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2017년 4월 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조회수 : 654
작성일 : 2017-04-05 07:50:17

_:*:_:*:_:*:_:*:_:*:_:*:_:*:_:*:_:*:_:*:_:*:_:*:_:*:_:*:_:*:_:*:_:*:_:*:_:*:_:*:_:*:_:*:_:*:_

계절은 아직 거기에 있었다
내 어쩌면 기다리고 있던
깨어진 꿈의 흔적, 듬성한 하늘
이미 입력된 자료만으로도
머물지 못하는 바람의 생명력
순간 탈색된 기억의 변두리
스치기만 해도 감염될 것 같은
외로움의 아포를 지난다

피흐르는 소리 듣는다
밀물처럼, 혹은 또 밀물처럼
자만으로 지키던 작은 것
고통에 관한 기억들이 친근하게 느껴지고
저녁비가 올 거라는 예보가
차창에 얼룩으로 남아
가로수 그림자를 지우고 있다

들풀의 오만함으로 세운
생각의 뿌리가닥들
내 찢겨나간 날개자국을 돌아보며
꽃이 지는 의미를
아포 달려온 바람에 적는다


                 - 서정윤, ≪꽃이 지는 의미를 바람에 적으며≫ -

_:*:_:*:_:*:_:*:_:*:_:*:_:*:_:*:_:*:_:*:_:*:_:*:_:*:_:*:_:*:_:*:_:*:_:*:_:*:_:*:_:*:_:*:_:*:_





 

2017년 4월 5일 경향그림마당
http://img.khan.co.kr/news/2017/04/04/201704059292.jpg

2017년 4월 5일 경향장도리
http://img.khan.co.kr/news/2017/04/04/201704055252.jpg

2017년 4월 5일 한겨레
http://www.hani.co.kr/arti/cartoon/hanicartoon/789339.html

2017년 4월 5일 한국일보
http://hankookilbo.com/v/70da71dfd6744db4ad47fe83ca8b5aef




당신 지금 법치주의 덕분에 아직 살아있는 거야



          

―――――――――――――――――――――――――――――――――――――――――――――――――――――――――――――――――――――――――――――――――――――

폭풍은 아침나절을 넘기지 못하고, 소나기는 하루를 넘기지 못한다.

       - 노자 - (from. 페이스북 "글 내리는 밤")

―――――――――――――――――――――――――――――――――――――――――――――――――――――――――――――――――――――――――――――――――――――

IP : 202.76.xxx.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10380 로봇영상보니 오프라인 살아남는 업종이.. alfo 06:11:42 74
    1810379 이광수쌤이 국민성장펀드 질문받는다고 해요. 1 ... 05:48:51 254
    1810378 김정관 “삼성전자 GDP 대비 매출 12.5%, 고용 12만90.. ㅇㅇ 05:48:07 323
    1810377 침대 십년 넘게 썼어요. 서랍장이 무너졌는데 2 우울 04:26:07 856
    1810376 매불쇼 김용남과 최욱 7 기울어진 당.. 03:36:05 1,255
    1810375 한동훈은 왜 발전이 없을까요? 5 .. 02:55:51 518
    1810374 박원순 키드 정원오 키드 14 ... 02:33:01 716
    1810373 쌀 화환 보내 보신 분? 1 늦봄의 밤 02:13:43 643
    1810372 진공 흡착 스팀다리미 쓸만한가요?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늦봄의 밤 01:27:15 195
    1810371 대학병원 치과에선 충치 레진 치료 어떻게 해요? 1 00 01:12:29 587
    1810370 강남집값 올랐다는 기사가 도배를 하는군요. 6 겨울이 01:12:28 1,382
    1810369 미국 휴머노이드 근황 8 00:53:02 2,180
    1810368 문경 권병원 1 L문경 00:46:14 462
    1810367 인간관계 지능이 0인듯한 남편 2 ㅇㅇ 00:41:02 1,530
    1810366 남편이 발톱을 깍아주는데 7 ........ 00:38:45 1,650
    1810365 이번 여름 따뜻한 나라(해변가)로 여행가려하는데요 3 여행 00:36:11 598
    1810364 강말금과 오해영의 스페인풍의 그 춤! 3 ㅇㅇ 00:24:48 1,580
    1810363 고스펙이거나 새로운 직원의 이런저런 질문이 부담스러워도 채용취소.. 8 어려운취직 00:21:57 1,258
    1810362 요새 날씨에... 3 안영신 00:21:21 1,108
    1810361 첨지 얘 진짜 뭐죠? ㅋㅋㅋㅋ 4 후리 00:16:34 1,884
    1810360 사계27현숙 오늘 방송에서 2 사계 00:10:24 1,478
    1810359 예전에는 주식한다고 하면 8 인식변화 00:09:48 2,097
    1810358 제가 미용경력이 짧은데 커트 잘한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7 ... 2026/05/14 1,630
    1810357 마크롱, 부인에게 뺨 맞은 이유  ㅎㅎ 2026/05/14 2,937
    1810356 지금 습해서 잠 못자는 분 2 젠장 2026/05/14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