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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2인대 손놓고 있습니다....

ㅇㅇ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7-05-30 10:13:42

아이 공부에 관해서 진작에 제가 손 놓았습니다

말해봤자 다 잔소리고 서로 안좋은 소리만 오고가서...

원래도 열심히 하는 아이가 아닌대다가 내신이 그닥 안나오니까 아예 내신에 신경을 안쓰네요

본인은 모의가 잘 나오니까 정시로 간다고는하는대...그것도 제가 봤을때는 별루...

인서울이나 경기도권 4년제는 꿈도 못꿀꺼같고 제대로된 2년제도 힘들어보이네요

아이는 학원만 열심히 다니고 나머지 시간은 계속 핸드폰만 보며 시간 보냅니다

제가 볼때 요즘 초등들보다 공부시간이 짧은듯...ㅎㅎㅎ

비교하고싶지는 않지만 다른 부모들 아이 공부하는대 힘들까봐 전전긍긍 이것저것 해주느라 바쁜대 저는 요즘 너~~~무 한가하네요~ 아이에 관해 해야할일이 없네요

말도 안통하고...아이 있으면 제가 나가서 자리 피하거나 애랑 말할때 제가 눈도 잘 안마주치고 얘기하네요

못해도 좋으니까 열심히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주면 위로라도 해주고 싶은대...

시간만 나면 핸드폰질에 돈만 있으면 피시방...그러면서 알아서한다고 자기 수준 모르는 허세돋는 소리만 해쌌고...

요즘 진짜 자식 키우는 일이 너무 허무하고  자식 하나 있는거 인간 구실 못할까봐 앞날이 깜깜합니다 ㅠㅠ

IP : 121.170.xxx.2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5.30 10:30 AM (112.152.xxx.96)

    맘이힘드셔도..그냥 혼자서 ...갈수있는 학교..미리 좀 공부삼아 훑어보심이 ..오지랍으로 적어봅니다..
    공부야 아이가 나름 하다 싫다 반복하며 시간은 흘러가는거 같아요..그냥 맛난거 잘챙겨주시구요..

  • 2. ..
    '17.5.30 11:03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한국이 헬조선이라 엄마들이 걱정하는 마음은 당연하지만, 그래도 한국엄마들은 심해요.
    워드프로세서 같은 거 말고, 공인중개사 수준의 자격증 공부를 직접 해보면 알아요.
    식구 중에 누가 왜 열심히 안하느냐, 니 할 일 똑바로 해라, 이런 식으로 간섭하는 것에 대한 분노를.
    아이 인생은 아이에게 맡겨 둬요.
    육체노동으로 돈 버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지 않는 사람도 많아요.

  • 3. 학원
    '17.5.30 2:36 PM (59.23.xxx.127) - 삭제된댓글

    학원만 열심히 다닌다...면 착한 학생입니다.
    저희 애는 학원 가기싫다고 학원 바로 앞에서 딱 드러누워 버립니다.
    그냥 두세요.
    그러다가 학교 안 가는 애도 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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