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결혼얘기 꺼내는 엄마에게 이말 했더니 수긍하시네요

ㅇㅇ 조회수 : 3,630
작성일 : 2017-02-27 09:36:07

꽉찬 노처녀예요.

결혼 생각 없어요. 정말 혼자가 편해요. 이제와서 좋은 남자 만날꺼란 기대도 없구요

 

엄마는 평소에 결혼 얘기 잘 안꺼내시는데

가끔씩 나 죽고나면 혼자인 너가 걱정된다

너 아프면 어떡하니...늙어서 수발해줄 자식도 없다는 생각하면 내 마음이 너무 불안하다

이러세요.

 

제가 좋은 남자 없어 엄마~

나 하나 추스르기도 벅찬데 내가 누굴 챙기고 살아~

어차피 인생은 혼자야

 

엄마와 계속 이런 언쟁(?) 을 하다가

제가 ' 결혼 잘못해서 인생 망친 여자는 있어도 결혼 안해서 인생 망친 여자는 없어 엄마'

했더니 엄마가 웃으시면서 맞아 그러네 ㅋㅋㅋ 하시네요

저말은 먹히네요 ㅋㅋㅋ

 

딸내미 노후 생각해서 돈 열심히 모아~ 하시면서 대화 종결 ㅋㅋㅋ됐어요

 

 

 

IP : 106.250.xxx.1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7.2.27 9:38 AM (180.230.xxx.34)

    저도 나이가 들어가니 어머님 말씀이 수긍이 되네요
    그것만 없다면 혼자라 외로운건 없어요

  • 2. 이런
    '17.2.27 9:39 AM (118.44.xxx.239)

    명언은 적어야 해 ㅋㅋㅋ

  • 3. 그래도 가정을 이뤄 아이를 낳아준 사람들 덕분에
    '17.2.27 9:53 AM (114.201.xxx.150) - 삭제된댓글

    당신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당신을 낳아준 어머님 같이

  • 4. ㅋㅋㅋ
    '17.2.27 9:53 AM (121.190.xxx.235)

    짱이닷!!!!

  • 5. 부럽네요
    '17.2.27 9:56 AM (59.15.xxx.44) - 삭제된댓글

    어머니가 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저도 미혼이지만 우리 부모님은 당신들 살아계실때 효도만 받기를 바라고 전혀 제 노후는 걱정안하심

  • 6. ...
    '17.2.27 10:55 AM (221.151.xxx.109)

    그 말은 맞아요 ^^
    결혼 안하면 중간은 가죠

  • 7. 명언입니다.
    '17.2.27 11:05 AM (1.246.xxx.122)

    결혼한 삶으로 늙어가면서 남편이 싫으니 이제 그만 덮고 살아야하는데 날이 갈수록 후회만.
    애들한테도 미안하고.

  • 8. sandy
    '17.2.27 11:20 AM (223.62.xxx.231)

    공감되네요 전 망한 케이스라
    안하면 중간은 가요 -_-

  • 9. 보통 부부들은 다 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17.2.27 8:13 PM (114.201.xxx.150) - 삭제된댓글

    그 속에서도 희망을 일구어 나가는 정신을 배웁니다.
    아이들 때문에 울고 웃고 속상하고 기쁘고 하지만
    절망하지 않고 묵묵히 하루하루 생을 헤쳐나갑니다.
    그러다 보면 감정도 내려놓고 희망도 내려놓고
    인생도 내려놓고 다 내려놓는 법도 배웁니다.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꿈 꿉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6598 고딩 아들 - 자꾸 장에 가스 차고 트림, 방귀 나오는 거 내과.. 6 건강 2017/02/27 2,600
656597 80프로 대출받아 200억 새 당사로 이사하는 민주당 39 민주당 2017/02/27 2,125
656596 엄마가 방송통신고등학교 다니시려고 하는데 과정 어렵나요? 3 ..... 2017/02/27 861
656595 현 검찰총장이 누구인지 아시는 분 3 박근혜구속 2017/02/27 603
656594 가상계좌로 돈을 잘못보냈는데 찾을수 있나요 2 어떡해요 2017/02/27 3,059
656593 특검연장 못한다는 교활한 넘이 국정2차장 자살하게 9 문재인 민정.. 2017/02/27 1,273
656592 검찰을 믿으란다..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기지. 2 웃겨 2017/02/27 432
656591 택배 오배송 사고 5 나는나 2017/02/27 1,189
656590 황교안 "특검이 못한 수사, 검찰이 엄정히 하겠다&qu.. 43 샬랄라 2017/02/27 2,301
656589 교활한 자식 2 황씨 2017/02/27 763
656588 장염끝에 보양식ㅠㅠ 어떤게 좋을까요? 6 ㅜㅜ 2017/02/27 1,613
656587 개돼지도 못한 것들에게 일말의 양심이라도 바란게 4 황교완 2017/02/27 463
656586 이건 누구도 진상 아니라 못하겠죠 4 gobal 2017/02/27 1,080
656585 내용무 23 ........ 2017/02/27 4,373
656584 2월 26 일 jtbc 손석희 뉴스룸 2 개돼지도 .. 2017/02/27 591
656583 결혼얘기 꺼내는 엄마에게 이말 했더니 수긍하시네요 7 ㅇㅇ 2017/02/27 3,630
656582 내집 들어가는데 안고치고 들어가신분도 계시죠? 17 2017/02/27 2,477
656581 단시간에 가장 큰 운동량은 뭔가요? 17 뚱땡이 2017/02/27 3,323
656580 이재명 "黃, 특검연장 안할 것…특검법, 직권상정해 통.. 8 2017.0.. 2017/02/27 1,242
656579 박영수 특검도 사임하라~!! 5 예화니 2017/02/27 1,603
656578 서운해도 될까요? 4 ... 2017/02/27 819
656577 압구정동 신사시장 가보신 분 계신가요? 8 시장 2017/02/27 1,352
656576 특검연장 거부한답니다. 38 ㅠㅠ 2017/02/27 3,217
656575 아이들 영어책 어디서 판매 하시나요? 2 써니 2017/02/27 742
656574 김부선,이재명 25 .. 2017/02/27 2,7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