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노무현 대통령님이 보고싶어요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7-05-27 13:25:32
어제
무현 두 도시 이야기보았어요.

한참 전 영화지만,
뒤늦게보았어요.
노무현님 뽑았을때가 제가 20 대였고
정치.관심 별로 없고 모를때였는데
연설 듣고 진정성이 느껴지고 너무 알아듣기쉽고
사리사욕채울거같지않아 뽑았고,

임기동안 잘은 몰랐지만, 뭔가 엄청 언론이.괴롭힌다 란 느낌 받았어요.
그리고 퇴임후 혐의받았을때도

엄청 억울하실거란 생각과 함께
지켜볼수밖에 없어 안타까웠고 잘 몰랐지만 한번도 의심한적없었어요.

십년가까운 시간이 지나
다시 그분의 영화를 보며
그분의 젊음과 혈기 열정.
진정성, 유머와 소탈함
귀에 쏙쏙 박히는 명료한 연설
원고 보고 읽는게 아닌 진짜 대화하고 말해주는 와닿는 연설

어릴땐 못 느낀 그분의 철학과 그렇게 살기얼마나 힘든줄 알기에
힘든데도 웃으시고
장난끼많으신표정. 친근함

우리에게 처음으로 따뜻한미소와 대화하고싶은 마음 느끼게 해준 정치인이고 국민을 진짜 아껴주신 분이란걸 알수있었어요.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한없이 따뜻하고 ㅜ

그걸보고
유투브로 8시간짜리 영결식도 제대로 보았네요.
보는.내내 눈물 나고

시대를 앞선 대통령이란.생각과함께
그분을 잃고 그후 암흑의.시대를 겪었지만
한번 민주주의의 맛을 알게된 국민은 그 갈급함을 느끼게 되었고
진짜 온갖 역경 끝에
문재인 대통령님을 얻게 되었죠.

노무현님은 씨앗이었나봐요.
그분이 잘 조직된 깨어있는 시민이 민주주의를 이끈다고
한번 두번 잘못될수는 있어도 길게는
민주주의 대중의 길이 결국 맞는 길로 이끈다는게
어떤건지 그분께서.친히 미리 보신듯 얘기하셨네요.

귀여우시고 재밌고 하시는말씀마다 귀에 꽂히고
당신의 안위와 안녕보다
국민과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불꽃처럼 살다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님

영원히 사랑하고 또 사랑합니다.
IP : 118.34.xxx.205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7.5.27 1:28 PM (58.226.xxx.246)

    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내 마음속의 대통령!!!!!!!!!

    정말 훌륭하신분!!!!!!!!!!!


    이명바기 개 ㅅ ㄲ 천벌을 받아라!!!!!!!!!!!!!
    쓰레기야!!!!!!!!!!!!!!!!!!!!!!!!!!

  • 2. 저두요
    '17.5.27 1:34 PM (59.17.xxx.48)

    정말 카랑카랑한 목소리, 유머 모두 듣고 보고 싶어요. 명바기 절대 용서 못해요.

  • 3. 저도요~~
    '17.5.27 1:35 PM (125.180.xxx.52)

    우리 노짱이 너무 그리워요 ㅠㅠ

  • 4. 노대통령님 그립습니다
    '17.5.27 1:36 PM (221.165.xxx.224) - 삭제된댓글

    이명바기 개 ㅅ ㄲ 천벌을 받아라!!!!!!!!!!!!!
    쓰레기야!!!!!!!!!!!!!!!!!!!!!!!!!! 2222222222

  • 5. 저는
    '17.5.27 1:41 PM (175.223.xxx.110)

    목소리 듣고 싶어요 ㅠ

    연설하시는 모습도 보고 싶고...

  • 6. ..
    '17.5.27 1:44 PM (223.52.xxx.54)

    저도 너무 보고싶어요.
    그래서 영화 보기도 두려울정도입니다.
    그리고 그래서 문재인은 끝까지 지킬겁니다.

  • 7. 저두요
    '17.5.27 2:03 PM (175.253.xxx.226)

    전 처음부터 노짱이 마음속에 먼저..ㅠㅠ

  • 8. 아,
    '17.5.27 2:06 PM (1.225.xxx.199)

    글을 읽는데 눈물나요 ㅠㅠㅠㅠㅠ
    나두 나두 정말 나두 너무너무너무 ㅠㅠㅠㅠㅠ

  • 9. 고딩맘
    '17.5.27 2:13 PM (39.7.xxx.102)

    백배 공감합니다 경선때 연설하던 노통의 목소리가 늘 들리는 듯 해요

  • 10.
    '17.5.27 2:17 PM (118.34.xxx.205)

    8시간짜리 영결식 영상이 mbc것이었는데 세상에 기자까지 목소리가 울먹거리더군요. 어찌나 진정성 있게 느껴졌는지 지금 mbc와 너무 달라 생소했어요.

    영결식때 명박이보고 사람들이 욕하고 백의원이 사죄하라고소리치고 문재인 대통령님 당시.전 민정수석 이 나타나 명박이에게 양해구하고.

    문대통령님이 영결식 중간중간 보이는데 다들 우는 가운데서도 절제된 모습의 행사진행자였어요. 갑작스런 비보에 장례식 총 책임자로 일했다고 하셨으니 슬플 틈도 없었겠죠.

    노대통령님 자녀분들도 모두 곱고 반듯해보였어요.

    부산선거 때 고전하면서도 씩씩하게 웃고 농담하고
    지역 감정보단 통합하려고 노력하시는게
    문재인.대통령때 와서야 실현이.되었네요.
    전국 고른 지지율.

    그 씨앗이 노대통령님 이었음을 알게되었어요.

  • 11. ㅠㅠ
    '17.5.27 2:19 PM (182.225.xxx.22)

    파도가...
    첫번째 파도를 타고 계셔서
    가야하는 지점까지 미처못갈수도 있지만,
    두번째파도 세번째 파도가 와서
    언젠가 노무현의 시대가 반드시 오긴 올거라던 유작가 인터뷰 보면서
    첫번째 파도위에서 너무 외로우셨을 생각에 너무 마음이 아팠어요..
    두번째 파도에 올라타신 문대통령은 반드시 외롭지 않게 가야겠구나..다시한번 다짐했어요...ㅠㅠ
    그때는 저도 세상물정을 아직 잘 모르던 시절이었는데 저토록 뜨거운 노사모들이 있었구나..

  • 12.
    '17.5.27 2:35 PM (118.34.xxx.205)

    그분은 프론티어 였던거죠.
    당신시대에는 실현안되도
    계란으로 바위치듯 자꾸 자꾸 부딪히며
    본인은 희생되어도 그렇게 조금씩 변화될것을 믿으신분.

    그 시대에 어떻게 그런 선견지명을 가지고
    국민들과.나라를 이끌었을까요.
    얼마나.힘드셨을까요.

    충분히.비자금 만들고 자식들 남부럽지않게
    재벌과.결혼시킬수도 있었는데도
    그런것.하나없이
    해외에서 돈없이 집구하느라 힘들게 살게하구
    부산에서 막 모르는 사람에게 말걸고 하시는게 완전 ㅜ

    그래도 그분 신나보였어요.
    즐거워보였어요.

    참 그리고 영결식에서 들었는데 노짱 전용 운전하시던분이 계셨는데,
    젊은시절 국회의원때부터 떨어졌을때도
    청와대까지 함께 들어갔고 늘 운전해주시던분이
    은퇴후에도 봉하에서 계속 함께해주셨고
    결국 영결식 그분 떠나시는 관 싣고가는 마지막 순간까지
    운전해주셨대요. ㅜ 끝까지 모시겠다구.

  • 13.
    '17.5.27 2:39 PM (118.34.xxx.205)

    노무헌 님.운전기사 이야기 링크에요
    http://dldirlshfdlxj.tistory.com/m/35

  • 14. ..
    '17.5.27 3:30 PM (180.224.xxx.155)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우리 노짱 넘 보고싶네요. 보고싶고 그립고 또 보고싶습니다

  • 15. 쓸개코
    '17.5.27 4:11 PM (175.194.xxx.154)

    내일 보려고 합니다. 아마 저도 울듯..ㅜㅡ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3868 더운 날씨에 블랙박스가 자꾸 떨어지네요... 4 가을해바라기.. 2017/06/29 799
703867 발목을 삐었는데 왜 허벅지까지 저린거죠? 2 저림 2017/06/29 558
703866 안철수가 잘한건 하나 있긴 있죠..???ㅋㅋ 13 ... 2017/06/29 2,052
703865 생방-지금 현재 울대통령 모습!! 11 !!! 2017/06/29 2,416
703864 안철수가 이유미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한다는것은 5 ㅇㅇㅇ 2017/06/29 1,184
703863 목욕하고 다벗고 나오는건 23 이상 2017/06/29 12,922
703862 컷코칼어때요? 16 . 2017/06/29 3,007
703861 곧 고딩되는 중딩 학원가방 봐주세요. 8 ee 2017/06/29 795
703860 계단오르기 할때 발뒤꿈치를 들고 해야 하나요? 18 궁금 2017/06/29 6,096
703859 키차이가 좀 나는데요 9 소개팅 2017/06/29 1,341
703858 설문)국당의원 민주당들어오는거 찬성하세요? 52 ㅅㅈㅅ 2017/06/29 2,145
703857 오해하는것 같은 직장 상사 ... 2017/06/29 529
703856 밤 살수는 처음, 살수차 지침도 전날 처음 봐 백남기 사건 살수.. 3 고딩맘 2017/06/29 637
703855 문대통령 맞이 교포 환호 영상.twitter...외 14 하고싶은거다.. 2017/06/29 2,622
703854 쳐진 가슴 업시키는 시술도 있나요 5 ... 2017/06/29 1,539
703853 파마한지 한달인데 너무 빠글하면 롤스트레이트 다시할까요 8 ㅇㅇ 2017/06/29 2,171
703852 유통기한 지난 비타민c 를 1년이나 먹었어요 ㅠㅠ 2 걱정 2017/06/29 6,089
703851 한가인&김동준 처럼 닮은 남녀 연예인 또 누구 있나요? 8 닮은꼴 2017/06/29 1,261
703850 카톡서 ^^ 표시 남발이 싫어지는 심리는 뭘까요? 18 변화 2017/06/29 2,603
703849 펌)문재인 대통령 내외의 달달한 순간들.jpg 24 ^^ 2017/06/29 5,026
703848 장 안좋은 애들한테 특히 안좋은 과일 있나요? 6 과일 2017/06/29 1,594
703847 일자리 박람회 같은것 도움되나요? 5 ?? 2017/06/29 601
703846 좋은 어린이집을 선택하는 방법 9 아기 2017/06/29 1,833
703845 문재인대통령 미국 현지도착 첫날 감동적인 연설 18 ㅇㅇㅇ 2017/06/29 6,019
703844 편의점도시락 렌지안돌리고 그냥 먹을수 있나요? 10 고딩급식 2017/06/29 2,0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