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이 애들을 제게서 떼려고 해요

온고 조회수 : 2,528
작성일 : 2017-06-22 10:58:16
제가 애들에게 애정이 많긴 해요
원래 정이 많은 성격이기도 하구요
언젠가 업무상 만난 점술가한테 우리 애들 미래가 멋진데
다만 부모 곁을 떠나 있으면 좋다했다는 말을 들은 이후
어떻게든 애들이 집에도 못 있게 하고 기숙사에서 방학이라
오려해도 안왔으면 하고 그래요
느낌이 제게서 애들을 떨어뜨리려는 의도가 큰 거같아요
다 큰애들 제가 물고 빨것도 아니고 밥 주고 웃어주는거
밖에 없는데 엄마 옆에 있으면 큰일날것처럼 저러니..
어제 기숙사에서 돌아온 아이 보니 더 좋아지긴 했어요
좀 의젓해지고 다정하고 혼자 잘 지냈고
뭔가 애들이 떠나 있다 오면 발전이 있어 봬긴 해요
그래도 때되면 떠날 애들을 이젠 엄마곁에도 가지 말란 식으로
선을 그으니 왜 저러나 싶네요
IP : 110.70.xxx.19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6.22 11:03 AM (125.185.xxx.178)

    남편에게 더 사랑표현하세요.
    아이들은 때가 되면 훨훨 날아가요.

  • 2. ㅇㅇ
    '17.6.22 11:03 AM (49.142.xxx.181)

    점술가요?;; 남편 치매검사나 시켜보세요. 말도안돼요.

  • 3. 아이고
    '17.6.22 11:03 AM (223.33.xxx.102)

    점술가말만믿으시고ㅠ
    엄마의샤랑이 최고죠.
    전지금 욕심부렸던 젊은시절이 후회되어요.
    많이안아주세요~~

  • 4. 음..
    '17.6.22 11:21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과도하게 아이들에게 몸과 마음을 다~몰빵하는 분들이 있어요.

    항상 지나친건 부작용이 따르거든요.



    원글님이 아이들과 원글님을 일체해서 아이들의 말, 행동, 성적, 관계등에
    하나하나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과도하게 개입하면
    아이들도 부담이 되고
    그러면 아이들은 자기 공부, 자기가 만들어가는 관계, 즐거움등등에
    엄마의 영향력이 너무 크니까
    스스로 생각하고 스스로 뭔가를 하고 싶은데
    엄마가 걸리는거죠.

    자기의 행복을 뒷전으로 하고 엄마가 좋아하는것을 하게 되다보면
    나중에 엄마의 기대치에 못미치면
    아이들이 힘들어하거나 막나갈 수가 있거든요.

    그렇다면 이런 성향의 엄마는 좀 떨어져서 지내는것이 아이들에게
    더 좋을 수 있다는거죠.

  • 5. ...
    '17.6.22 12:51 PM (59.29.xxx.42)

    그말이
    기숙사 가있는동안 떨어져있는거 정도지
    완전 부모자식간 연을 끊으란 소린 아닐텐데요.

  • 6. 그놈의
    '17.6.22 12:54 PM (223.62.xxx.228)

    점이라는게 사람을 이렇게 만든다니까요 맹목적으로 이게 뭐하자는건지.. 그리고 님도 나에게서 떼어내려한다 이런식으로 약하게 굴지마시고 남편과 싸우세요 애들이 집에서 쉬기도 해야지 원 세상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3519 익명이니 여쭤봐요. 유산 상속 얼마쯤 받나요? 5 그냥 17:15:11 314
1783518 경술일주 1 ㅅㄷㅇ 17:15:11 60
1783517 글라스락 고무패킹 1 bb 17:13:58 75
1783516 부동산 대책 왜 없냐고 난리더니 ㅉㅉ 4 뭔들 17:12:23 263
1783515 템페는 익혀서만 먹는것가요? 요리란 17:11:27 49
1783514 예금금리가 궁금해요 3 555 17:11:20 192
1783513 왜 연장자가 밥값을 내야 하나요? 6 이상 17:11:16 261
1783512 내가 본 행복한 사람 5 .... 17:04:41 565
1783511 이미 성공했는데 결혼은 안 하는 경우? 8 17:03:16 371
1783510 홀시어머니 질립니다 21 ㅇㅇ 17:00:25 1,018
1783509 마켓컬리 5 16:49:12 622
1783508 또 부동산 대책 나온다네요 더 올릴예정인가요? 21 ㅋㅋㅋ 16:48:20 1,126
1783507 대홍수를 보고....(스포주의) 2 마란쯔 16:47:06 882
1783506 헤어스타일링의 신세계.. 역시 기본이 중요하네요 5 ㅇㅇ 16:45:37 1,206
1783505 강사에게 자꾸 밥먹자는 분 7 부담 16:45:23 645
1783504 영화 침묵 보셨어요? 최민식 이하늬 박신혜 출연하는 4 ,,,, 16:42:12 762
1783503 인테리어만 하면 남편이 제 탓을 해요 2 .. 16:42:05 595
1783502 남편친구 한넘..98년에 돈 빌려가서 7 인간아 16:41:00 1,167
1783501 샤워헤드 미세물줄기 쓰시나요? 3 ... 16:40:56 229
1783500 다른집 중학생은 뭐하고 있나요? 3 .. 16:38:25 286
1783499 저녁 뭐 만드세요? 12 16:30:39 760
1783498 우리 아이 재수하면 가능성 있을까요 ? 12 재수 16:27:25 686
1783497 냉장피사서 만두중)안쪄서 냉동해도 될까요 8 땅지맘 16:26:36 291
1783496 자식때문에 연말에는 더 우울하고 사람도 못 만나요. 4 연말 16:22:17 1,359
1783495 식사비를 제가 계산해도 될까요? 37 질문 16:16:43 2,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