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순발력 부족인지 방금 애한테 발로 차이고 사과 못 받았어요

000 조회수 : 960
작성일 : 2017-06-12 14:27:39
방금 마트에 들어가다 엄마랑 같이 계산대에 서 있던 꼬마 여자아이가 혼자 뒷발길질 하는데 정확히 정강이를 걷어차였어요.
너무 아파 소릴 지르면서 그 아이를 쳐다보니 그 애 엄마가 제 눈길을 보고 자기 딸한테 너 뭐 했니 물어보는데 그 딸이 (7살? 8살 정도)이렇게 뒤로 했어 하면서 자기 발을 뒤로 쭉 뻗어보이고 모른척.
마트 입구라 옆으로 자리를 비켜서 정강이를 문지르며 그 모녀를 쳐다보니 아이는 계속 모른척 그 엄만 사과를 해 말아 이 표정.
애한테 죄송하다고 안 하냐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말았어요.
집에 와서 보니 멍이 들었는데 이제와서야 후회하네요 아까 뭐라고 한마디라도 할걸. 임산부라 약 아무거나 바르지도 못하는데 아이라도 안고 있었음 어쨌나 싶기도 하고 아무리 어려도 그 여자애 너무 괘씸하고 아무 말 않고 나온 저도 바보같아요 ㅠㅠ




IP : 210.90.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샬랄라
    '17.6.12 2:30 PM (125.176.xxx.237)

    살다보면 그럴수도 있죠
    너무 본인 탓하지마세요

    이제 다음에는 뭔가 말씀을 할 수 있을 것같네요^^

  • 2. 저는 스치기만 해도
    '17.6.12 2:33 PM (210.90.xxx.44)

    죄송하다고 하는데 어쩜 저 꼬마는 저럴까요.. 애라도 너무 괘씸한데 제가 아직 아이들 심리를 몰라 이러는걸까요? ㅠ

  • 3.
    '17.6.12 2:43 PM (211.109.xxx.170)

    아이니까 좀 봐주죠. 저 애 다키웠는데 애가 실수한 건 봐주게 되더라고요. 굳이 사과 못 받아서 화날 일은 아닌 듯 해요.

  • 4. ??
    '17.6.12 2:45 PM (14.47.xxx.244)

    실수로 쳐도 미안하다고 가르쳐야 하는거 아니에요?
    7,8살이면 말귀 알아듣는 나이인데요.

  • 5. ...
    '17.6.12 3:15 PM (121.124.xxx.53)

    애라고 봐주면 그런일 저질러도 사과안해도 되는걸로 알죠..
    그상대가 어른이건 아이건 사과하라고 가르치는게 맞죠.
    이건 엄마가 못가르친에요.
    상대가 굳이 사과하라고 강요를 하게 만든다는게 어이없는 상황인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4838 19금 대화 음.. 11:10:28 52
1774837 전업들은 먹는 얘기 자식 얘기 뿐 1 .. 11:09:53 106
1774836 공무원 명퇴자 월급에 관하여 잘 아시는 분 사랑하자 11:03:23 122
1774835 손예진은 유독 트루먼쇼 보는 것 같아요 3 00 11:03:03 432
1774834 괌 , 푸꾸옥 어디 갈까요? 4 여행 10:57:46 226
1774833 일자리박람회 일자리 10:48:28 127
1774832 추리소설-완전한 행복. 너무 재밌네요. 7 Ddd 10:47:43 583
1774831 귀신의 세계는 알 수가 없다.....아침부터 잡소리 임금님귀 10:44:21 461
1774830 뜨개질 기초 책이나 유튜브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 10:43:47 110
1774829 다이어트명가 82자게 6 기록겸 10:43:11 507
1774828 김건희 모친 최은순, ‘개인 1위 체납자’ 2 ... 10:42:52 363
1774827 남편은 시댁 말을 잘 들을까요? 4 ㅇㅇㅇㅇ 10:41:04 361
1774826 결혼식 6 하객룩 10:40:19 255
1774825 오뚜기 누룽지 드시는분 계세요? 2 서담서담 10:39:50 311
1774824 유학가서 잘 풀리는 경우가 생각만큼.. 13 ㅇㅇㅇ 10:37:49 913
1774823 상급지는 아니지만 아 그 아파트~~ 1 ... 10:36:06 419
1774822 이촌역 주변 주상복합 잘 아시는 분 계신가요? 3 10:35:34 163
1774821 남편에게 나 치매걸리면 요양원 보낼거냐고 물었어요 12 ........ 10:34:50 915
1774820 드라마 하늘이시여 보는데요 3 지금 10:32:43 428
1774819 오랜 친구를 지우며 9 .... 10:30:47 982
1774818 주위에 잘하는 자녀 둔 이웃을 둬서 비교당하니 피곤해요 5 효도경쟁 10:29:48 570
1774817 제가 매력적이고 멋있게 생겼다고 생각하는 배우 13 음.. 10:29:24 864
1774816 노후 재산분배 어느쪽이 나은가요? 14 노후주거 10:28:09 759
1774815 남성 50대 패딩추천좀해주세요 8 남성50대 .. 10:28:05 461
1774814 냉장식품 배송 분리수거 10:26:03 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