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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런 경우 어떨까요?(육아)

생각 중 조회수 : 774
작성일 : 2011-08-29 11:17:57

4세 쌍둥이를 가진 직장맘입니다.

일 자체가 근무시간이 길어 어린이집 끝나고 동네 이모님이 퇴근 때까지 3시간 정도 봐주는 구조이구요.

지난 2년간 동네 이모님 한분이 정말 잘 봐주셔서 애들이 엄마보다 더 좋아했어요.

아쉽게도 그분이 한달전에 서울 근교로 이사를 가시고 다른 이모님을 만나서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구요.

그런데 얼마 전에 예전 이모님이 근처에 일이 있어 애들 잠깐 보고  가셨는데 며칠을 얘기하더군요.

어제는 예전 이모님댁에 놀러갔는데 너무너무 좋아하구요.

서울 근교라 서울보다는 깨끗한 공기에 놀 수 있는 공간도 넓고 자연을 조금이라도 더 접할 수 있으니 애들에게 좋을 듯.

무엇보다 이모님이 애들을 워낙 예뻐하시고  나름 수준이 높은 분이라 최소 초등학교 고학년까지 사교육 없이 아이들을 봐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모님댁은 지금 이사간 곳에서 최소 7년에서 10년은 사실 것 같은데 그옆으로 이사를 가면 어떨까 많이 생각하게 되네요.

 

남편은 직장까지 걸리는 시간이 지금은 30분 정도인데 아마도 그곳으로 이사가면 한시간정도가 될 것 같고 저 같은 경우는 직장을 옮겨야되는데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저의 직장은 천천히 알아보면 지금과 큰 차이 없이 구할 수는 있을 것 같구요.

친척도 아니고 그냥 남인데도 워낙 애들을 예뻐해주는 분이라 이만한 분을 다시 만나기도 쉽지 않겠지 싶어서 자꾸 생각하게 되네요.

게으른 엄마라 엄마 대신 많은 부분을 해줄 수 있지 싶어서....

 

 

 

 

IP : 119.196.xxx.3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1.8.29 11:31 AM (119.196.xxx.38)

    정말 그럴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누구보다 남편의 희생이 좀 필요한 일이라 미안하기도 하고 남편이 애들에게 할 수 있는 부분이 그만큼 줄어드는 점도 마음에 걸리네요.
    일을 확~ 저질러 버릴까요?^^

  • 2. ....
    '11.8.29 11:49 AM (1.251.xxx.18)

    그런데..사람일이라는것이..
    지금은 당장 7-10년 별일 없을것 같아도..
    근데 한치앞을 볼 수 없는것이..사람일인것 같아서...
    저는 선뜻 그 이모님 집으로 옮기라..말씀은..못드리겠다는.....

    그냥 정말 변화가 없을꺼라고는 생각치 마시고...
    살다보면 정말 변수는 있을수 있다..라고 생각 하시고.....
    옮기세요...옮기더라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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