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한국 교육 이해 못 하는 ..

@@ 조회수 : 1,584
작성일 : 2017-06-23 04:53:29

가족 모두 1년 일정으로 미국연수와 있습니다.

시누이가 자리 잡고 있어서 근처에서 사는데,

한국공부 시키는 저희를 이해를 못 하네요.

조카도 지금 고 3이라 대학간다고 이런 저런 시험 준비하는데, 한국이랑은 엄청 다르더라고요.

별로 공부하는 것처럼 안 보이고, 중학생인 저희 아이가 더 많이 하는 듯,..

여긴 학원같은 곳도 없으니, 친구들도 대학준비 하느라 공부하는 친구들은 중국계 친구들이라 하더라고요.


저흰 내년에 한국 들어가야 하고 아이들고 한국에서 공부를 계속 해야 하는 입장이니,

중학생 큰 아이는 더구나 더 공부를 해야 하는 입장인데...

빈정거리는 말인지, 천재되겠다, 영재 되겠다....

한국에서 저희 온다고  조카가 좋아했는데 맨날 공부만 한다고...


저흰 지금 방학이라 여행도 한 번 길게 다녀왔고, 주변 지인들도 시누이네 뿐이니..

할 일이 별로 없어요ㅜㅜ

그래서 그냥 근처 도서관에서 자리잡고 가족모두 공부도 하고 책도 보고 비디오도 무료니 보고,

지루하면 앞에 공원가서 공가지고 같이 놀고 테니스도 치고...

그리고 저녁 때 들어가요.

집도 덥고 하니..


나름 저희의 생활에 만족하며 잘 지내는데,

아이들 감옥처럼 방에만 두지 말라고 하고..


이번에 시누가 한국 가는데, 친구들에게 만나자고 연락하니, 아이들 시험기간이라 좀 그렇다라는 말을 했다고..

애들이 시험보고 공부하는건데, 왜 엄마들이 못 나오고 못 만나냐고.. 이해안 된다하네요.


전 그냥 암말 안 했어요..


공부하는 아이들 생각하면...엄마가 친구만나 놀기도 그런 분위기.....한국만 그런가요??




IP : 165.254.xxx.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관점이 달라요
    '17.6.23 5:48 AM (221.165.xxx.160)

    한국은 중간 기말로 평가하지만, 미국은 평상시 테스트, 수업태도, 과제 이런게 주고 중간기말은 10%도 영향을 안미쳐요.
    그리고 음악이나 체육 등 예체능을 중시해서 고등학생들도 최소 둘중 하나는 주 2회정도 들어야해요.
    거기에 우리로 따지면 방과후도 운동이나 악기연주를 비롯한 동아리활동이 중요하고요.
    공부만 잘해서는 좋은 대학 입학 못해요. 오히려 공부점수 떨어져도 이런저런 동아리 활동 잘한게 더 중요해요.
    한국처럼 국영수 중심이 아니라 자신이 선택한 다른 과목도 내신에 동등하게 중요해서 옆에서 보면 노는것처럼 보이죠.
    그리고 아이 시험본다고 엄마들이 한꾸처럼 크게 신경끌것이 없으니 엄마가 아이 공부때문에 못마나나다하면 이해를 못해요.

  • 2. ...
    '17.6.23 5:48 AM (221.165.xxx.160)

    한꾸 - 한국 못마나나다 - 못만난다

  • 3. ...
    '17.6.23 6:37 AM (223.62.xxx.38)

    그 고모는 본인이 한국에서 중고등 안다녔대요?
    이해 부족한 사람이네요.

  • 4. 시누의 말버릇인거고
    '17.6.23 6:42 AM (68.98.xxx.181)

    미국이 시키는 동네는 얼마나 극성인데요.
    저는 극성으로 시키는 곳에 살아서 학원에 컨설던트에 활동에 초등엄마들 모이면 진학에 대한 화제가 대중인 ..그래서 미국은 안 시킨다더라 하는 주장에 오히려 하소연하고 싶은 엄마입니다.
    공부도 하고 방과후 집에서 빈둥거림은 커녕 운동이나 악기하러 거의 매일 나돌아다녀야 하는 동네도 있다고 전해주세요.
    물론 방에서 공부만 하는 학생은 없어요. 공부도 하고 다른것도 하러 다녀야하지.중학생이 공부만 하는 나이가 아닌건 맞아요. 그때는 놀고 고등학생 정도 되면 어마어마하게 하죠

  • 5. 한국도
    '17.6.23 9:30 AM (114.207.xxx.152)

    공부 안시키는 집은 부모고 애고 자유롭게 놀고 나돌아다녀요..
    미국, 한국의 차이도 있지만 그 고모네와 원글님네는 같은 체제에 살아도 다른 집인거죠.

  • 6. 미국도
    '17.6.23 9:38 AM (123.228.xxx.80) - 삭제된댓글

    대학많잖아요 아이비리그가려면 죽어라하고 방법은 우리하고 달라요 공부외것도 죽어라하고
    동네학교는 그냥 가는거죠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605 남편이 잠을 깊이 못자요 06:53:50 31
1783604 향후 원화가치 상승이 필연적인 이유 2 원화 06:26:22 481
1783603 결혼 얘기 전에 너무 중요한 걸 봐버린 걸까요 11 뭐냐 05:54:00 1,961
1783602 ‘탈팡’ 겨냥 유통 전쟁…네이버 신선식품·신세계 OTT 앞세워 2 ㅇㅇ 05:35:51 701
1783601 아이가 그림을 잘그리네요 7 ㅇㅇ 04:47:47 894
1783600 ‘싫으면 나가라’는 카카오…개인정보 사실상 ‘강제수집’ 논란 1 ㅇㅇ 04:25:29 1,123
1783599 폴로 자켓, 살까요 말까요? 3 고민중 04:08:18 711
1783598 이렇게 환유높을땐 미국주식 안사는거죠? 3 00 03:53:55 1,736
1783597 정신과치료 받아야할까요? 6 ㅇㅇ 03:41:51 1,253
1783596 나이 많은 남자가 좋아요 ㅜㅜ 5 몰라 03:25:14 2,092
1783595 시누에게 알려지는걸 두려워하는 남편 12 결국 02:57:11 2,720
1783594 학교 앞 년세 계약할 경우 주의할게 있나요? 1 ... 02:49:04 474
1783593 부모님 교통사고 조언 구합니다 어질 02:14:39 723
1783592 술 과하게 마시는 인간들 정말 극혐해요 15 01:27:30 2,026
1783591 저속한 의사 반박기사 낸것은 없나요? 2 궁금 01:24:30 1,618
1783590 유튜브로 수익내고 계신분 있나요? 5 ㅍㅍ 01:12:13 2,349
1783589 옥션 털슬리퍼 대박쌉니다 3 ㅇㅇ 00:57:57 1,677
1783588 손목골절환자에게 추천할만한 아이템있을까요 3 Da 00:47:15 426
1783587 흑백 요리사 뉴욕 돼지국밥 6 00:46:30 2,585
1783586 우리의 안세영 선수가 레전드인 이유 8 ... 00:37:39 1,722
1783585 담요 먼지 어떻게 하나요 4 아후 00:35:55 956
1783584 네이버페이 받기  3 ........ 00:33:33 683
1783583 울산에 가봤더니 3 울산 00:27:46 1,450
1783582 본진이 나를 혐오하는듯..... 21 ㅡㅡ 00:21:36 3,985
1783581 돌아가신 엄마집을 못파는 이유는? 4 친구 00:20:40 3,1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