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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햄스터가 아파요

아~ 조회수 : 2,262
작성일 : 2017-04-18 10:34:55
어제 아침에 햄스터장을 열어보니 1년된 골든햄스터가...
전체적인 모습은 검은안경에 흰테두르고 몸은 빛이 약간 바랜 갈색털을 그 몸중간에 흰띠두른 색깔이 너무 예쁜 골든이 이상했어요.
애초에 마트에는 형제가 같이 분양을 기다리며 있었는데 우연히 저랑 비슷한 여자분이랑 나눠서 데려온 아가가 여지햄스터는 제가 남자 햄스터는 그여자분이...서로 웃으며 누가 더 오래키웠는지 마트아줌마한테 말해놓자 약속한 상태였지요.
그런 골든이 눈도 못뜨고 물도 못마시고 쭈볏거리며 서있는 모습이 여느때와는 달라 아파보였어요.
엄청 식욕이 좋아서 사과도 손톱만큼으론 양이 안차서 꼭 한번더 먹고도 더먹고 싶어 입맛을 다시곤했어요.
밥도 갓지은 보리가 섞인 새밥을 좋아해서 손톱만큼 주면 맛있다고 만족했고요.
크리스피 사료도 꼭 아침 저녁으로 챙겼고 소변도 양이 늘 많아서 2틀에 한번은 모래목욕통 치워줬던 그런 건강이라면 자신했던 곰쥐가 갑자기 왜 저러는지 몰라서 곰곰히 추리한건 그전날 거실 협탁에 올려져서 꽃피우던 화병속 철쭉꽃 한개반을 따서 이미 냠냠한것만 떠올라 아침일찍 소동물을 본다는 병원에 데려가서 수액겸 간보호제로 물약을 주사기와 함께 처방받아 먹였는데 오늘 아침은 상태가 더 안좋아져서 몸에서 냄새가 심하게 나고 먹이를 먹고 싶어 먹이통에 코를 드밀어도 잘게 갈은 미숫가루 뭉친걸 못뜯어 먹고 물도 못마시고 해서 약과 함께 물과 곡식갈은 이유식을 주사기로 이사이로 밀어넣어 먹이고 있는데 만질때마다 느낌이 별로에요. 오늘밤 넘길까 하는 맘요. 어제만해도아파도 뛰어다녔는데 병원의 오진과 제가 철쭉꽃 쪽으로만 걱정해서 약처방 받아 그것만 먹여서 저런가 싶어서 미안합니다. 감기로 다시 병원을 갔다 오는게 좋을까요? 갑자기 저러니 제가 뭘 어떻게 해서 살고 싶어 어제 못죽은 곰쥐를 살릴까요?
IP : 203.226.xxx.77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8 10:40 AM (125.137.xxx.47)

    철쭉꽃에 독이 있다고 들었는데.
    진달래꽃은 먹어도 되고요.

  • 2. 아....
    '17.4.18 10:42 AM (211.201.xxx.122)

    어쩌나요
    워낙 작은 녀석이라 아파도 어떻게 아플지 걱정만 되는데....
    하루지나서 좀 툭툭 털고 일어나길 바래요

  • 3. .....
    '17.4.18 10:43 AM (203.226.xxx.77) - 삭제된댓글

    제잘못으로 철쭉을 먹고 위급상항인데 상황이 안좋게만 진전되네요. 쟨 진짜 앞으로 1년은 더살거라 생각되었던 건강한 쥐였어요.
    병원 다시 데려가야할까요?

  • 4. 아랫입술이
    '17.4.18 10:45 AM (203.226.xxx.77)

    벌어져 있어서 주사기로 먹여도 힘들어해요. 엉엉

  • 5. ..
    '17.4.18 10:45 AM (218.55.xxx.225)

    병원이 가까운가요??
    병원가는 것도 스트레스라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어요.
    햄찌는 너무 작은 녀석이라 약에도 민감하답니다.

  • 6. 00
    '17.4.18 10:45 AM (175.117.xxx.119)

    에고 울집에도 2년된 햄찌가 있어서 남의일같지가 않네요
    꼭 좋아지길 바랄께요~~

  • 7.
    '17.4.18 10:45 AM (125.177.xxx.113)

    저 몇년전에

    아침에 일어나니 햄스터가 꼼짝도 못해서...

    주사기 사다가

    하루종일 틈만나면

    설탕물(마스코바도 미네랄많아요)
    아니면 꿀물
    둘중 하나여요..

    딸이 알텐데...학교가서 ㅜㅜ

    여튼 주사기로
    시간마다 입에 넣어주어서 살렸어요..

  • 8. ㄱㄱㄱ
    '17.4.18 10:47 AM (124.56.xxx.219)

    요새 일교차 심해서 소동물들 감기 많이 걸려요. 저희집 9년차 노년 사랑앵무도 약지어왔어요.
    꽃때문이 아니라면 거의 감기더군요. 증세를 자세히 설명하거나 동영상 찍어가서 약 지어달라하세요ㆍ 울집애들도 예민해서 병원 자주 안데려가요

  • 9. ……
    '17.4.18 10:50 AM (125.177.xxx.113)

    아참...
    설탕물에 홍삼 인지도 모르겠네요~

    여튼 오후에 딸오면 물어보고 덧글달께요~

  • 10. ……
    '17.4.18 10:52 AM (125.177.xxx.113)

    그런데...확실한건

    단거먹으면 기운을 빡차리고 비틀거리면 자로 일어서나더라고요~

    가장 안전한
    설탕물 이라도 먹여보세요~

  • 11. ……
    '17.4.18 10:52 AM (125.177.xxx.113)

    자로 ㅡ 바로

  • 12. 윗님
    '17.4.18 10:53 AM (203.226.xxx.77) - 삭제된댓글

    꼭 알려주세요. 댓글 확인할께요.
    동영상 찍어서 병원도 갈께요.

  • 13. ㄱㄱㄱ
    '17.4.18 11:00 AM (124.56.xxx.219)

    그리고 집은 따뜻하신지,,,겨울보다 요새가 난방을 덜해서 온도가 많이 내려갑니다. 혹시 추워서 걸린 감기라면 보온대책이 필요하기도해요. 저흰 온열 횃대 아크릴 하우스 방석형 전기장판 총동원해요.

  • 14. 딸아이가
    '17.4.18 11:01 AM (203.226.xxx.77)

    학교갔다 올때까지 잘 돌보라고 신신당부를 했는데..
    방금 꿀물먹였어요.

  • 15. 전기장판
    '17.4.18 11:05 AM (203.226.xxx.77)

    고온으로 해도 될까요? 방석형이라 두가지 선택밖에 할수가 없어서요.
    매일 저온으로 틀어주다가 요며칠 너무 더워서 앞뒤 베란다 활짝 열고 10시부터 밤 8시까지 전기정판도 뺏던거 같아요 3일요.
    그게 원인같네요.
    감기면 소용없나요?

  • 16. 에고~
    '17.4.18 11:22 AM (14.33.xxx.111)

    저도 감기로 햄스터 보냈어요 감기걸리면 방법이 없더라구요 ㅜ

  • 17. 저도 햄스터 엄마
    '17.4.18 11:55 AM (73.152.xxx.177)

    울 노만이도 지난 주 설사해서 병원에 데리고 가 약 먹이니 괜찮아져 한숨 놨는데, 곰쥐도 나을거라 회복 기운 보내드려요.

  • 18.
    '17.4.18 12:27 PM (218.51.xxx.111)

    철쭉 때문인것같아요
    기사에 개들 산책하다 철쭉꽃 먹으면 죽는다
    나왔던데ㅠ
    힘드시겠어요ㅠ

  • 19. 버드나무
    '17.4.18 1:40 PM (182.221.xxx.247) - 삭제된댓글

    우리 햄이도 그랬지요...

    설사 한가득..

    입에 아이스크림 사와서 녹여서 그것만 먹였었어요 ..

    약도 먹이고 ....

    그러다 1주일괜찮아 졌는데... 보고싶다..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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