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애완동물 용품 샵에 뭐 사러 가는 사람은. 강아지를 좋아한다고 보이나요???

조회수 : 1,123
작성일 : 2017-04-15 00:24:40

저는 강아지를 싫어하지는 않지만
좋아하는것까지는 아니고
사실 조금 무서워하는 사람이에요(개취 존중해주시길 바랍니다..ㅠ 어린시절 개가 저를 쫓아 달려와서 죽을 힘을 다해 도망갔던..트라우마도 있구요)

그런데, 애완동물 샵(이마트에 입점되어있는)
제가 키우는 동물 관련 용품이 필요한 게 있었는데
이마트에 장보러 간 김에 들렀어요.

그런데 들어가자마자
사람 키만한 대형견이 전력질주해서 저한테 달려오더라구요.
좋아서 꼬리흔드는게 아니고
쥭을듯이 사나운 표정으로 달려드는 거요.

알고보니
어떤 부부가 애완견을 목줄 매서 그 펫샵에서 쇼핑을 하고있었는데(일단 여기서 의문이... 아무리 펫샵이지만, 이마트 실내에 입점된 매장인데 캐리지에 넣어 온 것도 아니고
줄을 메고 공원 산책하듯이. 자기 개를 데리고 펫샵을 거니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그 대형견은 그 애완견을 보고 흥분해서 저한테 죽일듯이 달려오는데
제 근처에 그 부부가 데려온 애완견이 있었던 겁니다.

저는 그런 사정을 모르고
사람 덩치만한 대형견이 사납게 달려드니
너무 놀라고 무섭고. 저도 모르게 꺄 소리를 질렀어요.

얼른 물건만 사고 나가자 싶어서
제 물건을 들고 계산대로 갔는데
또 하필 그 애완견 데려온 그 부부가 또 제 근처로 오는 겁니다
그 대형건은 또 제쪽으로 흥분해서 전력질주하구요

계산대에서 또 저도모르게 소리를 질럿어요 ㅠ

심장이 약하고
큰 개를 무서워해서요...

직원 두 명이 있었는데
그 부부가 자기들 개 데리고 매장을 거닐든말든
큰 개가 날뛰든말든
제가 무서워서 소리를 지르든말든
전혀 산경안쓰고 자기들끼리 수다삼매경이더군요
심지어ㅠ제가 계산대 앞에 왔는데도 인식도 못하고 자기들끼리 매장 구석에서 수다삼매경
제가 계산해주세요 하는 순간
그 대형견이 또 펄떡거리며 전력질주해왔습니다...
저는 너무 놀라서 그 개를 피하다가 매장 밖우로 튕겨 나갔고

계산하면서
개를 매장에 풀어놓는게 늘상 있는 일이냐고 물었는데(그렇다고 하면 이제 안 가려구....)
되게 이상하다는 표정으로
"여기서 원래 키우는 개에요"

제가 "아니 여기서 키우는 건 자유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손님이 오는 경우도 있지 않느냐" 했는데
이해안간다는 표정으로
마지못해 개를 부르더군요..(그때까지 그 대형견은 그 부부의 애완견과 혈투를...)
그러면서 원래 여기서 키우는 개라는 말만 반복하더라구요

그 매장이 개 전용 매장이면 모르겠지만
개/고양이/새/물고기/햄스터 등
온갖 애완동물 용품을 파는 대형규모의 샵입니다....(이마트 내)

아직도 심장이 쿵쾅거리는데...

애완동물 샵 가서 개를 무서워한 제가 죄인인가요
IP : 223.62.xxx.9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5 12:27 AM (124.111.xxx.201)

    님은 죄 전혀없어요.
    이마트 측에 정식 항의하세요.

  • 2. **
    '17.4.15 12:30 AM (115.139.xxx.162) - 삭제된댓글

    이마트 몰리샵에 스탠다드 푸들 매장에 돌아다니는 거 봤어요.
    덩치는 커도 순하고 위협적인 적은 없던데..
    놀라셨겠어요

  • 3. ....
    '17.4.15 12:38 AM (223.62.xxx.99)

    저 세나개 애청자고 ㅠ 강아지를 키울 정도로좋아하지는 않지만
    강아지 똑똑한 거 프로에서 보몀서 감탄하고 그럽니다...
    저도 다른 동물과 함께 살고 있는 입장에서
    강아지들 보면 악감정은 전혀 없어요 ㅠㅠㅠ
    그냥 달려들거나 가까이 확 오거나 할때 조금 무서울뿐이에요 ㅠ
    저희 아파트에도 반려견 키우시는 분들 많은데
    다들 개념 넘치셔서 엘베 탈땐 강아지를 안거나 최대한 구석에 서 계시고
    애기랑 엘리베이터 타거나 하면
    혹시 애기한테 강아지가 갈까봐 안아올리고. 그러시는데

    오늘 이마트에서 그 펫샵에서 산책하는 부부...
    대형견이 자기들 개땜에 흥분하는 거 보면서 킥킥 거리던 ...
    그리고 덩달아 놀란 저를 보고도
    되려 왜 놀라고 무서워하냐는 식의 직원...
    집에와서도 좀 화가나네요 ㅜㅜ

  • 4.
    '17.4.15 7:48 AM (1.232.xxx.176)

    무슨 그런 펫샾이 다 있나요 그 직원들 징계감이네요
    꼭 본사에 항의하세여
    순하다고 모든 사람에게 순한 거 보장할 수 있나요
    뭐 그딴 매장이 있나요 기막히네요
    저도 소형견 키우지만 저건 아니지요 꼭 고발하시길

  • 5. 타운
    '17.4.15 8:19 AM (112.214.xxx.72)

    그 이마트타운 몰리샵에 있는 스탠다드푸들이 정용진이 키우던 애라던데 맞나요?

  • 6. 정용진 푸들이
    '17.4.17 2:20 AM (1.232.xxx.176)

    바로갸인지는 몰라도 거기있다는 얘긴 들었어요.
    거기 직원한테 직접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22726 안정환 30년간 찐 팬이였는데 .. 03:15:42 265
1822725 안정환 웃겨요 .. 02:43:45 627
1822724 브라질 대 일본 경기 보고 있는데 5 월드컵 02:33:10 600
1822723 일본이 이기네요 정말 잘하네요 5 02:31:30 533
1822722 요새 필라테스 학원 망하나요? 2 ㅇㅇ 01:21:19 1,443
1822721 코스트코회원 끊었는데요 4 애구 01:13:40 762
1822720 우연인지 보수가 권력잡을때 스포츠 잘하는이유가 뭘까요 8 ㅅㄷㆍㄱ 01:12:18 624
1822719 이진욱 인별 4 알고리즘 01:08:26 1,567
1822718 큰아이가 미운 남편 8 짠짜 00:59:53 1,037
1822717 영국식 화장 지우고 한국식 화장한 영국녀 저나 00:53:28 922
1822716 방귀는 왜자꾸 나오는건가요? 2 가스 00:50:27 595
1822715 취업 면접 부족한건 어디서 도움받나요 1 00:46:39 293
1822714 부동산은 포기했나봐요? 13 ... 00:41:29 1,302
1822713 월드컵이 큰대회인건아는데 전국민이 들끓는것도 비정상이죠 17 슺ㄷㄴㆍㄹ 00:34:02 1,053
1822712 이마 중정이 푹 들어가고 파인듯한 주름이 어지럽게 있어요 ㅜㅜ 1 00:27:59 331
1822711 배재고 야구부 ‘5·18 조롱’할 때 광주일고는 “광주의 함성”.. 11 123 00:05:46 1,795
1822710 용인 아너스톤 주변 맛집이랑 카페 좀 알려주세요 1 아너스톤 00:02:23 193
1822709 바닷가에서 회혼자먹기 4 00:01:49 843
1822708 신비복숭아, 이거 괜찮은지 봐주세요. 4 신비 2026/06/29 916
1822707 미국에서 반도체 가격 담합 소송 제기 4 ... 2026/06/29 1,211
1822706 배재고 감독 권오영 대구 출신 19 ... 2026/06/29 1,697
1822705 우리들 마음이 불편했던 이유..대통령 화법 11 2026/06/29 1,784
1822704 김기현 "월드컵 참사, 이 대통령도 책임 있어".. 9 ... 2026/06/29 1,130
1822703 코팅 후라이팬 자주 바꾸는거 넘 아까운데요 5 ㅇㅇ 2026/06/29 1,116
1822702 무안공항 참사로 부모님을 잃고 혼자만 남은 남자 6 cv 2026/06/29 2,38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