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장에서 문어 숙회 사서 초무침 했는데 문어만 쏙쏙..

나도 좋아해 조회수 : 2,561
작성일 : 2017-08-13 07:51:19

가끔 가는 큰 시장에서

처음으로 문어 숙회 포장된 거 사와

어제 얇게 썰어서 한 접시 내고


여러 야채랑 같이 무쳐서 초무침 해봤는데

이 집 남자들 어쩜 그리 문어만 쏙쏙 빼 먹던지요..ㅎㅎ


야채도 같이 먹어야지..해도 소용 없고

얼추 남으면 말아 먹으려던 삶은 소면이랑 다시 무쳐주니

이젠 국수만 후르륵..


결국 야채만 남았네요.


에이그...ㅋㅋ 하면서 제가 처리했습니다만


오늘 아침,

남은 숙회로 뭐 할까 하다

탕이나 볶음에 넣어봐도 마찬가지일꺼고

번거롭게 튀김 하느니..하구선


피앙, 파프리카, 양파 총총 썷어놓고

문어도 어제보다 작게 썰어 볶음밥 하려고 밥 되는 거 기다리는 중입니다.


설마 볶음밥은 안 골라 먹겠지요?


그래도 다리 하나 남은 데

요거 아침부터 라면 하나 끓여 볼까요? 냉장고에 다시 넣기 싫은데.


쓰읍...어서 일어나세요

밥 먹어요...~~~!!^^&

IP : 118.222.xxx.6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7.8.13 7:54 AM (125.180.xxx.52)

    초장찍어 원글님드세요
    다리히나라면서요

  • 2. 헉..^^;;
    '17.8.13 7:58 AM (118.222.xxx.65)

    남은 거 세어보니 통통 다리 2개, 조금 작은 거 2개 남았길래

    통통한 건 큼직하게 쎃어 라면에 넣고
    작은 건 야채 크기로 종종 썰다가...

    몇 개 집어 먹..ㅎㅎ

    이 와중에 우리 작은 아들
    라면 끓인다는 소리에 환호성을...이노마....한 개만 끓일테다..^^

  • 3. marco
    '17.8.13 7:58 AM (39.120.xxx.232)

    미나리강회처럼 묶어 놓던지
    월남쌈처럼 말아 놓으셔야 할 듯...

  • 4. 자취생
    '17.8.13 8:09 AM (175.223.xxx.139)

    먹고싶어요

    저는 너무 먹고싶어서 파는 초고추장 그거하나넣고 무쳤나가 맛없어서 괴로왔는데..
    원글님껀 무척 맛이있었나봐요

  • 5. . . .
    '17.8.13 8:14 AM (119.71.xxx.61)

    믹서에 갈아서 토핑으로

  • 6. 역시 ^^
    '17.8.13 8:32 AM (118.222.xxx.65) - 삭제된댓글

    잘게 썰어놓으니 싹싹 비우네요..ㅎㅎ
    덕분에 자투리 채소 처리 끝!

    라면도 밥 남은 거까지 말아서 바닥까지 긇어 먹고요.

    에고.
    문어무침 웬만하면 다 맛나던데
    왜 맛이 없었을까요?^^;;

    시판 초고추장에 참기름, 깨소금도 더 넣으신거 맞죠?
    전 어제 여기에 야채에 썰어서 파는 파인애플 넣은 거 외엔..
    여름엔 뭐든 후딱 해먹는 요리가 좋은데..

    아...설거지 잠시 미뤄두고 냉커피 타서 다시 컴 앞에...

    쫌만 더 놀다가....^^

  • 7. 역시 ^^
    '17.8.13 8:32 AM (118.222.xxx.65)

    잘게 썰어놓으니 싹싹 비우네요..ㅎㅎ
    덕분에 자투리 채소 처리 끝!

    라면도 밥 남은 거까지 말아서 바닥까지 긁어 먹고요.

    에고.
    문어무침 웬만하면 다 맛나던데
    왜 맛이 없었을까요?^^;;

    시판 초고추장에 참기름, 깨소금도 더 넣으신거 맞죠?
    전 어제 여기에 야채에 썰어서 파는 파인애플 넣은 거 외엔..
    여름엔 뭐든 후딱 해먹는 요리가 좋은데..

    아...설거지 잠시 미뤄두고 냉커피 타서 다시 컴 앞에...

    쫌만 더 놀다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8178 타인은가족이다ㅡ헛것이 무미 04:13:04 295
1598177 남향, 남동향, 남서향 어느 방향 집이 가장 좋나요? 9 방향 03:44:45 650
1598176 새벽에 생각 나는 맛난것들 배고파 03:10:14 338
1598175 쫄면 왕땡기네요 1 ㄴㄴ 02:50:41 348
1598174 6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자살충동이 드는데.. 7 o o 01:46:38 1,171
1598173 최태원 내연녀 사이의 자식은 가족관계 서류가 어찌돼있는거에요? 7 ㅁㅁ 01:33:58 2,679
1598172 하루 오뚜기물냉면, 김밥한줄에 열무김치. 1 이게 다이어.. 01:20:50 864
1598171 해외여행시 빈대 어떻게? 3 ........ 01:15:13 737
1598170 네덜란드 소도시까지 여행 하신분 추천 부탁드려요.(8박9일여행예.. 2 음냐 01:15:03 362
1598169 체력적으로 너무 힘들 때 뭐를 먹을까요? 7 ... 01:01:04 1,540
1598168 남편이 바람을 폈네요 4 나비 00:59:36 3,236
1598167 시부모님이 근처로 이사오신다네요 11 ㅇㅇ 00:53:21 2,589
1598166 우리집 김희선 남편 .. 00:50:26 1,756
1598165 돈버는게 지옥같이 힘드네요. 3 ... 00:38:11 2,840
1598164 도우미 순박하고 센스없는 분 vs 척하면 척인데 살짝 이기적 10 00:17:01 1,902
1598163 매드맥스 퓨리오사 왜 망한걸까요? 12 00:08:00 2,560
1598162 전세집에 붙박이장 설치 4 옷장 00:03:50 1,017
1598161 뒷 네자리만 같은 폰번호 두 개로 번갈아 전화가 와요 2 ㅇㅇ 00:03:07 778
1598160 시카고pd 시카고 2024/05/30 527
1598159 베를린에서 재유럽오월민중제 제44주년 기념행사 열려 2 light7.. 2024/05/30 239
1598158 단호박 매일매일 먹으면..살이 찔까요 7 ㄱㄱ 2024/05/30 2,331
1598157 팔이 저리고 심한통증이 느꼐지는데 3 푸른바다 2024/05/30 1,203
1598156 회사만 들어가면 위기가 오거나 망하거나 이런 사람 6 2024/05/30 1,317
1598155 3.3% 세금환급 잘 아시는 분 계실까요? 2 00 2024/05/30 1,074
1598154 꼬꼬무 보다가 든 생각, 표정관리 좀 하지... 8 .... 2024/05/30 4,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