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궁금한 이야기 Y보셨어요??//

어제 조회수 : 2,005
작성일 : 2011-08-27 07:50:00

하늘이 이야기요..저 너무 슬퍼서 펑펑 울었어요.. 

먹으면 탈수증으로 안먹으면 저혈당으로 죽는 시한부로 6년을 지낸 아이...

12번째 수술전인가..거의 아이와 마지막 시간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제주도에 사는 아빠,오빠 전부 오던날

짬뽕 먹고싶다고...엄마가 수술 끝내면 짬뽕 준다고 가짜로 전화하니까,만원 달라더니..

그 만원을 수술실까지 꼭 쥐고 들어간 하늘이...그리고 수술 잘 마치고 나와서

엄마가 의지의 한국인 이라며 하늘이 칭찬했죠.기특하다고...어쩌면 마지막일수 있었던 수술 짬뽕 먹겠단 일념으로

수술 잘 마치고 나와줘서 고맙다고..

그렇게 고비넘기고 퇴원해서 잘 지내는줄 알았는데...끝내 주검이 되어 화장하고 바다로 흘려보는것까지 보고나니

너무 맘이 아파서 통곡하고싶더군요.

저도 딸이 있는데...그 딸이 부모에게 어떤 의미일지 아는데..

방송으로 만나는 하늘이 엄마의 모습 보면서..너무 절절히 와닿았던거같아요.

IP : 147.46.xxx.47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8.27 8:27 AM (112.72.xxx.192)

    너무 고생많이 하고 간거같아요 이겨낼 눈뜰힘도 없어보이던데요

    수술만 무려13번정도를 --

    좋은곳에 가서 편히 잘 쉬기를 바란다 하늘아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32019 미지..뽈록이? 잠바 어디껀지 아시나요? --- 01:54:09 191
1732018 미지의 서울 2 딸기밭 01:50:31 532
1732017 미지의 서울 작가가 오월의 청춘 작가네요 ... 01:50:24 343
1732016 정부가 임대소득 세금을 잘 안 거두고 있나요? 1 …… 01:42:15 176
1732015 스미싱문자 눌러서 지금 엠세이프 2 죽겠어요 01:34:32 337
1732014 부동산의 다음 정책은? 5 ㄱㄴㄷ 01:32:57 369
1732013 7월 5일에 일본 대지진 올까요? 2 ... 01:31:12 718
1732012 매실 거품이 너무 이뻐요.. 3 발효중 01:25:06 361
1732011 아이가 자해를 시작한거 같아요.. 11 01:16:33 1,585
1732010 10년 넘은 간장 사용해도 괜찮겠죠? 4 ㅇㅇ 00:52:16 571
1732009 아빠돌아가시고 엄마 우울증 어떻게 도와드릴까요 6 00:43:11 1,082
1732008 서민을 위한 사다리 없었는데 정부가 사다리 만듬 3 부동산정책 00:36:16 964
1732007 미지의 서울 - 아쉽고 따뜻한 안녕 3 우유 00:32:28 1,135
1732006 전용기에 민간인으로 탑승했던 자생한방병원 딸 신씨 14 그냥 00:25:10 2,217
1732005 심야괴담회 5, 대실망 4 ㅇㅇ 00:24:17 892
1732004 월세, 보증금을 어떻게 계산하나요? 월세 00:20:54 164
1732003 탈모에 좋은 거 2 00:20:10 673
1732002 네이버페이 줍줍 3 ..... 00:14:32 550
1732001 ㄷㄷ클라스가 다른 국짐 부동산 뉴스 7 .. 00:03:24 1,324
1732000 나경원의원, 모스탄 전대사 초청세미나 13 그랬구나 2025/06/29 1,694
1731999 양은 상을 샀더니 2 2025/06/29 1,420
1731998 명신이 경기대 회회 본인 실력으로 들어갔는지 의심스러워요 11 ㅇㅇㅇ 2025/06/29 1,752
1731997 만기 은행예금은 예금 가입한 지점에서만 출금 할수 있어요? 5 은행계좌 2025/06/29 1,056
1731996 내일이면 2025년 반바퀴 4 2025 2025/06/29 911
1731995 심장 질환인지 의견 여쭙니다 3 레이나 2025/06/29 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