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대형병원 간의 진료결과 차이

닥터 조회수 : 1,345
작성일 : 2017-03-06 17:36:40
질병에 관해서는 적지 않겠습니다

신체 특정 부위에 이상이 느껴져서 처음에는 서울 종로 사무실 근처 병원에 갔는데
대뜸 수술을 하자고 하더군요. 자기 수술 예약이 많아서 지금 예약을 안 하면 다시 
몇 개월을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일단 알겠다고 하고 나왔고 

별 다른 증상이 느껴지지 않아 그냥 지내다가 작년 가을에 동네 모 대형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다가, 공단에서 지원하는 검진이 아니라 제가 따로 신청해서,  
다시 재검을 받아보라고 해서 그 병원 특진 교수에게 진료를 받았습니다

집안 형제 중에 그 병으로 인해 안 좋은 일이 있었던 케이스라 상당히 긴장하고 들어갔고
그런 상황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걱정이 많이 된다고 하고 어떤 상황이냐고 물어봤는데
그 날은 일단 간단하게 체크하고 2~ 3개월 뒤로 다시 예약을 잡고 그 때 검사를 하자고 했습니다 

저는 대형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적이 거의 없고 또 특진 교수 진료라는 것도 처음이라 
사실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저는 바로 검사하고 어떻게 처리하라고 지시를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었는데 

그리고 2개월 뒤에 검사를 제대로 했고 다시 의사와 미팅을 하는데 50% 정도 증상이 보인다
그런데 검사 과정에 착오가 있었을 수도 있으니 2개월 뒤에 다시 검사를 하자고 하더군요
그 50% 증상이라는 것도 정확하게 말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혼자 중얼거리는 듯이 조용하게

이번에는 좀 답답해서 왜 그런 증상이 발생했고 수술을 해야하는 거냐... 등등 물어봤는데
대답을 잘 안 해주더군요. 옆에 있는 간호사가 이상하게 눈치를 주고 이야기를 끊으려고도 하고 

아.... 이럴거면 이 사람에게는 진료를 안 봐야겠다고 생각하고 결국 서울대병원 진료로 다시 
예약을 하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이번에는 특진 교수는 아니고 조금 젊은 40대 초~중반의 교수였습니다

전 병원과는 다르게 간단한 검사를 하고 짧게 얘기를 나눴는데 그렇게 우려할만한 증상은 
아니라고 하더군요 

순간... 다행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아.. 그런데 전 병원에서는 50% 정도 진행 되었다고 
했다고 하니 자기가 보기에는 그렇지 않다고 1년 뒤에 다시 보자고 했습니다 

사실 지금도 마음이 복잡합니다
누구 말을 믿어야 할지.... 아니면 이 쪽 계통으로 잘 본다는 다른 큰 병원으로 다시 가봐야할지




IP : 121.160.xxx.1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3.6 5:39 PM (216.40.xxx.246)

    삼성서울 , 아산병원 같은 곳으로 또 가보세요. 병원마다 정말 수준이 천차만별이에요. 특히 지방 대학병원은 ....

  • 2. ㅇㅇ
    '17.3.6 5:41 PM (49.142.xxx.181)

    세 병원 공히 당장 응급수술을 할 정도는 아니라는게 공통점이고..
    그중 두 의사는 (대학병원급) 지켜보자는 수준이면 그말이 맞을겁니다. 50프로 진행했어도 치료법이 딱히 있는건 아니라는거겠죠.
    어느 질병은 추적관찰하는게 진료인 병도 있어요. 어떤 처치를 했을때 득보다 실이 많을 경우는 보통 추적관찰을 해서 치료적기를 찾거나 처치후의 이익을 최대화 하는 시기를 찾죠.

  • 3. ....
    '17.3.6 5:53 PM (122.45.xxx.92)

    특진 교수님 엄청 바쁘셨나봐요. 보통 큰 병원에서 이상없다고 하면 정말 별 이상없을 가능성이 커요.
    큰 병원들은 워낙 위중한 케이스를 많이 보니까 어지간해서 시큰둥하더라구요.
    엄마가 암환자인데, CT 괜찮으면 별 말씀 안하세요. 뭔가 문제가 생기면 붙잡고 이러저러하다 말하죠.

  • 4. 동네모대형병원이 무슨병원인가요
    '17.3.6 6:18 PM (39.121.xxx.22)

    대학병원아니죠?
    설대병원임 믿을만해요

  • 5. 공부
    '17.3.6 7:57 PM (123.215.xxx.145)

    환자도 조금은 공부를 하셔야 해요.
    본인의 병이니까요. 알고 듣는 진료와 하나도 모르고 듣는 진료는 차이가 많이 나요.
    저도 서울대 병원이라면 믿을만 할거라고 생각하구요.
    직접 그 질환에 대해서 검색도 하시고,
    혹시 카페같은거 있으면 다른 사람 글도 읽어보세요.

    대형병원도 진료과마다 환자수도 차이가 있어서,
    어떤 과는 10분 넘게 상세하게 진료해주는 시간 여유가 있는 과도 있구요.
    환자가 많은 과는 그날 하루에 온 환자를 다 봐줘야하니까,
    아무래도 상세하게 일일이 설명 못해주는 경우도 있어요.
    하지만 일부러 대충 봐주거나 하지는 않을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90631 물타기 시점을 모르겠어요 주영 07:43:41 53
1790630 이런 경우 식사비용을 어떻게 나눠야 할까요? 7 002 07:32:12 367
1790629 40살 노처녀 유튜버 결혼 힘들겠다 2 07:31:49 386
1790628 중국드라마 남주들은~ 운동 07:24:42 227
1790627 생일에 어디 가기로 했는데 출장이면 6 ,,,, 07:22:56 220
1790626 집주인이 나가 달래요 ㅠㅡㅜ 22 ㅠㅠ 07:14:12 1,885
1790625 환률 오르는게 노란 봉투법 때문 아닌지 3 07:07:35 330
1790624 지금 일어나야 되는데 이불 속인 분 지금 06:59:18 307
1790623 네이버 페이 받으세요. 1 ... 06:59:06 344
1790622 이대통령 왜이러는지? 33 ;;; 06:37:08 2,704
1790621 암수술후 몇년뒤 실비 들수있어요? ㄱ ㄴ 06:17:42 282
1790620 잘못 탄 기차가 때론 목적지에 데려다 준다. 5 낸시킴 05:42:16 1,769
1790619 aa의 비애 5 ........ 05:33:59 981
1790618 챗GPT 올해 20조 적자 예상 5 ㅇㅇ 05:13:43 2,644
1790617 미국시장 좀 올라오는건가 싶었는데 결국 다시 내리박는군요 3 ........ 04:55:53 2,236
1790616 좋은 글귀 같은데 명언인지 1 ... 03:28:50 810
1790615 명언 - 보석같은 생명 ♧♧♧ 03:25:31 464
1790614 근데 정말 호상 이란게 있나요 ?.. 20 02:43:39 2,535
1790613 미국주식시장에 한국전력이 있던데 1 뜨아 02:38:35 1,576
1790612 증권앱 뭐 쓰세요? 15 저요 01:56:01 1,785
1790611 유시민옹 박주민티비에 나왔던데 16 ... 01:42:36 2,061
1790610 코스피 야간선물 양전 3 !! 01:16:37 2,219
1790609 졸린데 자기 싫은 날이 있어요 3 .. 00:46:48 948
1790608 서일정보산업고는 어떤 고등학교인가요? 1 ... 00:46:26 567
1790607 저도 아버지와 식사할 수 있는 날을 세어봤어요 3 러브미 00:44:17 1,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