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주말마다 남편이랑 싸우네요

주말 조회수 : 2,893
작성일 : 2017-05-28 01:53:43
기껏 저녁 차리고
맛있다 맛있다 먹고 거기까지 좋았어요.
제가 세살 다섯살 아이 둘 끼고 먹이는 거 도사가 다 돼서 괜찮아요.
저는 좀 식은 거 먹어도 편하게 먹는게 좋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하면 남편이 다 먹고 저 먹을 동안 애들 봐줄테니까..

다 먹이고 애들 식탁 떠나고요. 제가 먹기 시작했거든요.
근데 남편이 그릇도 안치우고 그냥 일어나서 쇼파로 앉더라구요.
그리고는 핸드폰 하면서 애들은 만화보고있고..
자기 먹은 그릇이나 애들 먹은거도 싱크대에 놓으면 얼마나 좋냐고 했어요. 오빠가 그냥 알아서 하는거랑 내가 말해서 하는거랑 서로 기분이 다르다고 했어요. 그랬더니 일절만 하래요.
일절만 하면 담부터 안그럴거야? 했더니 짜증내네요..

그릇만 싱크대에 놓고 또 혼자 폰보고 애들은 안봐주고..
그럼 나는 밥 먹자마자 설거지하고 설거지 끝나면 애들 봐야하는건지..
그러고 쇼파에서 졸고 있더라구요. 저녁에 두시간을 잔 사람이..

애랑 놀아주던가, 설거지를 하던가 하나라도 하면은 내가 말을 안한다고 했더니 그만 쫑알대래요.
저 정말 이 사람이랑 살기 힘드네요.
주말엔 이런게 기빨려요.
한번 보고 말 것도 아니고 말을 안할 수도 없고
지적하면 또 화로 돌아오고..
좋게 말한 지난 세월도 있는데 왜 안고쳐질까요?

애들만 없었으면 진짜 성질대로 하는데 저는 참거든요.
남편은 애들이 있어도 성질은 성질대로 부리네요.
언제 한번 샤우팅을 해야할까요?
이 남자랑 사는 거 너무 힘들고 우울해요...
IP : 218.51.xxx.16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17.5.28 2:31 AM (221.142.xxx.50)

    이런 글 볼 때마다 결혼이 무언지 회의감이 생기네요.
    사랑했기 때문에 사는건지, 전쟁하려고 사는건지...
    육아 도우미 ,가사 도우미 따로 따로 한명씩 두고 살면
    부부간에 싸울일도 없을텐데...결론은 돈이면 해결될 문제네요.
    그래서 돈!돈!돈! 하나봐요.

  • 2. 남푠님!!!
    '17.5.28 2:55 AM (122.59.xxx.64)

    결혼은 team work 아에요.
    남자가 나중에 늙고 힘없고 일 없어지고, 집 안 일이라곤 하나도 못하고.. 그렇게되면 그게 천덕꾸러기 예요.

    젊어서 아내와 열심히 가정을 돌보고 요리도 집안 일도 하고.. 그래서 아내에게 '너는 나의 동지다' 라는 인식을 주지 못하면, 늙었을 때 부부는 공감도 없고.. 사랑도 없고.. 아무것도 아닌 게 되죠.

    이번 같은 상황에서는..
    남편이 식사를 끝냈으면 발딱 일어나서 아내가 따뜻한 식사를 할 수 있게 신경 써 주고, 자기와 아이들이 먹은 그릇은 설거지하고 있어야 됩니다. 음식 만드느라 사용했던 다른 그릇들도 정리하고 있어야 하고.

    식당에 온 것도 아니고 먹은 그릇을 그대로 놓고 일어나다니요!

    팀 입니다, 팀!!! 명심하세요.

  • 3. 흠 요즘 82
    '17.5.28 6:09 AM (211.220.xxx.84) - 삭제된댓글

    요즘 82글 요며칠 상당히 뭔가 의도가 있네요. 상간녀들 많이 들어온다더니 ..
    여기 유부녀를 불륜 상간녀 만드는게 목적??..
    부부갈등 조장 특히 남편욕글에다 .. 집 명의 이전 조장글 까지 ..
    집 명의 재산있는 여자 불륜녀 만들어 어떻게 해보..려고 ?ㅋㅋㅋㅋ
    풋 다 보이네요 한번씩 이럴때가 있었죠~ 그래도 사회생활 산전수전 다 겪고 여기 몇년차인데 이런거 눈치도 못 채겠나요.
    흠.. 좀 더 지켜보다 개인정보 털렸을 곳도 짐작되고 체크도 해봐야 할듯 ..
    호기심외 다른 이용의도 없다면야 뭐..
    요즘 왠만히 사는집 자산 관리사 담당 변호사 다 있다는거 모르는 순진한 분들인지...ㅎㅎ

    이러니 사회적인 간극이라는 말도 나오고 계층끼리 칸막이 치고 살려는거 ..
    정말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 순수한 사람 실망시키지 맙시다`~~~ ㅋㅋㅋ
    순진한 바보사람 아니고 약자 배려 정 많은 순수한 사람입니다 ~ [ㅋ이런 분위기에서도 자랑 죄송 ㅋ]

  • 4. 원글님
    '17.5.28 6:14 AM (211.220.xxx.84) - 삭제된댓글

    하필 님글에 윗 댓글 달아서 죄송요~~~

  • 5. 원글님
    '17.5.28 6:28 AM (211.220.xxx.84) - 삭제된댓글

    하필 님글에 윗 댓글 달아서 죄송요~~ 댓글이 제일 안달린 글이라서 여기에 ㅋㅋ

  • 6.
    '17.5.28 8:23 AM (183.96.xxx.129)

    결혼해도 애는 안낳고 사는게 상책이에요
    그럼 부부싸움 확률 확 줄겠죠

  • 7. ..
    '17.5.28 8:31 AM (185.114.xxx.23) - 삭제된댓글

    그건 밥순이의 비애예요.
    한국 어느 놈과 살아도 그렇고 동성여자친구랑 살아도 밥순이 역할이면 비슷한 상황 많을 거예요.

  • 8. ㅁㅁ
    '17.5.28 8:39 AM (121.130.xxx.31) - 삭제된댓글

    일생 살아본봐
    아니 현재진행형이죠

    남편이나 애들이나 내가 희생하지않고는 편안한 가정 유지자체가
    안되더라구요

  • 9. ..
    '17.5.28 11:54 AM (223.39.xxx.243)

    못된넘이네요 ‥이러니 갈수록 여자들이 결혼안할려하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7630 강남에서 오래 살다 경기도로 이사한 분들 계신가요? 0000 16:45:04 34
1787629 혹시 학교 과학실험보조자도 내정직인가요? 1 내정 16:44:51 18
1787628 허리긴데 엉덩이가 짧은 체형 ... 16:41:01 88
1787627 뮤지컬 위키드요 2 부산 16:39:52 97
1787626 저도 얻어 먹어 보고 싶어요 1 16:39:48 165
1787625 오십견을 병원 치료 안받고 100프로 나을 수도 있나요? 9 ... 16:36:00 308
1787624 동치미 홀릭 동동 16:34:31 106
1787623 너는 눈이고 난 뭐 장식용 단추구멍이냐 000 16:33:22 145
1787622 강아지가 직접 주인을 선택하네요 2 유기견들 16:31:53 221
1787621 맛있는 빵 싸게 먹어요. 1 빵할안 16:26:47 745
1787620 70후반 자산 백억대인데 19 ........ 16:23:49 1,592
1787619 저는 한쪽 방향으로 휩쓸리지 않도록 정신줄을 단단히 매려고 합니.. 7 음.. 16:23:44 345
1787618 몇해전 입시맘이었을때 지금 16:23:16 277
1787617 괜찮을까요? 조문 16:22:38 96
1787616 노동이 실종되면 1 ㅓㅕㅁㄴㅇㅎ.. 16:22:17 367
1787615 5가지 주식 중 한가지를 정리한다면?(feat. gpt&.. 1 .. 16:22:15 396
1787614 인스타 계정 로그인을 못하고 있어요. 인스타 16:21:42 93
1787613 과기정통부, 에너지R&D 1천511억 투입… “기후위기 .. 2 시야를넓혀요.. 16:14:32 307
1787612 누수있던 집 구매 4 .. 16:11:54 638
1787611 무인양품 꽃으로 꽃다발 만들어보신분? 2 꽃다발 16:10:02 409
1787610 직원은 시키는 일을 잘하는게 좋고 너무 뛰어나면 위협이 되는것 .. 2 16:08:50 557
1787609 요즘은 중학생도 윈터 보내나 보네요.. 5 .. 16:08:00 522
1787608 한달에 5킬로 빼기 힘들까요. 7 .. 16:02:44 880
1787607 서울 아파트 관련 조언 부탁드립니다 8 포로리 16:01:54 660
1787606 전쟁광 미국 트럼프 규탄! 노래 나왔네요 노벨 납치상 국제깡패 16:00:25 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