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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국에서 임신초기...너무 힘드네요.

하아 조회수 : 3,509
작성일 : 2011-09-05 01:13:05

 

 

그전에도 글 올렸었는데요,

 

생각지도 못하게 애가 들어섰어요.

 

생각지도 못했고 기다리지 않던 아이였지만...저는 몸도 약하고 말 통하지 않는 외국에서의 생활 속에서

마음도 점점 약해지고 무기력증이 오고 있었지만

 

미혼도 아니고, 생긴 아이를 어떻게 하겠어요. 기르기로 맘먹고

 

주변에도 알리고 그랬습니다.

 

더불어 아이를 별로 기다리는 맘 없던 남편은 뜻밖에 동네방네 자랑스럽게(?)알리더군요.

 

제게 부드럽게 잔정을 보여주지 않던 평소 모습과는 달리

 

제가 먹고 싶어하는 음식이 생기면 외식도 흔쾌히 하구요(여기는 외식비가 한국의 두배예요)

 

나름 배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런데 제가 너무 힘들어요.

 

끽해봐야 4주 정도 되었을 텐데,

 

아직 입덧 오기는 이른 때 아닌가요?

 

그런데 벌써 속이 너무 안 좋아요.

 

제일 괴로운 게...제가 그전에도 체기가 있으면 주변의 냄새나 공기에 굉장히 민감해지고

 

그런 상태를 견디기 너무 괴로워했는데

 

지금 제가 계속해서, 매일매일, 그 상태예요.

 

가장 괴로운 상태가 매일매일 계속된다니...무엇보다 앞으로 더 심해질거라니,

 

너무 끔찍해서 생각조차 하고 싶지 않아요.

 

뱃속에 있는 아이가 무슨 죄며, 오히려 좀더 조심하지 못했던 저희들 책임이지만

 

솔직히 아침마다 속은 아프고 안 좋은 생각들만 들 때마다 뱃속 아이가 원망스러워요.

 

그렇다고 다른 방도도 없고...

 

다른분들 다 하는 입덧인데 왜 이렇게 유세냐 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안 그래도 유약한 상태에 있던 제가 이 모든 걸 감당하긴 너무 힘이 들어요.

 

솔직히 생명에 대한 경외심이랄까, 모성애 이런 것보다도, 생명을 함부로 할 수 없단 마음으로 참고 있어요.

 

어젯밤에는 남편과 비계가 살짝 붙은 돼지고기를 구워 먹었어요. 먹을 때는 김치랑 맛있게 먹었지요.

 

일어났는데 돼지 냄새가 식탁 주변에서 막 떠도는 것 같고, 아침 준비하려고 싱크대에 갔더니

 

돼지기름이 눌러붙은 고기팬하며...고기를 손질했던 도마 하며...정말 속이 울렁거리더군요

 

앞으로 고기요리를 할 수나 있을까 싶어요

 

남편은 고기없이는 밥 못 먹는 사람인데...

 

참외나 김치 같은 맵고 신선하고 기름기라곤 하나없는 그런 것만 먹고 싶어요.

 

솔직히 지금같아서는 한국으로 가서 익숙하고 그립던 음식들 먹고,

 

식사준비(음식 조리)할 의무에서 좀 벗어나서 쉬고 싶은데

 

아직 임신테스트로밖에 임신을 확인한 상태가 아니고, 병원가기는(초음파검사) 아직 이른때라고 하고,

 

친정 엄마도 아직은 이르다고 지금은 오지 말래요.

 

무엇보다 남편 두고 떨어져 있기가 영 불안하고 싫어요.

 

유치하지만, 저 고생하는 모습을 하나하나 똑똑히 보여 주어야 애 기르는 게 얼마나 힘든지

 

체감할 것도 같고...;;;

 

매일매일 나쁜 생각만 나고 괴롭네요

 

사각지대에 갇힌 기분이에요...

 

 

 

 

 

 

 

IP : 186.220.xxx.8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학생
    '11.9.5 1:22 AM (218.144.xxx.104)

    토닥토닥.. 입덧때문에 힘드신가봅니다. 그래도 아기가 잘있다는 신호고, 또 자기 생각해서 아무거나 먹지말라는 아가의 경고;이기도 하니 그래그래 알았다 이람서 넘기셔야지요. ㅠㅠ
    아침이 더 힘든 건 공복이라서 그래요. 냄새 안나는 참크래커 같은 종류를 공복에 씹어 삼키시구요. 물도 맹물은 맹물냄새가 나니(말이 이상하긴 한데 진짜 그래요) 레몬수 같은거 좋아요. 벌컥벌컥.
    남편이 고기요리 좋아하거나 말거나 신경쓰지 마시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그때그때 드세요. 먹고싶은 품목도 유동적이라 그때 놓치면 또 고생한답니다. 한 15주 내외 되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사라지는게 입덧이니 너무 슬퍼마시고 건강하게 보내세요. 이고생이 너무너무 크게 느껴지시겠지만 맛있는것도 다 내꺼, 좋은것도 다 내꺼인 시기이니 즐기세요!

  • 2. 롱타임어고우
    '11.9.5 1:23 AM (99.226.xxx.38)

    아기 엄마가 된다는게 참 쉽지 않은것 같아요.
    여러가지 준비되지 않은 것들도 많고..몸도 안좋고요.
    하지만, 부부에게 잉태란 축복이잖아요.
    자꾸 그쪽으로만 생각하시면 기분 좋아지구요..
    입덧(4개월쯤)이 끝나잖아요?
    그러면 그때부터는 새 세상 됩니다!!!! 걱정마세요.네.

    입덧이 심했던 저는 아예 변기를 껴안고 지냈다는...ㅠㅠ
    밥통도 못열고..냉장고 옆에만 가도 헛구역질이었답니다.
    그런데..입덧이...임신초기에 아무거나 위험하게 먹지 못하도록 하는 신의 선물이라더군요!

    오전에 크래커랑 사과 등등을 드시는게 (약간 단 것과) 입덧 예방에 좋다고 해요.
    공기 좋은 곳에서 산책도 하시구요.

    축하드려요.

  • 3. 하아
    '11.9.5 1:28 AM (186.220.xxx.89)

    어떻게 보면 모성애 없는 엄마라고 자격없다고 혼날 줄 알았는데,
    부드럽고 자상하게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해요.
    오늘은 아침 늦게 일어나서 떡볶이 국물 많이 만들어서 저 먼저 먹고
    좀더 늦게 일어난 남편에게도 떡볶이에 밥 좀 퍼다주었어요.
    그러고 나서 이 글 쓰고는 계속 그렁그렁하고 있으려니
    남편이 천진하게(;;)"왜 그래, 어디 아파?" 그러네요.

    자꾸 계속해서 죽고 싶은 생각만 나요.
    저 어쩌죠...
    산후우울증이라든가 임신거부증 같은 병명은 들었는데
    저와는 그닥 해당 안되는 것 같고,
    저도 제가 이렇게 임신을 맞을 거라고는 한번도 상상조차 못했어요.
    너무 우울해서 죽고 싶어요...

  • 북미
    '11.9.5 6:08 AM (99.226.xxx.38)

    ..에 사세요?
    혹시 미즈빌이나 미스유에스에이 가입하셨어요?
    거기 속풀이방에서 마구마구...ㅎ 푸세요.
    아마 북미쪽이면 가까이에 미즈빌 회원도 만나실 수 있을텐데요...

    아이를 생각해서 기운내시길!!!!!
    이곳에도 가끔 오시면 기꺼이 댓글 달겠습니다!!!

  • 4. 태미
    '11.9.5 1:33 AM (202.156.xxx.14)

    저랑 비슷한 상황이시네요~ 전 이제 9주차 접어 들었어요. 절정 입덧 중이예요.
    먹을 수 있는 게 정말 한가지도 없어서 몸무게가 4~5키로 정도 빠졌어요 2주만에.ㅜㅜ 물도 비려서 마시기 힘들 정도예요.
    외국에 살면서 임신 초기를 견뎌내는 게 생각보다 참 힘드네요.
    가족들도 없고, 외식은 정말 너무 비싸서 자주 할 수도 없고, 속은 뒤집어 지는데 남편 밥은 매일 해줘야 하고.. 죽을 맛이예요.
    저도 계획한 임신이 아니었어서 마음의 준비도 안돼 있던 있던 상황이라 더 힘들어요..ㅜㅜ
    더구나 애기 출산을 위해 한국에 갔다 와야 하고(여긴 병원비가 너무 비싸기도 하고 부모님들도 아가를 보셔야 하기에) 내내 육아를 외국에서 혼자 할 생각하면 좀 마이~ 암울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쩌겠어요. 받아 들이고 빨리 적응하고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는 수 밖에..ㅜㅜ
    자꾸 우울한 생각하면 점점 더 힘들어 지는거 같아요. 몸도 힘든데.

    아가도 안 낳을 생각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쉽게 찾아와 준 것에 감사하고, 좋은 생각만 할려고 노력 해야죠~

    입덧기간만 지나가면 좀 더 바쁘게 지내볼까 해요. 한동안 안하던 영어 공부도 좀 하고, 그동안 못 가봤던 곳도 더 다녀보고 배나오기 전에 사진도 좀 더 찍어 놓고 ㅋ

    원글님, 힘내세요! 자꾸 우울한 생각하면 더 힘들고 입덧도 심해 지는것 같아요.

    우리 좋은 생각만 하고 빨리 입덧 기간 지나가기만 기다려요! 시간이 지나서 되돌아 보면 또 언제 그랬냐 하는 날이 올거예요~

    같은 나라면 신세한탄이라도 같이 하고 좋을 텐데요 ㅜㅜ

  • 하아
    '11.9.5 6:54 AM (186.220.xxx.89)

    어우 시기도 거의 엇비슷하고 님의 말씀 하나하나에 어쩜 이렇게 공감이 되는지요.
    아마 출산을 위해 한국에 가신다는 걸 보면 저와는 다른 나라에 사시는 듯하네요 ㅠ 제가 사는 곳은
    속지법인가 그런게 있어서 여기서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가 시민권을 얻나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여기 한국분들은 대부분 여기서 아일 낳아요. 전 그것도 생각만해도 너무 싫어요.
    제대로 제 몸상태에 대해 언어로 소통할 수도 없는 분들과 아기를 낳아야 한다니요 ㅠㅠ

    그래도 비슷한 분이 있어서 마음이 조금 나아요.
    댓글 감사해요.

  • 5. 국민학생
    '11.9.5 1:34 AM (218.144.xxx.104)

    밖으로 나가요. 햇볕을 쬐며 바람을 느끼세요. 재미있는 일을 하세요. 하기싫은 일은 미루세요.
    어차피 낳을거면 하루라도 빨리 낳는게 좋아. 라고 생각하세요. (이건 찐짜 백푸로 진심 낳고 길러보면 알게됩니다)

  • 6. 프린
    '11.9.5 2:17 AM (118.32.xxx.118)

    아고 유세는요 아기가 그렇게 힘들게 오더라구요
    사람마다 덜하기도 하고 더하기도 하기도 하구요
    또 사람 마다 참기 힘든 부분이 다르기도해요
    저도 글쓴님처럼 체기 이런 부분을 평소에도 잘못참았는데 입덧하니 정말 죽을거 같았어요
    딱 4주되니 시작해서 전좀오래갔어요
    속이울렁울렁 하다 하다 머리까지 아파오고
    그래도 그시기가 안갈것 같더니 지나가요
    속 울렁된다고 너무 매운 음식만 드시지 마시고 토도 하실 정도면 점말 매운건 금지해야해요
    속이 다 망가져요
    외국이라 더 힘드시겠어요
    신랑한테 많이 유세하고 입에 조금이라도 맞는거 챙겨ㅈ드세요

  • 프린
    '11.9.5 6:56 AM (186.220.xxx.89)

    저랑 똑같은 부분이 견디기 괴로우셨다니...게다가 입덧도 오래가셨나봐요
    얼마나 가셨는지...암튼 너무 힘겨우셨겠어요
    저 지금 겨우 5일째인가밖에 안되었는데 앞으로 십몇주 더 증상이 심해질 생각을 하면
    확 죽어버리고 싶어요 정말...
    (임산부가 이런 말 자꾸 입에 올리면 안된다고 생각은 하는데 정말 심정이 딱 저래요)
    너무 괴로워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 7. 엄마
    '11.9.5 6:32 AM (121.73.xxx.150)

    뱃속에 10개월이 평생을 좌우해요.
    태교 잘 하시고 마음을 잘 다스리세요.
    입덧은 열달내내 할수도 있어요. 사람에 따라서는
    4개월정도 되면 다 사라집니다.
    태교 잘못해서 평생후회하는 엄마예요.

  • 하아
    '11.9.5 7:00 AM (186.220.xxx.89)

    제 친정엄마도 같은 말씀 하시는데 마음이 고쳐먹어지질 않아요
    무엇보다 이 아기를 꾹 참고 뱃속에서 고이 길러 세상에 내보내야 할
    '저 자신 스스로의' 동기를 못 찾겠어요.
    그저 부모고 성인이니 책임을 져야하고, 생명을 제 마음대로 할 수는 없다는 것,
    양가어른들이 손주를 바란다는 것 빼고는
    전 정말 아이 없어도 괜찮거든요...
    저 자신만의 동기가 없으니 이 모든게 고문같아요. 저 너무했죠...
    심지어는 님 말씀처럼 이렇게 태교부터 어긋나게 생겼는데
    정말 이 아이를 세상에 내보내는 게 옳은 일일까...아이는 뱃속에서부터 다 안다는데,
    자긍심이 강하지 못한 아이를 만들어 내보내는 건 저나 아이 둘다에게 못할 짓 아닐까
    이런 생각까지 자꾸만 들어요. 물론 생각에서 그치지만요...

  • 8. 아니예요.
    '11.9.5 7:55 AM (118.137.xxx.161)

    님이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님의 아이에게 좋을 겁니다. ^^
    아무런 생각없이(저요. ^^;;) 암수 딴 몸으로 태어났으니 남들하는 결혼 다 해야 하고, 결혼 했으니 남들 낳는 자식 낳아야 하고, 하나 낳았으니 둘째도 낳아야하고...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이런식으로 별 고민 없이 물 흐르듯 모든 일이 진행되는 게 좋은 것만은 아닌듯.
    정확히 뭐라고 표현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는데, 현재 상황, 나의 기분같은 것을 정확하게 들여다볼 줄 아는게 중요하다고 그러거든요. 님은 지금 님의 기분, 느낌을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있는거니까, 분명 자기 기분을 존중하고 있는 거고(자기 스스로) 님 뱃속의 아이또한 그런걸 배울겁니다. ^^ 좀 다른 의미로 좋은 태교 같아요.
    아직 익숙해지지 않아서 그럴거고요. 하긴 임신에 익숙한 사람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마는. ^^
    하루 하루, 한달 한달, 몸의 변화 마음의 변화 민감하게 감지하면서, 짜증도 내고, 힘들어도 하고... 그러면서 이 시기를 지내보세요. 입덧 끝날거다 끝날거다... 그러지만 마시고, 아, 입덧이네, 화 나네, 힘드네, 이렇게 힘들때는 힘든 거 그것 그대로 인정하고, 힘든 것 느끼면서 그러면서 지내보세요.

    인생에 한번, 또는 두번, 많아야 세번 있는 이벤트잖아요. 지나고나면 입덧마저 그리울 때도 있더라고요.
    ㅎㅎㅎ 저 큰애때는 28주까지 입덧하고 둘째때는 16주에 입덧 끝난 줄 알았다가 20주부터 다시 시작했던 사람이랍니다. 아하하하하하하... 그래도 지나고나면 추억이더라고요.

    임신 축하드려요. 축하받을 일 겪고 계신거고, 장한 일 하고 계세요. 임신은 벼슬맞습니다. 유세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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