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30넘은 미혼이 고향 시골로 내려가면 좀 그럴까요

휴.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1-08-31 15:00:37

30중반이 다 되가는 마당에 몸이 좀 아파져서 회사 그만뒀거든요

몸이 좀 괜찮아지고 다른곳 취업도 되긴 했는데 뭐랄까..그냥 좀 물좋고 공기좋은 곳에 가서 살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고향집이라고 해봤자 부모님도 안계세요

집은 그냥 그대로인데...부모님은 현재 오빠네 아기도 봐주고 살림해주느라 서울에 올라와 계시거든요

그냥 거기서 살고 싶다고 하셔서 아무래도 내려오실꺼 같지는 않아요

도시생활 거의 10년을 해서..내려가면 답답하지 않을까..생각도 들지만..

그냥 왠지 고향이 그립고 그러네요

그런데 우연히 제 시골집 바로 근처에 괜찮은 곳에서 구인광고를 낸거에요

왠지..제가 이력서 넣으면 100%합격할거 같구요..

왜이렇게 나이 먹을수록 고향이 그리운걸까요

어릴때는 시골이라 가기도 싫었는데 말에요

그런데 이 나이에 시골 내려가서 결혼도 안했는데 살기 좀 그럴거 같기도 하고..

에휴..마음이 복잡해서 그런가..

 

IP : 220.78.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상황이
    '11.8.31 3:08 PM (112.168.xxx.63)

    애매하긴 하네요.
    아직 결혼을 안하셨고 또 시골에 비어있는 집도 있는데다 근처에 구인광고까지 나와있으니..
    근데 시골은 어느정도의 시골인 건가요?
    지방 소도시면 몰라도 완젼 시골은 혼자 내려가서 지내시기 불편한 것도 그렇지만
    좀 무섭지 않을까요?
    부모님도 안계신데 혼자서...

    또 한번 내려가서 시작하게 되면 다시 올라오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반대로 미혼이니까 내려가서 몇달 지내다가 안맞으면 다시 올라올 수도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

  • 2. 근데요
    '11.8.31 3:18 PM (58.227.xxx.121)

    시골 고향집으로 내려가시면
    원글님 일에 참견하고 관심가지고 관여하시려는 동네분들 많을텐데
    괜찮으시겠어요?
    서른 넘어 혼자 사는 처자... 왜 결혼 안하느냐를 필두로 이러쿵 저러쿵 원글님 앞에서 또는 뒤에서 말이 엄청 많을거 같은데
    저같으면 너무너무 싫을거 같은데요.

  • 3. 이발관
    '11.8.31 3:19 PM (119.196.xxx.13)

    직장만 확정적이라면 좋지않을까여?? 도시생활에 큰 미련없으면 괜찮을듯해요
    저같으면 당장 내려갈듯,...
    일단가서 생활해보고 안맞으면 다시 올라오시면되지요뭐

  • 4. //
    '11.8.31 3:51 PM (124.52.xxx.147)

    저라면 내려가볼것 같아요. 나중에 도시로 올라올지언정..... 답답하고 소비적인 시골이 어쩔땐 싫어지기도 하죠. 시골에서 지내다 다니다 싶으면 다시 도시 올라오면 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169 스마트 폰 넘 갖고 싶어요...ㅠㅜ 5 약정남은녀 2011/09/24 2,254
16168 대체적으로 어떤 머리길이가 젊어보일까요? 1 머리 길이 2011/09/24 2,330
16167 방금 고생해서 친거 다 날라갔으요 ㅠ 1 무릎시린 여.. 2011/09/24 1,304
16166 신라면세점 적립금 쿠폰 드리고 싶은데 어디에 올려야 될까요? 11 .. 2011/09/24 1,805
16165 금강 랜드로바 세일 언제쯤할까요?? 냉무.. 아시는분 2 다윤아 2011/09/24 1,784
16164 coman에서 나온 주방용품 아시는분 1 가을 2011/09/24 1,224
16163 2006년 노사모 블로그에서 펌글 12 좌파 탐구생.. 2011/09/24 2,067
16162 금값폭락했다고 뉴스나오는데 지금 금사두면 좋을까요? 3 금테크 2011/09/24 4,242
16161 두어젓가락 남은 반찬, 밥공기로 반 남은 국... 그냥 버리시나.. 14 ... 2011/09/24 4,288
16160 시아버님 병간호 4 어찌해야하나.. 2011/09/24 4,568
16159 소비자보호원에 접수하는 방법 아시는분 2 음하하하 2011/09/24 1,516
16158 김밥천국? 사 먹는 김밥이 계속 먹고 싶어요. 12 맛살 2011/09/24 4,336
16157 좌익 탐구생활 4 좌익 탐구생.. 2011/09/24 1,519
16156 82쿡 아이폰어플 업데이트 - 새 게시판 적용됐어요! ⓧPiani.. 2011/09/24 1,545
16155 능력자님들 불교음악좀 찾아주세요^^;; 7 불교음악에심.. 2011/09/24 1,928
16154 스위스계좌까지 ㄷㄷㄷ - 다스-김경준 남매 사전밀약설 사실로 드.. 2 참맛 2011/09/24 2,497
16153 역시 한나라당은 정말 다르긴 다릅니다 2 사랑이여 2011/09/24 1,624
16152 요즘 마트가니 비너스 2011/09/24 2,287
16151 전세난 맞나요? 7 전세 2011/09/24 3,376
16150 목동 열정과 신념 뒷단지 어떤지요.. 두아이맘 2011/09/24 1,695
16149 급급질!!! 어떡해요 매운고추 먹고 위경련!!! 10 .... 2011/09/24 8,430
16148 요즘 꽃게철이에요? 14 ... 2011/09/24 2,886
16147 우리 딸 쫌 웃기는 것 같아요. 4 딸 둔 엄마.. 2011/09/24 2,235
16146 돌쟁이 아가, 제가 넘 잘못 키우는거 같아요... 6 아기엄마 2011/09/24 2,733
16145 [원전]후쿠시마 일반미 미국 예비 조사 1 검체에서 수준 이상 .. 1 바람의이야기.. 2011/09/24 1,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