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자존감낮은 여자의 연애

조회수 : 7,285
작성일 : 2017-07-04 17:51:11
저에요
자존감이낮아요ㅠ
얼굴은 안예쁜편도아니고 키도 크고요
몸매비울도 괜찮아요ㅠ
Y대학교 신촌에있는 그학교를 진학하면서
저의 흑역사는 시작됐어요ㅠ
모든남자애들이 좋았어요 연애하고싶어 막 애들 ㅠㅠ 다사주고ㅠ
진짜 과동기 짝사랑한단 소문도 다나서
교우관계도 망치구요ㅠ
저 진짜 집에서 단속을 빡시게받아서ㅠ 혼전관계는 없었는데
진짜 연애나 남녀관계에 끌려다녓어요
공부잘했음에도 학부시절 공부는 저리두고ㅠ
그렇다고 인기있는 연애도 못하고 쩌리로 시간보냈어요ㅠ
못생겼는데 왜 아줌마같이 빈폴옷 빼입고 모범생처럼꾸미고
강의실에서 열공하는 척하는ㅠ매력없고 연애걸기싫은
남자에 ㅂㅈ난 그런 미친애요ㅠ흑
얼굴보다도ㅠㅠ사주에 남자가 없는사주래요ㅠ
여차저차 그 강의실에 없던 남자랑 애낳고 결혼하고사는데
지금 오랫만에 신촌으로 겨들어가는데
학부시절 제가 했던뻘짓이 생각나요ㅠ
나한테 관심도없는 남자 간식사주기 .밥사주기
열람실에서 자리맡아주기 하ㅠ
그 아름다운시절을 왜그리보내쓰까ㅠ
IP : 223.38.xxx.49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4 5:52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Y 대 졸업생의 글쓰기 수준과 내용이 충격적이네요...

  • 2. ........
    '17.7.4 5:53 PM (125.185.xxx.178)

    내 후배일거 같은데 글 쓰는 수준 참...

  • 3. 글쓰는 수준이 어때서요?
    '17.7.4 5:54 PM (39.118.xxx.211)

    댓글들이 희안하네

  • 4. 그럴수 있어요
    '17.7.4 5:54 PM (124.54.xxx.150)

    Y대 갈만큼 공부능력은 되는데 사회성 바닥인거죠.. 그럴수록 더 공부만 해서 자리를 잡던가 해야하는데 자존감까지 바닥치고 관계에 연연하니 인생이 많이 낭비된거죠.. 지금이라도 뭔가를 해내면서 사세요 작은거 하나하나 성취해가시구요 많은 일을 해보세요 사람사귀는거 말고 일 말이에요

  • 5. 모바일
    '17.7.4 5:55 PM (223.38.xxx.49)

    이라서요ㅋㅋ의식의흐름내로 막썼으니 양해좀

  • 6. 자존감이 낮은 이유에 대해서
    '17.7.4 5:56 PM (117.111.xxx.84)

    성찰의 시간은 갖으셨는지 궁금하네요

  • 7. 마자요
    '17.7.4 5:56 PM (223.38.xxx.49)

    그럴수록 공부했어야하는데
    관계연연 자존감바닥이 맞아요

  • 8. marco
    '17.7.4 5:57 PM (14.37.xxx.183)

    착한 여자 콤플렉스죠...

  • 9. 공부 잘하는 거랑
    '17.7.4 5:57 PM (125.142.xxx.145)

    자존심 낮은 건 별개인거죠..
    지금이라도 알았으니 다행이구요

  • 10. 그냥
    '17.7.4 5:57 PM (223.38.xxx.49)

    여자관계엔 연연안하는데
    남자관계엔 미저리였던거같아요

  • 11. ㅇㅇ
    '17.7.4 6:02 PM (49.142.xxx.181)

    이상하네요. 뭐 얼굴도 괜찮고 몸매도 괜찮고 키도 크고 그랬다면
    그리 잘해주는 남자들 중에 괜찮은 남자가 받아들였을텐데요? 신기함..
    저희 과에 꽤 예뻤던 애가 모든 남자에게 엄청 친절했거든요. 비싼건 못해줘도 사소한 먹거리 선물도 잘하고...
    그중 제일 괜찮은 남자애랑 연애 하더라고요.

  • 12. ...
    '17.7.4 6:04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자존감 낮으면 괜찮은 남자랑 연애를 못해요.
    괜찮은 남자가 대시하면 저렇게 괜찮은 남자가 왜 나같은 남자를 좋아하나 싶어서 도망가고
    본인이 보기에 만만한 남들이 보면 왜 저런 남자를 만나나 싶은 남자하고 엮이죠...

  • 13. ..
    '17.7.4 6:05 PM (125.177.xxx.135) - 삭제된댓글

    자존감 낮으면 괜찮은 남자랑 연애를 못해요.
    괜찮은 남자가 대시하면 저렇게 괜찮은 남자가 왜 나같은 애를 좋아하나 싶어서 도망가고
    본인이 보기에 만만한 하지만 남들이 보면 왜 저런 남자를 만나나 싶은 남자하고 엮이죠...

  • 14. ......
    '17.7.4 6:07 PM (118.33.xxx.71)

    님의 자격지심과 열등감 그걸 다 감싸주는 남자라면 좋을 텐데 진짜 왕자겠죠.

  • 15. ..
    '17.7.4 6:12 PM (223.62.xxx.92)

    열심히 사셨네요. 어린 시절의 나에 대해 안쓰러움을 기질 수도 있고 기특함을 가질 수도 있는데, 님은 찌질하게 생각하시네요?
    아직도 자존감이 낮으신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묻고 싶습니다. 자존감이 낮은 이유에 대해 성찰의 시간은 갖으셨나요?

  • 16.
    '17.7.4 6:12 PM (218.51.xxx.111) - 삭제된댓글

    자존감 낮은데
    정말 좋은 사람과 결혼했어요
    결혼과 동시에 제 자존감도 상승되던데요
    절 최고로 알아주고 이해해주는 남자에요
    남자보는 눈과 운이 좋았음을 인정합니다

  • 17. 그리고
    '17.7.4 6:15 PM (218.51.xxx.111) - 삭제된댓글

    자존감 낮을수록 자존감 높은 남자랑 살아야할것같아요
    자존감도 전이되고 자존감 높은 사람들은
    내꺼 그러니까 내 와이프도
    높게? 생각하고 자존감 높게 대해주더라구요
    남편한테 감사하며 살아요

  • 18. 사랑스러운데요?
    '17.7.4 6:17 PM (218.48.xxx.197)

    자기 감정 주체 못하고 여우짓도 못해서
    막 퍼주고 잘해주는 귀여운 대학생이 떠올라요.
    혼자 짝사랑하다가 흑역사만드는 용감한?ㅎㅎ
    더 나이들어 보세요.
    그때의 순수하고 순진해서 좌충우돌했던 자신이
    엄청 귀엽고 사랑스러운 날이 와요.

  • 19. ㅎㅎ
    '17.7.4 6:21 PM (221.161.xxx.104) - 삭제된댓글

    그래도 지금 남편분은 잘 고르신거 맞죠?
    이것도 저것도 아무것도 안하고 멋진 남자가 다가와주기만 하는 애들 전부 짝을 못찾았어요.
    (비혼으로 살 생각없는 아이들)
    흑역사다- 라고 웃을수 있는거면 그때보단 자존감이 조금 높아진건 아닐까요?
    저도 이런저런 흑역사 연애 후 (심지어 구질구질 매달리기까지) 연애를 쉬고 진짜 좋은 남편 만났어요.
    지나고 보니 저 흑역사 과정에서 남자보는 눈 기른거같아요.

  • 20. 이유가 뭐죠
    '17.7.4 6:21 PM (110.70.xxx.47) - 삭제된댓글

    내가 님이 말한 거와 학교까지 똑같은 데
    다만 나는 남자관계에 관심이 많진 않았지만
    자존감이 많이 낮았죠.
    내 원인은 친정 어머니가 지능이 낮아서 내가
    거의 보호를 받지 못했고 내가 타자의 그래봤자 그건
    엄마였죠, 비위나 눈치, 상황에 맞춰야 해서
    내 위주로 뭘 할 줄을 모르고 상대에게 맞추고
    상대에게 끌려다니는 식이었죠.
    나도 키크고 날씬한데다 얼굴은 B급 이었는데도
    그렇게 살았어요.
    친정 어머니가 내 약점이고 남자한테 말하기
    어려워서 오로지 이 사람은 그런 걸 나중에 말해도 되는
    사람인지가 제일 중여했죠.
    그래도 나는 서울대나 우리 학교 이하로는 만나 본 적은
    없는데 어쨋거나 그 안에서 그런 거 개의치 않는
    사람 만났어요.
    그런데 지금도 남여 인간관계에서 주도적이진 못해요.
    어릴 때 형성된 인격은 바뀌기 어려운가봐요.
    지금은 어쩔수 없지 인생이 뜻대로 되나 하고 살지요.

  • 21. ,,
    '17.7.4 6:45 PM (59.7.xxx.116) - 삭제된댓글

    왠지 마츠코의 일생이 생각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5482 여기서보고 오리엔탈소스 만들었어요 감사. ........ 2017/07/04 1,129
705481 요즘 중고생 영어 발음기호와 강세 공부하나요? 1 ... 2017/07/04 1,660
705480 교제반대 불안한미래 2017/07/04 673
705479 초5과학 질문입니다 3 2017/07/04 911
705478 아이 친구 엄마가 통역사라는데 9 ㅇㅇ 2017/07/04 8,018
705477 창원 살인마 서울에서 붙잡혔대요. 창원서울 2017/07/04 1,230
705476 유시민 인사 맹비난 뭔일인가 했더니 8 어리둥절 2017/07/04 5,780
705475 한번 끓인 기름도 상하나요? 5 ㅠ.ㅠ 2017/07/04 1,507
705474 냉동칸에 있는 치즈피자 어떤가요? 코스트코 2017/07/04 408
705473 국당 황주홍 의원이 소방관을 1명도 증원시켜줄 수 없다네요. 7 ㅇㅇ 2017/07/04 1,320
705472 디카프리오랑 클레어데인즈랑 사귄적 있었나요? 1 ㅇㅇ 2017/07/04 1,562
705471 소화제 안철수와 대표멘토 이유미의 다정한 만남 3 ㅇㅇ 2017/07/04 1,393
705470 가방 브랜드 좀 추천해 주세요.. 3 ㅇㅇ 2017/07/04 1,602
705469 무단횡단하는 할머니 차로 칠뻔했어요 17 무단횡단 2017/07/04 6,179
705468 [JTBC 뉴스룸] 주요뉴스...................... ㄷㄷㄷ 2017/07/04 641
705467 통영 애견펜션 추천요 항상봄 2017/07/04 543
705466 여러분은 취미 어떤 것 있으세요? 20 ... 2017/07/04 5,492
705465 이 야밤에 기정떡이 먹고싶네요 4 ^^ 2017/07/04 1,353
705464 새끼고양이를 데리고 왔어요.... 7 문지기 2017/07/04 1,978
705463 스타일러랑 건조기 둘 중 어떤거 사시겠어요? 7 아웅이 2017/07/04 3,424
705462 알바비 받을 수 있나요? 4 00 2017/07/04 1,098
705461 무료)서초에서 무료로 애기들이랑 있을 수 있는 곳 alice 2017/07/04 681
705460 김용민 ㅡ 이승재 기자에게 진실을 요구하기 전에 나부터 반성.... 고딩맘 2017/07/04 891
705459 국당 대선 진짜 이기려고 했네요 10 무상급식고고.. 2017/07/04 3,519
705458 가스 건조기 구입 하려고 하는데요. 6 여름 2017/07/04 1,7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