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학교에서 반성문 벌을 받았다는데..

...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17-03-28 17:20:45

6학년 남아에요..좀 장난끼있긴하지만 맘이 여려서 울기도 잘하는 녀석이네요..등치도 작은편이구요..

오늘 여자애들이랑 말싸움해서 여자아이가 울었다네요..

서로 놀렸다는데 우리아이가 여드름때문에 한마디 더해서 아이가 울었고 우리아이만 반성문 200번쓰는 벌을 내렸다네요..

아이가 말로서 외모를 놀려서 상처준건 나쁜거지만 그렇다고 200번쓰게하는 벌은 너무 과한것같아요..

아이가 갔다와서 선생님은 나한테만 벌을 과하게 주는것같다구 울며 학교 가기 싫다하는데..어찌해야할지.

아이말만으로는 너무 과하게 선생님이 벌을 내리신것같은데 아이말만 100%믿어도 안되는거구.

선생님께 전화를 드려봐야할까요? 참 담임선생님께는 전화드리는게 참 조심스럽네요...

젊은 여선생님인데 6학년된후부터 선생님이 무서워서 학교가기싫단 애기를 종종해서 정말 머리아프네요..

IP : 122.34.xxx.11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3.28 5:30 PM (61.74.xxx.207) - 삭제된댓글

    같은 나이 남아 키우는 엄마입장으로 써요.
    일단 같은반 다른 여자친구를 통해서 상황 파악하고 선생님과는 통화하겠어요.

    그리고 200번이라는 걸로보아 200장 아니고 '다시는 친구를 놀리지 않겠습니다' 이런 문장을 200번 쓰는 걸로 보여요. 그런 처벌이라면 과하진 않은거 같고요.

  • 2. 추운가을
    '17.3.28 5:31 PM (121.66.xxx.99)

    6학년이면 전화 안하는게 좋을듯해요

  • 3. 여자애들이 울면
    '17.3.28 5:35 PM (59.14.xxx.61)

    선생님들이 여자애들 편들어줄때가 있죠.
    그럼 남학생들이 억울해지고요.

    같은반 친구엄마들에게 한번 물어보세요.
    이럴때 대비해서 친분맺어두는것도 나쁘지않아요....

  • 4. 같은 6학년
    '17.3.28 5:50 PM (222.237.xxx.12)

    선생님께 전화는 아닌 것 같아요. 학급에서 문제가 있어 선생님 선에서 처리한 일을 학부모가 관여하는 건 아니라 봅니다. 폭행사건도 아니구요.
    초등 고학년정도 되면 선생님보다 친구들 사이의 영향이 크기 때문에 선생님들은 아이들 사이를 좀 더 철저하게 관리하시는 경향이 있는 듯해요.
    그리고 관리대상이되는 아이들을 집중적으로 관리하시죠. 그러면 학급이 별탈없이 돌아가거든요. 좀 장난끼가 있다는 건 부모님 생각일 수 있어요. 아이는 선생님이 제일 잘 아셔요.
    그리고 200장 아니고 200문장일꺼에요.
    저희아들반 아이들도 모두 하나도 빠짐없이 한번씩은 반성문쓰고 왔어요.
    범생이 저희 아들도 한번 반성문 쓰고 울고 오더군요. ^^
    초6은 초등생이ㅡ아니라 예비중1이라고ㅜ선생님들이 좀 무섭게 관리하세요.

  • 5. duwk
    '17.3.28 5:59 PM (124.49.xxx.61)

    여자건 남자건 남의 단점이나 외모놀려서 상처주는애들은 아주 싹을 잘라버리고 싶네요..당해본 엄마로서

  • 6. 장난기
    '17.3.28 6:37 PM (221.167.xxx.56)

    장난기 있으면 얼마나 까불겠어요?
    수업시간이나 다른 시간이나
    까부는 애들 때문에 언성이 높아지고
    신경이 예민해지는데
    선생님 속을 그동안 얼마나 썩였겠어요?
    원글님이 억울해 할 일이 아니고 미안해하셔야해요.

  • 7.
    '17.3.28 6:49 PM (124.53.xxx.212) - 삭제된댓글

    그 아들에 그 엄마인가요? 선생님이 불쌍하네요
    그 여자애도 불쌍하고요
    남의 외모가지고 함부로 놀리지 말라고
    가정교육 안시키셔서
    애가 학교에서 반성문 쓰는거라고 생각 안드세요?

  • 8. ..............
    '17.3.28 6:56 PM (175.112.xxx.180)

    전화 비추입니다.
    일단 아이말만 듣고 판단하는 건 정말 실수하기 쉬워요.
    최악의 경우 마침 전화 잘하셨네요. 하면서 그동안의 악행을 줄줄 읊어대는 민망한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정이나 전화하고 싶으시면, 우리애가 학교에서 말썽을 많이 피우는지 걱정이 돼서 전화드렸다 해보시던가요.

  • 9. ...
    '17.3.28 7:00 PM (222.232.xxx.179)

    말로 깐족깐족 놀리는것 고쳐야해요
    중등 올라가면 반 애들이랑 말싸움하다
    결과는 기브스까지 가요
    맘이 여린건 엄마 보기 그런거지..
    다른 사람 보기엔 놀리는애가 더 기 쎄 보여요

  • 10.
    '17.3.28 8:00 PM (61.255.xxx.158)

    저라면
    윗분 말씀대로
    같은반 똘똘한 여학생 한두명 정도와 통화를 해본후 상황파악한후
    담임과 한번 얘기해보세요.

    그냥 묻어라고 하기엔...아이도 상처일거 같은데요.

    대개는 남학생들에게 과한 벌이 내려지는 경우도 많아요.
    애가 나한테만....이라고 한건 자기도 부당하기 때문에 그런거지요.

    댓글은 참고만 하시고
    판단은 엄마가 하세요.
    맘에 걸리는건 한번 짚고 넘어가볼 필요는 있습니다.

  • 11. ㄷㄴㅂ
    '17.3.28 8:22 PM (121.160.xxx.150)

    여자선생과 외모 눈물
    키워드로 보건데 저라면 짚고 넘어가겠어요.
    가족 중 교사가 있어서...여자 선생만 있는 커뮤니티인데
    한국 남자에 대한 불신과 복수를
    가르치는 아이, 그것도 초등학생에게 투영하는
    뜨악한 글들이 빈번하게 올라오는 거에요.
    일찌감치 한남충 싹을 잘라야된다면서요.
    더 놀라운 건 동조댓글이 더 많다는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78559 볼수록 오이지 나경원 누구 표현인.. 20:47:42 62
1778558 카드 포인트로 최고급 호텔 친구와 가자도했다가 3 경우의수 20:45:38 158
1778557 오늘 뉴스공장 대단하네요 3 ... 20:42:40 485
1778556 대학생 딸 집 비운 사이에 딸 물건 버려버린 엄마 6 00 20:41:21 476
1778555 "계엄날 李 숨었다"는 한동훈에.. 박찬대 &.. 3 그냥 20:41:00 303
1778554 대통령실 김남국 ..부정청탁에 경고조치로 끝? .. 20:37:39 130
1778553 김건희주가조작, 허위경력도 1 ㄱㄴㄷ 20:34:23 194
1778552 오늘은 계엄다큐나 프로 안할까요 3 ... 20:31:46 146
1778551 조식주는 아파트 몇개 찾아봤고 주민들 반응좋은곳 올려봐요 7 스즐ㅋ 20:29:20 520
1778550 707부대 후배들 설득하는 이관훈 배우  3 .. 20:28:25 336
1778549 깍두기를 맛있게 만들었어요 6 요알못 20:22:45 463
1778548 '징역 15년' 구형에 헛웃음 터뜨린 김건희 12 ... 20:19:14 1,850
1778547 케데헌 골든은 아직도 빌보드 2위네요 2 ........ 20:17:37 387
1778546 추워서인지 마음이 2 ... 20:14:35 477
1778545 작은도서관에 자리 맡아놓고 1시간 자리비우는거 1 ... 20:13:40 533
1778544 김치양념 4 살다살다 20:11:08 344
1778543 쿠팡 왜 탈퇴가 안되죠? 1 ... 20:10:45 540
1778542 추운데 mbc 아나운서도 사람인데 3 20:10:17 1,224
1778541 군대에서 지아교정 가능할까요? 7 교정 20:06:46 389
1778540 뒤늦게 공부에 발동이 걸린 아이들이 궁금해요 2 ㅇㅇ 20:03:00 376
1778539 유연제 다우니 vs 스너글 2 섬유 20:02:37 205
1778538 신천지 신도들이 점령한 과천 비닐하우스촌?..."절반 .. 왜 수사안하.. 20:02:04 527
1778537 계엄 1주년입니다. 서명동참부탁!! 18 내란청산 19:49:52 476
1778536 단기임대 예약 중복 사태 ... 19:49:23 352
1778535 윤석열, 일본언론에 “내 계엄은 국민 억압한 계엄과 달라” 궤변.. 5 ... 19:47:44 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