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같은실수를 또...

hakone 조회수 : 859
작성일 : 2017-05-23 20:08:00

몇년전 시댁일로 시동생이 일처리를 하면서 비용이 발생하여 n/1로 처리했어요. 얼마 나왔다고 알려줘서 해당 금액만큼 인터넷뱅킹으로 송금했었죠( 아마 당시 남편이 송금했을거에요)

얼마후 남편이 시댁갔다가 갑자기 식사중에 시아버님이 노발대발 하시며 어떻게 돈을 그렇게 딱 맞춰 보내냐고 넉넉히 보내야지..하셨데요. 남편은 너무 갑자기 버럭하셔서 뭐라 말도 못하고 그냥 넘어갔는데(시아버님은 그걸 어떻게 아셨는지도 궁금 ㅎㅎ 시동생이 일렀나?)

오늘 시댁 달러를 환전해서 보내드렸는데 제가 그걸 또 딱 맞게 보냈네요. 아까 남편 전화와서 혹시 또 딱맞춰 보냈냐고...

아무생각없이 그냥 환전한거 그냥 그대로 보내드렸는데ㅠㅠㅠ

분명 또 난리 나겠죠? 어휴...낼모레 오십인데 아직도 이런걸로 혼나고 있는 저희가 한심스럽습니다.

그냥 별 얘기 아닌데  답답해서 여기다 하소연하고 갑니다.

IP : 1.228.xxx.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후
    '17.5.23 8:37 PM (125.177.xxx.62)

    제가 막 가슴이 답답해지네요.
    시부모님은 뭐가그리 당당하시대요?
    자식한테 돈을 받아 쓰면서 키워준 값이라고 생색내는건가요?
    마치 갈취하는 느낌이드네요.
    아무소리 못하니까 자꾸 저러시는거예요.
    저희도 비슷한 나잇대, 비슷한 상황이 있고나서
    이젠 휘둘리지 않으리라 부모가 화내는것에 반응하지 않았어요.
    펄펄 뛰고 뭐라뭐라해도 귀닫고 내가 할 만큼만 하시길
    그나이까지 휘둘리면 자식들이 문제가 있는거죠.

  • 2. hakone
    '17.5.23 9:09 PM (1.228.xxx.98)

    갈취 맞네요 ㅎㅎ 저희가 드리는 돈 키워준값이라고 당당히 말씀 하세요. 전 아직 내공?이 덜 쌓였나봅니다. 언제쯤 단단해질 수 있을까요..

  • 3. ...
    '17.5.23 9:39 PM (218.237.xxx.46)

    돈 더 드리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십만원 정도 더 보내시고,
    그러고 싶지 않으면 욕이 배를 뚫고 들어오지 않으니 개념치 말고 룰루랄라 하세요.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아버님의 정신건강이나 남편의 만족이 아니라, 님 자신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91274 아랫사람 대하는 방법 8 어용시민 2017/05/24 2,209
691273 필연은 우연이란 옷을 입고 나타난다 3 두친구 2017/05/24 2,515
691272 뉴욕 공항에서 만난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ㅡ 어깨가 무겁다 고딩맘 2017/05/24 1,624
691271 비디오스타에 정샘물 나오는데 4 ... 2017/05/24 3,330
691270 여름 맞이 운동 하려는 분들 18 운동 2017/05/24 3,981
691269 결혼 세 달 전에 회사에 통보한 후배 40 참나 2017/05/24 15,940
691268 연예인이었다가 활동안하는 분들 개명하고 성형하나요? 여자연예인 2017/05/24 1,254
691267 월급쟁이가 50 넘어 인생 필 일이 있나요? 14 팔자소관 2017/05/24 5,434
691266 시중에서 사먹는 오이지 중에서 풀무원 어떤가요? 4 오이지 2017/05/24 1,206
691265 "아내 찾아내" 장인 흉기 찌른 사위 항소심도.. 2 ..... 2017/05/24 1,056
691264 도와주세요 1 헬프 2017/05/24 1,001
691263 고3때 마음잡고 공부하면 대학갈수 있어는" 옛말&quo.. 8 mmmmmm.. 2017/05/24 2,003
691262 문재인대통령이 사대강 감사 지시한 게 잘못한건가요? 24 00 2017/05/24 4,389
691261 부모님 집에 와이파이 안 잡히면? 5 와파 2017/05/23 1,611
691260 혹시 지금 댓글 자간이 확 벌어지게 보이시는 분? 2 2017/05/23 584
691259 불청에 서정희 나오네요 4 ... 2017/05/23 3,041
691258 김민석 당신 참 10 Dd 2017/05/23 3,936
691257 강경화 외무부장관 관련 질문이요~^^ 9 물방울 2017/05/23 2,439
691256 이니실록 14일차 29 겸둥맘 2017/05/23 3,423
691255 아웃오브안중이긴 하지만 웃겨서요 7 김무성 2017/05/23 1,614
691254 가수 장덕 5 자살한 2017/05/23 4,132
691253 고재열 트윗 ㅡ 그 날 이후 고딩맘 2017/05/23 1,163
691252 학종 찬성하시는분 이거 꼭 보세요 3 …… 2017/05/23 1,592
691251 집 매수하려고 하는데요.. 5 ........ 2017/05/23 2,059
691250 드라마 귓속말에서 펀치를 2 짜장면 2017/05/23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