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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우울증일까요? 이제 신혼인데 저 괜찮을까요?

원글 조회수 : 3,967
작성일 : 2017-04-09 14:50:58
가만 있으면 그렇게 눈물이 나요
봄이라 더 그런가 하긴 눈물이 날 만 한거 같긴 해요

신랑따라 타지 왔는데 아이는 두번 유산하고
그와중에도 근처에 있는 시댁식구들은 그렇게 절 미워하고
저는 여기서 친구도 가족도 하나 없어요
그리고 남편이 집에서 세끼 밥을 먹을 수 있어서 음식하고 그런게 즐겁기는 하지만 하루에 네다섯시간 주방일 한두시간 집안일 하면 하루가 그렇게 가네요 남편은 바쁘다고 꽃구경 한번 갈 시간도 없고 혼자가자니 차도 없구 아는 곳도 길도 다 모르겠고 영혼없는 로봇이 된 느낌이에요ㅋㅋ신랑도 일이 힘들어 그런지 연애때 처럼 살긋하게 저를 대해주지는 못하네요 이해해요

원래는 서울서 회사도 잘 다니고 재밌게 살았는데..제작년에는 슬렁슬렁 석촌호수가서 벚꽃보던거 생각나네요 이거 쓰면서도 그렇게 눈물이 나요 병원에 가봐야할까요? 제가 생각해도 그래도 감사한 하루하루고 보시기에 별일 없구만 엄살이네 라고 생각하실 수 있다 생각해요..
아이 잃은게 가장 큰 이유일까요? 마음을 고쳐먹어볼까요? 좋은말씀들 주고가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175.223.xxx.14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님 생활이 없잖아요
    '17.4.9 2:54 PM (223.38.xxx.168)

    님친구 님만의 일 님 가족.. 다 없네요.. 남편만 바라보고 살기엔 당연히 넘 우울하죠. 하루에 다섯사람이상하고 말하고 지내래요. 얼렁 밖으로 나가 일 시작하세요 남편은 혼자 밥 챙겨먹으라해요

  • 2. 남편이
    '17.4.9 2:55 PM (114.204.xxx.4)

    집에서 세끼 밥을 먹을 수 있다면
    부인과 산책할 시간 정도는 낼 수 있을 거예요.
    남편분이랑 오늘 같이 미세먼지 약한 날에 꽃 구경 나가세요.
    저녁에 외식을 좀 하셔도 좋고요.
    행복한 신혼 시절에 그러고 계시면 안 돼요

  • 3. 샬랄라
    '17.4.9 2:58 PM (27.131.xxx.163)

    좋아하는 음악 자주 듣기

    또 독서도 하세요

    가까운 곳 등록해 줌바나 요가등등도 배워보세요
    무지 쉬워요

    가까운 공원 같은 곳 산책하기

    잼있는 영화보기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죠
    가능하면 영화관에서

    도서관도 놀러가 보세요

    가능하면 악기도 배워보세요

    바이올린 소리 끝내줍니다

    그외 평소 본인이 좋아 하는 것 많이 하기

    그리고 친구와 수다도 좀
    인더넷으로 전화로

  • 4. ,,,
    '17.4.9 3:01 PM (70.187.xxx.7)

    애 없을때 때려치세요. 시가 시집살이도 못 막아주는 남자와 어떻게 사나요;;;;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 것임.

  • 5. 원글
    '17.4.9 3:04 PM (175.223.xxx.148) - 삭제된댓글

    댓글들 너무 감사해요 눈물이 막 더나서 큰일이네요

  • 6. ..
    '17.4.9 3:12 PM (220.118.xxx.58)

    좀 지나면 적응돼요. 신랑이 바빠서 더하지요.
    혼자라도 씩씩하게 다니세요. 마음 먹기 나름이지요.

  • 7.
    '17.4.9 3:17 PM (183.104.xxx.89)

    일거리를 찾아보세요 정신없이 바쁘면 우울할 시간이 없어요 아직 젊고 결혼한지 얼마되지 않았다니 금새 다시 행복해질겁니다 임신하면 몸 조심해서 꼭 예쁜아기 낳으시길 바랄께요

  • 8. 애도없는데
    '17.4.9 3:25 PM (210.219.xxx.237)

    일하세요.
    이것만한게앖어요
    가리지말고 적당히 나 스트레스 안받는 만만한 알바쪽으로 잡아서 일다니세요

  • 9.
    '17.4.9 3:47 PM (110.70.xxx.78)

    작년의 절 보는것같아요.
    작년에 결혼하고 신랑따라 서울서 지방광역시로 이사하고 바로 임신하고 유산하고 ㅠ 3개월만에 있던일이예요. 유산으로인한 심한 우울증에 정말 많이 힘겨웠어요. 그 예쁜 벚꽃길을 걸으며 얼마나 눈물을 흘렸던지....ㅠㅠ 신랑하고 붙들고도 많이 울었구요.
    중간에 6개월정도 일했던시간이 그나마 숨을 쉬게 해주었어요. 다시 일 끝나서 집에 있으려니 다시 우울감이 밀려오더군요.
    아직 오래된감정이 아니니 노력하셔야 하루라도 빨리 벗어나요.
    전 정신차려보니.... 그 좋은 신혼초기를 슬프게 다 날려버리려니 넘 억울하더라구요. 여행댕기고 좋은호텔가서 자고 밥먹고 수영하고 ...., 그리 보냈어요. 올해 다시 아기 와줘서 정말 하루하루 입덧으로 힘들지만 그래도 좋네요. 기운내시고 준비하셔요. 아가도 곧 올거예요.

  • 10. 애없으면
    '17.4.9 3:48 PM (110.140.xxx.179)

    일하세요. 젊디 젊은데 하루종일 남편만 바라보고 사는게 왠말이래요?

    글 읽는 제가 다 답답하네요.

    사실 우울감 든다는 여자들 (우울증 말고 우울감이요) 생활이 너무 지루하고 한가하면 그래요. 생각할 시간이 많으니 그런거예요.

  • 11. 뭐라도
    '17.4.9 4:49 PM (175.223.xxx.63) - 삭제된댓글

    배우세요. 돈버는거랑 연관되면 더 좋겠지만
    배우러 다니는거 자체가 활력이 됩니다.

  • 12. 0000
    '17.4.9 5:38 PM (121.131.xxx.72)

    유산을 두번이나 하셨다니 몸과 마음이 당연히 영향을 받지 않을까요?

    몸을 잘 돌보시고 유투브에서 비타민d 임대순 박사님 영상들 찾아 들어보세요
    비타민 디를 잘 챙겨드세요.

    여성의 몸과 마음은 남편도 모를 부분이 있으니까 자신이 잘 돌보셔야죠
    시간이 지나면 잘 회복될겁니다
    비타민 디 꼭 챙겨서 잘 드세요 . 아이허브에 보면 5000icu 닥터베스트것 별로 비싸지 않습니다.

    힘내세요 .

  • 13. 지금을 ...
    '17.4.9 7:44 PM (112.152.xxx.96)

    누리셔요...애기 태어남 이시간이 얼마나 호사스러운 시간이라는걸 알게 되요...키위..엽산 음식 좋은거 많이 넉구요...잠깐 알바라도 하시던지요

  • 14.
    '17.4.9 9:15 PM (14.50.xxx.241)

    당장 일해야 하는거 아니면 집근처 성당에 다녀보세요. 심신이 안정되고 참 좋네요♡

  • 15. ....
    '17.4.9 11:12 PM (58.146.xxx.73)

    남자직장따라 직장버리고 타지로가는게 문제죠.
    그남자직장이 내생활보다 우선이라는가정하에
    내밥줄, 친구다끊어내고 따라가는건데
    남자는 공주마마모셔왔다고생각안하죠.
    여자는 옛날처럼 자기를 죽여가며사는것이 이제 불가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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