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택시운전사 보러갈 때 화장하지 마세요

약속 조회수 : 4,595
작성일 : 2017-08-06 17:46:03
8시 조조 봤는데 코엑스에 사람이 바글바글.
의의로 많이 웃고..
엔딩 크레딧 별거 없는데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하더라고요. 아마 눈물 때문에 얼굴이 엉망이어서 그런듯.
영화적으로 뛰어나진 않지만, 전 첫 장면부터 눈물이 너무 나서..
단발머리 신나는데 그냥 눈물이 쏟아지더라고요.
대학생 아들과 밥 먹으면서 86, 88학번 부부는 우리가 학교 때 봤던 그 영상이 독일기자가 찍은 것이라는 얘길 했어요.
그냥 옛날 생각도 많이 나고, 저는 서울사람이고 부모님은 영남사람이라 살면서 광주사람 많이 못 봤는데, 언제 어디서든 만날 기회가 생기면 무조건 밥은 제가 사기로 저 혼자 약속했어요.
IP : 221.167.xxx.8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8.6 5:48 PM (223.62.xxx.212)

    저도 시신들보니 눈물이 나서~~
    운좋게 저곳에 저시절에 태어나지않아
    죽지않은거였잖아요.
    그간 광주매도에 앞장섰던 경상도분들
    반성하세요~
    공범으로 보입니다.

  • 2. 마스카라 안하고 가길 잘했어요
    '17.8.6 5:51 PM (211.107.xxx.182)

    친구는 마스카라 번지고 ㅎㅎ 마스카라 안하고 가서 그나마 팬더곰은 안되었지요
    폭력진압씬부터 눈물이 났어요..

  • 3. 제비꽃
    '17.8.6 5:54 PM (211.246.xxx.76)

    광주사람으로써 고맙고 눈물나네요
    영화를 보는 내내 아직도 전두환이 잘살고있다는것에
    분노하면서 영화를 봤네요

  • 4. ㅇㅇ
    '17.8.6 5:59 PM (123.108.xxx.187) - 삭제된댓글

    저도 눈물이..
    그래도 정말 잘 봤다라는 생각이...

  • 5. ㅇㅇ
    '17.8.6 6:05 PM (218.153.xxx.185)

    전두환 사형 원츄 ㅠㅠ

  • 6. ...
    '17.8.6 6:19 PM (49.166.xxx.118)

    단지 한세대 위의 사람들 얘기라는게 믿어지지가 않아요..
    지금 같이 살아가는 동시대사람들이기도 하구요...
    정말 우리나라 현대사는 비극도 많고 민주화를 이루기위해
    많은 희생을 치뤘다는걸 잊어선안될거 같아요

  • 7. ....
    '17.8.6 6:38 PM (110.47.xxx.51)

    왠 경상도?
    시킨놈이 죽일놈이지.?
    지역 나누지 맙시다.

  • 8. ...
    '17.8.6 6:45 PM (223.62.xxx.212)

    광주매도에 앞장선이란 전제를 보시죠~

  • 9. 난서울사람
    '17.8.6 6:48 PM (122.36.xxx.22)

    지금도 전라도사람 믿지 말라고 뒤통수 친다고
    꺼리낌 없이 지껄이는 인간들 많아요
    그런 사람 다시 보이고 무식해 보이고 상종이 꺼려짐

  • 10. 저도
    '17.8.6 7:02 PM (117.111.xxx.24)

    전씨가 잘 살고 있다니...에효..ㅜ

  • 11. 저도
    '17.8.6 7:17 PM (211.206.xxx.45)

    86학번이예요 영화를 만들어 준 것 자체는 감사해요
    그런데 연출력이 부족해서 제 마음 깊이 들어오지는
    못했네요
    기대가 너무 컸나봐요
    울보인데 눈물찔끔거리다 말았어요
    서울토박이인데 5월에 광주내려와 살게 되어서
    오늘 영화보고 구 도청건물 보고 왔네요
    뜨거운 날이있는데 더 뜨거웠던 광주시민의
    마음을 느끼고 돌아왔습니다

  • 12. 한여름밤의꿈
    '17.8.6 9:22 PM (121.148.xxx.127)

    솔직히 제 생각도.../저도/ 님과... 동감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감독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지만.. 그래도 5.18 소재 영화라 봤는데... 솔직히 별로라고 느꼈고,.. 그냥 송강호빨... 정도..

    언제쯤되야..눈물 펑펑 흘리며 볼 수 있는 진짜 광주 5.18을 제대로 표현한 영화가 나올까.. 하는 생각을 했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5389 근데 사람 구하다보니 시터적합형과 가사적합형이 달라요 17:47:25 37
1595388 굥 채상병 특검 거부했네요. 1 예상대로 17:45:08 136
1595387 5/21(화) 마감시황 나미옹 17:42:53 72
1595386 어제 고추장아찌 만들었는데 오늘 더 추가해도 될까요 ... 17:42:45 49
1595385 남자들은 마른 여자 안좋아하더라구요. 8 17:41:03 430
1595384 김호중. 관심 없던 사람들도 빡치게 만드는 스킬 4 17:40:27 378
1595383 눈 습진… ㅠ 1 ㅁㅁㅁㅁ 17:40:11 120
1595382 지금보면 넘 잘생긴 20대 이장우 초록패딩 17:39:22 171
1595381 요즘 토닝 해도 될까요? 1 ^&.. 17:38:21 102
1595380 구하라 사망 후 금고 훔쳐간 범인은 누구일까요? 1 .. 17:38:04 270
1595379 자꾸 돈얘기하는 엄마 ㅜㅜ 4 ㅇㅇ 17:38:04 380
1595378 친가랑 외가랑 차이가 많이나면 아이들도 9 ..... 17:32:16 520
1595377 19일 도쿄발 인천행 진에어 11시간 10분 지연 이슈 5 .. 17:29:54 644
1595376 패트병 콜라처럼 풀고 잠글 수 있는 와인은 개봉하고 냉장보관 하.. 와인 17:29:31 91
1595375 책을 주운 아크로비스타 주민 4 ** 17:28:14 757
1595374 영어 질문하나만요 ...현재 완료 3 sksmss.. 17:17:05 202
1595373 다낭성난소 호르몬제복용 2 문의 17:15:57 188
1595372 4월에 제주도 여행이 너무 좋았어요. 8 17:15:08 691
1595371 Hume pipe라는 단어 오늘 배웠어요 1 덕분에 17:14:43 509
1595370 울집 강쥐 산책무리했는지 관절왔어요 2 강아지 17:14:26 217
1595369 인수치가 높은건 어디가 안좋은건가요? 2 2k 17:10:57 375
1595368 지방의대 지역인재는 그 지역 의무근무 있나요 5 의대 17:10:03 410
1595367 딸기바나나 주스가 이렇게 맛있는거군요~ 1 오호 17:09:20 525
1595366 알콜 제로 맥주 어디서 사나요? 6 금주 17:07:56 277
1595365 두달 전 카드결제 된 것 부분 카드취소 2 언제 17:07:53 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