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트레스 받는 아들

키 때문에 조회수 : 1,406
작성일 : 2011-09-06 10:37:05

초등 3학년 아들입니다.

운동하러 학원(태권도) 다니는 걸 넘 싫어해요.

1년정도 검도를 다녔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엄마 때문에 어쩔수 없이 다녔던거같아요.

다니기 싫다는 아니 보냈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키 크는데 더 안 좋을거 같아서

하루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아파트 단지내(놀이터가 잘 돼있고 주차장은 지하라서)에서 자전거 타고 철봉합니다.

이사 온지 얼마 안 돼서 같이 놀 아이들은 거의 없어요. 문제는 2학년 아이들이 몰려 다니며 우리 아이를 놀린답니다.

키가 작다구요 ㅠㅠ. 어제는 "내가 이 세상에 왜 태어났을까"라는 생각까지 들더라고 말하는데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엄마가 상처 받을까봐 그 전에도 몇번 그 아이들이 놀렸는데 말을 안 했다면서.........

그동안은 아들아이 먼저 나가고 전 집안일좀 하고 딸아이랑 나중에 나갔었는데 오늘부터는 둘 다 데리고 같이 나갈까

생각중입니다. 혼자 나가서 여러 아이들과 어울려 놀다 보면 예민하고 소심한 성격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 했는데....

오히려 아이가 다른 아이들로 인해서 더 스트레스를 받네요 ㅠㅠ

엄마가 동생은 때리는거 아니래서 때리지도 못했다고 넘 분해해요.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IP : 218.236.xxx.9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능성많아요
    '11.9.6 10:50 AM (112.148.xxx.151)

    이제 초3이면
    선천적인건 20~30 % 랍니다.

    생활습관도 분위기? 유전이죠...
    늦게 자는거 ,, 가족들이 늦게 까지 떠들고 TV보면 방에 재워놔도 깊은잠 못자요.
    선천적으로 예민하면 자다 자주 깨구요...
    에너지가 부족하면 밖에 놀거나 몸으로 하는거 싫어할수도있구요...

    밤에 방을 최대한 껌껌하게 만들어주시고 빛이 창으로 들어오면 암막커텐 쳐주시고...
    아이자면 최대한 숙면 취할 수 있게 조용히 해 주시고...
    밤10~11시 사이에 잠들수있게 도와주시고
    자기전 화장실은 미리 미리...

  • 물론 기본적으로 식단은
    '11.9.6 10:54 AM (112.148.xxx.151)

    저쪽도 이쪽도 서로 재미없게 돌아가나봐요.
    가카가 바란 것은 이게 아니었을텐데 안철수교수가 판을 뒤트는 재주가 있으시네요.
    예상과는 전혀 다른 쪽으로 뒤트는 재주.

  • 2. 원글
    '11.9.6 11:06 AM (218.236.xxx.97)

    저 무지 노력 한답니다^^
    빵은 집에서 만들어 먹이고 인스턴스 안 먹이고 외식 안 하고.......
    텔레비젼 안 보고 9시엔 애들 재우고 하루 세끼 잘 먹이려고 하지요.
    아이가 키 때문에 스트레스르 받으니 키작은 엄마 탓 인것같아 미안하고 그래요 ㅠㅠ

  • 병원가셔서
    '11.9.6 11:21 AM (112.148.xxx.151)

    정확한 원인진단과 해결책을 받아보셔요...

  • 3. 키가 몇인가요?
    '11.9.6 11:46 AM (114.200.xxx.232)

    병원가셔서 정확한 치료 받아보시길 권해ㅇ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74 차 좀 골라주세요.. 2 오너 2011/09/30 1,253
18373 반값등록금 집회 대학생들에게 물대포를 쐈군요. 3 어제 2011/09/30 1,324
18372 김진명책10권세트 2 김진명 2011/09/30 1,403
18371 소가죽 가방 안무거우세요? 11 궁금 2011/09/30 3,772
18370 영화, 배우들에게 가치를 느끼다.. 1 감동 2011/09/30 1,421
18369 황학동 건너 롯데캐슬 정말 흉물스럽네요 6 거의빈건물 2011/09/30 6,879
18368 실리콘 브러쉬 , 실리콘 김발 어때요? 4 ... 2011/09/30 2,974
18367 야권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신청하세요 1 서울시민 분.. 2011/09/30 1,136
18366 나경원 "허위사실 유포, 강경 대응할 것" 15 세우실 2011/09/30 2,829
18365 미군 여고생 강간 사건 3 추억만이 2011/09/30 2,761
18364 일드 추천해주실래요? 홈드라마 같은~ 7 보고싶어~ 2011/09/30 2,886
18363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일인용 의자(안락의자?) 추천해주세요 6 스트레스리스.. 2011/09/30 2,644
18362 음식건조기 써보신분~ 어때요? (컴앞 대기) 13 보나마나 2011/09/30 3,554
18361 쇼핑몰 그여자네집 소비자보호법으로 고발할수있을까요? 1 화나요ㅠㅠ 2011/09/30 2,322
18360 속옷이요, 빨래 삶으면 얼룩 다 없어지나요? 5 속옷 2011/09/30 2,435
18359 스킨 추천해 주세요~ 5 양많은거^^.. 2011/09/30 1,811
18358 외출한 후 집안을 3 감시카메라 2011/09/30 2,230
18357 현미(찰현미,흑현미) 5키로정도..어디서 사면 좋을까요? 6 77 2011/09/30 1,688
18356 미국 얼바인에서 케이크 배달해주는 곳 있을까요? 1 친구 생일 .. 2011/09/30 2,992
18355 정선 동해(추암) 당일여행 문의합니다. 3 dugod 2011/09/30 1,794
18354 메밀차 문의드려요 3 000 2011/09/30 1,596
18353 진짜 진중권^^ 15 햐~ 2011/09/30 3,217
18352 이 동영상 좀 찾아주실분~~ 계실까요? 2011/09/30 1,108
18351 [펌] 이준구 교수가 쓴 "치사한 박원순 때리기" 1 단일화 2011/09/30 1,146
18350 자궁내 폴립 ...(무플절망) 6 어쩌나 2011/09/30 3,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