이 함께하길 바랄게
    오늘이 좋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31028 막내올케 이야기 14 가족 2017/09/19 5,990
731027 안철수 대선출마 5주년 기념 '3단 케이크'.. 반응 좋지않아 .. 13 지랄한다 2017/09/19 2,849
731026 지금 분당 비 오나요?? 2 ........ 2017/09/19 904
731025 제 나이 마흔 하나 입니다. 14 햇사과 2017/09/19 7,495
731024 대법원장 직권상정하면.안되나요? 4 그냥 2017/09/19 839
731023 범생이 중3아들의 희망사항 7 하루 2017/09/19 2,499
731022 식기세척기 사겠다니깐 남편이 8 ㅇㅇ 2017/09/19 4,239
731021 ABBA - One Of Us (1981년) 6 뮤직 2017/09/19 743
731020 김어준그리기 응모작ㅋㅋ 13 ㅎㅎㅎㅎ 2017/09/19 4,100
731019 꽃보다 생듬심님 1 시에라 2017/09/19 579
731018 제누와즈는 케이크밖에 없나요? 1 2017/09/19 689
731017 시댁 자주 가시나요? 5 얼마나 2017/09/19 2,132
731016 이쁜옷은 왜 끝도없이 나올까요 11 네버엔딩 2017/09/19 4,136
731015 오랫동안 알던 학부모를 가까이 겪을수록 9 ㅡㅡ 2017/09/19 4,822
731014 삼성생명이나 삼성화재에 들면 좋은 보험 추천해 주세요~ 5 보험 2017/09/19 1,593
731013 플룻곡선정 3 가을 2017/09/19 637
731012 전기렌지로 냄비밥 돌솥밥해드시는분 5 전기 2017/09/19 1,818
731011 헬스 첨하는데 pt안받으면 안되는건가요 8 . 2017/09/19 4,491
731010 내일 대대적인 문자행동 부탁드립니다. 28 적폐청산 2017/09/19 3,164
731009 한숨 폭폭쉬고 앉았다가 가만생각해보니 6 ㅡㅡ 2017/09/19 1,655
731008 수원..천둥 번개 바람은 태풍보다 더 쎈듯!!!!!!!! 7 ㅁㅁ 2017/09/19 2,160
731007 맥주효모, 효모샴푸 효과있을까요?? 3 탈모땜에 잠.. 2017/09/19 2,604
731006 친척끼리 돈빌려 달라하면 인연끊나요? 20 ... 2017/09/19 8,008
731005 최강욱, 집요하고 치밀한 개혁이 필요하다 5 고딩맘 2017/09/19 1,151
731004 됬 이라는 글자를 사용하나요? 11 궁금 2017/09/19 1,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