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상전벽해

... 조회수 : 891
작성일 : 2017-05-10 15:23:54
저 대학 시절(89학번) 학교주변엔 항사 전경 한 두 부대와
그 외에 별도로 '백골단' 이라고...
청바지에 청자켓에 헬멧을 쓴 특별히 기분나쁜 위압감을 주는
무리도 삼삼오오로 학교주위를 맴돌고 있었죠.
그들이 갑자기 학교에 난입해서 무슨 사냥을 하듯
온통 교정을 헤집고 건물을 뒤지는 일이 종종 있었는데...
이유는 좀전에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발표된
임종석을 잡기 위해서 였어요.
얼마전 심상정 후보가 외부자들인가...tv프로에 나와서
긴 수배 생활과 지붕으로 도망친 일화들을 얘기 하던데
아마 비슷했지 싶습니다. 임종석씨는 당시에 여장을 하고 다닌다는
소문이 돌기도...^^
결국은 체포되서 징역살이까지 한걸로 아는데...
30년 가까이 지난 지금 그가 대통령 비서실장이 될 줄이야...
IP : 113.216.xxx.2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딩맘
    '17.5.10 3:27 PM (183.96.xxx.241)

    그 시절 생각나네요 맞아요 그런 소문 있었죠 유명인이었는데 어느덧 쉰이 넘었네요 ㅎ

  • 2. 좋아좋아
    '17.5.10 3:42 PM (1.239.xxx.180) - 삭제된댓글

    아까 브리핑하는거 보니 많이 세련돼지고 점쟎아졌네요.
    보기좋아요.
    자리가 사람을 만든다고...
    임종석씨 축하합니다^^
    좋은분곁에서 귀를 여는 비서실장이 되시길 바랍니다^^

  • 3. ..
    '17.5.10 4:11 PM (183.96.xxx.221) - 삭제된댓글

    일잘하기로 유명하다던데 응원합니다^^

  • 4. 느티그늘
    '17.5.10 4:16 PM (118.221.xxx.29)

    임종석씨 그 시절 여장하고 다닐 만큼 예쁘장한 청년이었죠.
    정의롭고 강단있고 멋진..
    그시절 전설이죠.

  • 5. 이런 날이..
    '17.5.10 5:02 PM (110.70.xxx.198)

    우리 대통령님 잘 보필해주세요
    부탁드립니다!

  • 6. ㅡ주사파라도
    '17.5.10 5:31 PM (119.67.xxx.187)

    중도실용 주의라네요.당시 비슷한 시기에 대학 다셨었던 저도 임동석은 친구들과 그 상콤한 인상에서 은근히 관심 많이 뒀던 기억이 납니다.
    남자들한테 임수경이 더 매력적으로 다가 갔엇고.
    통일이 금방 될줄 알았던 당시 분위기로 젊은이들이 나서보자하고 좀 치기어린 행동으로 보여졌는데 황석영이 어른으로서 문규현신부와 너무 나갔었어요.다소 순진했던 분들이란 생각도 들고.
    주변강대국들이 그리 호락호락할리도 없었는데..,

  • 7. ...
    '17.5.10 5:52 PM (113.216.xxx.20)

    그 '여장'설? 은 체포된 후 본인이 강력히 부인(몹시 기분나빴던 듯..ㅎㅎ) 했지만 샤방하고 꽃미남스러운 외모 때문에
    다들...긴급한 순간에 도움이 됬으리라 여겼죠.
    그때에 비하면 50대인 지금은 헉! 스럽긴 하지만
    그런대로 괜찮으네요.
    머리가 상당히 좋은걸로 압니다.

    윗님...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보시네요...

    그외에...늘 매캐한 최루탄이 휘돌던 교정.
    한 달에 한 두번 집회와 진압으로 최루탄과 지랄탄 속에
    눈물, 콧물...정신까지 어질 해졌던 기억.
    진압이라는 이름으로 교정까지 들어온 전경과 백골단이
    아무상관 없는 동아리방과 학회실까지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고가서(무슨 애먼데다 화풀이 하듯) 학교차원에서
    경찰서, 특히 지척의 성동서에 항의서한을 보냈다는 내용이
    학보에 실리던 시절.... 그런 시절이 있었더랬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80871 대한항공 승무원이 자리안바꿔준 승객 저격글 올렸다가 3 00 08:50:50 362
1780870 김건희 특검 피의자 소환에 이준석 "수사 비협조 아니지.. 3 어이상실 08:48:23 157
1780869 백악관, 중일갈등 중립…트럼프, 양국정상과 좋은 관계 중앙일보 08:48:16 46
1780868 어그 신을 때 5 어그매니아 08:41:27 277
1780867 이불이 너무 포근해요 4 ㅇㅇ 08:36:40 477
1780866 통일교, 이재명 후보·스테픈 커리 만남도 추진 10 ... 08:27:11 492
1780865 호주에서 인종 차별 느끼셨어요? 3 흐음… 08:26:08 468
1780864 80년대 탑여배우들 모습변화 1 전성기 07:59:33 1,081
1780863 소설 드라마겨울나그네에서요 3 저도 07:57:59 357
1780862 사업하고싶어하는 남편 14 ........ 07:41:05 1,117
1780861 50대 여성 보험 추천해주실 거 있나요? 3 무거움 07:38:50 473
1780860 주말부부도 토허제 대상 안되나요? 4 토허제 07:38:05 536
1780859 아들에게 3만원 받았어요 4 고마워 07:32:27 1,852
1780858 자꾸 옷을 사요 6 자꾸 07:31:55 1,090
1780857 다리가 한쪽만 얇아지는 경우 3 허벅지근육 07:28:11 1,021
1780856 윤석열 공소시효 임박 신속하게 기소하십시오 4 내란청산 07:25:20 367
1780855 대학 입시 다 떨어졌어요 9 헤이즈 07:18:49 2,565
1780854 한동훈 페북 - 권성동이 받으면 불법자금, 민주당이 받으면 ‘복.. 13 ㅇㅇ 07:18:45 815
1780853 이부진 아들 유시민 서울대 경제학과 후배 되었음 32 07:13:13 3,881
1780852 당근에 신고하면 신고자를 알 수 있나요 2 ㅇㅇ 06:53:01 368
1780851 탁재훈하고 견줄만한 여자연예인? 13 탁사마 06:52:37 1,897
1780850 12000% 살인 이자에 못 갚으면 SNS 박제…초등 자녀에 '.. ㅇㅇ 06:18:23 1,595
1780849 드라마 불꽃 보신 분들만...... 19 불꽃튄다 05:34:27 2,023
1780848 이재명과 SK는 대장동 깐부라 짝짝꿍 하나요? 36 ... 05:15:38 2,264
1780847 의료장비 차고 쿠팡 택배 2주…‘몸 박살’ 3가지 신호 잡았다 4 ㅇㅇ 04:53:53 2,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