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급질문 진도견 복수차는 질병이요.

쮸비 조회수 : 2,550
작성일 : 2017-03-27 11:58:05

10년된 진도인데요

얼마 전 부터 산책가면  숨 차하고 배가 급격히 불러 오길래 병원에 가봤더니 안에 장기가 제대로 안 보일 정도로 복수가 차있고 예측 질병으로는 심장사상충 ,심장병. 암. 종양 간질환 등이 있는데 뭐가 됐든 예후가 안 좋은 데다 엑스레이 결과 폐에도 먼가 허옇게 끼어 치료하기 힘들어 보인다고  검사를 하면 원인을 알수는 있겠지만 검사비용도 만만찮고 치료는 더더욱 그런데다 낫는 다는 보장도 없는 4기에 해당 된 답니다.    


사람도 4기에 해당 되면 치료보다는 호스피스를 권한다고 사는동안 편안히 있을 수 있도록 해주고 극도로 고통스러워하면 안락사하는 수 밖엔 없다고 하시네요.


저도 어느정도 수의사 샘 말씀에 수긍이 가서 그냥 좋아하는 간식만 주며 지켜볼 뿐인데 넘 마음이 아프네요. 큰병원 가자니 비용에 대한 겁도 좀나고 집에 강아지가 좀 많아 나이 먹어가니 소소하게 병원가는 비용도 만만찮았고  시츄의 경우는  눈안쪽에 암덩어리가있어 천만원 이상 썼었거든요.


덜 힘들게 복수라도 빼주고픈데 빼봐야 삼투압 작용으로 금방 다시 찬다는데 어찌해야 할까요 아직 밥도 잘먹고 배변도 잘하는데.. 안락사는 생각도 못 하겠어요  


혹시 반려견 복수 빼 보신분 계신가요? 바로 다시 차나요?  

IP : 132.3.xxx.7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꽁이네
    '17.3.27 12:02 PM (223.33.xxx.41)

    안타깝네요
    우리 강아지도 이번에 아파서 여기저기 검색하다
    평소에 안가는 사이트
    *이버 아픈 반려 강아지와 고양이 라는 카페에 가니까
    동병상련으로 위로도 되고
    많은 정보를 얻었어요
    꼬옥 가보세요

  • 2. 꽁이네
    '17.3.27 12:04 PM (223.33.xxx.41)

    처음엔 강사모갔는데 거기분들이 다 저 사이트 추천했어요

  • 3. 한주
    '17.3.27 12:04 PM (121.159.xxx.174)

    심장사상충 같은데요. 이 게시판에 심장사상충으로 검색하면 댓글중에 황태국물로 완치한 사례 나와요. 복수는 뺀 후에 황태국물 먹였더군요.

  • 4. 그래도
    '17.3.27 12:07 PM (125.190.xxx.227) - 삭제된댓글

    병명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ㅜ.ㅜ

  • 5. 꽁이네
    '17.3.27 12:08 PM (223.33.xxx.41)

    저도 북어말린거 지금까지 만병통치로 줬는데
    말리는 과정에서 곰팡이 피지말라고 화학약품을 사용해서 아주 신경써서 헹구듯 씻어야한다고해서 저의 무지에 놀랐네요
    힘내시구요

  • 6. 쮸비
    '17.3.27 12:19 PM (132.3.xxx.80)

    심장사상충은 아닌거 갈다고 하시네요 증상이 암인거 같다고 2년전 새끼낳고 유방종양 절제술을 받았었는데 그게 전이된거 갔다고.. 저도 황태해서 먹여봐야 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7. ...
    '17.3.27 12:20 PM (1.229.xxx.15)

    제가 한주님이 말한 사례였는데....복수 빼고 황태머리랑 황태살 넣어 압력밭솥에 압력후 거의 사골국물 내듯이 몇시간씩 물보충하면서 끓여먹였어요. 물만 먹어도 토하고 정말 가죽만 남았는데 ...물대신에 황태국물 먹이고 황태살발라서 밥하고 갈아서 미음 죽 밥순서로 차츰 주었고요. 미음먹일때는 배가 금방 꺼지니 수시로 먹이고 좀 더 나아지면 죽 밥 그런순서였어요.
    오래되서 자세히 기억이 안나는데....저희집 강아지의 경우 온몸이 옴피부병에 걸려 털도 귀에만 조금 있었고 몸도 약간 검게 변색된데다 가죽만 남아서 후들후들 떨며 걷지못하던 유기견이었어요. 6년정도 저희집에서 살고 갑자기 물만 먹어도 토하고 해서 동네병원 가도 차도가 없던 차에 복수까지 차서 병원 두군데 갔더니 이리저리 검사해보시더니 심장사상충말기라고 다른사람 같으면 안락사 권유할정도라고 했는데 ...제 강아지가 항문종양(암)으로 마약성진통제 먹이고 제가 보살펴주던것을 아는 원장님이시라서 차마 안락사하라고 말 못하겠다고 하셨어요.복수 빼고 병원에서 약을 2주정도 병행해서 먹였었던것 같아요.

  • 8. ...
    '17.3.27 12:24 PM (1.229.xxx.15)

    그리고 그당시 3개월 살면 다행이라고 했는데...그후 잘 살다가 밤색푸들이 털이 연한베이지로 변할때까지...진단받고 7-8년정도 더 살다 별이 됐어요. 심장사상충이라는것이 무조건 죽는것이 아니고 혈관을 사상충이 막았을때 급사한다고 하는데...저희집 멍멍이는 다행히 혈관을 막지 않았던것 같아요.

  • 9. ...
    '17.3.27 12:29 PM (1.229.xxx.15)

    약은 그때 구토가 심해 몇주간 먹으면 다 토하고 간이 많아 안좋아 황달까지 와서 구토억제제랑 간에대한것인디 복수안차게하는 약었던것 같은데 오래되서 기억이 안나네요.ㅠㅠ

  • 10. ...
    '17.3.27 12:32 PM (1.229.xxx.15)

    아..그사이 원글님이 댓글 달았군요. 복수는 한번빼주시고 약처방후 황태국물과 황태로 먹여보세요. 그후 복수가 다시차진 않았어요.ㅠㅠ

  • 11. 심부전
    '17.3.27 2:46 PM (180.64.xxx.132)

    심부전 즉, 심장병 증상입니다. 폐가 뿌옇게 보이는건 심장병으로 인해 폐에 물이 차서 폐부종일거구요.
    청진으로 숨소리 들어보고 심장 초음파 혈액검사해서 결과를 알아내던데요. 일단 이뇨제 써서 폐와 복수에 찬 물을 빼내고 심장약과 신장약을 같이 복용하도록 해줄거에요.
    저희집 개도 12살때 복수가 차있었고 갑작스레 기절을 해서 병원을 데려갔더니 심장병 4단계 중 3단계라 하더군요.
    아침 저녁으로 약을 먹이셔야하고 잘해야 2년에서 3년정도 살 수 있습니다. 다른 병원 가보시라 권하고 싶네요.

  • 12. 고고
    '17.3.27 4:24 PM (219.254.xxx.42)

    위의 심부전 님 말씀이 맞습니다.
    지금 저의 집 강아지가 심장병 말기이고 복수에 물이 차 있습니다.
    이뇨제가 들어간 약을 먹고 있어요. 지금 약으로 증세 보고 약을 지속적으로
    먹야 한답니다. 신장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고.
    이렇게 약을 먹으면서 운이 좋으면 5년 정도 살 수도 있답니다.
    약을 먹으니 숨이 차 헉헉거리는 증상이 급격히 줄었고 5일차에 이제 놀고
    힘이 나나 봅니다. 처음 약 먹은 4일 동안 안 움직이고 거의 누워 있었어요.
    일주일 후 병원 갈터인데 황태 물어보고 저도 먹어보려구요.
    소금간 들어간 거 절대안된다고 했거든요.

  • 13. ...
    '17.3.27 4:41 PM (1.229.xxx.15)

    소금간은 하나도 안하고 압력솥에 고았어요.

  • 14. 고고
    '17.3.27 4:54 PM (219.254.xxx.42)

    황태 자체에 소금기가 있어 조심스러워요.
    물에 오래 담그고 씻어내면 나아지겠지만 아무래도 지금 신장쪽에 무리가 가는 강아지라.
    건강한 녀석들은 황태곰국이 더없이 좋은 보약이죠.(특히 여름보양식)
    저희 강아지들 젊었을 때 많이 먹였어요. 지금 8년차, 13년차
    시츄2, 말티즈1. 8살 말티즈가 아파요.
    고맙습니다.

  • 15. ...
    '17.3.27 5:54 PM (1.229.xxx.15)

    전 그냥 물에 좀 담궈서 씻은후 고아서 줬고... 나이가 좀 있어서 온 그녀석도 1997년에 저희집에 와서 2003년에 그런 일 겪고 2010년 별이 된것 같아요. 별이된 날짜는 아는데 이젠 나이들어 수첩을 뒤져봐야 정확한 년도는 알겠네요.ㅠㅠ 지금은 그후에 2003년에 다 커서 데려온 동네 떠돌이개에서 저희집 멍멍이 된 믹스견만 살고 있어요. 산책나가면 사람들이 젊어보인다고 나이듣고 깜짝 놀라요. 저도 좀더 신경써야겠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77920 모 여론조사 연락 받았는데... 3 ㄴㄴㄴ 2017/04/20 817
677919 Sbs 뉴스에 나오네요 노무현 정권이 북한에 제일 많이 퍼.. 20 ㅇㅇ 2017/04/20 3,127
677918 5월5일 보성이나 해남 강진 숙박업소 다 불가능할까요? 4 66 2017/04/20 1,024
677917 우왕 덧글만 달아도 알바들은 50원 10 민마리오 2017/04/20 498
677916 안철수 지지자 모임 행동지령입니다. 19 에휴 2017/04/20 1,403
677915 선행학습 안하니 바보되네요. 14 선행학습 2017/04/20 4,752
677914 다섯살여자아이선물좀 알려주세요, 7 알려주세요... 2017/04/20 1,020
677913 문재인 거짓말 30 문구라아웃 2017/04/20 1,305
677912 '유세 빙자해 스트레스 푸나'…신바람 난 더민주 의원들 3 열어보세요 2017/04/20 1,098
677911 어제 심상정이 가장 잘못한 것은 10 --- 2017/04/20 3,198
677910 세월호 로비 승객 30여명, 해경은 봤지만 구하지 않았다! 5 bluebe.. 2017/04/20 1,581
677909 안철수 김미경 저렇게 당했군요. 충격적이네요.. 93 충격 2017/04/20 19,224
677908 문재인1 번가 중독성 있네요. 6 ㅇㅇ 2017/04/20 680
677907 정청래 트윗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에휴 2017/04/20 3,530
677906 유승민 허위사실 공격에 정답으로 맞받아친 문재인 준비된대통령.. 2017/04/20 548
677905 KBS 대선토론, 문재인이 혼자 다 맞았는데 안철수가 더 잃었다.. 13 미디어스 탁.. 2017/04/20 1,550
677904 초6 남아 너무 빠른가요? 3 아들맘 2017/04/20 2,852
677903 펌) [팩트체크] 문재인이 다 맞네요?? 놀랍네요.. 저는 문재.. 11 다시한번 2017/04/20 1,376
677902 유승민도 별 수 없더군요. 주적 운운ㅋ 2 어.. 2017/04/20 481
677901 동치미가 국물은 짜고 무우는 많이 싱거워요 3 동치미 2017/04/20 2,157
677900 [JTBC 뉴스룸] 예고........................ ㄷㄷㄷ 2017/04/20 513
677899 샤오미 밴드, 어플 안깔면 사용 못해요? 9 -- 2017/04/20 642
677898 한살림이나 생협? 13 ... 2017/04/20 2,543
677897 적폐, 양념, 잘 써먹는데 선수냄새가 납니다. 6 ///// 2017/04/20 478
677896 이 사진 저만 울컥한걸까요.. 15 ... 2017/04/20 2,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