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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도저히 밥을 못먹겠어요. 어쩌나요

... 조회수 : 4,521
작성일 : 2017-04-06 13:51:57
된장, 쌈장, 고추장 먹다가 남으면 다시 통에 합쳐요.
국, 찌대나 온갖 종류의 국물 음식 먹다가 남으면 합칩니다.
김치 당연 합치고 온갖꺼 남으면 다 합쳐요.
도저히 먹을 수 있는게 없어요.
더러워요 정말
이 문제가 가장 큰 걱정이예요.
나중에 울 애도 크면 시댁 밥 먹어야할텐데
난감입니다.
IP : 125.183.xxx.19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4.6 1:54 PM (49.142.xxx.181)

    시집 방문할때 먹을 몇가지 반찬 싸갖고 가세요.
    구절판 같이 생긴 칸나눠진 넓고 큰 반찬통에 한두끼 먹을수 있게 넉넉하게 반찬해가서 드시고오세요.

  • 2. ...
    '17.4.6 1:54 PM (58.230.xxx.110)

    식군데 어떠냡니다...
    당신들이야 식구겠지만
    저두요?
    이럴땐 식구라네요...허허~

  • 3. 차니맘
    '17.4.6 1:55 PM (124.58.xxx.66)

    저희시댁 남은반찬 전부 다 합치는뎅. 특히 물김치는 남들 숟가락 다 넣었다 뺏다 했던거.
    그거 합치는거 보고. 물김치 손안댐.

    그 담부터는 제가 물김치 버렸어요.. 숟가락넣었다 뻇다 한걸 여기가 왜 넣냐 함서.ㅋ
    근데 반찬은 딱히 거부감은 없어서 그냥 먹습니다.

  • 4. ...
    '17.4.6 1:56 PM (58.230.xxx.110)

    김이요...
    김쌈이나 몇점...
    전 그보단 싫은 사람과 먹음 늘 체해요...
    급체로 응급실까지~

  • 5.
    '17.4.6 1:56 PM (121.128.xxx.51)

    눈치껏 맨밥만 먹든지 과일이나 과자 우유로 견디세요
    명절때면 떡도 있고 빵도 잡수세요
    다 살게 돼 있어요
    시댁에 머무는 시간을 줄이세요
    상 치우고 설거지 할때 남는 반찬들 몰래 몰래 버렸어요
    냉장고에 합쳐 논반찬도 버리고
    시어머니가 나중에 찾으면 모른다고 오리발 내밀고요

  • 6. 노하우
    '17.4.6 1:57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시댁 가면 밥도,반찬도 제가 한것만 먹습니다
    찬밥 남으면 냉장고 넣어뒀다가 시어머님 안볼때 밥 다먹고 치울때 다시 밥솥에 넣습니다
    시어머님이 밥을 퍼거나 (먹다 남은밥 넣어서 섞어버림) 하면
    속이 안좋다고 밥을 안먹습니다
    그리고 국 간을 보실려고 하면 재빨리 그릇에 퍼서 드립니다
    안그러면 국자로 간본후 남은 국물을 넣고 휘휘 저어버립니다
    그래서 전 밥시간에 제가 음식을 하고 쉬세요~ 하면서 부억에 못들어오게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 까지는 방어가 불가능합니다

  • 7. 노하우
    '17.4.6 1:58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시댁 가면 밥도,반찬도 제가 한것만 먹습니다
    찬밥 남으면 냉장고 넣어뒀다가 시어머님 안볼때 밥 다먹고 치울때 다시 밥솥에 넣습니다
    시어머님이 밥을 퍼거나 (먹다 남은밥 넣어서 섞어버림) 하면
    속이 안좋다고 밥을 안먹습니다
    그리고 국 간을 보실려고 하면 재빨리 그릇에 퍼서 드립니다
    안그러면 국자로 간본후 남은 국물을 넣고 휘휘 저어버립니다
    그래서 전 밥시간에 제가 음식을 하고 쉬세요~ 하면서 부엌에 못들어오게 합니다
    그런데 아이들 까지는 방어가 불가능합니다

  • 8. 그냐
    '17.4.6 2:05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님이버려버리세요
    너무비위생적이네요
    버렸다고뭐라하면 이렇게드시지말라고하세요

  • 9. ㅇㅇ
    '17.4.6 2:07 PM (24.16.xxx.99)

    새로 한 반찬만 먹으세요.
    김이나 계란말이 꼭 하시고요.

  • 10. ,,,
    '17.4.6 2:09 PM (70.187.xxx.7)

    시가 가기 전에 애들 집에서 먹이고 님도 식사후 가세요. 그리고 거기서 식전에 집에 오면 됩니다. 오래 있지 않음 되는 것.

  • 11. 님이 차리던지
    '17.4.6 2:10 PM (203.128.xxx.160) - 삭제된댓글

    돕던지 하세요 먹고 남지 않을 만큼만 담고 모자르면 또
    뜨면 되잖아요 치울땐 아예 볼에다 한꺼번에 음식쓰레기
    담은후 개수대로 가고요

    이런걸 왜 안하나요 설마 차려주는거 앉아서 받아
    먹는건 아닐거 아니에요

  • 12. 님이 차리던지
    '17.4.6 2:12 PM (203.128.xxx.160) - 삭제된댓글

    물론 어차피 섞인거 담는거니 그게 그거라도
    자꾸 위생위생 부르짖어요

    우리며느리 이런거 질색하는구나 하는걸 팍팍 심어요

  • 13. 말을 하세요.
    '17.4.6 2:15 PM (220.86.xxx.240)

    저는 말하고 다 버리던지 따로놨어요..그냥 있으니 당연히 그렇게해도 먹는구나 하는거죠.
    지금은 제 방식대로 해요.

  • 14.
    '17.4.6 2:38 PM (116.124.xxx.148)

    밥을 먹고 가거나 가서 먹어야 되면 밥이랑 김, 그리고 내가 금방 한 반찬...계란 후라이나 이런거 위주로 먹으면 그럭저럭 한끼 넘어가요.

  • 15. ㅇㅇ
    '17.4.6 2:41 PM (182.225.xxx.189)

    왜 시댁은 그런걸까요?? 저희 시댁도 그래서
    깜놀했어요.
    헬리코박터랑. 간염옮으면 어쩌려구 그러는지 ㅜㅜ

  • 16. ...
    '17.4.6 2:48 PM (223.62.xxx.210)

    원글님네 먹을 때, 꺼내놓은 반찬도 시댁식구들이 먹다가 섞어놓은 거겠죠.

  • 17. ,,,
    '17.4.6 2:50 PM (70.187.xxx.7)

    쉬워요. 집에서 일회용 용기에 반찬을 싸서 가세요. 거기선 밥만 먹는 거죠. ㅎㅎㅎ

  • 18. 쩝.
    '17.4.6 3:10 PM (210.94.xxx.89)

    제 시댁도 그러고.. 쉰 중반인 형님도 그러십니다.

    음식 먹을 만큼만 담으면 되는데 적게 담으면 음식 맛이 안 나고 복이 없다고 꼭 가득 가득 담아서 남게 합니다. 저 그냥 직설적으로 얘기 합니다. 음식 남을 꺼고 그 남은 음식 먹는 사람은 그게 맛이 있겠냐. 어차피 남을꺼 왜 그런식으로 담으시냐, 형님은 나중에 며느리 보시면 제발 그러지 마셔라, 요즘 젊은 사람들이 이거 얼마나 싫어 하는지 아시냐.

    이렇게 직설적으로 해도 또 가득 가득 담습니다. 식구끼리 어떠냐며, 식구끼리건 말거나 난 싫다고, 그러면 남는 음식 따로 반찬 그릇에 모아서 뒀다 드신다 합니다.

    혹은 남자들 먹은 상에서 밥 먹으라고. 이거는 그럼 전 밥 안 먹겠다고 강력하게 주장해서 요즘은 덜 하시지만..

    도대체 남은 반찬, 그 여러 사람 손댄걸 먹어야 겠다는 그 심리를 이해를 못 하겠어요.
    전 당연히 치우면서 다 버리죠. 그러면 옆에서 난리 난리가 나지만..

  • 19. 솔직히
    '17.4.6 3:19 PM (110.47.xxx.75)

    토 쏠려요.

  • 20. 솔직히
    '17.4.6 3:20 PM (110.47.xxx.75)

    밥 상태는 깨끗할지. 다이어트 절로 될듯요. 밥도 섞는거 아닌가요??

  • 21. 쿠마몬
    '17.4.6 3:54 PM (211.178.xxx.5)

    저희도 똑같아요 ㅠ
    심지어 형님들(40대 후반-50 초반)도 당연하다는 듯
    그러세요.
    오히려 저를 아주 까탈스럽고 유별나다고 여기는듯해요
    반찬은 제맘대로 담지도 못해요
    먹을만큼만 담으면 뭐라하고..
    물김치는 더하죠 ㅠㅠ 아.. 쓰면서도 너무 더럽 ㅠㅠ
    생선이나 기름묻은 수저 젓가락 훠저어 먹고남은 물김치
    붓고 또 퍼서 담고..
    정말 너무 짜증나도 더러워요.
    먹을 반찬이 없습니다
    다들 맛있게 잘 먹는데 전 반찬스캔하고 있어요
    뭐하고 먹어야하나..

  • 22. ㅇㅇ
    '17.4.6 4:49 PM (211.244.xxx.123)

    저희 형님은 상치우면서 남은건 다 버려요
    시어머니 안볼때 다 버리고 새로 먹을만큼만 떠서 다시 차려먹어요 수시로 더럽고 비위생적이라고 얘기하고 보는앞에서 식사후에 수저 다 모아서 끓는물에 소독하고 행주는 락스풀어서 삶고요 지나치다 싶을정도로 그러니 나중에는 시어머니가 눈치보더라구요
    형님집에서 식사할때는 반찬접시마다 작은집게가 놓여져있어서 부페처럼 각자 덜어먹게 하구요
    물김치같은거는 작은종지에 각자 먹게해요
    눈치보지마시고 당당하게 하세요
    처음에는 별스럽다 욕하다가도 세월이 지나면 적응하더라구요

  • 23. 나도 시어머니
    '17.4.6 5:24 PM (175.197.xxx.81)

    지금우리는 남편과 둘이살아요 둘이살아도 절대로 음식 안합치고 다먹지 않으면 버려요
    찌게고 국이고 따로 떠서먹고 남으면 버려요 에이더러워 그렇게 섞으면 음식이 더빨리상해요

  • 24. 우리 시댁
    '17.4.6 5:30 PM (203.226.xxx.159)

    저도 결혼초에 시어머니가 남은 국 모아 합치고, 반찬 남은거 통에 부었다가 다음 끼니 다시 꺼내주고.... 정말 기함하고 82에 글 올리고 했는데, 십년이 지나도 여전하시고 전 그냥 포기했어요ㅠㅠ
    거의 외식하고 시가에서는 밥 한끼 정도만 먹어요.

  • 25. 보라
    '17.4.6 6:14 PM (219.254.xxx.151)

    님이 치우면서 빨리빨리 버리세요 보통은 며느리들이 상치우고설겆이하니깐요 볼때 못버림 안볼때 버리고오시구시치미떼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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