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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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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살아야하나싶네요

ㅜㅜ 조회수 : 4,185
작성일 : 2017-08-14 16:21:30
샌드위치연휴라 남편이 오늘 출근 안했습니다.
며칠전부터 팔이 아파 물리치료 받고있어서 아침 8:30에 병원 다녀오고
아이가 아파서 병원 데리고 갔다왔어요
오는길에 장 간단히 봐서 얼른 점심을 하고 12시쯤  점심 먹었어요
그때까지 남편은 자고있었고 점심먹으러 일어났구요
집이 너무 엉망이라 청소기 좀 밀어달라했습니다
침대에 누워서 오락만 하더라구요
먼지털이개로 털면서 빨리 좀 하라고 다그쳤구요
저는 설거지를 했어요
마지못해 청소기를 밀더군요
대강 설거지를 마치고 거실로 와보니 테이블에 있던 물건이 떨어져있고 
청소기로 안민부분이 있어 여기좀 다시 밀라고 했습니다
밀기 싫어 억지로 한것 같았어요
그랬더니 자기는 안보인다며 소리지르더니 청소기를 팽겨치고 
ㄱ니가 밀라고 하네요
참 어이가 없네요
아침부터 병원 두군데 갔다와서 이더운데 찌개 끓이고 나물무쳐 밥했는데
청소기 한번 밀라고했다고 자식앞에서 더러운 꼴 보이는데 
눈물만 납니다
팔이 아파 병원 다니는거 알면서 저러는데 만정이 떨어지네요

밖에 나가선 둘도 없이 가정적인척하는 저 가증스러운 인간
아이들도 다 알아요
 아이가 1박2일로 어디 갔다왔는데 다녀온지도 모릅니다
보통 아빠들은 집에오면 아이들 부터 찾지 안나요?
집에 와서 침대에 누워 핸펀만 보니까요
이번 생은 망한건 아는데 이번이 처음도 아닌데 왜이리 슬픈지 모르겠어요
애들도 불쌍하고 미안하고....

지 아버지처럼 독거노인 되는게 훤히 보입니다


IP : 125.177.xxx.19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플때는
    '17.8.14 4:28 PM (1.247.xxx.121) - 삭제된댓글

    몸 아끼세요
    좀 드러우면 어때요
    시켜먹던지 사먹던지 하세요
    그렇게 종종 거려도 님남편 한개도 알아주지도 않아요
    아플때는 나도 아프다 하면서 그냥 드러누워요

  • 2. 답답한데
    '17.8.14 4:36 PM (116.125.xxx.103)

    살면서 남편이 저런성격인줄 알거 아니에요?
    청소기 한번 안민다고 죽어요?
    전 3일도 안밀어요
    아무것도 아닌일에 왜 큰소리 나게 하나요?
    그냥 저런 사람이구나 하고 인정하시고
    아프면 찌게도 끓이지 말고 라면 끓여드시던가
    짜장면 시켜드세요

  • 3. ㅇㅇ
    '17.8.14 4:38 PM (110.70.xxx.164)

    청소기 밀었는데 또 밀라고 하시니 화났나보네요.
    그럴땐 그냥 두세요. 민게 어딥니까? 자꾸 타박하면
    아예안할려고 하더라구요. 몸도 아끼시구요.
    팔도.아프면서 장보고 들고 오면 더.아프고요.
    아껴야해요.

  • 4. ...
    '17.8.14 4:40 PM (125.128.xxx.118)

    아이가 1박 2일로 다녀왔다면 좀 큰 거 같은데 너무 집안일에 매달리지 마세요. 남편이 그런거 싫어하나본데 굳이 어느 한 부분이 안 되었다고 또 더 밀어 달라고 하지 마시고, 뭐하러 찌개에 나물반찬 해서 주시나요...그냥 편하게 편하게 사세요...몸이 편해야 말도 곱게 나와요...님 탓하는게 아니라 나 자신은 내가 챙기라는 말씀 드리는거예요

  • 5. 편하게...
    '17.8.14 4:49 PM (58.120.xxx.250)

    돈이 되시면 식기세척기하고 로봇청소기 사세요. 저도 팔목 아파서 울면서 설겆이하고..남편 원망하고...누워있는 남편 째려보면서...청소기 돌리다가...저 편하게 해주는 가전들 사고나서부터 남편 원망 안하게 됐습니다. 치사하고 더러워서 돈들여서 저 편하게 해주는거 샀더니...원망하는 마음이 줄어들었어요. 집안일 하면서 남편이랑 싸웠던거 다 의미 없습니다. 남자들 섬세하지도 않아요~ 돈 몇푼 들여서 늙어서 골병 안드는게 오히려 남는 장사입니다.

  • 6. 토닥토닥
    '17.8.14 4:52 PM (1.235.xxx.221)

    밖에서 가정적인 척 한다고 하니 그거 약점 잡아서 ,남들 있을 때 일 빡시게 시키세요.
    집에서 남들이 보는 눈 없을 땐 일 시키지 말구요

    팔 아파 병원 다녀오실 정도였으면
    남편 깨기 전에 원글님이랑 아이는 집밥 야무지게 챙겨먹고
    남편한테는 라면 끓여먹으라 하구요.

    뭐하러 대접해주고 ,나의 공을 몰라준다 서운해하세요.
    이런 사람한테는 ,어머.내가 좀 심했나? 좀 미안하네..란 심정이 들 정도로
    대충 대충 해주고, 크게 바라지 않아야 해요.

    그래도 남 눈치는 본다니, 밖에서 남들 있을 때 꼼짝 못하게
    가방 사준다고 했다. 아이랑 어디 놀아준다고 했다 이런 식으로 잡아끄시구요.

  • 7. 편하게...
    '17.8.14 4:53 PM (58.120.xxx.250)

    그리고 그렇게 힘들게 병원갔다가 오셨으면 외식하시거나 라면 끓여먹어도 괜찮습니다. 쉬엄쉬엄...숨돌리시면서 기대를 아예 안하심이 정신건강에 좋아요~ 그 힘드신데 먼지털이개로 먼지까지 털어가면서 나물까지 무쳐드시다니 너무 힘드셨겠어요. 이제 좀 내려놓고 뒹굴뒹굴 하세요. 좀 더러워도 대충 먹어도 안죽습니다.

  • 8. 엄마
    '17.8.14 5:30 PM (221.149.xxx.125)

    너무 애쓰시는게 보여요
    힘들땐 쉬엄쉬엄 아프면 아프다고 하시면서 지내셔도 별일없어요 남편 미워하면 내 마음이 지옥이 되서 더 힘들지 않을까요 맘 비우고 몸 챙기면서 살면 좋은 날이 오겠죠

  • 9. ....
    '17.8.14 5:58 PM (221.157.xxx.127)

    힘드시겠어요 아플땐 집 더럽거나 말거나 누워쉬세요 답답한 사람이 하는거죠 ㅠ

  • 10. 집에서 실컷 쉬세요.
    '17.8.14 6:12 PM (223.33.xxx.9)

    남편도 청소기 안밀고 누워 오락하며 뒹굴뒹굴할 자유 좀 주시고
    원글님도 대충 먹고 누워 계시면 좋겠네요.

  • 11. ...
    '17.8.14 7:15 PM (218.39.xxx.36)

    남편 입장에서는 휴일에 좀 누워서 오락하며 쉬고
    싶은데...그러고 있는중에
    청소하라고...먼지 털면서 하라고 다그치고..
    한 다시 하라고 ...하니 성질나는거겠죠.
    저라도 짜증나겠네요.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네요.........그렇게 안사셔도 되요.
    청소 며칠 안해도 되고,
    일요일억 장 봐다가 나물까지 무쳐
    점심 챙겨 먹지 않아도 되고, 대강 한끼쯤은
    라면 먹어도 되요.
    몸도 아프다면서요...
    병원에서 집에 올 때 장봐오지 말고 그냥 김밮이나
    몇줄 사오시지...

    글을 읽는 제가 다 피곤하네요.

  • 12. ㄱㄱ
    '17.8.15 12:21 AM (110.70.xxx.69)

    혼자 애쓰신다고 알아줄사람 없어요.

    저희집에도 그런사람있네요 ㅠ

    그래서? 그럼하지마! 이래요.

    몇번 속끓이고나서는 제 자신한테 더 잘할려고해요.

    좋은거 많이보고 가끔집안일 손놓기도하고 몸안좋으면 그냥 푹쉬세요.

    너무 많은걸 해내려고하시는듯해요.

    조금만 맘을 내려놓으세요.

    엄마가 계속 힘들어하면 애들도 말은 안해도 알더라고요. 눈치도 보고 ㅠ.ㅠ

    저는 남편무시하고 애들한테 그냥 혼자잘해요. 또한 나 자신한테 좀 더 잘하려고 노력하고요.
    가끔 제가 사는 모습에 회의들기도 하지만 극복하려고해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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