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원하는 날짜에 입주가 안되네요

8월 조회수 : 989
작성일 : 2017-06-30 14:07:01

안녕하세요 그냥 하소연합니다

주택에서 살다가 결혼하면서 처음 아파트 전세로 살고있습니다.

지금은 분양권을 사고 입주를 앞두고 있구요.


문제가 2가지나 있네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 다른 세입자가 구해지지 않아 전세금 반환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요

계약 만료일은 이미 지났구요.

전세 계약 당시부터 저희는 2년만 살꺼라고 고지했고, 5월 17일이 만기라서 2월부터 집 보여줬어요

근데 아직까지 세입자가 없습니다.

대출이라도 받아서 전세금 반환해달라고 요청했는데 집주인이 못해주겠데요.

무조건 세입자 구해질때까지만 기다려 달래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집 계속 보여주면서 기다리는데 이제는 집 보러오는 사람도 없어서 전세금 반환해 달라고 내용증명도 보냈습니다.

근데 무조건 세입자 구해지면 주겠다고 앵무새 답변만 합니다.

소송해야 할 것 같아요


남편과 상의 끝에 그냥 이사나가기로 했습니다.

입주기한은 정해져 있고, 기한 넘기면 중도금 이자가 어마어마하다고 해서요

전세금 반환 못받아서 모자라는 금액은 입주앞둔 아파트 담보대출 받기로 하고요


대출 실행하고 입주 앞둔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남편이 이사일자나 여러가지 문의 때문에 갔습니다.

근데 도배벽지를 다시 다 뜯어놨더라구요

석고 단차 때문이라나 머라나 먼가 문제가 있었으니 그랬겠죠


결론은 원하는 날짜에 이사를 못가게 됐어요

문제는 언제 마무리 되느냐 물어도 자기네도 모른답니다.

지금 입주청소 / 인터넷 TV / 도시가스 다 예약 잡아놓은 상태였거든요

언제 마무리되는지 일정을 알려줘야 벌려놓은 일들 일정 조율을 할텐데 답답합니다.


입주기한은 7월 말일까지고 입주시작은 5월 30일부터였는데

지금까지 모하고 집주인이 원하는 날짜에 이사도 못하게 하는지...

벌써 입주한 세대도 많은데 속상합니다.


입주 앞두고 이런 경험 있으셨나요?

만약 오늘 새로운 세입자가 이사오는 날이였고, 저희도 전세금 받아 오늘 집 빼는 날이였으면

저희 입주도 못하고 이사짐 머리에 이고 있어야 되는 상황이였던 건가요?


지금으로써는 아직 세입자가 안구해진게 다행인건가요...




IP : 112.166.xxx.1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행인거죠~~
    '17.6.30 2:47 PM (114.203.xxx.157) - 삭제된댓글

    님 전세집 대출도 안돼요.
    집값의 70프로 정도 세입자 껴 있으면 대출 안해 주더라고요.
    님 주인이 그짝 일겁니다.
    주인이 자기집 깔고 살면은 은행대출 만땅 할 수 있는데
    전세입자가 점거 한 경우 은행 지들이 차순윈데
    대출 안해주죵.
    님은 새아파트 맨날 가서 잘고치나 하자점검이나 하세여~~

  • 2. 8월
    '17.6.30 2:58 PM (112.166.xxx.187)

    그래서 집주인이 그런거군요.
    내용증명 보낼때 보니 집주인의 거주지도 대출이 만땅이더라구요.
    지금 전세값도 실거래 집값의 85%로 전세들어와 있어요. 그래서 은행에서 대출 안내주는거네요.
    하나 배웁니다
    답변 감사드려요.

  • 3. ㄴㄴㄴㄴ
    '17.6.30 3:08 PM (192.228.xxx.147)

    임차권 설정이란 걸 하고
    경매진행하세요

    좋게좋게 하면 언제 전세금 받을지 몰라요
    실제 진행 과정에 아마 집주인이 전세금 돌려줄 거에요

  • 4. 8월
    '17.6.30 3:11 PM (112.166.xxx.187)

    네. 임차권 설정하고 경매진행 예정입니다.
    그렇게 할거라고 집주인에게 통보했는데도 요지부동입니다.
    실제로 경매진행 들어가면 달라지려는지..
    답변 감사합니다

  • 5. ㅁㅁㅁㅁ
    '17.6.30 3:15 PM (115.136.xxx.12)

    전 그경우에 집주인이 대출받아서 해줬어요

    내용증명보내고
    제때 전세금안돌려주면 하루에 얼마씩 손해가 발생하는거 집주인에게 다 청구하겠다고 적었어요.

    근데 지금은 오히려 다행이시네요.

  • 6. 8월
    '17.6.30 3:27 PM (112.166.xxx.187)

    네. 저희도 내용 증명에 발생하는 손해비용 다 청구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저희는 전세금 반환일이랑 입주 날짜 안 맞으면 이사 두번하더라도 잠시 월세 살 생각까지 했었어요.
    아니면 이사짐은 맡겨놓고 각자 양가에서 잠시 지내거나..
    속상했는데 다행인 상황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바꿔야겠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1687 용감한형제, 이 기사보고 깜놀이요 ........ 16:50:41 84
1781686 긴 별거기간 중 치매에 걸리신 시어머니 고민중 16:50:04 84
1781685 우와~ 서울시장 양자대결, 정원오 45.2% 오세훈 38.1% 7 .. 16:44:07 342
1781684 아들 눈이 다쳤다고 연락이 와서 안과에 가보려구요. 5 안과 16:42:30 391
1781683 부럽다 심심한 하루.. 16:38:06 212
1781682 옛날 백화점 쇼핑이 더 재밌었떤거 같아요. 7 ㅇㅇ 16:35:36 426
1781681 이재명, 환단고기 문헌 아닌가? 2 ... 16:34:36 246
1781680 캐시미어 머플러 브랜드 추천 부탁드려요 머플러 16:34:02 92
1781679 매일매일 어떤 희망으로 사시나요 5 ㅇㅇ 16:34:00 337
1781678 저 정년퇴직해요 10 정년 16:29:52 886
1781677 시키는것만 하는 남편 5 ..... 16:29:50 395
1781676 무심결에 튀어 나온 남편 마음 15 무심결 16:26:48 1,416
1781675 실비 보험 가입 조건 3 ㅠㅠ 16:22:37 292
1781674 인테리어구경하려면 결국 인스타그램 가입해야 하나요 2 궁금 16:19:14 284
1781673 친정아빠가 시한부신데 4 루피루피 16:17:55 894
1781672 백화점 뷰티 언니들은 피부가 왜이렇게 좋나요 ㅎㅎ 4 .. 16:14:52 884
1781671 실리프팅과 미니거상 2 불독 16:14:09 431
1781670 북한사이트 접근열람 허용추진 5 16:12:11 248
1781669 비만약 위고비 마운자로 너무 처방받고 싶은데 ㅠㅠ 14 16:08:25 842
1781668 방마다 시스템 에어컨 있는 아파트,가 소음에 더 취약한 듯요.... 4 .. 16:03:27 639
1781667 노상원 2년이래요. 19 ... 16:03:09 2,215
1781666 남편이 하는 말에 무신경 하고파요 4 Aa 16:02:40 553
1781665 교학공의 날이 뭔가요 2 가시 16:01:26 298
1781664 이잼 공항 사장에게 너무 심한거 같은데요.. 56 .. 16:00:26 1,950
1781663 기본소득당, 용혜인, 내란 특검 결과, 내란전담재판부·2차 종.. ../.. 16:00:23 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