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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지옥 이제는 이해가요~

ㅇㅇ 조회수 : 3,284
작성일 : 2017-06-08 00:16:59
자영업하는 돌싱인데 밥지옥이라는 말 이제 이해가네요.
가게구석 뒷편에 작은 씽크대가 있어도 그동안 점심은 안해먹고 지냈는데(시켜 먹었죠) 경기 안 좋아 수입이 줄어드니 자연스럽게 점심값도 아끼게 되더라고요. 근데 삼시세끼 챙겨 먹는게 얼마나 짜증나는지 에휴 석달 이 짓 하고나니 정말 밥지옥이라는 표현이 실감나네요. 에효.
IP : 218.238.xxx.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6.8 12:33 AM (116.124.xxx.166) - 삭제된댓글

    저는 직장 다닐 때, 라면 빼고는 다 사먹었어요.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던데요. 설사 시간과 에너지가 있다 하더라도,
    휴식과 놀이에 쓰고 싶지 가사노동에 쓰고 싶지 않았어요.
    노동 후 또 노동...으로 하루가 노동으로 채워지는 게 싫더라고요.
    하루가 인생의 축소판이잖아요.
    돈은 안 모여요. ㅠㅠ
    공동식당.. 이거 진짜 필요해요.
    빤한 수입으로 삼시세끼 사먹을 수 없잖아요. 건강에도 좋을 것 같지 않고..
    삼시세끼 직접 만들어 먹는 것은 에너지 낭비, 돈 낭비죠.
    공동부첰이든 공동식당이든.. 쾌속 추진 희망합니다.

  • 2. ,,,
    '17.6.8 12:44 AM (221.167.xxx.125)

    삼시세끼 집에서 밥해요 그냥 죽고싶어요

  • 3. ㄱㄱㄱㄱ
    '17.6.8 12:51 AM (122.34.xxx.200) - 삭제된댓글

    혼자 먹을 밥정도면 기꺼이 합니다
    신랑과 초등아들 아침밥 저녁밥 신랑 점심도시락에
    당뇨초기인 신랑위해 밥도 현미백미 2가지 해요
    간식도 가려먹이려고 콩볶거나 구운계란 만들고 과일 항상 챙겨둡니다 제가 전업이면 또 기꺼이 하련만 프리지만 직업이 2개인데 이렇게 차려내려니 진짜 밥지옥입니다ㅠㅠ

  • 4. 먹고는 살아야죠~
    '17.6.8 1:07 AM (61.82.xxx.218)

    그래도 먹고는 살아야죠. 제대로 챙겨드세요.
    쉬는날 밑반찬 미리 해놓으세요. 장조림, 멸치볶음 등 한두가지만요.
    반찬가게에서 나물 한팩에 계란 후라이해서 비빔밥 해먹으면 간편하고요.
    순두부찌개는 시판소스 이용하면 금방 끓여요
    해먹기 지겨우면 사먹기도하고, 라면 끓여 먹기도 하고, 살아있는 한 내 손으로 밥 해먹어야죠

  • 5. ...
    '17.6.8 1:08 AM (114.204.xxx.212)

    삼시세끼 다 따로 먹으니 저는 한번만 먹어도 7번이에요 차리고 치우고
    방학땐 정말 미치는줄 ..
    딸 입은 또 얼마나 까다로운지 ,,,다이어트 하신다고 저녁은 살 안찌는 단백질만 달라고 ㅜㅜ

  • 6. ///////
    '17.6.8 6:00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좀 융통성 있게 하면 간단하게 해먹을수 있어요.
    가까운 곳에 맘에 드는 반찬가게 알아두고 삼색나물 한 팩 사서 두 끼 분량으로
    나누어 한 번 먹을 때 밥이랑 비벼 먹어도 되고 잡채 조금 사서 드더운 밥에 얹어 잡채밥으로
    먹어도 되고요.
    마트 가면 샐러드 종류 많이 나오는데 식초물에 한 번 헹구어서 삶은 계란 두 개 추가하고
    빵 조금,,,우유나 두유 한개 먹어도 되고
    영양떡 한 두개에 라떼 한 잔
    편의점 샌드위치랑 우유나 두유
    냉동밥에 계란 후라이..............

  • 7. ㅇㅇ
    '17.6.8 8:07 AM (183.100.xxx.6)

    점셋님...삼시세끼 따로 차리지마시고 시간정해놓고 안먹으면 치운다, 그 시간 외의 식사는 먹는 사람이 알아서 먹으라고 하세요. 따님도 그래요 본인의 다이어트식은 본인이 챙기는 걸로.

    그걸 다 맞춰주며서 힘들다하시면 어째요
    시모가 여든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시도때도없이 불쑥불쑥 들어와서 밥차리라는 시부때문에 울화가 많아요. 며느리들한테 하소연하는데 어쩌라고 싶더라구요. 본인이 다 맞춰주니까 그런걸요

  • 8. 기린905
    '17.6.8 10:45 AM (218.55.xxx.76)

    한식 노이로제에서ㅠ벗어나면 한결나아요.
    아침은 남편은 안먹고
    저랑 7살애만 먹는데
    달걀.토마토.치즈.고구마.찐호박.식빵.베이글.
    떡.우유.사과.키위.시리얼중에서 두어가지 섞어먹어요.
    저녁은 볶음밥.떡볶이(고기넣어서).등.
    국한냄비 햐서 밥말아먹고.

  • 9. 혼밥이면 그나마 낫죠..
    '17.6.8 10:46 A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

    저는 직장 다니면서 자영업하는 남편 도시락처럼 하루 두끼 챙겨주려니....... 이젠 그러려니 합니다 ㅠㅠ 세끼 밥 먹다가 그나마 아침에 간편식(빵, 떡 등등)으로 바꿔서 그나마 좀 편해졌어요.

  • 10. 도시락
    '17.6.8 7:12 PM (112.186.xxx.156) - 삭제된댓글

    저는 도시락 사서 출근해요.
    사먹는 돈을 아끼려는 마음보다는 제게 웰빙 음식을 주고 싶어서요.
    솔직히 김치와 김, 밑반찬 등을 직장의 냉장고에 갖다놓고
    전기압력밥솥에 현미밥 1인분 하고서 그날 점심용 고기반찬만 싸와서
    냉장고의 반찬 내서 먹으면 아주 훌륭한 점심 되지 않나요?
    제가 직장에서 밥솥에 밥을 할 시간은 없어서
    집에서 현미밥, 고기나 기타 등등 주 메뉴 한두가지를 싸와서 냉장고의 김치와 반찬 덜어서 먹어요.
    전혀 밥 지옥이 아니고, 오히려 맛있고 즐겁게 먹고
    몸에도 정말 좋습니다.

  • 11. 도시락
    '17.6.8 7:13 PM (112.186.xxx.156)

    저는 도시락 싸서 출근해요.
    돈을 아끼려는 마음보다는 제게 웰빙 음식을 주고 싶어서요.

    솔직히 김치와 김, 밑반찬 등을 직장의 냉장고에 갖다놓고
    전기압력밥솥에 현미밥 1인분 하고서 그날 점심용 고기반찬만 싸와서
    냉장고의 반찬 내서 먹으면 아주 훌륭한 점심 되지 않나요?

    제가 직장에서 밥솥에 밥을 할 시간은 없어서
    집에서 현미밥, 고기나 기타 등등 주 메뉴 한두가지를 싸와서 냉장고의 김치와 반찬 덜어서 먹어요.
    전혀 밥 지옥이 아니고, 오히려 맛있고 즐겁게 먹고
    몸에도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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