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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누나 보는데, 여행중에 왜 울까요?

푸른 조회수 : 5,277
작성일 : 2017-06-13 13:31:39

  꽃보다 할배들은 더 나이드셔서 여행이 더 힘들 텐데도 큰 표현 없고

 (일섭 할배 제외) 묵묵히 다니고 서로 원래 친분이 깊은 사람들이어서

 그런지 분위기가 따스한 분위기가 감돌아요....


  그런데 꽃보다 누나는 뭔가 애잔한 분위기가....

  서로 원래 친분이 없었던 생면부지의 낯선 사람들끼리 여행와서 그런가....

  여행와서 울 일이 있나요?

  저도 유럽여행 가 봤지만 힘든 것도 있고 좋은 부분도 있는거지,

  울 일은 없던데....


  돌아가신 김자옥 씨는 그 당시 몸도 안 좋으시고 하니 유럽 성당에서

  눈물 흘리신 것 이해되는데, 윤여정 씨 빼곤 다 눈물 흘리는 씬들이 있네요.

  김희애도 성당에서 눈물 조금 흘리고 김수현 작가랑 카톡 주고받다가

 "힘들지 않니?" "잠을 많이 자둬."라는 말에 울컥하고..


   이미연도 지나가던 아줌마가 "기쁘고 행복하세요"

   (이 아줌마 정말 민폐라고 생각함)하는 말에 울컥하고....


   여배우들이라 감성이 풍부해 쉽게 센티멘탈해져서 그런 건지...

   그리곤 꽃보다 누나는 꽃보다 청춘 팀들처럼 한 번 여행가곤

   끝이더군요.... (청춘 팀들도 같은 멤버로서는 한번씩만 여행 감)

  

IP : 58.125.xxx.14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배우란
    '17.6.13 1:35 P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카메라 비추면 없던 눈물도 짜내는거

  • 2. 꽃누나 여러번 돌려봤는데
    '17.6.13 1:35 PM (175.223.xxx.156)

    김희애 예쁘고 좋긴한데... 말하는거나 행동에 힘이 바짝 들어간 느낌이예요. 꽃누나면 꽃누나에 포커스를 맞추는게 좋을거 같더라구요. 이승기 길 헤매는걸로 거의 3회분은 할애한듯...

  • 3.
    '17.6.13 1:37 PM (61.72.xxx.220)

    여행가면 감성이 섬세해져서 조금만 그 부분을 건드려도
    왈칵하는 거겠죠.
    여행 중의 어떤 일 때문이 아니라 자기 감정에 빠지게되는..

  • 4. 막대사탕
    '17.6.13 1:39 PM (116.123.xxx.168)

    이미연은 뭐 지나가는분 그 얘기가
    감사하기도 하고 속상하기도 하고
    복잡한 감정에 울컥
    김희애 김자옥은 성당에서 숙연해져서 울컥
    전 이해되던디
    저도 절에 가서 절하면서 눈물 줄줄 ㅠ

  • 5. 꽃할배,꽃누나
    '17.6.13 1:40 PM (125.178.xxx.206)

    다 별로지만 여배우들의 과잉감정,예민함으로 재미도 감동도 별로고 작가들이 여배우들 눈치를 너무 보는거 같아요.
    제작진중 누군가 김희애팬인지 자막조차 오글거리고 예능에서조차 일인자티를 내는게 불편했어요.

    그래도 화끈하고 잔소리 많다싶은 윤여정은 나영석과 친한지 그후 쭉 잘나오네요.

  • 6. ..
    '17.6.13 1:41 PM (203.226.xxx.113)

    음님.. 글에 극히 공감되네요.
    여행하다보면 그럴때 종종 있지요

  • 7. 원글
    '17.6.13 1:42 PM (58.125.xxx.140)

    김희애 이 때 참 피부도 좋고 예쁘더라고요. 윗분 말씀하신 대로 힘이 바짝 들어간 느낌이 있긴 해요
    이미연도 털털하고 이쁘고...환하게 웃을 땐 젊을 때의 미모가....
    김자옥도 얼마나 피부가 좋으신지....
    윤여정은 옷 입는 게 70대라곤 믿기지 않을 만큼 세련되었고....

    탑배우는 배우구나~함서 봤네요. 전성기 지나가고 나이들었어도
    미모와 분위기가 다 살아 있더군요.
    이승기가 인물이 젤 못한 느낌? ㅋㅋㅋ

  • 8. 원글
    '17.6.13 1:44 PM (58.125.xxx.140)

    눈물 흘리는 부분에선 공감가는 부분도 있지만, 더 늙고 칙칙한 꽃보다 할배보다 분위기가 밝지 않더라고요.
    밝고 명랑한 분위기보다 뭔가 애잔한 느낌이 전체적으로 감돌더군요.

  • 9. 예약
    '17.6.13 1:47 PM (61.254.xxx.195)

    전 김자옥씨가 거리에서 흥얼흥얼 춤추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투병중이었고 뭐랄까요...자신의 모습과 상황과 지금에 가장 충실하게 시간을 만끽하고 있었다는 생각이들어서
    보면서 저도 울컥~ 울음이 올라오더라구요.

    다들 자신들의 아픔을 조금씩 덜어내는 과정에서 나온 눈물이 아니었을까...생각돼요.

  • 10. 저는
    '17.6.13 1:48 PM (175.209.xxx.57)

    그 프로는 안봤지만 유럽을 너무너무 좋아해서 가끔 눈물이 나는 순간이 있어요. 나이가 있으니 내가 여길 또 올 수 있을까, 그때까지 건강할까 등 별생각이 다 들어요 ㅠ

  • 11.
    '17.6.13 1:56 PM (110.70.xxx.243)

    여행만 가면 극도로 우울해져요.

    특히 낯선장소에서 맞는 황혼은
    진짜 저를 너무너무 우울하게 합니다.

    진짜 극도로 우울해져요.
    저는 울지는 않았지만
    누가 툭 건드리면 울음 터졌을꺼예요.

    전 여행만 가면 미친듯이 우울하니
    이젠 여행안가요.

  • 12. 그 당시에
    '17.6.13 2:54 PM (123.254.xxx.12) - 삭제된댓글

    이미연에게 말건낸 아줌마에 대해 굉장히 말이 많았던게 기억나네요.
    대부분 안좋게 보았고요.

  • 13. @@
    '17.6.13 3:21 PM (222.104.xxx.107)

    전 충분히 공감가던데요..
    음님 말씀처럼....

  • 14. 일상의 짐이 없으니
    '17.6.13 3:41 PM (59.6.xxx.151)

    내가 보이는 거죠
    누구나 안에 눈물이 고여있지 않겠어요

  • 15. ......
    '17.6.13 3:52 PM (125.186.xxx.68) - 삭제된댓글

    꽃할배.꽃누나님 댓글에 공감
    그리고 1회인가 2회째에 별안간 이미연이 김희애를 뒤에서 끌어안으며 경치구경하는 장면 나오는데 이미연이 0.01초 당황하더니만 같이 갸륵한 눈으로 경치구경하는데 그게 왜 그리 오글거리던지
    참고로 꽃누나 찍기전에 친분 전혀 없었다죠 ㅋㅋ
    여자끼리 아무리 친해도 백허그는 쉽지 않은데 참 부자연스럽다싶은...

  • 16. ...
    '17.6.13 4:29 PM (125.128.xxx.114)

    저도 감정이 마른 사람인데 오스트리아에서 "키스" 원본 앞에서 울었어요. 원본이 주는 감동이 어마어마하더라구요. 너무 감동적일때도 눈물이 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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