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괜찮아 사랑이야' 라는 드라마 기억하세요..?

... 조회수 : 2,836
작성일 : 2017-08-17 23:41:00






살며 재밌게 본 드라마는 물론 많지만..
단연 가장 좋아하는 드라마라고 하면
발리에서 생긴 일과
괜찮아 사랑이야 라고 하고 싶네요..

괜찮아 사랑이야는 드라마기에 픽션 요소가 많이 있다는 것 알고 있어요
근데 이 드라마는 저한테 정말 엄청난 깨달음을 준 드라마네요..
처음 인간의 내면에 대해 깊은 생각을 하게 된 계기였거든요..

당시에는 보면서.. 단순히 놀랍다라는 감정에만 지나지 않았는데
후에 두번 세번 반복하며,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처음으로 인간의 아픔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었어요
주제는 조현병이었지만..
인간의 아픔과 슬픔 상처가 어떻게 작용할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거든요

그리고 그 이후로 신기하게도
주위에서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잘 보여요..
그만큼 제가 관심을 갖고 잘 알게 되었다는 것을 뜻하기도 하겠지만
또 그만큼 제가 지인들의 아픔과 상처에 관심도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 같기도 하고요...


암튼 마음이
우울하고 슬프면 가끔씩 다시 보기하는 드라마인데
정말 볼 때마다 너무 좋네요...
꼭 제 마음을 치유해주는 드라마같아요...







IP : 211.36.xxx.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8.17 11:43 PM (125.179.xxx.41)

    웰메이드 드라마였죠
    꽤 수작이었음..
    생각할거리를 많이주는..

  • 2. 맞아요
    '17.8.17 11:48 PM (66.170.xxx.146)

    원글님 만큼은 아니였지만 어려운 주제라고 생각되는 것을 노희경작가가 정말 잘 풀어서 썻고 연기자들이 연기를 참 잘한거 같았던 드라마였어요.
    발리도 참 잼나게 본 드라마 였는데...
    그러고 보니 둘다 우리 인성이가 나온드라마네요.

  • 3. 저도
    '17.8.17 11:50 PM (222.233.xxx.111)

    열 번 정도 본거 같아요.
    노희경 드라마는 인간을 따뜻하게 이해하는 드라마 같아요

  • 4. ...
    '17.8.17 11:55 PM (211.36.xxx.48)

    맞아요,
    그러고 보니 다 조인성이 주연이네요...^^
    정말 이제 한번 더 보면 딱 10번 될 것 같아요..

    노희경 드라마는 너무 따듯하고 아름다워요

    디마프도 너무 가슴 시리게 아름답고 좋았는데,
    조금 더 큰 울림이 있었던 드라마는 아무래도 괜찮아 사랑이야 였던 것 같아요..

  • 5. ㅁㅁㅁㅁㅁ
    '17.8.17 11:59 P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첨에는 공효진 조인성 기럭지와 비주얼 보려고 보기 시작했는데 반복할수록 사람 내면의 상처에 대해 그리고 부모로서의 책임감도 생각해보게 되었어요
    참 좋은 드라마에요 일년에 2~3번은 보는듯요

  • 6. ㅡㅡㅡ
    '17.8.18 12:00 AM (116.37.xxx.99)

    Ost도 느무 좋아요 윤미래

  • 7. ...
    '17.8.18 12:07 AM (211.36.xxx.48)

    맞아요 노래도 몇년째 운전하면서 듣고 있는데.. 노래만 들어도 눈물이 날 때가 있어요

  • 8. 그래
    '17.8.18 12:09 AM (122.34.xxx.137)

    저도 좋았어요 특히 공효진이 조인성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배우는 게 많았던 드라마에요

  • 9. Best
    '17.8.18 12:40 AM (180.69.xxx.24)

    제가 젤 좋아하는 드라마에요
    외국서 힘들때
    밤에 보며
    얼마나 울고 어찌나 힐링되던지.

    삽입곡만 들어도 맘이 아득해져요

  • 10. 소재가
    '17.8.18 2:19 AM (73.193.xxx.3)

    꽤 무거운데 보면서 마음이 맑아지는 드라마라 좋아햐요.
    OST도 주옥같구요.

  • 11. 맞아요
    '17.8.18 11:03 AM (180.67.xxx.181)

    이 드라마보면서 엑소라는 그룹 알게 되기도 했어요.
    노래도 잘하고 연기도 잘하는 그룹.
    연기자들 전부 연기도 잘 했어요

  • 12. 2014년 여름에
    '17.8.18 1:52 PM (211.107.xxx.182)

    조인성이 연기를 잘했던 드라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0269 쭉 느낀건데 알바들이 밤부터 새벽에 설쳐대내요,? 32 지난번부터 2017/08/19 1,162
720268 특정 동네에가면 기운이 느껴지는 분 계세요 6 궁금 2017/08/19 3,990
720267 40대 중반 미혼인분도 결혼정보회사 9 ㅂㅅㅈ 2017/08/19 4,490
720266 옛날에 82에 떴던 말실수 모음집 26 퓨쳐 2017/08/19 8,593
720265 다시는 남편한테 여행준비 안 시킬거예요 2 ... 2017/08/19 1,972
720264 시골집에 멍멍이가 제발로 들어왔어요. 강아지에게 필요한것좀 20 알려주세요 2017/08/19 4,700
720263 요즘 유행은 식빵이네요. 2 2017/08/19 3,486
720262 흰머리 염색 한 달 몇 번 하시나요? 1 궁금이 2017/08/19 1,655
720261 재산세 내면 주민세는 안내나요? 7 주민세 2017/08/19 1,768
720260 수영장물따신곳은 호텔인가요? 3 수영 2017/08/19 1,253
720259 얇고 가는머리 퍼머 잘 해줄 곳 추천바래요. 1 외출 2017/08/19 749
720258 '애인 해달라'달리는 택시에서 승객이 기사에게 키스 ㄷㄷㄷ ㅇㅇ 2017/08/19 2,584
720257 스물두살 전문대졸 여자애에게 뭘 배워보라고 할까요 6 2017/08/19 2,201
720256 노원/성북/동대문구 척추병원 운동재활하는곳 추천부탁드려요 척추 2017/08/19 444
720255 호주로 일주일을 간다면.? 5 궁금 2017/08/19 1,339
720254 선볼때 커피숍에서 먼저 만나는게 좋을까요? 9 2017/08/19 2,650
720253 나이많은 수험생, 시험 일주일 전 먹을 수 있는 약 있을까요? 3 궁금 2017/08/19 1,102
720252 고속버스 안인데... 8 힘들어 2017/08/19 3,583
720251 김영하 작가가 아내만을 위해 썼다는 소설이 무엇인가요? 2 차차 2017/08/19 2,676
720250 5.18 양쪽이 문제가 있었다고...ㅠㅠ 3 아직도 2017/08/19 1,972
720249 남자아이가 얼굴정면에 공을 던졌다는데요. 7 조언 2017/08/19 1,254
720248 수영도 열심히하면 배가 좀들어갈까요 17 2017/08/19 3,463
720247 운규가 범인 같구먼요 12 막방 2017/08/19 4,522
720246 글지울께요 10 우정맘 2017/08/19 1,107
720245 앞으로 검정고시생, 재수생들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13 맑은 하늘 2017/08/19 2,6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