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심하게 별난 7개월 아기

라벤더 조회수 : 1,982
작성일 : 2017-08-17 19:41:06
오늘부로 7개월에 접어든 아기에요

생각해보면 신생아때부터 그런기질이 보였던거같아요

50일도 채 돼기전에 세워달라고 찡얼찡얼대면 어쩔수없이

제 허벅지위로 세워줬는데 걸음마식으로 아장아장 걷는시늉

하더니 그때부터 다리에 힘이들어가기시작해서 100일도 안됐는

데 어느순간 세워서 잡아주면 제자리에서 방방 뛰더라고요

그땐 뒤집기도 하기전이었는데 엄청 걷고싶어했었어요

스스로 앉아있는것도 뒤집기하기전에 제법 오래앉아있고요

뒤집기하고선 급속도로 되집기 바로하더니 스스로 붙잡고

일어서는건 금방이더라고요.

호기심은 어찌나많은지 뭘 보여주지를 못합니다

정말 한시도 가만히 얌전히 앉아있는걸 못본거같아요ㅜ

억지로 범보의자에앉혀놓으면 길어야 5분이에요ㅜ

그것도 쌀과자나 장난감같은거 쥐어주어야...

붙잡고 일어서는것도 무슨 암벽등반가 못지않아요

하도 설쳐대니 머리는 하루종일 땀으로 범벅이네요

온몸이 땀으로 젖어있어요 그정도로 심하게 활동적이에요

처음엔 대수롭지않게생각했는데 너무 산만한거같기도하고ㅠ

나중에 거서 집중해야할때 제대로 못할까봐 걱정이에요

하도 걷고싶어해서 애기아빠가 걸음마연습시켜주는데

너무 신나하네요 다른애기들도 다들 그런가요?

아 참고로 남자아기아니고 여자아기입니다


IP : 118.46.xxx.18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ㅋㅋ
    '17.8.17 8:07 PM (125.137.xxx.44)

    마지막 반전...여자아기...^^
    앞으로 엄마아빠 체력 비축해둬야 할 듯....

  • 2. ...
    '17.8.17 8:07 PM (1.229.xxx.104)

    기는 연습을 더 많이 시켜주세요.
    기는 게 아기들한테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물론 아기가 걷고 싶어만 하면 힘들겠지만 이불 등을 돌돌 말아서 통과시키는 방법으로 기는 힘을 길러주셔야 허리힘도 좋아지고 나중에 의자에 앉을 때 좋아요.

  • 3. ㅎㅎ
    '17.8.17 8:13 PM (49.171.xxx.186)

    호기심많고 체력도 좋으면..걱정보단 기대가 되는데요?ㅎㅎ

  • 4. 라벤더
    '17.8.17 8:25 PM (118.46.xxx.184)

    배밀이 먼저하고서 보통 기잖아요.
    그런데 배밀이보다 엎드려벋쳐를 더 많이하는거같아요
    지금도 몇발자국 기다가 배밀이하다가 하드라고요

  • 5.
    '17.8.17 9:21 PM (49.171.xxx.160)

    저희 큰애가 만7개월반쯤되서 잡고 일어섰어요.
    배밀이 쪼금하다가 바로 잡고서서 걸었던거죠. 그뒤로 애 뒤로 넘어질까봐 정말 하루종일 애 뒤만 쫓아다녔어요.
    저 진짜로 너무 힘들었어요. 다른집 애들은 앉아서 놀기도 하던데 울애는 그런적은 절대 없었어요. 하루종일 걷기만..

    돌잔치날도 안고있다가 내려놓기만 하면 뛰어서 도망가서 잡으러 다녔어요.
    엎드려뻗쳐 하는중이면 곧 앉을껀가봐요. 그러면서 앉는자세가 되던걸요

  • 6. 그 바람소리
    '17.8.17 9:45 PM (59.25.xxx.228) - 삭제된댓글

    저희 아들 애기 때 같네요ㅎㅎ백일 날 뒤집고 몇주 엎드려뻗쳐 하며 낑낑 거리더니 곧 기고 7개월에는 잡고 섰어요ㅋㅋ근데 걸음마는 14개월에 걸었다는 건 함정이네요ㅋ-의외로 뒤집기 이후로 영 진도가 늦던 둘째 딸이 8개월에 걸었어요-
    암튼 애기 때는 낮잠도 한시간도 안 자고 뽈뽈거리더니 지금은 점잖아졌어요~집중력도 좋고요~애들은 계속 변하는 거 같애요

  • 7. 그 바람소리
    '17.8.17 9:48 PM (59.25.xxx.228)

    저희 아들 애기 때 같네요ㅎㅎ백일 날 뒤집고 몇주 엎드려뻗쳐 하며 낑낑 거리더니 곧 기고 7개월에는 잡고 섰어요ㅋㅋ근데 걸음마는 14개월에 걸었다는 건 함정이네요ㅋ-의외로 뒤집기 이후로 영 진도가 늦던 둘째 딸이 10개월에 걸었어요-
    암튼 애기 때는 낮잠도 한시간도 안 자고 뽈뽈거리더니 지금은 점잖아졌어요~집중력도 좋고요~애들은 계속 변하는 거 같애요

  • 8. ㅇㅇ
    '17.8.17 10:41 PM (180.229.xxx.143)

    10개월 이전에 걸은 여자 아이 두명 아는데 둘다 평발은 아닌데 평발처럼 오래 못걸어요.병원가니 일찍 걸어서 그런거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9941 도토리묵 만들어 시댁갔다 시누한테 들은 소리 8 도토리묵 2017/09/16 5,989
729940 엄마 반찬이 모자라요 ... 3 유치원 2017/09/16 3,320
729939 5~6 만원대 가성비 좋은 부페 추천해주세요. 3 .. 2017/09/16 2,180
729938 광파오븐 구운달걀 2 .... 2017/09/16 1,399
729937 다이슨가습기 어떤가요? 2017/09/16 372
729936 한끼줍쇼 강*동 실제로는..... 50 보다가 2017/09/16 29,426
729935 오미자 하고 아로니아 청 언제 섞어 줘야 되나요 뱃살겅쥬 2017/09/16 559
729934 안철수목소리분석ㅋㅋ 18 ㅎㅎ 2017/09/16 3,881
729933 단톡방 인원이 적을때 답을 어떻게 쓰면 좋을까요? 1 ?? 2017/09/16 657
729932 MB국정원이 벌인 추악-기사들 1 저수지게임 .. 2017/09/16 629
729931 지금 방 안인데 거실에 나가면 남편 밥 줘야돼죠? 21 어떡해요 2017/09/16 7,188
729930 결혼후 성전환 수술한 남펴 ㄴ에피 26 tree1 2017/09/16 16,105
729929 전라도쪽 여행 질문이에요!~추천부탁 6 가을 2017/09/16 905
729928 시댁 호칭 바꾸는거에 대해 청와대에 청원 넣었나 봐요 54 mm 2017/09/16 6,194
729927 샌트럴자이 vs반포1단지 7 *** 2017/09/16 1,966
729926 강마루 찍힘 긁힘 어찌 보정하시나요 4 ... 2017/09/16 2,994
729925 방유당 참기름 아시나요? 2 방유당 참기.. 2017/09/16 902
729924 자외선차단제 바른 후 바로 쿠션 바르면 얼굴 색과 안어울리나요?.. 5 .. 2017/09/16 2,405
729923 결정사 탈퇴 후 20 한숨퓩 2017/09/16 15,156
729922 레이져 시술했는데 저렴하고 효과좋은 수분, 탄력크림 추천부탁드릴.. 6 파란구름 2017/09/16 1,962
729921 백지연씨는 뭐하나요?? 7 ㅅㅈ 2017/09/16 3,671
729920 북한 핵 실험, 외신에 보도된 각 국가별 반응은? 5 light7.. 2017/09/16 903
729919 명절 즐겁게 보내려고 해도...투덜투덜하게 되네요.. 10 .. 2017/09/16 1,977
729918 집담보 2억대출 이자가 얼마나할까요? 4 2017/09/16 4,153
729917 네이버 부동산은 전부 허위매물인가요? 10 음.. 2017/09/16 5,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