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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전에는 슬펐지만

파피에르 조회수 : 434
작성일 : 2017-05-15 13:18:22
날씨가 정말 화창하다 못해 쨍 하네요.
기분좋은 월요일 아침, 베란다 양쪽 문 다 열어놓고 청소기 돌리다가 문득 드는 생각을 적어봅니다ㅎ

노대통령이 대통령이 되었을때, 스스로 우리 국민들이 참 훌륭하다 생각했던 적도 있었고
유시민의 후불제 민주주의를 읽으면서, 우리 국민 수준에 너무 과분한 대통령을 너무 일찍 얻은 거였구나 하는 생각도 했죠.
그런데 무슨 운명처럼 정말 드라마틱 하게 4년전 그녀는 삽질을 해서 쫒겨나고 우린 또다시 훌륭한 국민이 되었네요^^
4년전 선거에서 졌을때 너무 슬프고 억울하기도했지만 이제 생각해보면 그때
승리했었다면 또 얼마나 물리고 뜯기고ㅠ 어떻게 되었었을지..
다시 찾은 훌륭한 국민의 자리, 이제 절대 잃지않겠어요.
저는 운명 이런 거 잘 안믿는데ㅎ 이런 생각을 해보면 운명이란 게 정말 있나봐요. '신의 한 수'?!! ㅎㅎ

IP : 223.38.xxx.23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17.5.15 1:32 PM (109.205.xxx.1)

    입니다.

    차라리 잘됐어요 그때

    12년에 문재인 됐으면, 제2의 노무현 만들었을거에요,,,, 저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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