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아파트 사는 아주머니가 아는 사람만 보면 궁금하지도 않은 딸자랑, 사위자랑, 손자자랑을 매번 늘어 놓았어요. 어쩔 때는 눈치없이 형편이 어려운 이웃분 앞에서 돈자랑을 심하게해서 놀란 적이 있어요. 그분 남편사업이 잘 되는 편이긴하지만 좀 개념이 없어 보이더군요. 20년간 같은 아파트 살면서 그분 만났을 때 자랑을 안 들은 적이 없어요.
그런데 지난 달부터 자랑을 전혀 안해요. 정말 신기한 정도로...
사람들이 싫어한다는걸 눈치챈걸까요? 눈치없던 사람이 갑자기 눈치가 생기기도 하는건지 신기해요. 저는 사람은 안변한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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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자랑하던 사람이 말한마디 없을 때
원글이 조회수 : 1,544
작성일 : 2017-06-02 20:38:22
IP : 220.70.xxx.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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