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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부터 눈물만 흘리고 있네요..ㅠㅠ

아마 조회수 : 18,805
작성일 : 2017-04-06 11:28:37
딸아이 페이스북을 들어갔는데 공유한 글이 '자살'이었어요..
꽤 오랜기간 시흥 캠퍼스 반대 투쟁에 참여하는 우리 아이인데요. 
여기 클릭 좀..-> http://www.82cook.com/entiz/read.php?bn=17&cn=&num=2317914&page=1
이기적인 부모의 마음으로는 다 때려치고 자기만 위해서 살았으면 좋겠는데..
그냥 눈물만 나오네요.. 
지금 현재 서울대 상황 좀 알아주세요.
2010년 MB정권 때 미디어법처럼 날치기 통과로 국립대학에서 법인화된 대학으로 바뀌고 대학은 수익을 창출해야 된다나 뭐라나 그런 연장선상에서 시흥캠퍼스가 추진된 것 같은데.. 이사들도 죄다 적폐들 같고.. 이걸 아이들이 어떻게 해결 하겠다는 건지.. 막막하기만 하네요..ㅠㅠ 
IP : 218.52.xxx.60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rolrol
    '17.4.6 11:33 AM (121.155.xxx.97)

    아이고 이렇게 또 촘촘히 부패를 뿌리 내리고 있었어요
    세상에 아이들이 또 힘든 싸움을 하고 있네요
    발로 뛰는 언론이라면 이렇게 쌓인 박근혜 정권의 농단과 적폐만 찾아 내기에도 바쁠텐데 말입니다
    무너진 교육의 현장을 바로 세우는 데에 누구의 도움 없이 또 아이들이 홀로 싸우고 있어요
    교육의 혜택을 누려야할 아이들이 ㅠㅠ

  • 2. dd
    '17.4.6 11:39 AM (219.240.xxx.37)

    원글님 저희 집안에도 서울대 다니는 조카들이 있어서 상황 알아요.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고요.
    두달 전인가? 서울대 간 적 있는데 본관에 있던 학생들 뭐라고 사주고 싶었는데
    문이 막혀있어서 못 들어갔어요.

    그 일에 매몰되다 보면 마음 약해지기 쉬우니 따님을 잠깐이라도 데리고 바람 쐬러 당일 어디 다녀오면 안될까요?
    안타깝네요.

    정권 바뀌면 좀 해결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어요.
    시흥캠 추진하는 세력이 최순실 부역자도 있다면서요.

  • 3. 어차피
    '17.4.6 11:40 AM (39.7.xxx.205)

    저런다고 돈장사앞에서 시흥캠 안짓진 않을걸요?

    학생들만 죽어나는거죠 뭐..

    고대 조치원애들이 고대행세하고 다니고.
    연대 원주애들이 연대생 행세하고 다니고,

    서울대도 이젠 그런다는거네요?

  • 4. rolrol님
    '17.4.6 11:40 AM (218.52.xxx.60) - 삭제된댓글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의롭게 살고자 했던 건 어려운게 아니었는데 제 아이와 그 친구들이 그렇게 살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지켜보기가 참 힘드네요..

  • 5. 댓글 달아주신 분들
    '17.4.6 11:41 AM (218.52.xxx.60)

    공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개인적으로 정의롭게 살고자 했던 건 어려운게 아니었는데 제 아이와 그 친구들이 그렇게 살고자 노력하는 모습은 지켜보기가 참 힘드네요..

  • 6. dd
    '17.4.6 11:41 AM (219.240.xxx.37)

    저도 돕고 싶으니 무슨 일 있으면 꼭 글 올려주세요.
    함께 할게요.

  • 7. ^^
    '17.4.6 11:43 AM (115.21.xxx.101)

    저희 아이도 서울대 아니지만 이 사실을 알고 매우 분노하며 얘기해서 알게됐어요
    서울시 시흥캠처스 문제 언론에서 다루어야 하는데
    이명박근혜 근 십년을 지나오니 썩지 않는데가 없는 지경입니다.

  • 8. 안타까워요
    '17.4.6 11:43 AM (14.32.xxx.47)

    이 문제도 공론화되어야 하는데
    이 시국에 그냥 묻혀버리네요.

  • 9. dd
    '17.4.6 11:46 AM (219.240.xxx.37)

    원글님
    제가 조카들한테 들은 바가 있어서 주제넘게 말씀드리는데요.
    학생들이 교문위 소속 국회의원들 몇 좀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교수들도 자기 밥줄 걸렸는데 잘 못 나서는 것 같고
    아이들 힘만으로는 역부족인 거 같아요.
    지금 찾아가면 다들 바쁠 테니
    선거 끝나고라도 찾아갔으면 좋겠어요.
    잘은 모르지만 안민석 의원이 교문위 소속인 걸로 알아요.
    학생들은 어리니 원글님이 따님한테 잘 말해보세요.

  • 10. dd님 마음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17.4.6 11:49 AM (218.52.xxx.60)

    꼭 말해 볼게요..

  • 11. 쓸개코
    '17.4.6 11:51 AM (119.193.xxx.110)

    대학이 법인화라뇨;; 잘은 모르지만 안타깝습니다.
    아이에게 용기 많이 주세요.

  • 12. ??
    '17.4.6 11:56 AM (125.176.xxx.13)

    지난 번에 뉴스공장? 에선가 서울대생 나와서 입장이야기 하고
    서울대 직원 나와서 입장이야기 했었네요

    저는 잘 모르는 입장이었는데 학생들 이야기 듣고 공감했어요.

    일단 널리 알려야 하는데 이게 쉽지 않을것 같아 걱정이네요

    언론이 썩어서 문제가 되는 곳이 한두곳이 아니죠 ㅠㅠ

  • 13. . .
    '17.4.6 11:58 AM (211.48.xxx.168)

    이대생들은 시위할 때 천건 넘게 민원넣고 국회의원들한테도 계속 이멜 보내고 만나고 그랬대요. 졸업생들이 시민기자로 뉴스도 쓰구요. 총시위도 여러번했어요. 물론 정유라와 최경희 총장 문제는 언론도 정치인들도 도와줬죠. 하지만 진짜 치열하게 싸웠어요. 서울대도 이대시위벤치마킹 해보기 바래요

  • 14. . .
    '17.4.6 12:07 PM (211.48.xxx.168)

    언론이 취재하게끔 총시위도 하고 보도자료도 주고 뭔가 계속 이슈를 만들어야지 안 그러면 고생만 하고 실패하고 애들 망가져요.

  • 15. ..
    '17.4.6 12:38 PM (117.111.xxx.238) - 삭제된댓글

    그런데 학생들이 이전을 반대하는 결정적 이유는 무엇인가요?
    윗 링크를 보니 부동산이익에 대한 반대인건지...
    제가 관심을 갖던 사안이 아니라 잘 몰라서 여쭈는데요
    이기주의라고 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 16. 20140416
    '17.4.6 12:43 PM (223.62.xxx.199)

    학교내에 호텔, 골프장 이런 유흥시설 마련해 돈벌이하려 하고,
    사기업화하려 해서 반대하는 걸로 알아요.
    이기주의라뇨, 보다 더 공론화해 연대 투쟁해야 해요.

  • 17. ...
    '17.4.6 1:05 PM (1.230.xxx.116)

    학교는 교육에는 관심이 없고 돈벌이에만 관심이 있어요.
    실상은 강의실은 남아 도는데 학교 안은 새건물 짓느라 공사장이 된지 오래입니다.
    이제 시흥까지 영향권을 넓히겠다는데 건물은 돈 없이 지어지는 것이 아니죠.
    학교가 짓던 투자자를 끌어들이던 본질을 부동산 투기입니다.

    학교 측에서 계획이 확정된 게 없다고만 말하니 확실한 건 아니지만
    원주나 조치원 같은 지방 캠퍼스를 만들려고 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러다보니 학생들의 피해가 가시적이지 않아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상황을 잘 모르는 사람들은 이기주의라 폄훼하고요,

    하옇든 안타까워요.
    연대투쟁애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선거땜에 관심 못 받고 있구요.

  • 18. ㅇㅇ
    '17.4.6 1:24 PM (219.240.xxx.37)

    연대처럼 1학년 때는 시흥에서 한다고 하고 2학년 때부터는 관악에서 하는 방식으로 할 건가봐요.
    1230님 말씀처럼 본질은 부동산 투기인 거 같고요.

    주도하는 학생들이 걱정입니다.
    서울대도 학생총회 하고 학생들 동참도 꽤 있었던 모양인데 학교당국이 계속 말바꾸기 했었나 봐요.
    학생들은 학교당국 말만 믿다가 뒤통수 여러 번 맞았었대요.
    저는 일단 주도하는 학생들 징계 먹거나 다치지 않게 관심 갖고 지켜보고 있어요.
    완전한 해결은 쉽지 않아보입니다만,
    혹시 문제 생기면 82에서도 응원보냈으면 해요.

  • 19. 요즘
    '17.4.6 2:03 PM (59.17.xxx.187)

    저도 전에 기사를 본적있어서..
    일부러 어떡해되었는지. 찾아보게됐네여.
    참담하지만. 언론은 돌아보질않고. 학생들만. 힘들게 싸우고있어서
    넘 안타깝네여

  • 20. 지금도
    '17.4.6 6:48 PM (223.33.xxx.90) - 삭제된댓글

    학교가 넓어도 너무 넓은데 무슨 1학년을 불편하게 시흥캠으로 보낸대요?
    진짜 나쁜인간들!

  • 21. ____
    '17.4.6 6:49 PM (118.176.xxx.128)

    뉴스공장에 나와서 인터뷰했던 학무처장 되시는 분 책임지고 사퇴하신 걸로 알아요.

  • 22. 따라쟁이
    '17.4.6 6:52 PM (211.218.xxx.46)

    연대가 송도에 1학년 보내고 돈을 버니
    서울대도 이때다 하고 나서서 강행하네요.

  • 23. 시흥은 이미
    '17.4.6 7:04 PM (203.170.xxx.82) - 삭제된댓글

    삽질 시작한것 같던데요. 근처 아파트 분양광고에도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이미 확정적으로 이야기..
    서울대 학군으로 가는것도 아닌데;;

    이대의 경우와 빗대서 이야기한것은 좀 경우가 아닌듯

  • 24. 시흥은 이미
    '17.4.6 7:10 PM (203.170.xxx.82)

    삽질 시작한것 같던데요. 근처 아파트 분양광고에도 서울대 시흥캠퍼스는 이미 확정적으로 이야기..
    서울대 학군으로 가는것도 아닌데;;

    이대는 아직도 학생들 애쓰고 새내기들도 참여하고 있어요. 학교를 위해서.
    원글님이 뭔가 오해가 있었나봅니다.

  • 25. 맹박이
    '17.4.6 7:24 PM (121.154.xxx.40)

    못 잡는 이 나라가 한심 해요

  • 26. 저희 아이도
    '17.4.6 7:59 PM (175.223.xxx.102) - 삭제된댓글

    서울대 다니는데 정말 속 상하네요.
    얼마전 등기우편으로 시흥 농성 학생들을
    비난하는듯한 안내문을 보냈던데요.
    공부할 시간에 학생들을 시위대로 몰아가니
    안타깝고 슬프네요.

  • 27. ...
    '17.4.6 9:14 P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서울대는 사우디 아라비아랑 협정 맺고
    교수가 이슬람 홍보하고,
    나라의 이슬람화에 앞장 서고 있는 미친 대학이에요.
    나라 말아먹는 대학.

  • 28. ...
    '17.4.7 2:02 AM (1.250.xxx.184) - 삭제된댓글

    서울대는 사우디 아라비아랑 협정 맺고
    서울대 배철현 교수가 이슬람 홍보하고,
    나라의 이슬람화에 앞장 서고 있는 미친 대학이에요.
    나라 말아먹는 대학.

  • 29. ...
    '17.4.7 2:02 AM (1.250.xxx.184)

    서울대는 사우디 아라비아랑 협정 맺고
    서울대 배철현 교수가 기독교 신자라는 가면 쓰고 이슬람 홍보하고,
    나라의 이슬람화에 앞장 서고 있는 미친 대학이에요.
    나라 말아먹는 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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