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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떨어질때.. 어떻게 하세요?

dd 조회수 : 944
작성일 : 2017-04-11 11:05:55
전 뭐 잘 못하거나 잘 안되서 자존감 떨어지면 거울도 제대로 못봐요 
너무 못생기고 싫게 보여서요
그 순간만 참으면 어떻게든 지나가긴 하던데 그 순간이 너무 힘드네요
다들 어떻게 견디세요?
IP : 128.42.xxx.21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4.11 12:40 PM (220.76.xxx.133)

    맞아요. 저도 그렇게 힘들 땐 이 순간은 곧 지나가리라..라고 생각하며 버티곤 하죠.
    기분 좋게 하려고 맛있는 음식을 찾아 먹거나 그도 아니면 떠오르는 부정적인 생각을
    떨쳐버리려 영화나 드라마를 보거나 잠을 자거나...
    근데 거울도 제대로 못 보실 정도로 힘드실 때는 그건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닌 것 같아요..
    그 정도이시면 무기력하게 다 귀찮으실 것 같기도 하고요.

    상담이나 약물치료도 생각해보시는 건 어떠세요?
    전 작년에 엄마 돌아가시고-갑자기 돌아가셨어요- 충격으로 불안증이 너무 심해져서
    눈물이 아무 때나 막 나고 갑자기 가슴이 조여오거나 두근거리고
    세상에 대한 희망이 없다는 생각에 압도되어서 이러다가 정말 죽겠구나 싶은 생각에
    충동적으로 신경정신과에 가서 약 먹기 시작했거든요.

    한 1년 정도 됐는데 약만한 거 없더라고요.
    상담도 운동도 하고 있었는데, 약 병행하고 나서 눈에 띄게 좋아졌어요.
    약 덕분에 남아있던 생리전 증후군도 거의 없어지고
    부정적인 생각이 덜 들어 심리적으로 덜 흔들리니
    새로운 일이나 어려운 일이 생겨도 어떻게든 헤쳐나갑니다.

    글쓴이님은 지지와 격려도 필요해보시는데
    상황이 허락하신다면 상담과 약물치료 병행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제가 너무 효과봐서 한 얘기니 기분 나쁘게 듣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자신의 의지만으로만 너무 힘들게 살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의지로도 안되는 일도 많고 도움 받을 수 있으면 도움 받아서
    스스로를 책망하는 것에서부터 보호하는 것이 정말 자신을 사랑하는 일인 것 같고요.

    힘내세요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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