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끊은 부모한테 전화하는거...서로 안좋을까요

휴.. 조회수 : 2,634
작성일 : 2017-03-15 21:06:51

부모님은 아니고 엄마랑 너무 사이가 안좋아서 연락을 안하고 살아요

생신때도 안갔고 저도 못되먹었죠

아무한테도 말 안했고 외가쪽 친척들은 전부다 저 못되먹었다고 난리도 아니고요

저라고 아무것도 없이 연락을 두절하고 살겠나요

상처 많이 받고 엄마와는 연이 아닌가 보다 하고 끊은 거죠

그런데 최근들어

사는게 힘들어 그런가 마음이 약해지네요

돈문제 이런건 아니구요

딸은 저 하나고 남자형제들은 엄마가 다 아들한테만 희생하신 분이라 불만없구 그러니

저만 못된년 만들고요

그냥 뭔가 외롭네요

의지할곳좀 있었음 좋겠어요 부모 형제가 다 있는데 저는 고아 같네요

IP : 220.78.xxx.3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살아보니
    '17.3.15 9:09 PM (110.70.xxx.1)

    내가힘들땐 서운함이 배가되고
    내가 여유있으면 포용하게되고 그렇더라고요

    내 상황이 안정되고 여유있을때 연락하는게 더 안전(?)해요
    (여기서 안전은 다시 나빠지지 않는것)

  • 2. 상대의 외로움도
    '17.3.15 9:10 PM (1.231.xxx.187)

    받아 줘야겠지요......

  • 3. 부모형제도
    '17.3.15 9:38 PM (110.47.xxx.9)

    내가 여유있고 넉넉해야 좋아라 해줍니다.
    의지할 대상이 아니라 의지를 받아줘야 할 대상인 경우가 더 많다는 거네요.

  • 4. ...
    '17.3.15 9:42 PM (220.78.xxx.36)

    제가 의지할데가 많지는 않아요
    다만 혼자 살고 있고 아직 미혼이고 가끔 외롭고 뭔가 의논하고 싶을때가 있고 그렇더라고요
    부모한테도 제가 의지할 대상이라면 서로 죽을때까지 연락을 하면 안되는 건가요
    뭔가 허무하네요

  • 5. 아마
    '17.3.15 9:46 PM (110.47.xxx.9)

    다시 연락하고 지내려면 님이 계속 양보해야 그 관계가 유지될테고 부모님 노후도 님이 돌봐야 할 확률이 높겠네요.

  • 6. 알고 보면
    '17.3.15 9:47 PM (124.53.xxx.131) - 삭제된댓글

    다 의지하고 싶어하죠.
    힘들어도 홀로서기 하세요.
    부모도 나이 들수록 자식에게 의지하고 싶어 하시니
    마음이 단단해지면 그때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 7. ,,
    '17.3.15 9:54 PM (220.78.xxx.36)

    부모님 노후준비는 다 되있어요...

  • 8. 미혼이라 해서
    '17.3.15 9:55 PM (124.53.xxx.131)

    안맞은 댓글이라 지웠어요.
    무슨 사연으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보통의 엄마라면 어머니도 괴롭지 않을까요.
    아직은 부모 울타리가 필요할거 같아 보이네요.
    하지만 속사정은 자세히 모르니 ..

  • 9. 그런데
    '17.3.15 10:08 PM (39.7.xxx.112)

    가까이 다가가면 아들편애하는거 가까이서 다 지켜보게 될텐데 괜찮으시겠어요?
    결혼안하셨음 완전 혼자인데
    가장 가까운가족인 부모님한테서 저런느낌 받으면 정말서럽고더 아플듯해요

    그거 괜찮을만큼 정신이 강건해졌으면
    뭐 가까이지내는게 더 좋겠죠

    그런데 혼자인 내가 맘이 허해서 부모님께 가까이갔는데
    이런 나를 앞에 두고서 나보다 잘사는 다른 자식(ex.아들)의 소소한일에 애닳아하는거..

    그런거 보실 수 있으시겠어요?

  • 10. ㅇㅅㅇ
    '17.3.15 10:56 PM (125.178.xxx.212)

    다시 상처받고 차별받고 무시당하면서라도 가까이 지내고 그런 취급이라도 감지덕지 하겠다는 건가요??
    부모입장에선 니가 그렇지 뭐~하시겠네요

  • 11. 경제적으로
    '17.3.16 1:41 AM (69.158.xxx.42)

    고달프신 것 아니라면, 원글님 마음의 노여움이 좀 더 풀릴 때까지는 신경을 좀 끊고 있는 것도 한 방법이예요.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더라구요....
    그러다보면 방법이 생기는데, 가만히 기다리지 마시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마음 공부를 하세요.
    법륜 동영상도 찾아보고, 템플스테이며...종교생활등등 모두 도움이 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이것은 제 경험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6184 몬테네그로? 와 모나코 다른 나라이지요? 2 무식 01:16:23 78
1596183 분당에 초고학년 성교육 상담 받을곳 있을까요? 교육 01:04:12 70
1596182 라푼젤을 보면 민희진건이 떠오르네요 7 ... 01:00:54 309
1596181 노후자금 실전 계산해봤습니다 1 여행가자 00:59:03 350
1596180 콜라.소화제보다 낫네요.. (약간더러움) 1 11 00:42:00 312
1596179 일반인 중에 이정도는 되야 미인같아요. 12 .... 00:39:17 1,245
1596178 메밀국수, 모밀국수, 막국수, 메밀, 자루, 주와리 소바 3 vb 00:29:20 509
1596177 고등아이한테 오만하다고 했대요 1 며칠 00:27:48 711
1596176 살롱드립 제대로네요 4 솔선재 00:27:18 726
1596175 축의금 10년전 3만원 냈다고 똑같이 냈다는글요 5 아래 축의금.. 00:23:50 942
1596174 나솔 정숙을 4 그러하다 00:18:53 1,083
1596173 모바일건강보험증 어플 3 오류 00:13:04 484
1596172 그 음주운전 가수 소리길이요 ..... 00:08:56 851
1596171 저 내일이 너무너무 기다려져요 3 ... 00:06:48 1,537
1596170 어린이집 선생님이 저희 아이 똑똑하다고 4 하원시키면서.. 00:04:40 1,195
1596169 코디 6 토마토 00:01:32 312
1596168 씽크대 밑 물 내려 가는 호스가 잘라졌어요. 7 ******.. 2024/05/23 882
1596167 에이트쇼는 언제부터 재미있어지나요? 7 ㅇㅇ 2024/05/23 763
1596166 요즘 씨리얼을 엄청 먹네요 5 ㅇㅇ 2024/05/23 1,286
1596165 셀프 페인트하려는데~ 3 옐로우 2024/05/23 341
1596164 파프리카 카레에 넣으면 망할까요? 13 ... 2024/05/23 1,040
1596163 가볍고 접기 편한 우양산 추천 부탁드려요 3 ... 2024/05/23 538
1596162 옛날 옴파로스 광고보니 추억돋네요 10 2024/05/23 910
1596161 낚시 제목을 쓰는 사람 심리는 뭘까요? 7 ... 2024/05/23 336
1596160 S.O.S 낮달 2024/05/23 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