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82님들은 식민지 시대 태어났었다면 어떻게 살았을것 같나요?

시카시카 조회수 : 1,483
작성일 : 2017-06-03 20:58:53

시카고 타자기 보는 중인데 하 마지막회라 그런지 넘 슬프네요.

식민지 시대가 전생이고 현생에서 다시 만나거든요.

그때 독립운동 하던 사람들의 이야기에요.

유아인 나레이션을 듣는데

만약에 그 때 태어났다면 어땠을까요?

밀정보고도 참 짠하더라구요.

밀정이었던 신성록인가? 공유에게 

시골에서 아무것도 모르는 시골촌놈들이 독립운동하는게 웃기지 않냐고 이런식으로 얘기하던데

울컥하더라구요.


그 시대에 배운 사람들이 얼마나 있었을까. 그저 처음에는 나라의 독립을 위해 멋모르고 혹은 친구따라 하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을거 같아요.

그 독립운동가들이 결국은 잡히거나 고초를 당하거나 옥살이를 하거나 그렇게 견디다가 해방은 됐겠지만


그래도 그냥 평범하게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겠죠?

난 독립운동을 할 수 있었을까

왜 그때만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죠.


 

IP : 175.200.xxx.24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부끄럽지만
    '17.6.3 9:02 PM (1.233.xxx.126) - 삭제된댓글

    독립운동같은건 못했을 것 같아요.
    그 당시 평범한 사람들의 독립운동에 대한 인식은 지금과는 좀 달랐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정말 많은 희생을 각오해야 할 일이었으니까요.
    그래서 더더욱 독립운동 하신 분들 존경하고 또 존경합니다.

  • 2. 친일
    '17.6.3 9:10 PM (182.224.xxx.216)

    친일해서 자손대대 잘살고싶어요

  • 3. 시카
    '17.6.3 9:18 PM (175.200.xxx.245)

    참 밀정도 그렇고 시카고타자기도 그렇고 사랑이 결국 문제네요...

  • 4. 겁많아서
    '17.6.3 9:20 PM (220.79.xxx.243)

    독립운동하시는 분들 밥은 몰래몰래 해드리고 심부름정도는 하겠다싶은데 그 이상은 무서워서 발을 뺐을거 같아요. 나이가 들수록 독립운동하신분들 존경합니다 진심으로

  • 5.
    '17.6.3 9:23 PM (220.80.xxx.68)

    어렸을 적 이상형이 독립운동가였는데 살면서 현실과 물리적 고통을 알게 되니 독립운동가는 정말 천명이 아니면 못하는 것임을 알게 된 이후로 나 같은 사람이 무슨 독립운동이냐 싶긴하지만 그래도 적어도 선악을 가리고, 평화를 사랑하며 수호하고 싶은 마음과 혜안이 있는 5천만 선한 촛불 중 하나로써 나한테는 인색해도 이상하게 후원금 만큼은 일부러라도 구멍 난 주머니이고 싶은 천성이 있어 아마도 지금 82같은 대한애국부인회원이 되어 지금처럼 소액 군자금 후원자로 살았을 것 같아요.

    하지만 체력, 지력, 신념, 의리, 절개 이런 것들이 하늘이 허락해 준다면 비밀결사대로 활약하고 싶어요.

  • 6. 시카
    '17.6.3 9:25 PM (175.200.xxx.245)

    이 시대의 영화나 드라마는 보기만 해도 너무 슬프고 너무 안타까워요. 독립운동가들은 그 두려움을 어떻게 견뎠을까요.

  • 7. 82 애국회부인
    '17.6.3 10:07 PM (175.117.xxx.133) - 삭제된댓글

    대박~~~~~~~~

  • 8. 모리양
    '17.6.3 10:44 PM (220.120.xxx.199)

    절대 못했을듯요. 새삼 지금 현실이 감사하네요....

  • 9. .....
    '17.6.3 10:46 PM (125.177.xxx.71)

    적극 친일할 정도로 권력부스러기, 돈 몇푼 탐하는 성격은 아니지만
    소심하고 겁많아서 일본놈들이 막 윽박지르고 겁주면 울며 겨자먹기로 하라는대로 했을 것 같아요.
    그시대 수많은 민초들처럼.
    다만 속으로 저놈들 망하라고 하며 독립군 응원하고
    만약 독립군 돕는다고 비밀리에 모금운동 하면 몰래 기부하고 들킬까봐 콩닥콩닥 하면서 살았을거예요.

    부자였다면 토지의 최서희처럼 겉으로는 친일하고 뒤로 몰래 독립군 돕고 그랬을 것 같은데 모르겠네요.

  • 10. 그래서존경함
    '17.6.3 11:57 PM (118.216.xxx.107) - 삭제된댓글

    광복되는날 8월15일에 일본은 서대문형무소에서 평소보다 더많은 사람을 마지막까지 사형을 치뤘답니다..소름끼치는 일본인들

  • 11. 행복하다지금
    '17.6.4 4:40 AM (99.246.xxx.140) - 삭제된댓글

    한이 사무치면 할수도 있었울거 같아요.
    지금도 이모양인데 그때 그시절 얼마나 억울한 일들이 많고
    부당하게 당하고 죽은 사람들이 많았겠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먹연한 용기로 한게 아니라 쌓인 한으로 했을거 같아요.

  • 12. 행복하다지금
    '17.6.4 4:41 AM (99.246.xxx.140)

    한이 사무치면 할수도 있었을거 같아요.
    지금도 이모양인데 그때 그시절 얼마나 억울한 일들이 많고
    부당하게 당하고 죽은 사람들이 많았겠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막연한 용기로 한게 아니라 쌓인 한으로 했을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316 국민의당 너무 혐오스러워요.. 48 국물 2017/06/27 1,054
703315 인천공항 4 . . 2017/06/27 924
703314 손사장 뭐라는지 봅시다 10 2017/06/27 2,542
703313 이율 차 0.5% 2 은행이율 2017/06/27 517
703312 자동차 사고 4 ... 2017/06/27 452
703311 간단헤어커트배울만할까요? 1 헤어커트 2017/06/27 743
703310 식비 300만원 집 반찬 배달후기입니다. 23 ㅜㅜ 2017/06/27 27,842
703309 시판 김 맛있는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15 ... 2017/06/27 2,120
703308 안철수 대통령됐음 정치보복할 인간이네요 5 은퇴해라 2017/06/27 2,102
703307 수학과생의 복수전공요 7 수학 2017/06/27 1,304
703306 *라운 땅콩샌드 8 ,,, 2017/06/27 1,881
703305 남편이 제게 무심한게 우울해요 49 오늘 2017/06/27 5,715
703304 안철수는 양의탈을 쓴 늑대 7 찰스 2017/06/27 926
703303 안철수는 정치 은퇴하긴 아까워요. 14 어용시민 2017/06/27 1,920
703302 여름에 머리 안묶으면 너무 덥네요. 18 .. 2017/06/27 4,134
703301 사과를 하지 않는 중1 아이 13 놀자 2017/06/27 1,835
703300 발목을 제대로 접질렀어요 ㅠㅠ 15 아이쿠 2017/06/27 2,653
703299 나쁜것을 배울시간이 없었습니다 15 안철수 2017/06/27 2,134
703298 .배달되는 도시락없을까요? 6 ........ 2017/06/27 1,530
703297 엄마 보고 싶어요... 11 6월 2017/06/27 2,748
703296 뇌경색 뇌출혈은 고혈압 없으면 걱정없는건가요? 15 사랑 2017/06/27 4,366
703295 안철수 한국에 있담서요. 왜 아직 조용한거죠? 5 ㅋㅋ 2017/06/27 1,033
703294 비만인 사람은 콜라를 왜그리 좋아할까요 13 2017/06/27 3,586
703293 자사 특목고 없애는 간단한 방법 4 라라엄마 2017/06/27 1,516
703292 제습기 요긴하게 쓰시나요 8 ㅇㅇ 2017/06/27 1,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