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친구에게 보면볼수록 실망하게 되네요

친구 조회수 : 3,085
작성일 : 2017-02-16 02:34:12
사회에서 알게된 친구입니다.

볼수록 진국인 친구들이 대부분이고
시간이 지나면서 더욱 현명해지던데
이 친구는 실망스러운 부분이 시간이 지날수록 보여요.
열등감과 우월감이 심하다던가
늘 남 비난을 한다던가.
대화 90%가 그런 컴플렉스의 연장이네요.
왜 처음에는 몰랐지? 싶은 생각이 들어서 당황스러워요.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그랬는데 제가 캐치를 못했어요.
조용조용한 성격이고 무턱대고 쎈 타입이 아니라
드러내지 않는데 은연중에 계속 묻어나오네요.

친구와의 만남이 점점 불쾌하네요.
그래도 장점도 있는 친구니 계속 만나고싶은데
남 비난하지마. 자랑 좀 그만해.
이렇게 사실대로 말하기에는 애매해요.

볼수록 실망스러운 친구
이런 경험 있나요?

저는 어떤 친구일지 생각해봅니다.
볼수록 멋진 친구가 되고싶네요

IP : 39.7.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록인
    '17.2.16 3:11 AM (14.33.xxx.144) - 삭제된댓글

    이미 님과 본인을 비교, 질투하면서
    다른곳에선 님욕하고있을텐데 괜찮아요?

    저역시 남욕하기 좋아하고 무시하는 20년지기 친구있었는데, 힘들어서 그런가보다 이해해주고 들어주고,
    그래도 다른장점이 배울만한점도 있어
    계속만나다가
    어느순간 그 화살이 저한테 오는걸 느끼고는
    학을띠고 연락끊었습니다.
    걔가갖고있던 좋은점들은 여기 82쿡에서 조언하는거 보는것만으느도
    충분히 배우겠더라구요.

  • 2. 서서히
    '17.2.16 3:34 AM (211.109.xxx.76)

    서서히 거리 두세요. 저는 그런 친구가 무려 베프여서.. 사실 중간에 자연스럽게 끊어지길 바래도 안되고 인연이 십년넘게 이어졌었거든요. 우연치않게 제가 멀리 이사가고 그친구도 결혼하고 하다가 멀어졌는데.. 정말 삶의 질이 달라졌어요. 불쾌한 경험의 빈도가 확 줄음...

  • 3. 이게 딜레마인게
    '17.2.16 3:34 A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그런식으로 다 하나하나 쳐내다보면 만날 사람이 없어요. 사헤적으로 소위 잘나간다는 사람들, 직장 사람들(좋은직장 다녀요) 다 하나같이 성격이 단점이 많아요.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해서 적당히 지냅니다. 너무 심하다 싶은 사람은 당연히 잘라내야겠지요.

  • 4. 이게 딜레마인게
    '17.2.16 3:34 AM (175.223.xxx.146) - 삭제된댓글

    그런식으로 다 하나하나 쳐내다보면 만날 사람이 없어요. 사회적으로 소위 잘나간다는 사람들, 직장 사람들(좋은직장 다녀요) 다 하나같이 성격이 단점이 많아요. 저도 그럴거라고 생각해서 적당히 지냅니다. 너무 심하다 싶은 사람은 당연히 잘라내야겠지요.

  • 5. 내면
    '17.2.16 5:22 AM (110.70.xxx.164)

    알수록 고매한 인품을 가진 분은 없던데요. 내면에 각자 찌질함은 한가지씩 가지고 있는거 같더라구요. 스펙,가정환경이 좋건 나쁘던간에

  • 6.
    '17.2.16 8:01 AM (71.205.xxx.89)

    사람들은 거의 모두다 자신의 생각이 옳다고 생각하고 남보다 더 잘나려고 하고 위로 서려하죠. 안되는 머리 굴리는 사람도 있고 되는 머리로 진짜 잘 굴리는 사람도 있고. 친구의 지나친 자랑과 타인에 대한 비하가 싫으시면 거리를 좀 두시고 가끔 만나시면 되실 듯. 말씀하셨듯이 장점도 있으니까요. 인간에 대해 너무 많이 실망하실 필요는 없어요.

  • 7. 허허허
    '17.2.16 8:08 AM (123.213.xxx.216) - 삭제된댓글

    사람을 자기 입맛대로 가꾸려 드네?
    장점이 있으니까 님이 그거 하나 보고 참고 만나는거라면서
    단점을 자기식대로 바꿔 주길 바라시네?
    그 칭구는 님 전부가 다 좋아서 만나고 있을지???
    역지사지 해 보시길.

  • 8. ...
    '17.2.16 11:52 AM (122.34.xxx.157)

    그런 사람 많지요. 너무 불쾌하면 못만나는거고
    안쓰럽게 생각되시면 그냥 품어주는거고요.
    자기도 내면이 허하고 욕심은 많은데 현실이 시궁창이라 그럴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2905 생치즈를 누가 줬는데요, 그냥 먹어도 되나요? 8 ... 2017/02/16 2,985
652904 제게 쓴소리 좀 부탁해요.. 너무해요. 9 저기요 2017/02/16 1,774
652903 10대 화장 이정돈가요.... 1 뚜왕 2017/02/16 1,387
652902 핸폰에 상대방이름 뜨는 앱 (?) 5 나린 2017/02/16 9,307
652901 실연 정말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까요? 그렇다고 해주세요 7 ..... 2017/02/16 1,489
652900 도대체 누가 원나잇 하는건가요? 12 .. 2017/02/16 5,292
652899 정호성 오늘 다 말했나봐요~ 3 ........ 2017/02/16 3,618
652898 죽전 단국대에서 반포계성초등까지가는 4 몽쥬 2017/02/16 870
652897 명품가방이 제일 유행타요 33 치밀한관찰 2017/02/16 15,087
652896 얼마전에 강아지가 쩝쩝거린다고... 4 해피해피 2017/02/16 2,193
652895 이재용 법원 나오며 웃었대요 25 ... 2017/02/16 17,932
652894 살빼는거 성공해보신 분들 어떤 맘가짐으로 살빼셨던거예요? 11 .... 2017/02/16 2,808
652893 깐호두 샀는데 껍질 벗겨서 드세요? 1 uu 2017/02/16 657
652892 이런 엄마 행동 이해범위인가요? 4 ㅇㅇ 2017/02/16 1,832
652891 양아치정부여서 1 정권교체 2017/02/16 404
652890 속보)대통령지시 아니면 최순실한테,자료보낼 이유없다. 9 재판정..... 2017/02/16 2,572
652889 대폭 할인 하는 이 옷 좀 봐주세요... 어떤가요? 4 품평회 2017/02/16 1,977
652888 이번주 또 광장으로? 8 Gggh 2017/02/16 573
652887 얼마전 얼굴 계절색 (가을 웜톤 등등) 얘기해 주셨던 고수님들 .. 7 와우 2017/02/16 2,932
652886 고급스런 가구 사고싶은데 어디로 가야하나요? 8 ........ 2017/02/16 2,860
652885 에르메스 버킨백 기본형 얼마하나요? 10 ㅎㅎㅎ 2017/02/16 5,269
652884 특전사 '문재인'을 알고 싶다면, 그의 친구들을 보라 16 rfeng9.. 2017/02/16 1,132
652883 고양이가 개를 이기나요? 8 무섭 2017/02/16 1,326
652882 쌍꺼풀 수술 상담시 중점적으로 물어볼게 뭐가 있을까요? 2 오렌지 2017/02/16 1,227
652881 녹취록 충격폭로-고영태 측근들, 박근혜 죽이고 다른쪽과 얘기하자.. 21 2017/02/16 3,3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