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코미디...ㅋㅋㅋ

나는나 조회수 : 1,863
작성일 : 2011-09-05 14:02:33

시대는 일제강점기
해리포터 작가를 꿈꾸는 판타지에 빠져 있는 한소녀, 그녀는 블로그에 비공개글로 1인칭 화법의 판타지 소설을 쓴다

'아 나는 요정인거 같아. 이슬만 먹고 살아갈 수 있지 않을까?'
일본순사들은 당시 닥치는대로 모든걸 조사한다. 그러다 그 소녀의 비공개글을 보고

'큰일이군.인간세상에 요정이 나왔어. 정말 이슬만 먹고 살지 않을까?' 라며
요정임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를 찾기 위해 미행을 하고 조사를 한다.

판타지에 빠진 그 소녀의 비공개글을 읽던 순사들은 놀란다.
거기엔 이렇게 적혀있었다.

'동생 순심이가 오늘 숙제를 안했다고 엄마한테 야단맞은건 어제 내 도너츠를 뺏어먹었기
때문이 아닐까? 난 아마 마법사가 아닐까?'

그걸 본 순사들은 깜짝 놀란다. 그리고는 그녀의 동생 순심이한테 물어본다.
'언니의 도너츠를 뺏어먹은적이 있나요?'
'네' 동생 순심이는 뺏어먹은적이 있다고 한다.

그녀의 엄마에게 순심이한테 야단친적이 있냐고 묻는다.
'네' 엄마가 대답한다.

순사들은 깜짝 놀란다. ' 이 모든게 사실이였어. 그녀는 마법사야.'
어처구니없게 이렇게 결론을 내린 그들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가 마법사라는 증거를 찾기 위해 그리고 순심이 같은 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계속 미행을 하고 조사를 하면서 사람들에게 조심하라고 저 여자는 위험하다고 알린다.

한편 윗선에도 알린다. 이일을 알리자 상사는 깜짝 놀라며
'뭐? 야단을 맞아? 그런 어메이징 한일이? 그녀는 마법사임이 틀림없어.'ㅋㅋㅋㅋㅋㅋㅋ
라며 그렇지 않아도 건수를 찾고 있던 그는 증거를 찾아보라고 한다.

그리고 보고가 될수록 그 소문은 눈덩이처럼 커져서, 마법사니, 도인이니, 귀신이니, 천사니,악마니, 신선이니 등등

걷잡을수 없을만큼 커져버린다.

그러나 해리포터같은 판타지 작가를 꿈꾸는 소녀는 여전히 판타지 소설만 쓰고 있을뿐이다. 

IP : 116.33.xxx.17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945 바이올린 전공하시는 분들께 질문입니다 3 알고싶어요 2011/09/06 3,901
    13944 안철수 "이상한 사람이 또 서울시 망치면 분통터질 것" 4 세우실 2011/09/06 2,606
    13943 박원순과 손잡는 안철수씨의 결단을 보며 2 운덩어리 2011/09/06 2,584
    13942 프로폴리스 어디제품이 좋나요? 5 비염 2011/09/06 4,449
    13941 남자의 자격에서 전현무 아나 제빵사 필기시험 대비 공부하는것 보.. 5 제빵사 2011/09/06 4,899
    13940 문화적 쇼크. 4 음식 2011/09/06 2,710
    13939 우리나라에 성군이 나오고 세계를 호령한다던 예언 있지 않았나요?.. 17 .. 2011/09/06 4,563
    13938 6세남아 미술전혀 못해서요 ~~~ 1 정말 이럴래.. 2011/09/06 2,226
    13937 함춘호,,나왔네요, 엠비시라디오 박혜진이 만난사람..지금요, 이건뭐 2011/09/06 2,312
    13936 아이 잠자리 독립 언제쯤 시키나요? 1 이런저런 2011/09/06 4,073
    13935 우리집 강아지 미용후에 귀에서 1 로즈 2011/09/06 3,128
    13934 프린트 할수있는곳.. 5 편지 2011/09/06 5,845
    13933 유언장이 있으면 상속재판해도 한푼도 못받나요? 4 ㅕㅕ 2011/09/06 4,171
    13932 돌침대나 흙친대 쓰신분들께 문의드립니다. 9 돌침대 2011/09/06 5,681
    13931 안철수 원장, 외부강연은 많은데 정작 서울대 강의는 하나도 없어.. 3 어떻게든흠집.. 2011/09/06 2,710
    13930 어제 남편이랑 싸우고 냉전인데 생일이라고... 10 2011/09/06 3,758
    13929 속눈썹영양제 무해한가요? 6 조언을 2011/09/06 3,701
    13928 위키리스크? 3 제니 2011/09/06 2,463
    13927 유명블러그 부인 살해 8 나무꾼 2011/09/06 19,668
    13926 생리대 처리 12 궁금 2011/09/06 4,602
    13925 매일 42명 자살..34분마다 1명씩 목숨 끊어 세우실 2011/09/06 2,286
    13924 개편되고 나서 쪽지함은 어디로 사라진걸까요..?.. 6 개편 2011/09/06 2,224
    13923 문화쇼크라면 이런것도 해당될까요? 2 글쎄요 2011/09/06 2,304
    13922 수첩공주게서 한말씀하셨나 보네요.. 9 .. 2011/09/06 3,103
    13921 탑밴드 때문에 뒤늦게 밴드음악에 빠져서... 7 추진력 종결.. 2011/09/06 2,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