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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때문에 도저히 못버티겠네요

flsbdjf 조회수 : 22,604
작성일 : 2011-08-26 05:00:15

시댁에 현재 어머님만 살아계세요.

누나가 둘이구요.

결혼하고 2년간 130만원을 생활비로 드렸어요.

처음에 남편이(첫째) 그렇게 하자 해서 그냥 그렇게 드렸어요.

(대기업 과장이고 저는 모 항공사 승무원이었는데 남편 사정이 생겨 그만뒀어요)

워낙 없이 살아 결혼전까지

친정집에 생활비를 드리며 살았던 저로써는

(게다가 27에 결혼하면서 1억정도를 모았던터라 반 정도 친정에 주고 반정도 가지고 왔어서) 

답답했지만 그래도 좋은분이라 여겨 ,

"그래... 새로운 가족이니까 내 부모처럼 시댁 부모님도 소중히 여기자."라고 생각하며 그렇게 지냈어요.

남편은 1억을 모았다기에  아파트 50% 대출 받아 집을 샀구요.

근데 결혼을 하게 되니 친정에는 자연스레 생활비를 못드리게 됐어요.

대기업 과장 월급이래봤자 한달 기껏해야 실비 300도 안되는데...

남편은 미안해 하며 친정에도 똑같이 드리라는데 살림하는 저로써는 엄두가 안나더군요.

 

그리고 2년뒤에 중국으로 해외파견업무로 나가게 되었어요.(그때 저도 일을 그만뒀구요)

나가기 전에 20만원을 깍아주시더군요.

정말 고맙게 여겼어요.나중에 얼마나 힘든일을 겪게 될지도 모른채.

중국에서도 다달이 그 돈 부치느라 정말 허리가 휘었지만, 그래도 내가 아끼면 되지 하는 마음으로 달래곤 했어요.

그리고 4년후에 한국으로 다시 들어왔어요

휴. 한국에 들어온지 1년이 되어가요.

 

그러니 총 시댁에 통장에 보낸돈만. (따로 또 챙긴적도 많아요)

 

2년 * 130 / 3120

5년 (4년중국 풀러스 1년 한국)  * 110 / 6600

 

1억이 다 되어가요. 휴.

 

결혼 7년차에 아직 대출금 상환도 30% 남은 상태고.

결정적으로 이번에 저희 아빠가 말기 췌장암으로 병원에 입원해 계세요.

근데 도와드릴 여력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

시누에게 얘길했어요.

우리가 현재까지 이만큼씩을 보내고 있는데 너무 힘드니 다만 10만원이라도 보태면 고맙겠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그런다. 어머님께 생활비를 마이너스 대출로 드리고 있다

그랬더니 말은 안했지만 이번에 사업이 망해서 빚이 7억이라고 하네요.

어휴, 진짠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여튼 되로주고 말로 받았네요.

막내시누에겐 전화도 안했어요. 근근히 사는거 알아서.

만원도 못보탠답니다.

(갈비집을 정말 크게 하고 분당에 집도 40평대, 게다가 차도 그랜다이저.)

 

그래서 어머님께 다이렉트로 말씀드렸어요.

이번에 회사 보너스도 없고 남편 월급으로 대출원금까지

갚으며 사는게 너무 어려우니 조금만이라도 깍아주면 안되겠냐구요.

아버지 병원에 입원해 계신데 돈한푼 보태지 못하는 제가 너무 답답하고 눈물이 난다고.

그랬는데도 백십만원 받아서 떵떵거리며 사는줄 알겠지만, 와서 냉장고 한번 열어보라고 합니다.

먹을것도 하나도 없다고.

백십만원도 사실 너무 힘들다고. 자동차 기름에 친구만나서 영화도 봐야하고...등등

연세가 70이신데도 그랜다이저 몰고(이 집안은 왜이리 그랜다이저를 좋아하는지 모르겠어요) 

일산에 30평대 아파트에 혼자 전세 살고 계세요.

그래서 시누가 둘이나 있는데 한집당 십만원씩만 내고.저희는 90드리면 안되냐고 했더니

그쪽이 사정이 어려울꺼라면서

그래도 첫째인 아들이 해야 하지 않냐고 딸은 출가외인이라고. 아!!!!!!!!!!!!! 정말.기약없는 백십.

(그렇다고 결혼때 돈이나 받았으면 말 안합니다. 저 꾸밈비 안받았고 보석류 단 한개도 받지 않았어요.

딱 남편은 일억 들고 왔어요. 남편이 저보다 4살이나 많은데)

 

어쨋든 시누들도 안된다.

어머님도 절대 양보 할수없다.

네 힘들다는 얘기 들으니 몸이 아프려고 한다. 눈물까지 날려고 한다.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냐.

그 밑으로 보내면 난 정말 죽는다.

그렇게 힘드시면 같이 살자고 해도 그건 안된다 하고.

어디에 그리 돈이 들어가냐 물어도 여기저기 들어가는게 많다 하는데

제 생각엔 아무래도 어려운 막내 시누 도와주는것 같기도 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영어강사 몇달하다가 아빠가 갑자기 췌장암 말기라 오늘내일 하셔서 

직장 그만두고 제 여동생과 번갈아가며 봐드리고 있는데.

아버지 편찮은것도 너무 잘아시면서

저보고 직장에 다시 다니면 어떻겠냐고 하십니다. 전에 일했던게  너무 아깝다고. 어휴...

 

정말 숨통이 막히고,

작은 호의로 시작됐던 일이 어쩌다 이리 험하게 돌아가게 된건지

결혼전에도 꼬박꼬박 50만원씩 친정에 보내드린 저인데 지금 병원비도 한푼 못내드리고.

저흰 차도없어, 애도 없어

(남편이 에이섹슈얼. 8년간  관계를 갖지 않았어요.

사실 이것땜에도 정말 이혼 결심 수차례했어요. 내가 뭐가 못났기에),

그렇다고 외식 한번을 못하고, 지금 뭐하고 사나 싶어요.

 

정말 쓰다보니 이런 병신같은 삶도 없는것 같네요.

근데 너무 강하게 나오니 이건뭐

내가 죄지은 사람처럼 다들 어려울텐데 이런말 해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앉아있고.

다들 왜사냐고 하시겠지만.

워낙에 정신없이 해외로 나갔다 돌아왔고

이런말 하기 정말 죽기보다 싫지만,

친정아버지가 초등학교 교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워낙에

술만마시면 폭군이고 집에 돈 한푼 안가져다 주셔서..

그런 사람만 아니면 된다. 내게 기댈 친정도 하나 없고 이제와 서른중반에 이혼도 할수없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실패는 없다. 라는 마음으로  살았어요.

 

저는 정말 어쩌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

IP : 125.176.xxx.138
1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평범
    '11.8.26 5:07 AM (112.146.xxx.182)

    세상에..
    님은 정말 착한 사람 같네요 ㅜㅜ
    이 새벽에 도저히 이 글을 보고 댓글을 안달수가 없네요.

    시어머니한테 좀 더 카리스마 있게 나아가세요.
    돈은 딱 80만 드리세요. 그냥 님이 그렇게 하면 될거 같아요
    너무 여기 저기 휘둘리는 느낌입니다.
    마음이 여린 사람 같아요. ㅜ
    그리고 직장도 다시 구하세요. 자립하세요.
    그리고 남편이랑도 이혼을 고려해보세요.
    도저히 남편도 너무 별로네요. 8년이라니..
    도대체 왜 사시는건가요.

    휘둘리지 마시고... 준비하세요. ㅜㅜㅜ
    솔직히 버티지 마세요. ㅜㅜㅜㅜㅜㅜ

  • 결심을 다시 해보시고
    '11.8.26 8:13 PM (121.147.xxx.151)

    돌아보며 과연 이 삶을 언제까지 살수 있나 생각해보시고
    친정 아버님 돌볼 생각은 좀 미루시고
    님의 삶을 돌아보세요...
    친정도 기댈 곳이 아니지만
    시댁은 더더욱 남편까지도 기댈 언덕이 아니지않나요?
    오늘부터라도 재취업해서 경제력을 회복하고
    당당하게 님을 위해 하루 하루 살아가세요.
    이혼 말없이 맘속으로만 준비하시고
    최후의 순간에 카드를 내놓으세요.

    젊은 나이에 하루 빨리 자신의 행복을 위해
    살길을 마련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 2. ...
    '11.8.26 5:08 AM (182.20.xxx.134)

    제 눈에 원글님이 부러워요. 좋은 직장 다니셨고, 인물도 좋을 실거고.
    그냥 잘 한번 생각해 보세요.
    자신의 입장을 젤 먼저 고려해서,,원글님도 행복하실 권리가 있고 자격이 있어요.
    아이도 없고 부부관계도 없고,
    시댁도 너무 몰염치고,,그냥 잠시 떨어져 나와 생각을 정리해 보세요.
    세상에 좋은 사람도 많고 좋은 기회도 얼마든지 있어요.
    용기 드려요. 아직 젊고 고운 나이에요.

  • 3. 원글
    '11.8.26 5:19 AM (125.176.xxx.138)

    저는 이제껏 그래도 다들 알아주겠거니 했어요.

    근데 이제와 시누에게나 어머님께

    이런소리를 듣게 될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시누가 하는말은 더 점입가경이예요.

    그러게 언닌 왜 처음부터 그리 많이 드려서 지금와 줄이는것도 어렵게 됐고.

    엄마도 분명 그돈에 맞춰서 생활했을텐데 이제서 어쩌냐고.

    십만원도 못 보탠다는 시누가 하는말은 제 잘못이랍니다.

    어머님이 대학교수였어요ㅜㅜ

    근데 재테크를 잘못하신건지..아버님도 병으로 돌아가셔서 병원비가 아주 많이 들었다는건 알지만...

    그렇든 저렇든 현재는 연금도 없고 집도 팔아서 전세로 가시고. 사기도 당하고...이래저래.

    나중에 알아서 적당히 좀 줄여주실꺼라 여겼는데,

    정말 어쩌다 보니 바보가 됐네요.

    남편도 어머님께 전화해서 얘가 이제껏 근 10년 가까이 돈 드리는거 암말도 안했는데

    오죽하면 이러겠냐고 어디에 그리 돈을 많이 쓰냐고 소리를 질렀어요.

    휴.

    그래도 나중엔 그러네요. 어쩌냐고. 그냥 힘없는 노인이라고.

    돈은 있다가도 없고 있다가도 있는거라고.

    아주 뜬그름 잡는 소리만 하네요.

    저 이제껏 살면서 택시한번 타본적 없고 그 물가싼 중국에서도 왠만한 거리 걸어다니고 그랬는데.

    제 삶이 뭐이리 지지리 궁상처럼 느껴지는지.

    안그래도 오늘내일 하는 아버지 때문에 가슴졸이며 매일을 울면서 살고 있는데.

    저는.
    이혼...................................이 여전히 해답은 아니지 않을까 생각하는 바보 천치예요

  • 조평범
    '11.8.26 5:28 AM (112.146.xxx.182)

    그냥 강하게 나가세요
    님한테 뭐라 할 사람 아무도 없을거 같네요
    그리고 시누나 시어머니가 욕한다한들 그냥 한귀로 흘리세요. !!

    이혼이 해답이 아니라면 님이 더이상 휘둘리지 말고 강하게! 강하게!!
    저 사람들이 무슨말을 하든지 그러든지 말든지...님 실속을 우선 차리세요. ㅜ

  • 4. 별로
    '11.8.26 5:29 AM (93.82.xxx.50)

    이혼생각 하실만한 문제도 아닌것 같은데 이혼이야기가 왜나오나요.

    그냥 보내실 수 있는만큼만 딱 보내고 뭐라고 하시면 저희도 그이상은 힘들겠습니다 라고 말씀드리세요.

    대학교수까지 하셨다는분이 경제력이 그렇게 없으신가요?

  • 5. ..
    '11.8.26 5:35 AM (121.181.xxx.148)

    그 시어머니 대학교수 절대 하셨을 리 없음..뻥인것 같음..아마 대학에 시간강사 나가셨을것임.
    그리고 원글님 친정형편도 좋은것도 아닌데 지금 이혼한들 먹고 살기 더 힘들기만 하죠.친정 아버지도 편찮으신데.
    위로는 안되겠지만 제 주변에 남편이 실직하고 여자가 돈벌어서 애 키우고 남편 취미생활하라고 용돈까지 두둑히 주는경우도 봐놔서..
    그냥 남편 월급이 한달에 100만원 적다..생각하고 시어머니에게 생활비 주는 만큼 남편 용돈을 줄이는 방법은 안되려나요.
    아이가 아직 없다니 사실 시어머니께 드린다고 쪼달려 죽진 않을것 같아서요.
    아이 키워보니 아이에게 드는돈이 한달에 백만원은 들더라구요..--;;

  • 6. 원글
    '11.8.26 5:35 AM (125.176.xxx.138)

    이혼 생각 할 만한 문제는 사실 맞습니다.

    일방적인 섹스리스니까요.

    저도 그부분이 항상 의문이예요.

    정년퇴임까지 하신분인데 경제력이 어떻게 그리 비밀스러운건지.

    딸이든 아들이든 자식이니 필요한 돈이면 그게 천만원이라도 드려야 도리지요.

    그렇지만 명목도 없고 기약도 없는 생활비 다달이 백십만원.

    휘둘리지 말고 강하게 도대체 어떻게 나가야 할까요?

    살면 얼마나 살겠냐고를 귀에 인이 박히듯 말씀 하시는데...휴.

    현실의 도리가 저를 정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드네요

  • 제가
    '11.8.26 5:47 AM (93.82.xxx.50)

    글을 너무 대강읽었나보네요.

    지금 다시 읽어보니 그런내용이 있군요.

    그럼 남편분하고 이야기 하셔서 해결을 하시던지,

    아니면 이혼하세요.

  • 7. 이혼해서 답답할 사람은
    '11.8.26 5:46 AM (117.53.xxx.150)

    분명 원글님은 아닙니다.
    그러니 이혼도 불사하신다면 무서울거 없이 나아가십시오.

    아무 말 없이 있다가 보낼 날짜가 되면 딱 80만 보내십시오.
    알아서 긴축경제해서 살게 만드셔야죠.

    후폭풍이 무서우십니까?
    뭐가 그렇게 두려우세요???
    그렇게 심성이 약해 빠져서야 본인인생이나 말아먹지 아무 짝에도 쓸모없습니다.
    이런 말 듣고도 계속 그렇게 휘둘리면서 사실거면 계속 그렇게 살아가세요.
    그런 대접을 받아도 마땅하니까.

  • 소심쟁이
    '11.8.26 5:08 PM (121.151.xxx.149)

    저도 좀 소심한 편인데 님 완전 대범 하신듯....
    부러워용ㅇ....

  • 8. como
    '11.8.26 5:58 AM (116.40.xxx.139)

    어이구 답답해요.
    일단 생활이 너무 어렵고 힘들어서 시댁때문에 이혼하겠다고 해보세요.가짜로...라도
    남편이 여자 생긴거 아니면 ...정신적 교감이 오가는 사이라면 ,다시 생각해보겠지요.
    어머님이 설마 아들이 이혼하는데 반갑게 생각하겠어요? 강하게 밀어부쳐본다에 한표겁니다.

  • 9. ..
    '11.8.26 6:13 AM (113.10.xxx.250)

    정말 원글님 착한 분이시네요..
    그래도 밑 빠진 독에 물붓기 그만하시고 이제 스스로 좀 행복해지는 방법을 생각해보세요.
    시어머니 드리는 돈 줄이시구요. 정말 이제 힘들고 없는 걸 어떡하냐. 이제 딸인 니들이 도와라 배째라 나가야지 안그럼 평생 저러겠네요.. 누울 자리 보고 다리 쫙 뻗어놓은 못된 시누들이네요.
    제발 줄여주시면 안될까요 라뇨... 돈 주는 사람이 누굽니까? 충분히 강하게 나가셔도 되요.
    110만원도 모자라다고 하는 부모라니.. 진짜 대책없네요.
    보니까 건강도 괜찮으신듯 한데 소일거리라도 해서 생활비라도 벌려고 해야 정상이건만..
    여기 82에 넘쳐나는 글 못보셨나요? 살아도 얼마나 살겠냐고 이 말 절대 믿지 말라고요.. 그럼 님은 나이 몇이 되나요? 평생 행복하지도 않은 희생하면서 다 늙습니다...

  • 10. 원글
    '11.8.26 6:18 AM (125.176.xxx.138)

    후폭풍보다 더 무서운건 어쩌면 7년간 좋은 마음으로

    너무나 좋은 관계를 유지했던 제 마음에 생채기를 내고 싶지 않아서였어요.

    물론 이제와 돌이켜 보니 잘해도 남는게 없긴 하지만

    그 마음들 한가운데서 이러는게 좋을지 저러는게 좋을지

    한번도 걸어보지 않았던 길이기에 두려워 하는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이 새벽에 댓글 달아주신 분들 고맙습니다.

    사실 제가 시댁 때문에 이렇게 가슴 쓸어내리고 있을 여력이 없거든요.

    얼마 안남은 아버지께 좋은 추억도 드려야하고 해야 할 일들이 많아서요.

    저도 지금 사실상 그걸 생각해 보고 있어요.

    협의가 아닌 통보로 국민썅며느리가 되어서라도

    삶의 의미를 아니 제가 살아야 할 이유라도 찾아야 겠다는 마음이요.

  • 에휴....
    '11.8.26 9:46 AM (14.63.xxx.155)

    지금 주위 사람들 마음에 생채기 내지 않으려고 이미 본인 가슴에 제일 크게 생채기 내고 있으세요..
    단호하게 나가세요. 그렇게 이해를 구하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받아들이시지 않으시는데 앞으로도 다를게 없다고 보여집니다. 정말 아버님 돌아가시고 나서 원글님 가슴 맺히게 하지 않으시려면 지금부터 중심 잡고 나가세요..남들이 나한테 싫은소리 하고 욕하는거 그거 잠깐이에요..정말 할만큼 아니 그 이상 하셨어요..
    이제 원글님 삶을 사세요..힘내세요..안타까운에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 아버님 돌아가실
    '11.8.26 8:21 PM (121.147.xxx.151)

    때까지 그럼 님의 행복은 보류인가요?
    언제 돌아가신다고 기약이 있던가요?
    시어머님 돌아가실 기약이 없듯이 친정 아버님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좀 잘못해드리면 어떻습니까?
    그럼 님은 두고두고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평생 부부관계 그렇고 그런 남자 집안 식구들에게 휘말려서
    자신의 평생을 그르치고 말겠다는 겁니까?

    그러지 마시고 이제 님의 행복을 가장 첫번째로 놓고 생각하세요.

  • 11. 저기요
    '11.8.26 6:31 AM (211.202.xxx.187)

    어머님께 생활비를 깍아주십사가 아니고 생활비를 줄일 수 밖에 없다고 말씀하셨어야죠.
    대학교에서 강의도 하셨으면 사람의 도리라는 것을 분명 아실거에요. 사돈댁에 며느리가 병원비 한장 보태지 못하고 속끓이는 걸 아시면 응당 이해하셔야 되는 부분입니다.
    님, 아무리 아버지에 대한 말 못할 사정이 있다고 해도 병원비 한 번 못 보태드리면 평생 후회하실 거에요. 시댁, 남편 이런 그늘에서 숨한번 크게 못쉬고 사시는 것 같아 보여요. 자신을 위한 삶을 사셨으면 해요. 그게 이혼인지 또 다른 방법인지는 모르지만요. 삼십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미모출중하고 외국어도 하실 수 있으시다면 그리 갖고 있는게 없는건 아니에요. 님에겐 속상한 말처럼 들리겠지만 남편과 이혼을 생각하신다면 아이가 없는게 되려 득이 될 수도 있지요.
    그거 아세요. 평생 타인에게 우아한 듯한 삶을 산 사람일수록 내 손에 쥐어쥔 걸 쉽게 내놓지 못하더라구요. 저도 우아한 시댁이 있는 며느리라 살면서 많이 느낀 부분입니다. 님 생각은 님 스스로 하셔야 되요.

  • 12. adfaefefef
    '11.8.26 6:32 AM (147.4.xxx.84)

    시어머니 대박 ㅡㅡ

  • 13. 의문점
    '11.8.26 6:37 AM (118.217.xxx.83)

    이 새벽에 그저 위로밖에는 못드립니다. ㅠㅠ

    제 3자로서 무례한 추측하자면
    시모님께서 대학강사 였을 가능성도 있구요...
    그런 분들 조금 계시거든요.
    교수급 강사요. 동료들은 교수 많이 계시구요.
    말씀대로 정년퇴임하신 교수면 연금을 일시불로 받아서 없애신건지도 의문이네요.

    좋은신 분 같은데 몇 가지 중요한 결단을 내리셔야겠네요.
    더 늦기 전에 행복을 향해서 조금은 굳은 마음 가지세요.

  • 14. 111
    '11.8.26 6:49 AM (121.73.xxx.97)

    착하고 좋은분인데 힘드시네요.

    8년동안도 너무 이해한되고 백만원이상
    생활비도 이해안됩니다.

    시누들도 너무 이상하고
    자식한테 생활비받아 큰차 굴리는 시엄마도 괴상하고
    님 너무 힘드시겠어요.

    아직 아기도 없고
    새출발할 용기도 없는 분 같고.

    좀 마음이 답답하네요.
    이혼에 한표!!!

  • 15. 111
    '11.8.26 6:51 AM (121.73.xxx.97)

    님.. 그냥 이민 오세요.
    다시 읽어보니 열 받네요.

  • 16. 세상에
    '11.8.26 7:46 AM (115.41.xxx.10)

    누울 자리 보고 다리 쭉!!!!~~~펴고 계신 시어머니네요.
    이해가 안가요.
    어머니도 사정이 있다면 이 쪽도 못 드릴 사정이 있는거죠.
    어째 죄인처럼 구시나요.
    윗 분들 말씀처럼 칼자루 쥔 쪽에서 통보하시면 됩니다.
    어머니 죄송해요.
    저희도 형편이 너무 안 돼 도저히 힘들어서 이것 밖에 못 드리겠어요.라고 하세요.
    친정에 드려야 한다니 어쩌니 하는 말은 분노만 더 일으킬지도 몰라요.
    나에게 올 돈을 저 쪽으로 보낸다면서.
    참 안타깝네요. 원글님네도 애도 가져야하고 노후대비도 해야잖아요.

    글고 섹스리스라면 뭐하러 사는지. 남편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지도 살펴보세요.
    병인지 여자가 있는건지. 원글님 너어무 착하시네요.
    강해지길 빌어요.

  • 17. 에휴
    '11.8.26 7:55 AM (118.46.xxx.133) - 삭제된댓글

    읽고나니 제속까지 답답해지네요.
    이제는 50만원만 보내겠다고 통보하세요
    시누들한테도 어머님한테도 좋은 며느리는 이제 그만하세요
    계속하다가는 원글님까지 병나겠어요.
    남편조차 시어머니쪽 편을 든다면 독립을 생각하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시누라는 사람은 어쩜 사고 방식이 그렇게 편리한가요.ㅠ.ㅠ

  • 18. 에휴
    '11.8.26 7:58 AM (211.212.xxx.119)

    차라리 원글님 결혼 안 하고 싱글로 살면서 승무원을 하든 학원강사를 계속 했으면 지금 이런 끌탕 안 하고 친정 아버지 병원비도 내고 싶은만큼 내고 간호도 맘껏 할텐데...너무 안 되셨네요. 사람이 착해서 다 맞춰 주고 사니까 정말 물로 보이나 보네요. 아버지 오늘내일 하시는데 그저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족 간에 마지막 정리의 시간을 좋게 보내기도 모자란 시간에 이런 시모 생활비 걱정에 대출에 남편까지....결혼이라는 허울뿐, 이게 뭔가요.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울면서 아버지 아파서 병원비도 못 댄다 하는데 딱 잘라 자신 영화 구경이며 그랜저 기름값을 얘기하는지 그 시어머니 나이는 어디로 먹었고 양심은 어디 팔았습니까? 큰 병 걸리면 효자들은 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간호할텐데 자신 용돈 깎을까봐 암 걸린 아버지 둔 며느리에게 취직 강요하는 시어머니 정말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입니다. 에휴...어쩌면 좋나요. 어쨌든 지금은 아버지도 편찮으시고 일 커지는 게 속상하실텐데 모쪼록 잘 해결되길. 그리고 남편과 정 없이 지내는 것도 무심히 넘기지 말고 꼭 해결하세요. 경제적인 문제를 떠나서 남편이 님에게 무관심하고 아이를 원하지 않는 것이 사실은 이혼의 가장 큰 사유일지도 몰라요...

  • 19. ,,
    '11.8.26 8:12 AM (124.199.xxx.41)

    휴...
    지 딸이라면 저리 이야기할꼬....
    딱 자기 딸이 님의 입장이라면???

    췌장암은..솔직히 거의 시한부나 마찬가지입니다.
    님..
    나중에 후회하지마시고..
    걍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남 눈치보지말고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단,,남편하고 미리 의사소통은 하세요..
    아빠 돌아가시기전까지는 아빠가 1순위이다..
    이해해라!!라고..

    생활비 반으로 줄여 보내도 됩니다.
    70먹은 노인네도 차도 몰고, 영화도 보고 여유롭게 살수는 있겠지만.
    본인의 능력이 아니고 아들한테 받아서 한다면...
    그랜다이져 없애야지요..
    그리고 70넘었다하니 노인복지연금은 나오겠네요..일정 나이 이상이니..
    차비도 안들겠고...

    님 시어머니는 일반 연금은 안 들었고
    자식, 아니, 아들연금은 확실히 들어놨군요..그것도 크게..

    암튼..이것도 님이 아이가 없기때문에 그러는겁니다.
    애도 없어 돈 드는 데도 없을텐데...지들이 나한테 이것 못줘?? 하는 심뽀~

  • 20. T.T
    '11.8.26 8:25 AM (14.32.xxx.126)

    원글님, 힘들어서 어떡해요?
    아버지도 사경을 헤매는데 사방에 적이군요.
    대단하세요..지금까지도...
    아휴~

    근데, 지금은 곧 돌아가실 친정아버지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경제적인 부분은 결단을 내리시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어머님이 생활비 모자라면 차를 안갖고 다니시겠죠.기름값이 요즘 얼마나 비싼데...

    아버지가 어떤 분이셨든 돌아가시고 나면 정말 한스럽습니다.
    돌아가실 때 까지만이라고 친정아버지 생각만 하겠다고 선언하세요,남편분께
    나머지는 남편만 믿는다 하세요..ㅜ.ㅜ

    이혼문제,섹스리스문제, 시댁의 여러 문제는 차후에 생각하세요.
    이혼을 하라 마라 할 수는 없습니다..아마도, 원글님에게 닥친 친정아버지 문제가 어느 정도 갈무리가 되고
    나면 마음의 방향 또한 자연스럽게 잡히지 싶네요.

    원글님, 지금까지도 고생 많으셨고 좋은 며느리셨습니다.
    생활비를 줄인다고 나쁜 며느리가 되는 것도 아닙니다.
    좋은 며느리, 나쁜 며느리...누가 만든 기준인가요?

    글로 대하는 원글님은 분면 '좋은 사람'입니다. 힘내세요. 좋은 딸로 당분간 아빠 곁에 계시면 좋겠어요.

  • 21. ...
    '11.8.26 8:34 AM (114.200.xxx.81)

    저는 시댁 생활비 드리는 문제보다도 ...
    남편은 사랑하시는 건가요..?
    남에게 "이혼한 내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이유만으로 혹시 '인내'하는 건 아니신지...

    남편은 8년간 부부로서 의무도 저버렸고,
    시댁에 보내는 생활비는 철저하게 보내라 하고 있는데...
    시어머니, 시누이 다 모르쇠이고....

    원글님이 가정을 유지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요..
    남편과도 이혼 결심 여러 차례 했고
    시어머니 생활비에 등골이 휘고
    시누이들은 나 몰라라 하는데 왜 결혼 생활을 계속 유지하시는지요..?

    착한 며느리, 착한 아내로 살고자 하는 건, 다른 사람의 눈이 두려워서가 아닌지요..

    원글님이 진짜로 원하는 인생을 살고 있으면서 시댁 생활비 문제를 걱정한다면
    그 문제를 같이 고민해드릴 수 있지만 지금 원글님의 글과 댓글을 보면 생활비 보내는 게
    근본 문제는 아닌 듯합니다...

  • 가장 현실적인 글이네여
    '11.8.27 4:06 PM (124.111.xxx.237)

    원글님은 남의 눈에 정상적인 가정,
    자신에겐 주변관계가 그저 원만하게 꾸려가는 것에 대한 본인 만족...
    성격이 자신보다는 주변을 더 신경쓰면서 맞춰가며 사는 성격이신듯 해요.
    내 삶,내 행복이란 스스로 원하는... 살고 영위하고 싶은 삶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을 맞춰가며 원만히 해야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소극적인 분이세요

  • 22. 님이 갑입니다.
    '11.8.26 8:38 AM (218.186.xxx.11)

    원글님께서 이혼을 고려하시면서 생각해야 할것은
    남편과의 문제지 시댁에 돈을 드리고 말고의 문제가 아닙니다.
    돈을 드리고 말고는 정말 순전히 님이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있어요.
    님이 갑, 어머니가 을.
    그걸 뭐하러 시누나 시어머니한테 깎아주시면 안돼요? 하고 물어보나요.
    시장에서 물건사는것도 아니고.....
    이혼은 이런 남편과 살것인가 말것인가 할때 고민하시구요.
    시어머니께는 다달이 50씩만 드리세요.
    먹고 살고의 문제도 아니고, 영화보고 그랜져 굴리고의 문제면 저는 솔직히 한두달 확 안드리고 쉬다가
    그 이후에 50씩 드리겠어요.
    무슨 전문직 아들내미도 아니고, 회사원 아들한테 백삼십씩 백십씩 받았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님네도 아이가 없으니 8년이나 이 상태로 끌려온 거예요.
    50이 정 모자라시면, 딸 들이 보태던가, 그랜져를 팔던가 하겠지요.
    이런 문제로 머리 썩히지 말고, 딱 정리하시고
    아버지와 좋은 시간을 후회없이 보내시길 바랍니다. 힘내세요!!

  • 23. ....
    '11.8.26 8:41 AM (112.72.xxx.192)

    한사람 데려다놓고 있는대로 빼껴먹을려는 시엄니군요

    잘벌어도 130만원씩 을 계속 준다면 어느가정인들 행복하고 지장없을까요

    염치없는 사람 . 없으면 없는대로 조금씩만 쓸거고 본인도 벌고 할것이지

    주는돈만 때끔때끔 받아쓰면 어쩌란 말인가요 기본적인 양심은 가지고 있나요

  • 24. 감당할만한 능력만큼
    '11.8.26 8:49 AM (211.63.xxx.199)

    1번
    시집에서 쌍욕을 하든말든 한달에 딱 50만원씩만 드린다.
    월 3백 외벌이에 시집 생활비 110만원은 상식이하입니다.
    한달에 월50만원 드린다해도 시집식구들을 제외하고는 원글님을 욕할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아들이 버는돈이라고 그게 시어머니돈이 아닙니다.

    2번
    다시 무슨일이든 시작 맞벌이를 해서 시집에 월 110만원을 채워드린다
    출가외인이라 생각하시는 시어머니 친정아버지 아프신건 딴세상 얘기이니 시집에서 요구하는대로 "네네" 해가면서 이 결혼생활 유지한다.

    3번
    아직 젊으니 이혼하고 홀가분하게 내 인생 즐기면서 산다. 운이 좋으면 비슷한 돌싱남과 결혼해서 아이낳고 평범한 가정꾸리면서 잘 살수도 있음

    저라면 1번이 가장 쉽습니다. 원글님이 감당할만한 능력에서 해결점을 찾으시길 바래요.

  • 25. 원글님 바보
    '11.8.26 8:57 AM (121.160.xxx.196)

    어머님이 운전도 하실 만큼 지능이 있으신분이네요.
    님께서 50만원만 딱 드리면 그 나머지는 시어머님이 알아서 하실것예요.
    딸들에게서 받든, 차를 팔든. 집을 줄이든.

  • 동감
    '11.8.26 10:15 AM (61.106.xxx.69)

    이글에 동감이요. 50만원도 많아요. 일자리 알아보라고 하시는게...건강상에도 좋구요.

  • 26. 가브리엘라
    '11.8.26 9:00 AM (112.153.xxx.92)

    저는 솔직히 황당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그 상황에서도 원글님은 스스로를 희생해서 끝까지 착한 며느리로 남고싶은 마음을 못버리는것같습니다.
    남편과의 사이가 얼마나 원만한지 모르겠으나 부부사이에 정서적인 교류만큼이나 육체적인 굘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쌍방이 원하지 않고 일방적인 이유라면 솔직히 좀 모멸스러울수도 있는일입니다.
    그 와중에 자식도 없고 시어머니는 저렇게 뻔뻔스럽고 딸들은 나몰라라하고..
    원글님 사는게 넉넉하면 좋은 마음으로 드려도 누가 뭐라할 사람없지만 본인의 가정이 바로서야 부모도 있는겁니다
    .
    결혼이 뭡니까?
    생전 모르고 살던 노인네 시어머니로 모시고 그분 뒷바라지하려고 결혼했습니까? 내부모에게는 십원한장 드릴 형편 안돼도?
    뭐 이런 경우가 있답니까?
    왜 나는 차도 없이 걸어다니면서 시어머니는 자식돈으로 고상하게 취미생활에 차까지 굴리면서 살고있답니까?
    왜 여태 이러고 살고있는지, 님 남편은 뻔뻔하고 님은 어리석었어요.
    그리고도 댓글에 돈을 반으로 줄이고 필요한게 있으면 더드리고 돈생기는대로 또 모자른거 벌충해줄 생각까지 하시네요.
    그럼 잘해봐야 한달 꽥 소리지르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갈거에요.
    님만 나쁜 며느리되고요.
    한번에 힘들면 이달에는 80드리고 언제언제부터는 줄여서 60 드리겠습니다.하고 그뒤부터는 뒤도 돌아보지 마시고 끝까지 밀고나가세요.
    시어머닌 힘들어도 더이상 자식에게 쥐어짤게 없으시묜 집을 줄이고 씀씀이를 줄여야지요.
    대학교수는 개뿔~ 대학교수하면 다 그렇게 인면이 수심이랍니까?
    한번뿐인 님인생 더이상 방치하지마세요.
    나중에 누가 보상해줍니까?
    내가 행복하고 내가정이 지켜져야 부모고 형제고 있는겁니다.
    한시적으로야 내가 희생하고 내가 손해볼수있으나 이정도는 님을 무기력하게 만들고 어느날인가는 님이 폭발하든 병이라도 생길겁니다.
    지금 문제를 객관적으로 다시한번 정리해서 생각해보시고 현명한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 27. 당연히
    '11.8.26 9:10 AM (211.206.xxx.110)

    그랜다이져 몰고 다니니 130만원 가지곤 안돼죠..제가 연습삼아 혼자 몰았는데요 ...기름값장난 아니예요..혼자서 그랜다이져 타고 30평 관리비 내고(겨울 난방비는 더 헉 할텐데)...돈모자르시네요..님 정말 착하네요..저같음 벌썬 이혼했어요..정신상태가 아주..힘없는 노인네가 그랜다이져 잘도 몰고 다니시네요..
    내참...돈없다고 배째세요...집에 쳐들어 오면 차팔든 아파트를 줄이든지..돈없다고 하세요..내참...기가 쳐막혀..

  • 28. ㅇㅇ
    '11.8.26 9:11 AM (211.237.xxx.51)

    아놔.. 열받네..
    그 딸들은 10만원도 못보태면서 무슨 그랜저를 몰고 다니며..
    시어머니도 아들 며느리 등꼴 빼먹으면서 차를 몰고다니고.. 혼자 30평대 아파트 전세..
    진짜 꼴값들을 하고 있네요.

    당장 보내는 돈 절반으로 줄이세요.
    그럼 알아서들 줄일거 줄입니다.. 아무리 사이가 나빠진다 해도 평생 그러고 당할 생각이 아니라면
    지금 나빠지는게 낫습니다.

  • 29. 거....참...
    '11.8.26 9:13 AM (115.143.xxx.59)

    와...시어머니 완전 뻔뻔하시네요..그연세에 아들며느리한테 생활비받으면서 차도 몰고..30평대라...
    에구..힘드실만 할듯,,,,,
    시누이도 보탬안되구..참..이래저래 원글님을 도울생각이 없으신분같은데...그런사람들한테는 쎄게 나가셔야죠..원글님이 좀 착하신거 같아요..
    저라면 나 뭐하나 도와준것도 없는 시댁한테 생활비 단 10만원도 드리기 싫을것 같은데...
    다행히 애기가 없네요? 저라면 이혼 고려할거 같아요.
    제가 웬만해서 여기이혼글보면 이혼하지말라고 극구 말리는데..원글님은 아직 애기가 없으니 권해드리고 싶네요..얼마든지 능력되고...또 친정도 챙길수있는데...시댁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셨음 좋겠네요.

  • 30.
    '11.8.26 9:13 AM (211.115.xxx.194)

    전에 이런 문제로 글올린 적 잇던 사람입니다...님 나이나 여러가지가 비슷한데
    님과 저의 차이는 -저는 첨부터 시댁이 못사는 줄 모르고 살다가 이제서야 생활비줘야할 판인데요,
    님은 첨부터 시모에게 숙이고 들어가는 분위긴거 같아요. 시모가 반대하는 결혼을 하신건지....

    하지만 지금 남편과 애정도 그리없는 판국에 목소리좀 크게 내셔도 됩니다.

    저도 이 문제로 머리가 다 빠질 지경이엇는데 그래도 버티는 건 남편이 제게 잘 해서입니다.

    남편의 돈 으로 아버지께 일단 잘 해드리세요. 님도 돈 벌었었고 그 정도의 권리는 있습니다.

    그 다음에 나쁜 며느리가 되든 이혼을 하든 알아서 할 문제입니다.

    암튼 이런 상황에서 이혼 않을 정도로 남편이 좋으신가봐요.....힘내세요 님~!!

  • 31. 매일행복
    '11.8.26 9:14 AM (122.32.xxx.93)

    울 시모는 1억 정도 집 줄여서
    한달 100만원 생활비로 쓰십니다. (자식들이 그렇게 하시라고 했습니다.)

    일년에 천만원..... 8, 9년, 10년 그렇게 사시다가 돈 모자르면
    집을 외곽으로 더 옮겨서 또 현금 만들어서 그렇게 10년 사시면 되구요.

    그 이후에 또 돈이 모자르면 집을 전세로 옮기고 10년 또 그렇게 사시면 돼요.

    노인분들 이제 조금 있으면 병원비 엄청 나가요.
    그 비용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아들 한명이 다 부담해야 하는지...
    건강하실 때 돈 아끼시고 나중에 아플 때를 대비해야죠.


    그리고 원글님!!!!!!!!!!!!
    원글님은 자식도 없는데 노후대비 안하시면 어떻게 하시려고 하세요?
    원글님 어머님은 원글님네가 보험이지만, 원글님은 어쩌시려구요????????

    제발 돈 팍 줄이세요.
    그러고 뭐라 하든지 웃으면서 답변하세요. 웃으며 사는 사람이 제일 무서운 거예요.

  • 매일행복
    '11.8.26 9:22 AM (122.32.xxx.93)

    아, 일산에 30평대 전세 사신다고 쓰셨네요.
    하여간에 매달 생활비 팍 줄여서 보내세요.
    임대를 가든, 평수 줄여서 이사를 가든, 차를 팔든 그건 시모가 알아서 할 일이구요.

  • 32. 용감하게
    '11.8.26 9:22 AM (182.209.xxx.164)

    생활비를 반으로 확 줄여서 보내드리세요... 불효막심하다구요?? 이 상태로 진행하다보면, 모두 다
    불행해 지는거에요. 이미 원글님은 많이 힘드신거 같아요.... 일단, 친정 아버님께 조금이라도
    병원비 보태세요. 두고두고 가슴치지 않으려면 그게 순리이지요.
    시어머니 문제는, 남편께서 협상을 잘 하셔야 할거에요. 자기 자식이 죽겠다는데,
    허세를 채울 욕심에 고집을 피워서 편안해질 문제는 아니니까요.
    가장 급하고 중요한 일부터 순서대로, 순리대로 해결해 나가셔야하지 않을까요?
    힘내세요.....

  • 33.
    '11.8.26 9:24 AM (175.117.xxx.150)

    이런말 하기 참 그렇지만...
    님 아버지 돌아가시면 그것도 가슴에 한으로 남아요.
    내 맘 조금도 몰라주는 시댁에 연연하지 마시구요
    이젠 님 맘 가는 곳으로 가시는게 낫지 않을까 싶네요.

  • 34. 굴레,,
    '11.8.26 9:25 AM (75.206.xxx.145)

    원글님 댓글을 읽으니깐 반만 보내고 필요할때 조금씩 더 보내줄려고 하시는것 같은데,,
    그러지 마세요 제발~.
    8년간을 그리 해오셨는데도 원글님을 이해하기는커녕 당연시 여기시잖아요.
    조금씩 계속 더 보내시면 시엄마 그동안 받았던 돈 다 채우고도 남으실것 같아요.
    50만원씩만 보내 드리고 친정 아버지께 맛있는거 하나 더 사주세요.

    원글님,,
    지금도 이러시는데 10년후는요??
    지금은 아직 젊고 이뻐요.
    섹스리스에 아이도 없고 저축한 돈도 없으면 그때 정말 힘든답니다.

    나이,,여름가고 가을 오듯이 금방,,, 떨어지는 낙엽을 보게 됩답니다.

  • 35. 브렌다
    '11.8.26 9:31 AM (222.112.xxx.113)

    이혼하셔야 할 상황인데 정작 본인은 이혼할 맘이 없다고 하시니...

    원글님 그냥 다 내려 놓으세요.
    님을 옥죄는 그 도리, 아무것도 아니예요.
    원글님이 130만원 안드려도 시어머니 안죽어요 이렇게만 생각하세요.

    지금 이 관계에서는 돈 주는 님이 갑이예요
    당당해지세요. 그까짓 생활비로 속끓이지 마시고요 그냥 이번달부터 안주겠다 통보하세요.
    그럼 알아서 살길 찾습니다. 막말로 산 입에 거미줄 안쳐요. 절대 걱정하지 마세요.

  • 36. 딸 둔 보모
    '11.8.26 9:33 AM (61.76.xxx.8)

    딸 둔 부모라면 99% 이혼을 권하겠어요. 82에서는 이혼을 너무 쉽게 권했다했지만 님의 경우는 정말 아닌것 같아요.
    정히 님이 생각이 없다면 시모생활비를 지금당장 반으로 줄이고 죽는소리해도 찔끔찔끔 주지마세요. 결국 도루아미타불 됩니다.
    자식도 없는, 섹스리스에,7년간 시집에 등골을 빼주며, 앞으로도 기약없는 세월에...하루하루 시들어가는 딸...
    승무원하셨다니 외모나 학력이나 어디 딸리는데 없을것인디... 너무나 아깝습니다.

  • 제발
    '11.8.26 8:29 PM (121.147.xxx.151)

    나중에 더 큰 후회마시고
    지금 자신을 위해 서세요.
    친정 아버지도 잠깐 잊으시고
    그래도 나중에 효도 못했다고 후회하더라도
    원글님 자식도 없이 시댁에 다 바치고 살고
    노후도 없이 아무 행복감없이 살다가
    이도 저도 못할 나이가 되서 후회하고 자책하면
    그땐 어디로 가시려구요.
    남편을 사랑하시는 건가요?
    죽도록 남편을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해도 현실적으로
    님을 위해 아무런 행복도 사랑도 줄 수 없는 사람이라면
    이제 그만 그 삶에서 자신의 길을 찾으세요.

    제 딸이라면 새 인생을 준비하라고 하고 싶네요.
    시댁에 갈 돈으로 자립할 준비 철저히 하라고 ~~

  • 37. ㅠㅠ
    '11.8.26 9:35 AM (211.196.xxx.33)

    ㅎㅎㅎㅎ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197696

  • 38. 아침해
    '11.8.26 9:37 AM (175.117.xxx.62)

    원글님 큰언니뻘 쯤 되는 나이로써 너무 안됬네요.
    님 능력도 충분하신데 왜 그런 대접 받고 사세요?
    시댁에 가는 돈 도 돈이지만 젊디젊은 나이에 원하지않는 섹스리스부부라뇨?
    남편분과 심각하게 대화나눠보고
    해결방법이 별달리없음 곧 이혼하세요.
    나 닮은 애도 놓고 그아이키우며 같이나누는 기쁨,안타까움 이런게
    부부를 공고히해주는건데 합의도 안된 섹스리스면 대체 님은 왜
    짠순이식하면 내재산 늘리는것도아니고 시어머니만 먹여살려야합니까?
    요즘 노인 무지 오래사셔요.보통 구십넘어사세요.
    철저하게 제3자입장에서 잘 생각해보고
    시댁원조는 한 삼십만원으로 확 낮추고
    그래도 어쨋든 다 살게 돼있어요.
    전세 싼동네 줄여 십평대로가면 남는 차액으로
    얼마든지 살고 그랜저모는 딸이 왜 돈을 못내나요?
    그건 님이 너무 잘하고있으니 자기들 편하려고 그런거예요.
    일단은 아버지간호에 최선다하시고
    시어머니건은 삼십딱 보내고 안된다하면 이혼주장하시고
    남편과는 정말 심각하게 앞으로의 결혼생활
    진지하게 의논하세요.
    님은 멋진 인생을 살 가치가 충분한 분이예요!

  • 39. ...
    '11.8.26 9:42 AM (121.162.xxx.97)

    지금은 그래도 젊으시지만, 조금만 나이들면 우울증 올 수 있을 정도로, 님의 지금 형편이나 상태가 너무 힘들어보이네요. 도대체 뭐하나 핑계 될 꺼리가 없을 정도로 님이 외롭고 힘든 상황이네요.
    남편을 정말 좋아하시나봐요.
    나중에 나이들어 후회없는 선택을 하세요. 솔직히 아이를 원하지 않기에 없는 것과 원하는데도 없는 것은 하늘과 땅차이예요. 남편도 저러면 안된다도 봐요.

  • 40. 앵벌이
    '11.8.26 9:50 AM (115.41.xxx.10)

    원글님은 남편집의 앵벌이로 사시네요.
    그 틀을 어떤 식으로든 깨세요.

    금전적 문제로 시어머니와 합칠 생각까지 하신다는게 진짜 안 살아봐서 모르시는거 같아요
    그럼 금전적 자유가 생기는게 아니라 금전적인 것은 물론 정신적 신체적 자유까지 없어져요.
    쉽게 결정할 일이 아닌데 오죽하면...

    제 동생이라면 그냥 이혼하라고 해 주고 싶어요.

  • 41. 님 바보 천치
    '11.8.26 9:57 AM (110.15.xxx.249)

    원글님아....그거 착한거 아니예요.....

    님이 뭐가 아쉬워서 그러고 사나요?

    좋은 말은 윗님들이 다 해주셨고

    좋은게 좋은 거라고 그냥 넘어가 버릴까봐 제일 걱정입니다.

    피치못할 전쟁이지만 한바탕 치루셔야 할 듯 싶어요...

    승무원들의 특징이 남한테 싫은 소리 못하고

    내가 참으면 그만이고

    남들의 이목을 많이 생각하지요...(제가 10년 넘게 일해봐서 잘 압니다.)

    저또한 그렇게 사는게 잘 하는 건줄 알고 그리 살아왔는데

    시간이 지나고 보니 그게 나를 위해 결코 좋은 것이 아니더라구요.

    남에게 싫은 소리 좀 들으면 어때요....

    나에게 전혀 도움 안되는 사람들의 뒷다마랑은 개나 줘 버리고

    오로지 나와 내 가정 내 부모를 우선으로 두고 생각하고 판단하세요.

    내 부모 아픈데 남의 부모땜에 소홀히 한다는 거는 말도 안되는 거랍니다.

    부디 독하게 마음먹고 한바탕 뒤집어 버리세요.

    처음에는 고통스럽겠지만

    죽을때까지 그렇게 살고 싶지 않으면 지금 전쟁 치르시는게 나아요.....

  • 42. --
    '11.8.26 10:05 AM (121.162.xxx.70)

    아무말 하지 마시고 돈 보내지 마세요.
    왜 돈 안보냈냐 하시면 저희 능력이 이것밖에 안됩니다. 하세요.
    70에 그렌저 몰고 영화보러 다닐 체력이면 청소일을 해도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빌딩 청소오시는 아주머니들 다 칠십 넘으셨어요.
    열심히 사시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다운데 친정아버지 돌아가시게 생긴 마당에 너무 가리는게 많으시네요.
    당신 배아파 낳아 애지중지 기른 딸년들도 안하는걸 왜 원글님 혼자 지고 가십니까?
    남편이 뭐라하면 내가 당신하고 안살지언정 나 낳아준 부모한테 도리는 하고 봐야겠다 강하게 나가세요.

  • 43. --::
    '11.8.26 10:15 AM (59.27.xxx.100)

    님 너무 착한게 아니고 바보같애요
    진짜 아버지 돌아가시고 후회하지마시고 정신차려요
    얼마나 애지중지 키운 딸인데 결혼해서 이렇게 산다고 하면
    정말 부모님은 피눈물 흘려요
    그집 딸들도 있는데 왜 그러세요
    당분간 아버지에게만 집중하시고 생활비도 끊어버려요
    외벌이에 웬 110입니까?

    아버지 간호잘 해드리시고
    님의 행복을 위해서 사세요

    시누나 시어머니 그리고 남편까지 당신편은 아무도 없어요
    더 후회하기전에 빨리 정신차려요

  • 44. ..
    '11.8.26 10:17 AM (110.14.xxx.164)

    남편이 나서야 해요 님이 암만 그래봐야 소용없고
    남편이 형편이 이래서 당분간 처가에 드려야 하니 얼마를 드리겠다라고 자르고 부족하시면 전세 줄여서 가시고 그거 쓰셔라
    뭐이렇게 나가야지요 그렇게 통보하고 돈도 딱 잘라보내고요
    우선 남편에게 얘기하세요

  • 45. 에고
    '11.8.26 10:17 AM (211.47.xxx.226)

    님 참 고생하셨어요.
    근데, 님 시어머니든 시누든 의논이나 타협의 대상은 아닌 것 같아요. 님은 통보하고 실천하는 것만 남은 거죠. 님은 상대 사정도 사정이지만, 그간 온갖 힘듦 다 참고 꼬박꼬박 보내온 공이 이로써 무너질까 겁나는 맘도 있으시죠? 왜 없겠어요. 7년 세월 꼬박 맹근 탑 아닌 탑인데, 이건 뭐 뽀대도 생색도 아무것도 안 나니 가계 힘든 것도 힘든 거지만 은근 부아도 나겠지요.
    근데 여태 한 거 아깝단 맘 붙들고 있으면 평생 계속 해야 될 거잖아요. 욕을 먹든 말든, 여태 한 걸로 충분히 할만큼 했다고 자위하시고, 과감히 줄이세요.
    님은 겨우겨우 사는데 저쪽은 할만큼 하고 사는 거잖아요. 그랜저가 웬말인가요? 억이 차네요.
    "갈비집을 정말 크게 하고 분당에 집도 40평대, 게다가 차도 그랜다이저"

  • 46. 요즘
    '11.8.26 10:18 AM (61.106.xxx.69)

    나이 70이면 예전 50대와 마찬가지에요.
    뭐 내가 얼마나 사냐는 말을 입에 달고 사나요?
    그러다 며느리가 속병으로 먼저 죽을수도 있어요.
    힘있을때 일하시라고 하세요.
    저같으면 생활비 안보내요. 때되면 용돈이나 선물정도는 해드리죠.
    어머님이 자식키워서 본전 뽑으려는 심산으로 보이네요.
    자식은 키워서 자기가정 이루고 잘살게 키워내놓은거에요.내 본전 뽑자고 키우는 자식이 아니란 말이죠.
    참 진상에 밉상 시어머니네요.
    앞으로 생활비 일체를 끊어버리고 때되면 찾아가고 용돈이나 선물정도로 하세요.
    그것도 습관 들이기 나름입니다.

  • 47. 어휴
    '11.8.26 10:18 AM (183.98.xxx.192)

    원글님이 제 동생이었음 바부탱이..하고 막 혼내줬을 거에요.
    일단 생활비는 반만 드리세요.
    의외로 잠잠하게 받아드리실 수도 있어요. 전후 사정 아니까.
    그러나 만약 난리 치면서 도저히 용납 못하겠다 하시면 인연을 딱 끊으셔요.
    권력, 파워라는 것이 그렇습니다. 숙이면 숙일 수록 밟아요..
    이젠 원글님이 소리를 내야 합니다.

  • 48. ...
    '11.8.26 10:20 AM (114.200.xxx.81)

    답답해서 또 달아요.. 원글님 같은 사람 때문에 딸 안낳고 싶네요.. (결혼도 안한 울트라올드미스지만)

    딸 낳아놓으니 그랜저 끌고 영화 보러 다니는 시어머니한테 130만원씩 회사원 월급에서 쪼개드리면서
    친정아버지 돌아가시도록 손가락만 빨고 계시는군요...

    82에서 시어머니들이 여기 며느리들 못됐다고 소리치지만
    전 오히려 원글님 보니 딸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이 강해지네요..

  • 49. akdmadldkvkdy
    '11.8.26 10:29 AM (121.170.xxx.216)

    시누이가 "처음부터 너무 많이 줘서 그래"..라는 말을 할 정도라면
    줄이셔도 되겠어요.

    아이가 있었다면,,원글님 훨씬 강해지셨을텐데....
    아마 진작 이 문제가 터져서 해결이 되었을겁니다.

    모아니면 도라는 생각은 하지 마세요.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힘드니 이혼이라니요?
    갈등 관계를 피하지 마세요.

    이혼할 마음이 없으시다면...
    생활비를 줄이더라도 남편만 내 편이 되어 준다면 되겠죠.
    50만 보내시고 남편을 설득하세요.

    혼자 사시는데 30평대 전세는 과하고,그랜다이저도 과하시네요....
    줄이시고 나머지 금액으로 생활비 충당하시게 하세요... 이런저런 묘안을 내시면
    남편도 동의 하실겁니다

  • 위에 이어서...
    '11.8.26 11:18 AM (121.170.xxx.216)

    비약하자면,,쿠데타(돈 적게 보내겠다)를 일으키면 무조건 이겨야 (아무리 그러셔도,,그 이상은 못보낸다..)하는거 아시죠? 근데 거기서 지면 (계속 보내는걸로 합의) 역적(나쁜년,이기면(원글님 만족하실 만한 금액에 합의) 왕(다시 좋은관계 유지)이 되는 거에요

    원래 원글님이 가기고 계시던 권력...편하게 가지고 오세요.
    만약 남편이 이 문제 가지고 왈가 왈부 한다면,,그 후에 이혼을 생각해도 늦지 않아요.

  • 50. 매일행복
    '11.8.26 10:38 AM (122.32.xxx.93)

    한동안 끊어보세요. 난리치면 한 일년 발길을 끊어보세요. 굽히고 들어옵니다.
    두루두루 행복하게 하는 방법은 아닌데..

    안해줘야 고마운 줄을 알아요. 계속 해주면 몰라요.
    시모... 자기가 대학교수할 때 그때 돈으로 100만원 자기 시댁에 8년 보내봤답니까???
    원글님 속 좀 차리세요.

  • 51. ddd
    '11.8.26 10:41 AM (112.155.xxx.72)

    그냥 일방적으로 끊으세요.
    뭐라고 하면 한번 뒤집으세요.
    돈 받는 쪽은 그랜다이저고 돈 주는 쪽은 차가 없다는 게 말이 되나요?
    조목조목 따져서 뒤집으세요. 악녀가 되는 길 밖에 없어요.
    현대판 노예 제도네요.

  • 52. ddd
    '11.8.26 10:42 AM (112.155.xxx.72)

    남편이 뭐라고 하면 이혼도 불사하세요.
    자식도 없는데 뭐가 두려우세요?

  • 53. .....
    '11.8.26 10:44 AM (211.210.xxx.62)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서
    그 용돈 안받으면 죽는다시는 시어머니가 결코 좋아보이지 않네요.
    그냥 줄이고 자시고 하지말고
    딱 끊어버리세요.
    그러면 뭔가 큰 사단이 나고 그 후에는 교통정리 될거에요.
    설마 한푼의 저금도 없으시겠어요. 처음에는 집안 난리나게 뭐라 하시다가 규모를 줄이는 방법을 알아보시겠죠.

  • 54.
    '11.8.26 10:46 AM (119.161.xxx.116)

    착하지만 너무 바보같아요.
    근데 혹시 아... 승무원을 하셨고 남편은 dy그룹 다니시는가요?
    제가 건너건너 아는 부부가 이런 조합이거든요.

  • 헐..
    '11.8.26 11:19 AM (211.47.xxx.212)

    흠님...이렇게 혹시 누구 아니세요?하면서 확인하는거..너무 하신거 같아요..

  • 55. 주먹불끈
    '11.8.26 10:52 AM (118.38.xxx.50)

    원글님. 마음 강하게 먹고 지금이라도 재정문재 재정리 하세요. 욕을 먹고 싸우더라도 님 마음이 편해야지요.
    님이 시댁에 봉사하러 결혼한거 아니지 않습니까. 세상에 남편과 님 두 분 밖에 없는데 두 분 위해서 사셔야지요.
    남편 뿐만 아니라 아니라 님도 동등하게 행복해야 합니다.
    그동안 시댁에 할 만큼 하셨는데 지금 친정에 최선 다하지 않으면 평생 그 후회가 님 가슴에 남고
    그 원망이 시댁에 향합니다. 괴로운건 님이 되실 것 같아요.

    님이 지금 힘드신 상황인데 시누들 조차 함께 돕지 못하는 상황에서(전 그 시누들도 이해 안됩니다만..),
    님께서 그동안 하신 그 수고와 정성을 시어미니께서 고맙게 느끼고 계시다면 당장 그랜저 처분 하시고 대중교통
    이용하고(연세 70이면 대중교통비 무료입니다.) 취미생활 줄이시는 성의라도 보여주셔야 되는데, 시어머니께선 당신의 품위유지가 우선이라 님 상황에 공감하지 못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상황보니 시댁이 애당초 없는 집안은 아니었고 이리저리 재산탕진이 많았던 것 같네요. 원글님의 시어머니께서 시아버지 병원비 또는 시누이 결혼비용 등으로 교수 정년퇴임 연금을 일시 상환하셨다 하더라도, 그리고 그동안 모아놓으셨 자금을 어떤식으로 쓰셨던지 간에, 그 책임부담을 일방적으로 님의 가정이 지고가는 것은 불공정합니다.

  • 56. 정말 크게 한번
    '11.8.26 10:54 AM (122.42.xxx.21)

    뒤집어 지시더라도 일단 말을 꺼냈을때 결단을 내리세요
    지금 걍 두면 다음엔 진짜 씨알도 안먹힐듯
    지금 수면위로 꺼냈을때 이혼하실 각오라도 하시고 돈 보내지 마세요

    무조건 없다고 하면 시어머니가 뺏어가겠어요 어쩌겠어요
    몸져 누우시더라도 모른척 끝까지 굽히지 마세요

    이혼하실 각오로 세게 나가세요
    그리고 30대 중반 혹시 아이없다면 충분히 혼자 일어서실수 있어요
    크게 분란이 나서 복잡해지면 별거라도 하자고 하세요
    그래야 아쉬운줄을 알지요

    뭐 그딴 시어머니가 있대요
    님이 처음부터 너무 휘둘렸던것 같아요

  • 헐~~
    '11.8.26 10:59 AM (211.208.xxx.201)

    동감합니다.
    저도 갈비를 맛있게 배워서 제법 먹을만하길래..
    명절에 한번 해갔었는데 이제 니가 해와라...
    매실이 맛있게 되서 맛 좀 보라고 시어머니, 시누 드렸더니
    시누 전화해서 매실 담가달라...
    뭐 해가는게 무서워요. 물론 이젠 터득해서 안하지만요.
    안해가면 결국엔 누구 손해인가요.
    이해불가입니다.
    칭찬으로 끝나면 될것을 왜 그렇게 짐을 주는지...

  • 57. ..
    '11.8.26 10:54 AM (211.208.xxx.201)

    주위에서 보면 배우시고 고위직에 계셨던 부모님들은 노후에 준비가 안되어있으면
    자식들이 많이 괴롭더라구요.
    품위유지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자식들 힘든 줄 모르고 손벌리고...쓰시고..
    저 아는분은 시어머님이 결혼 하셔서 설겆아도 안하시는 분이 계세요.
    집은 점점 규모가 작아져도 도우미 아줌마를 써야하고 자식이 힘들게 사는데도 생활비
    받아야하고...
    오늘 무지하시지만 힘들게 농사 지으시면서 쌀, 고추가루 보내주시는 시부모님께 감사의
    마음이 갖게 만드시네요.ㅠㅠ
    저희도 있는돈 다른 자식에게 뺏기?고 생활비 없으셔서 돈 보내드리려했더니 당신 능력으로
    대출받아 쓰신다고 우린 너희에게 해준게 별로 없어서 받을 염치가 없다...라는 부모님이신데
    솔직히 제가 별루 좋아하지 않는 시어머님인데 오늘은 참 고맙기까지하네요.

    왜 원글님이 돈 보내드리면서 양해를 구하시나요.
    돈 없으시면 전세 줄이시고 차 파시고 알아서 하시겠지요.
    저는 솔직히 그 월급에 50만원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힘든 상황보면 딸도 보태겠지요.
    지금은 아들이 알아서 쓸만큼 보내니 딸도 모른척 할테고...
    참 염치없는 부모 자식들입니다.
    원글님 남편도 그렇고...
    처음부터 어떻게 130만원 드리자는 소리에 오케이를 하셨는지...
    그나마 아직 애가 없어서 지출이 크지않는 상황이신데요.

    과감히 나가시라고 하고싶어요.
    얘기 할 필요도 없구요.
    50만원만 보내시고 난리치시면 조용히 얘기하세요.

    자식이 이혼하길 원하냐구요...

    절대 이혼하시라는 얘긴 아니구요. 적당히 협박?도 필요하고 타협이 필요한 상태네요.

  • 58. 섹스리스
    '11.8.26 11:05 AM (114.202.xxx.5)

    평생 안고쳐집니다.
    평생 수녀로 사실 것 같으면 남편이랑 계속 사세요.

    제 친구도 섹스리스로 결혼 7년만에 이혼했는데, 유일하게 후회하는 부분이 진즉에 이혼하지 않은거에요.

    저는 애땜에 그냥 참고 살구요. 남편이 알아서 슬슬 기어주고, 시댁관계는 정리해주니까
    살아 '줍니다'

    시댁 관계 뿐 아니라 결혼생활 자체를 진지하게 고민해보시기를...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확고해져야 나중에 후회 안합니다.

  • 59. 망망대해
    '11.8.26 11:06 AM (180.71.xxx.10)

    시어머님께 보내는 그 끝도없을 생활비 문제도 심각하지만
    원글님!
    원글님도 남편분과 함께 뜻?맞아 섹스리스라해도 갸우뚱~인데..
    이건 아닙니다.
    일단 그거부터 남편분께 진지하게 의논해보시고
    안된다면 진지하게 정말 진지하게 이혼을 권해봅니다.
    저도 일방적인 색스리스로 15년넘게 살아왔는데
    이거 정말 인간으로..여자로 못할짓이예요
    님은 본보기가 되고 책임질 자녀도 아직 없는데
    무엇때문에 망설이시나요
    님은 아직도 많이 젊고 젊은 이뿐나이의 사랑스런 여자라는걸 잊지마세요

    그리고 친정아버님..
    제발 기적이 일어나 건강 회복하시기를 진심으로 기도 합니다.

  • 60. 님떔에 로긴
    '11.8.26 11:09 AM (203.229.xxx.5)

    시댁과의 좋은 관계(?)는 그분들이 좋은분들이어서가 아니고 다달이 보낸 돈의 결과일뿐입니다
    그 돈이 없으면 그 관계도 종료라는거 잘 알고 계시지요?
    그 관계가 얼마나 허무한지 한달 제껴보시면 알게 되실 겁니다...
    아마 그동안 들어간 돈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사람은 나 편하자고 남의 고생엔 눈을 감습니다 원래...
    님 혼자 오래오래 희생하신거 남들이 자기가 불편해지기 전엔 아무 관심이 없어요...
    그런 희생은 하는게 아니에요.. 내가 피폐해지고... 힘들어집니다...
    가치 없는 일에 내 인생을 낭비하지 마세요...
    돈으로 겨우 붙들고 있는 그런 허무한 관계에 목매지 마세요
    불화를 감당할수 없으셔서 친정 아버님께 아무것도 못해드리고 나면 돌아가시고 나면 피눈물 흘릴거에요
    저라면...
    과감히 한달 제껴버리겠습니다 통보없이...
    왜 돈 안들어왔냐고 하면... 그동안 10년동안 어머님께 해드렸으니 이젠 암선고 받고 정말로 살면 얼마나 살지 모르는 내 아버님께 해드리겠다고 하겠습니다 저 할만큼 했어요 라고 하겠습니다
    아가씨야 말로 친 엄마인데 사시면 얼마나 사시냐고 좀 잘 해드리라고 자르세요
    돌아가실 아버님을 둔 할만큼 해온 원글님께 그렇게밖에 못하는 분들이란것을 확실히 스스로 인지하세요
    님은 남의 어머니께도 그리 살았습니다 그들은 자기 어머님께도 그 10분의 1도 안하겠다고 남보고 하라고
    악다구니 쓰는 사람들입니다 님하고 같은 저울에 잴수도 없는 사람들이에요
    그런 사람들과는 아무 기대도 마세요... 그 상황은 이혼해도 억울할 거 없는 상황이에요
    님이 칼자루 쥐고 있는데 스스로 힘을 모르고 너무 약자로 처신하고 계시니 우습게 보고 양보 하지 않는겁니다
    뭐라 협박하고 뭐라 압박하건 뭐라 비난하건 반응하지도 말고 당하지도 말고 변명하지도 마세요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하고 거기서 하는 이야기는 무시하세요
    님이 강하게 나가야 거기서 답답하고 아쉬워서 협상이란것을 사정이란 것을 양보란 것을 하는 겁니다
    좋게 말해서 하지 않는 사람들에겐 더이상 좋은 해결을 기대 하면 안되지요
    해결은 내 맘과 내 실력에 달린 것이지 님의 시댁의 경우는 그들의 선처에 달린게 아니에요...
    어머님께 10년 했으니 우리 아버지께 10년 하겠습니다 하고 더이상 아무 말도 마세요
    내가 살면 얼마나 살겠냐 하면 암선고 받은 우리 아버지는 살면 얼마나 살겠습니까
    10만원도 양보 못한다는 분들꼔 이제 더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그냥 인간된 도리 자식된 도리대로 상식대로 살겠습니다 하세요...

  • 삶의 진실
    '11.8.27 4:25 PM (124.111.xxx.237)

    살아 온 경험으로 터득된 이치가
    하나도 뺄게 없이 사실 그대로 담겨있는 글이네요.

    살아가는 정답입니다.
    40이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알게 되지요.
    영리하게 삶의 진실을 파악하시길.....

  • 61. 이혼하세요.
    '11.8.26 11:11 AM (114.202.xxx.222)

    웬만하면 이혼하라 소리 안하는데,,,정말로,,,이혼하세요.
    둘다 똑같이 성에 관심없으면 모를까. 남편분은 원글님에게 미안한 마음 없나요?
    어떻게 8년을,,,그 젊고, 푸른 나이에, 그렇게 살으셨나요.
    착한 여자 컴플렉스에 빠져 살았다고 할지라도,
    지금 30중반이면, 젊어요.
    40대 되어서, 50대 되어서, 되돌아보면, 완전 청춘입니다.

    이혼하면, 남편도 좋을 일 아닌가요?
    일단 마누라한테 들어가는 지출 자체가 없어지는 셈이니까요.
    남편분 보고, 시어머니 모시고 살라고 하시고, 그냥 이혼하세요.
    이혼재판 청구하셔도, 원글님 승 입니다.

    돈이고 뭐고를 다 떠나서요....
    원글님의 인생, 이거 하나만 생각하세요.

    앞으로도 몇십년을 그리 사실거에요?

  • 62. ..
    '11.8.26 11:16 AM (211.47.xxx.212)

    댓글달려고 로긴했습니다..
    원글님이랑 저랑 비슷한 나이인거 같은데(저도 30대중반..)
    같은 여자로서, 같은 또래로서 원글님이 너무너무 아깝네요

    첫째. 시댁문제..네..시누들도 어렵겠죠 근데 같은 자식인데 시누들은 하나도 안보텐다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원글님도 대출받아서 생활비 드리는데 시누들도 어쨌든지 보테야죠
    그리고 300만원 받는 남편 외벌이에서 110만원을 시댁 드리면..원글님은 어찌 사시나요?
    당연히 시누들이 보테야죠
    한번 터트리세요 이대로는 못살겠다고..희망이 없다고..이혼하고 싶다고 터트리세요

    둘째..승무원하실정도면 외모도 괜찮으실듯하고 글에서 풍기는 향기가 있으실정도로 성품이나 인성이 좋으신것 같은데 남편과 섹스리스...남편의 일방적 거부...아이도 없음...
    어휴...이대로 평생 사실수 있나요?
    그냥 이혼하시고 새출발 하시는거 어때요?
    행복해질 권리..있지 않을까요?

    셋째...시어머니 뒷치다거리..평생 하실듯해요 아들 며느리가 어찌 사는지도 관심없고 그저 내 생활비 맞춰주길바라고 남의 눈때문에 아들한테 전액 생활비 받으시는분이 그랜저몰고 다녀야 하는것도 웃기고..이상하네요 좀더 심한말로 님은 시어머니의 호구 같아요...

    이혼...쉽게 생각할것은 아니지만 시댁에서 원글님을 너무 우습게 알고 함부로 대하네요
    더이상 저사람들한테 이혼당하지 마시고 그냥 새출발하시는게 어떤지..남편과의 성관계도 나이들수록 더 중요하지 않나요?

  • 63. 착한사람이 행복하게 살아야지요.
    '11.8.26 11:20 AM (211.215.xxx.39)

    원글님...
    행복하세요....꼭이요!!!
    전 서른 넷에 결혼했고...아이가 12살입니다.
    제가 챙겨야될 시댁, 친정일은 그닥 없습니다.
    그래도 등골이 휠 지경인데...

    지금 새로운 삶을 시작하기에 전혀 늦지 않은 나이입니다.
    이혼을 하라는게 아니구요.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세요.
    님이 행복해지는 구조로요...

    어렵긴 하겠지만,인생...단거리뛰기가 아니잖아요.
    꼭...행복하소서...

  • 64. ...
    '11.8.26 11:23 AM (119.64.xxx.134)

    결혼 7,8년차에 애도 차도 없는 섹스리스,
    본인은 고통당하면서 착한 며느리, 좋은 사람의 도리만은 포기하지 못하는 원글님.

    게시판에 글 잘 올리셨습니다.

    님이 자신의 인생을 새롭게 세팅할 시점이 온 듯 보입니다.
    원글님도 남편분도 평범한 분은 아닙니다.
    겉으론 능력있고 좋은 사람, 착한 사람의 탈?을 쓰고 있지만, 내면은 자유롭지도 행복하지도 않아 보여요.

    가장 큰 문제는 시어머니도, 무성애자인 남편도 아닙니다.
    바로 님 자신이에요.
    착한 딸, 착한 아내, 착한며느리, 착한 여자, 착한 사람.... 말고
    진정 으로 살아 본 적이 있으신가요?

    착하고 좋은 사람,이란 가면을 벗지 않으면 님은 계속 안개 속을 걷듯,
    모호하고 그저그런 인생을 살아야 할 지 몰라요.

    남편의 무성애가 단순히 성적취향일수도 있지만,
    성장과정이 굉장히 황량하고 부모자식간의 관계가 무미건조했던데서 비롯된 심리적인 문제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님역시 폭력에 돈 한 푼 가져다주지 않는 아버지 밑에서 자라나셨구요.

    자기 자신의 모습을 멀리서 객관적으로 그러나 깊이 한 번 들여다 보세요.

    그런 후에 남편과 시어머니와 친정아버지 등등을 그 주변에 배치해 보세요.
    자기 자신을 또렷이 바라보는 연습부터 시작하셔야
    똑바로 서서 진짜 자기 인생을 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65. 숙주?
    '11.8.26 11:30 AM (122.34.xxx.74)

    아들 며느리는 인생은 퇴보 하던 말던인가요?혼자 사는 수입도 없는 노인이 허세도
    정도껏이지 중형차는 왜 끌고 다니시며;;혼자시면 20평 초반대나 17평쯤 사셔도 충분
    해요.본인 능력도 안되면서 자식이 봉도 아니고 그 돈 받아서 허세 부리는게 그렇게
    좋은지 이해 안되요.집 줄이게 하고 50씩 양가 드리시면 되겠네요.아직 아이도 없고
    대출금도 갚아야 하는 원글님 형편으로는 그것도 많은거네요.

  • 66. 오픈그리고 리셔플
    '11.8.26 11:44 AM (211.207.xxx.10)

    시어머님 본인을 위해서라도 110 당분간 끊어보세요.
    그런데 그러기 전에 원글님, 간호하느라 아무리 시간이 부족해도
    상담 한 번 진지하게 받아 보세요.



    사실 이 문제의 중심에 님이 있어요.
    아들은 형편 생각 안하고 어머니 앞에서 면 세우고 싶은 거거든요.
    그런데 8 년이상 그렇게 현실감각 없이 그걸 계속 예스 하는 며느리가
    정상이 아니예요.
    주는 돈 마다할 시모없고
    아들네가 알아서 척척 돈 대는데 염치없다고 마다할 시누 없습니다.
    남의 입장 몰라요,
    다 할만하니까 한다 생각해요.



    그리고 그걸 남들에게 전혀 의논도 못하고 8년간 끙끙 했던 것도
    참 소통능력이 부족하신 거예요, 미스테리할 정도로요.



    겉으로 번듯하고 이쁜 님이
    자존감이 약하다는 문제를
    남편분이나 시댁사람들은 아마 금방 간파했을 겁니다.



    공책 하나 꺼내서 할 말 미리 적어두시고 또박또박 하세요.
    용돈 110 문제는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님 인생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와 연결되어 있어요, 관계설정과도요.
    그걸 직시하실 차례인 듯해요.


    네이트온에 정말 유명한 글이 있는데요
    20년간 시부모 봉양하며 살다가 친정오빠부인이 작고하셔서
    8년만에 친정인 강릉에 가겠다고 하는데 시댁식구들이 사소한 자기편의땜에
    오빠부인 죽은 데 거기 꼭 가야 하냐고 말리던 분 글이요.
    내부모처럼 좋은 맘으로 20년간 섬기다가 남편 시누 시모에게 오만정이 다 떨어졌다는 글.
    내가 바보였다고.
    사람이 참 잔인한게요, 남의 입장 생각하는 게 정말 어려운 일이예요.

  • 67. //
    '11.8.26 11:45 AM (124.52.xxx.147)

    모두들 님 벗겨 먹네요. 시댁 식구는 말할 것도 없고 젊어서 가족에게 몹쓸 짓하는 친정 아버지 병수발까지. 에효~ 이래서 착하면 안되는데.....

  • 68. ...
    '11.8.26 11:46 AM (59.10.xxx.172)

    이제 한계에 다다른 겁니다
    남편이 섹스리스인데 시댁에 그 정도 하고 사셨다니...생불이시네요
    님이 호구인데 왜 시모가 자신의 생활을 바꾸려 하겠어요?
    댓글들 100프로 원글님이 통보하고 주도적으로 나가라는 것이니
    오늘 당장 용기와 결단을 내리세요
    시어머니에게 10년 한 것 이젠 시한부 친정 아버지께 하시겠다 하십시오
    원글님 시댁은 아들만 밥 먹이고 교육시키고
    시누둘은 밥 대신 모래 먹이고 교육 안 시켰나요?
    웃겨서...자식 노릇 똑같이 하자고 시누들에게도 통보하세요

  • 69. ...
    '11.8.26 12:02 PM (211.209.xxx.132)

    님 댓글 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지금 님 사정상 이혼은 힘들거예요. 마음은 온통 아픈 아버지에게 있을거니깐요.
    남편에게 "지금은 아버지 병간호를 하겠다. 이해해라. 나 아버지에게 최선을 다한다."하시고
    시어머님께 돈 보내지 마세요.
    항암하시면 이래저래 돈 깨져요. 어떻게 돈 들지 모르니 지금은 병간호만 하세요.

    시간이 흐른후 남편과 심각하게 이야기 해보세요.
    부부는 돈, 섹*로 산다는 말이있답니다.
    남편과의 문제가 해결안되면 이혼하세요.

    저도 비슷한 경우였구오. 지금은 애들데리고 있어요.
    법원에서 이혼판결받고 나오는데 어찌나 속이 시원하던지요.

    전 극단적인 케이스였지만
    님 제발 님이 진짜 행복할 수 있는 선택을 하세요.

  • 70. 가물가물
    '11.8.26 12:36 PM (218.238.xxx.219)

    결혼하면 우리 가정이 우선이고 그다음이 부모며 형제라고 생각합니다
    내가정 경제에 위기를 맞으면서까지 부모나 형제에게 아닌척하며 돈을 보내는건 같이 망하는 것뿐이 안되는것 같아요
    우선 남편분과 충분히 지금의 감정을 애기하시고 현재의 경제상황도 애기하셔야겠어요
    그리고 시어미님 참 대단하시네요
    30평형전세에 그랜저에.... 자식들 키우시느라 충분히 편안하게 사실수있으시지만
    그래도 자식들 사정안에서 함께 행복해야맞는것같아요
    조금 이기적이더라도 님의 가정을 먼저챙기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71. 에휴
    '11.8.26 12:46 PM (180.231.xxx.61)

    원글님 때문에 급하게 로그인했어요.
    저도 시댁때문에 생활이 원만하지 못한 사람이고 결혼 16년차인데
    남때문에 나 희생해가면서 살필요 없다는 결론입니다.
    저는 아이가 둘이나 있기때문에 이혼생각은 아예 안하고 대신 제 입지를 굳히면서 적당히
    생략하고 외면하는 연습하면서 그럭저럭 살고 있는데요.

    원글님은 왜 그러고 사세요.
    한숨 나옵니다.
    맘만 먹으면 직업 구하는거 쉬울 것 같은 분인데 왜 나를 죽여가면서 그렇게 사시나요?
    남편하고는 뭘 공감하면서 사시는지요?
    댓글에 붙은 원글님 답변들 보니 막 화가납니다.

    나를 위해서 사세요.
    전혀 본인을 위한 삶은 없어보이는데 무슨 재미로 사시는지 정말 이해불가입니다.
    제가 원글님이라면 저는 이혼합니다.
    지나온 시간이 너무 너무 아깝고 불쌍한데 새로운 인생, 재미있는 인생을 살아야지요.
    이혼이 어렵다면 스스로 자주적인 삶이라도 사세요 제발.

  • 72. 봄날
    '11.8.26 12:53 PM (125.152.xxx.238)

    출근길에 이 글 읽었는데 댓글이 얼마나 달리려나 했네요
    사람은 결코 변치 않고 성의 있게 글 써야 님은 그대로 일텐데..
    역시나 82.. 무슨 좋은 사람들이 이리도 많으신지..

    현실대로 팩트로 글 쓸께요

    여기서 제일 똘아이는 님이에요 일종의 정신병으로도 추정됩니다
    님.. 저도 마찬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문제 안고 살지만.. 아무리봐도 님 거의 미친.. 수준이에요

    어떻게 스스로를 그리 학대해가면서 나태하게 살아요

    다른 사람(이라 쓰고 것들 이라고 읽어요)들이야 알아서 돈 풀고 맞벌이해줘 ~리스 불평도 않해
    아들이 돈 다대 얼마나 좋겠어요
    70노인이 게다 그간 돈 다 탕진하고 30평대에 그랜저? 미쳣나바
    그걸 8년이나 300월급쟁이가 돈을 대요?
    오프라인에선 남에게 얘기하지 마세요 미쳤다고 사람 취급도 못당해요

    승무원 하셨음 외모, 교양, 또 글 쓰신 내용 봐도 참 착한 분이신데..
    그러나 님 착한게 좋은게 아니에요
    남들에게 나 뜯어먹어~ 하고 방치하는 걸수도 있어요
    하긴.. 이렇게 글 써야 님이 스스로 팔자 망치는거 어찌 말리겟어요
    근데 저 한명 구해봤거든요
    옆에 정말 착한(님 수준 정도 되요) 언니에게 맨날 분가해, 헌신하면 헌신짝돼
    얘기했더니 어찌어찌 분가했는데요.. 그래도 암 발견되서 수술하고 경과 보는 중에요

    얼마나 산다고요? 웃기시네 100살도 더 살죠
    그리 호강하시는데
    그리 뻔뻔하게 자기만 알고 사장어른 암투병한다해도 10만원도 양보 못한다는데..
    그런 사람이 님에게 행동은 곱게 할리 없고..

    님 자존감이 바닥이신듯 합니다
    님의 마음 저 깊숙한 문을 열어보세요
    외딴 방에서 버림받아 홀로 숨죽여 우는 가여운 님이 잇을수 있어요

    님이 스스로를 많이 많이 소중히 하시기 바랍니다
    글구 그 정도 효도했음 아버지 애달파 않하셔도 되요
    전 님의 삶이 목 아리게 가엽네요
    스스로를 가장 소중히 여기시기 바랍니다

    30 후반이어도 딸린 자식도 없고.. 얼마나 많은 기회 있는데요
    비자금좀 챙기시면서 심각하고 진지하게 남은 생 어찌 살지 살피시길 정말 기원합니다

    본인만 알던 아버지가 그래도 부모 노릇 하셧네요
    이 위기를 터닝 포인트로 삼아 행복해지세요

    그런데 신랑은 뭔 빽으로 짐승만도 못한 엄마에 누나에 챙기라고 하나요?
    미쳣나바
    좀 잡으세요 최악의 경우 이혼밖에 더 잇나요
    위의 여러 님들이 하신 주옥같은 댓글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기회가 행복해질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수도 있어요

    무슨 깍으면 않될까요? 무슨 헛소리에요
    심플하게 신랑한테 나도이제 마지막 부모 배웅이라도 하자 통보하고
    일절 연락끊고 한푼도 보내지 마세요

    본인이 스스로를 헌신짝 취급하는데 누가 챙기겠어요
    강해지시길..

  • 73. ...
    '11.8.26 1:04 PM (14.52.xxx.103) - 삭제된댓글

    착한게 아니라 심각한 바보네요.
    원글님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요.
    뭐하나 기댈게 없는 상황인데 주위시선때문에 이혼안하고 사시는건지......
    아마 원글님 예전 친정 환경에 영향을 받으신건지는 모르겠는데
    이건 아닙니다.
    지금이라도 늦지않았어요.전 이혼권합니다.

  • 74. 왜???
    '11.8.26 1:11 PM (119.70.xxx.218)

    왜 그러고 살아야 되는지 이유를 모르겠어요. 이혼하기 싫다 하더라도, 이혼할 각오로 결사항쟁으로 싸워야 시댁이며 남편이 변할듯 해요. 님이 저자세인걸 알고 그들이 안바뀌는거에요~ 힘내세요. 심성이 너무 고우시네요

  • 75. 저는..
    '11.8.26 1:14 PM (203.241.xxx.14)

    원글님 답답한게요... 왜 본인이 돈 주면서 "줄여주세요.. 네?" 이런 허락을 받으려고 하세요?
    여차여차해서 앞으로는 얼마만 보내드릴께요. 이렇게 통보 하셔야 하는거에요.
    물론 그동안 보냈던거 줄이는거니 죄송해요 정도 얘기할수 있고요.

    근데 줄여주세요.. 네? 이거는 대체 뭔 시츄에이션인지 모르겠네요.
    님 스스로 그 돈은 내돈이 아님... 원래 시엄니 돈임.. 이렇게 인증하시는거 아닌가요???
    그러니 허락을 받으려고 하지..

    난 이 상황이 도저히 이해가 안감.

  • 76. 이해 안감.
    '11.8.26 1:48 PM (211.251.xxx.89)

    시댁이 문제이기 전에, 남편이 문제이고, 남편이 문제이기 전에 원글님이 문제에요.
    핵심은 본질은 원글님 자신이에요.
    착하다는 말에 목숨을 거는...윗님 말씀대로 거의 정신병 수준의 멍청함이세요.
    아마 성장과정에서 친정아버지로 인한 제대로 된 자존감이 형성되지 않아서..이 고생을 하는 것 같은데, 이제 겪을대로 겪었다면 좀 차근차근 자신의 상황을 객관화 시켜보고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고민해야 하지 않나요?
    돈 줄여달라는 부탁을 하라는 것이 아니에요?
    무엇때문에 이혼을 못하시나요?
    그거라도 남편이 벌어주는 것이 없으면 굶어 죽을까봐?
    이혼녀라 사람들이 무시하고 이상한 남자들 꼬일까봐?

    어제 테레비에 42년을 매맞고 사는 섬에 사는 아줌마 나오던데, 그 사람과 님은 그 정신구조가 비슷한거에요.
    그걸 깰 생각을 못하는...
    부당하면...이것이 나에게는 못할 짓이다라고 결론이 나면 어떻게든 좀 싸우든 부셔버리든 고치도록 하세요.
    친정아버지 병환은 이해하지만, 냉정히 말하면 그 분의 젊은 시절에 대한 원글님의 그냥 덮어버림도 또 하나의 원글님의 그 고질적인 성향이 보여요.
    무조건 좋은게 좋은거다, 나만 잘하면 된다라는...
    원글님은 문제를 직면하지 않으려 해요. 친정 아버지가 원글님께 주었던 불행한 성장과정도, 지금의 남편과 시댁의 횡포도....그냥 피하려고만 해요.
    그 아버지가 아무리 지금 아픈 사람이라 하더라도..그 분이 원글님께 잘못하신 부분에 대해서는 원글님이 분노할 줄도 알아야 하는 거에요.
    그런것을 할 줄을 몰아요. 원글님이.

    심성이 곱다구요. 착하다구요..
    아니요. 너무 너무 멍청한 바보..남의 밥이나 되는 사람이에요.
    두렵겠지만 문제를 직면해서 남편과 싸우고, 여차하면 이혼한다 생각하세요.
    아이도 없는데, 뭐가 그렇게 두려우세요.

  • 77. 에효
    '11.8.26 1:50 PM (121.132.xxx.87)

    결혼이란것이 결코 둘만이 좋아서가 아니라는것이 살면서 느껴지는 겁니다..
    저희 집은 따로 살자해도 안된다 하십니다..당연 생활비때문이겠지요...
    따로 살면 저희 부부한테만 생활비 달라 못하시고 작은 아들내외 한테도 내라 해야할텐데 그건 싫으시고 그렇다고 저희가 드리는 용돈겸 생활비해서 양에도 안차실거고...그런데 혼자 사시면서 130만원 당연히 모자라죠 그렇게 쓰시는데 아파트도 30평대면 크시구요...정말 인색하신 분이네요...
    딸들도 있는데 적어도 130을 보내면 원글님네가 반 나머지 반은 딸들이 도와주면 좋겠구만..
    저도 말하자면 소설을 써도 모자란데 원글님 보니 전 별거 아니네요...
    두분이 좋아서 결혼하셨겠지만 너무 어려운일에 봉착하신듯 해요..원글님 정도의 학력과 더 중요한건 그런 마음가짐이시라면 정말 이쁨 받는 며느리 되실텐데...이집은 아닌듯 해요...남편분 외로우셔도 혼자 사심이..
    더욱이 다행인건 아직 아이가 없으시다면 ...아직 늦지 않으셨어요...이쯤에서 이혼도 서로를 위해서 나쁘지 않을듯 해요..이렇게 사시다간 이젠 두분 서로 상처주고 받고 가뜩이나 부부관계도 없으시고...신중히 생각해보세요..

  • 78. 원글님..
    '11.8.26 1:52 PM (117.53.xxx.199)

    용돈 줄이면 시어머니 나중에는 알아서 집 평수 줄일 겁니다.

    용돈 50만원만 드리고 주위에서 뭐라고 해도 귀 막고 초지일관 하세요.
    그리고 아버지께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돈 줘서 좋은 관계 유지하는거.. 이제 손 놔 버리세요!
    지금까지 쏟아왔던 것 생각하면 발목 잡혀서 평생 그렇게 살아야 합니다.
    허무하지만 마음 속에서 다 버리세요.

  • 79. ㅇㅇ
    '11.8.26 2:19 PM (121.169.xxx.133)

    둘이라도 좋으면 말을 안하겠네요...
    서른 중반이라고 하셨죠? 아이도 없으시다니 지금이 오히려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저라면 이혼 염두해두고, 그냥 말없이 원조 줄이던가 끊겠습니다.
    난리나면 그냥 이혼하겠습니다.
    남 일이라고 섣부른 판단이 아니구요..
    친정아버지 영향으로 많이 참아버릇하셔서인지 너무 많이 자신을 혹사시키네요..
    보통 이렇게 되기 전에 난리가 나더라도 방법을 찾는데 말이예요..
    위로드립니다.. 토닥토닥..
    누구나 행복할 권리가 있답니다..

  • 80. ..
    '11.8.26 2:58 PM (125.241.xxx.106)

    아니 그렇게 자식 등골이 휘는데

    차에 32평에

    20평이면 가능하지요 무슨 차가 필요합니까?

    다 끊어버리세요

  • 81. ..
    '11.8.26 3:24 PM (118.38.xxx.139)

    전 원글님이 더이해 안가요
    얼마나 사이 좋으신지 모르지만 8년동안
    섹스리스.. 남편 다른여자 있는건 아닌지 그런생각까지
    드네요

    아이도 없는데 이리 고생스럽게 사는것도 이해 안되고
    이혼 그거 아무것도 아니에요
    내인생이 중요하지 손가락질 그거 한다고 하더라도
    잠시에요

    다.. 다시 생각해 보세요

  • 82. ...
    '11.8.26 3:28 PM (115.86.xxx.24)

    제또래신데
    여승무원이었으면
    콧대 높은 사람은 장난이 아닌데

    아마도 원글님은 가정 형편탓에 좀 주눅이 들어서 너무 소박하셨나 봅니다.

    남들은 애 때문에 산다지만
    그것도 아니니
    이렇게 흔들리고 힘들때는 잡아줄 곳이 없으실것 같네요.
    힘드시겠어요.

    안타깝고요.

    대출을 해서라도 친정아버지 병원비 보태시고
    나중에 병간호 할일 없어지면
    제대로된 직장 찾아서 갚으시면 어떨지요.
    내자신의 경제력이 생기고 나서
    이 결혼의 본질을 다시 들여다 보시구요.

    지금 이마당에 이혼을 한들 뭐하겠어요.
    눈앞의 문제만 보고 헤쳐나가요.

    남편한테 최소 생활비와 아버지명목 대출 다달이 얼마 내놓으라고 하시고요
    난 가계에 도저히 답이 안나온다..
    내아버지 한푼도 안드릴수는 없다고 눈물바람 하세요.
    생활비는 둘째치고 약값이라도 보태야하잖아요.

    110만원은 부치든지 방법을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부치고 싶다면 투잡을 하던 신문을 돌리던..일을 피터지게 해서 성과를 올리던
    그건 그사람의 몫이잖아요.

  • 83. 오드리햇
    '11.8.26 3:32 PM (121.152.xxx.111)

    살면 얼마나 더 사시겠다구요..ㅎㅎ
    요즘 분들 100살 가까이 사십니다..
    저희 할머니 91세시고, 저희 시외할아버님 94세 십니다.

    그리고 췌장암이 발견되면 이미 말기에 가까워졌다고 하는 암이예요.
    저희 양할머니가 그 암 걸리셔셔 저희 엄마가 뒷수발 다 해주고 똥 오줌 다 받아주고.
    가망 없어서 병원에 안 있고 집에 계시다가.. 그러다가 가셨어요..

    지금은 건강해서 그랜다이저 끌고 다니는 어머니, 남편노릇 못해주는 그런 신랑보다는 내 아버지가 더 중요할 거 같아요..

    그리고 님 그런 식으로 님 인생 깍아먹고 살지 마세요..ㅠㅠ
    하루하루 행복하게 살기 힘든게 인생이지만...
    어쩜 그렇게 님 편 하나도 없는 세상에서 사시는 건지..

    차라리 이혼하셔셔 친정엄마 친정아빠 곁에서 가시는 길 행복하게 보내드리고,
    혼자 되시면 외로울 엄마 옆에서 힘 되어 드리고 그러는 게 좋지 않겠어요???

  • 84. 마리나
    '11.8.26 4:05 PM (211.217.xxx.16)

    30대 중반이면....아직 한참 나이죠..
    몰염치한 시어머니와 시누들.... 그거는 윗분들이 마르고 닳게 말씀 해주셨구요..
    섹스리스...
    더이상 시간 끌지 마세요... 남들 만큼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으세요?
    애도 문제예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애 갖는건 더 힘들어요.. 평생 애 없이 살 생각 아니면 빠른 시기에 이혼 해버리세요..

    췌장암말기면 오래 살아도 6개월...보통은 몇달사이에 가시던걸요...
    아버지 가시는 날까지는 후회없게 해드리고... 님의 인생을 다시금 정리 하세요... 이대로 시간만 보내다가는
    돈도 없고 애도 없고 빚만 있는 상황이 됩니다... 시간은 빨라요... 금방 40대 50대 돼요...

    40 넘으면 정말 애 갖기 힘들어요... 심지어는 폐경이 오는 사람도 있어요... 부부관계를 안하면 그게 더 빨리 온다는군요... 느긋하게 있을 형편 아니예요...

  • 85. ...
    '11.8.26 4:05 PM (220.85.xxx.59)

    아까, 님 글 읽고 그냥 지나쳤어요.
    다른 사이트에서 써핑하는데 계속 마음이 우울한 겁니다.
    이상하다, 별다른 일 없는데 왜 이리 마음이 안좋지...
    생각해보니
    님 때문이였어요.

    원글님...
    대체 무엇 때문에 그러고 사셨나요,
    일단 처음부터 잘 못 됐어요.
    님도 같이 벌면서 왜 한쪽에만 그리 많은 돈을 보내셨는지...
    처가쪽은 전혀 생각 안하는 남편이 이상하지 않았나요?

    님은 파출부보다 못한 생활 하시는 거 아세요?
    파출부는 돈이라도 받는다구요.

    시어머니가 무서우세요?
    남편이 무서우세요?
    님 인생에서 가장 무섭고 두려운 게 뭔가요?
    남의 시선인가요?
    홀로 되는 거가 무서운가요?
    남들은 다 행복하게 사는 거 같은데
    나 혼자만 혼자 살면서 불행해 보이는 거가 무서운가요?

    하나 하나 따져보세요.

    정말 정말 다른 사람 마음까지 우울하게 만드는
    님의 인생입니다.
    제발 제발 깨부수고 나오세요.
    이혼하라는 얘기가 아닙니다.
    이혼한다고 해도 지금까지 남이 먼저인 인생이라면
    크게 달라질거 없을 거 같애요.

    이 상황에 대해 남편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남편한테 혹시 다른 사람(남자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이 있다는 생각이
    들 여지는 없는지요...

  • 같은 생각,
    '11.8.27 4:31 PM (124.111.xxx.237)

    원글님은 남의 눈에 정상적인 가정,
    자신에겐 주변관계가 그저 원만하게 꾸려가는 것에 대한 본인 만족...
    성격이 자신보다는 주변을 더 신경쓰면서 맞춰가며 사는 성격이신듯 해요.
    내 삶,내 행복이란 스스로 원하는... 살고 영위하고 싶은 삶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을 맞춰가며 원만히 해야 내가 행복해지는 것이 아닙니다.
    소극적인 분이세요

  • 86. 이런 상황 아니라도
    '11.8.26 4:21 PM (125.178.xxx.12)

    맨날 결혼한거 후회중인데..
    원글님...
    왜 결혼하신건지 모르겠어요..
    충분히 혼자서 잘 사실 수 있을거 같은데...
    어머님 문제도 작진 않지만.. 남편과의 문제가 정말 왜 같이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 87. 시댁 총 집합...
    '11.8.26 4:25 PM (114.202.xxx.163)

    원글님이 칼자루 쥐고 있는 갑입니다. (더군다나 남편이 무성애자라는 것까지 포함)

    시어머니 집이든, 원글님 집이든 간에, 시누 두 부부, 시모 모두 집합시키세요.

    그리고, 그동안 시모에게 들어갔던 돈 내역 쫙 정리하시구요.
    그 외로 들어갔던 돈까지 대충이라도 다 적으세요.
    8년간 1억 훨 넘겠죠?
    4장을 만들어서, 시누2, 시모, 남편에게 한장씩 들이미세요.
    (남편도 그 내역을 서류로 집계해서 보면, 생각이 달라질 겁니다)

    그리고 원글님네 월수입에서 시모에게 나가는 돈 빼고, 남은 돈으로
    원글님네 가정 가계부도 공개하세요
    (아마,,원글님 옷도 제대로 사입을 정도는 못 될 듯...,,,월 버스비(그랜져 좋아하는 것들이 보면 웃겠네)
    월 식비, 월 공과금, 보험, 통신비, 등등요)

    친정으로 들어간 돈도 적으세요
    (결혼전 모은 돈 주고 온것은 적지 마세요. 그건 미혼일 때, 님이 번 돈이니까, 아무 상관없는 거임)

    원글님이 만약 이혼할 생각 없으면, 우리도 살아야겠으니, 시모 생활비 30~50밖에 못 드린다.
    우린 아이도 없으니, 자식 보험이 없으니, 우리 스스로, 노후 생활비 모아야 한다.
    시모한테 이 돈 다 주면, 우리 60넘으면, 말 그대로 거지로 살아야 한다 등등....

    만약 시모, 시누들이, 이건 아들/남동생(남편)이 번 돈이지 않느냐,
    네가 번 돈은 아니지 않느냐,
    너도 우리 아들이 번 돈으로 그동안 살아온것 아니냐.
    뭐 이런식으로 할 수도 있겠죠.

    그럼 그때, 남편이 무성애자인 것, 알리세요.

    그리고 시누들에게 물으세요.
    한달 수입이, 우리 300보다 더 버십니까, 그 이하십니까.....
    장모님에게, 친정 엄마에게 한달 단돈 10만원(외식 한두번 하면, 10만원이죠)이 힘드십니까?

    시모가 저를 낳아 키웠습니까? 당신들 낳아서 키웠습니까?
    왜 시모가 낳은 친자들은 나몰라라 하고,
    생판 남인 내가 효도를 해야 합니까???
    나를 낳아 길러준, 내 부모가, 시한부이신데, 내 부모 병원비 10만원도 못 드리고 있는데,
    왜 기름 많이 먹는 그랜져 끌고 다니며, 홀로 30평 전세 사는 시모의 생활비는
    110만원씩이나 드리고 살아야 합니까?

    조목조목 말하시구요.
    누가 말 나꿔채거나, 그러면,,,우선 제 말이 다 끝날때까지는, 들어주세요.
    오늘 할말은 반드시 해야겠습니다. 제말이 끝나거든, 그때 얘기해주세요, 라고 자르시고
    계속 얘기하세요.

    섹스리스라도, 님이 계속 남편과 살 생각이시라면,,,
    앞으로 생활비 대폭 줄일것이니, 부족한 생활비는 어머님이 집을 줄여서 가시던지, 차를 경차로 바꾸던지.
    시누 당신들도 딸이니 20만원씩, 생활비 보태라고 하세요.

    님네가 돈 안주면 그만입니다.
    님네집 쳐들어와서, 현금카드 뺏어가서, 인출해갈겁니까, 어쩔겁니까....
    님네가 안주면, 딸들한테도 돈 주라고 하겠지요.

    노트에 해야할 말, 순서, 다 적으시구요.
    몇번 예행연습 하시고, 부르세요.
    남편과 그래도 대화가 잘 통한다면, 미리 예고하시구요.

    지금처럼, 어머님..깍아주시면 안될까요? 라는 건,
    대한민국 착한 며느리 컴플렉스에 걸린 여자들 중, 그렇게 완전 바닥에 엎드려서 말하는 여자 없어요.
    앞으로는 돈 얼마 이상은 못드립니다. 하고 통보하면 끝나는 겁니다.

  • 이분은...
    '11.8.27 4:36 PM (124.111.xxx.237)

    못해요.그런 성격이면 저리 이해가지않을 정도로 사시지도 않았지요.
    못할거에 한표...

  • 88. 아이고
    '11.8.26 4:54 PM (203.235.xxx.135)

    이거 법원에 가지고 가면 이혼감이예요.
    남편이 재산분할해 줘야 하며 위자료도 줘야 합니다.
    섹스리스야 그렇다 쳐도 여태 아이도 없이 시댁수발을 들다니..
    그미모에 어디가 부족해서..T.,T
    너무 착하신건가요?
    남에게 착해지려는 마음을 버리고 자신이 행복해 지는것 부터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정말로....!

  • 89. 아이고
    '11.8.26 4:59 PM (203.235.xxx.135)

    상담프로에 보니 저런남자일수록 여자 비유도 잘 맞춰주고 특별한 문제도 없으며 젠틀 하다 하더라고요.
    어릴적 원글님은 포악한 친정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그래도 본인에게 조금 맞춰주는듯하고 별문제가 없다해서 사실 젤 큰문제가 있는데.. 섹스리스에 그래서 아이도 없으며 시댁에는 힘든 상황에도 계속 백단위의금액을 꾸준히 송금하게 하고 그것을 원글님에게 총대매게 하고 남편은 쏙 빠져있고.. 이모든 상황에 사실 남편이 나서서 엄마한테 힘들어서 안된다 통보하면 끝이고 자기 형제간에 얘기하면 끝인데.
    어찌보면 정말 나쁜남자랑 살고 있는데 원글님만 모르는거예요. 잘 생각해보세요..

  • 90. 시누들..
    '11.8.26 5:06 PM (59.7.xxx.66)

    장사하고 그랜다이져 타고다닌다면서 자기엄마 드릴돈없데요??
    와..대박..--;;;
    저두 원글님이 지금까지 왜 저리 살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애가 있어서도 아니고......휴
    자식한테 생활비 받아서 쓰면서 혼자 30평대 전세에 그랜다이져라....
    참 개념 부족하신 시모네요.....
    첫째만 먹이고 입히고 가르치셨답니까..둘째 셋째는 자식 아닌가부죠
    나 낳아준 부모한테 단십만원도 못주는데....허참..기가 찹니다..

  • 91. 기가 막힌 시댁이군요.
    '11.8.26 5:33 PM (211.33.xxx.179)

    없이 시작했고 시댁에서 달랑 2천만원 지원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어머니 혼자 사시고 (5년전에 아버님 돌아가심) 2층 다세대 주택 사시면서
    1층 지하층 들어오는 월세로 생활하십니다. (한 100만원 안팍)

    결혼초부터 이 문제는 분명히 했습니다.
    난 시댁에 효도하려고 효부 하나 생기게 하려고 남의집에 시집가려고 결혼 한거 아니다.
    난 내가 행복한 가정 꾸미려 결혼한거다.

    외아들에 누나들 많은 환경에 아들이라는 중압감에 힘든 남편이었지만, 3박4일 부부싸움끝에
    양쪽집에 10만원씩 드리는거 아직도 올리지 않고 그대로 합니다.
    친정엔 미혼때 돈 안보탰는데, 똑같은 부모라서 시작했습니다.

    9년전엔 둘다 연봉 별로 였으나, 현재 남편 약 1억, 전 6천입니다.
    그러나, 우리 둘의 수입이 얼마인지 양쪽 집에 말한 적 없으며,
    10만원씩 드리는거 인상하지 않았습니다.
    (친정집/시댁 병원비 가끔 몇백씩 드린건 제외)

    제가 말하고 싶은 요지는....
    얼마를 드리건, 그건 원글님 마음입니다만,
    10만원만 드려도 그것도 욕할 사람 없습니다.
    시모 혼자서 30평대 전세에 그랜져 끌고 다닌다면
    전 아마 천원도 안드렸을 겁니다.

  • 92. 솔파
    '11.8.26 6:24 PM (123.254.xxx.150)

    시어머니가 형편이 어려우시면 아주작은 소형아파트라도 가시면 되지 뭐하러 30평대 아파트 사시는지 정말 너무심하네요 시부모님께 생활비줄인다고 말씀이왕 하셨으니까 이제는 원글님 한달에 50만원밖에 못보낸다고 강경하게 말씀하세요 원글님도 미래를 위해 준비도 하셔야지 언제까지 그러고 사실겁니까 참 뻔뻔한 시어머니 시누이네요 끌려다니지마세요

  • 93. 솔파
    '11.8.26 6:25 PM (123.254.xxx.150)

    50만원도 큰돈입니다

  • 94. 다른관점
    '11.8.26 6:32 PM (196.211.xxx.75)

    아마도 님이 이혼 못하는건 일하기 싫어서가 아닌가 싶어요. 이나이에 제대로 된 직장 구하기도 쉽지 않고...얘도 없으니 남편 일하는 동안 쪼들린다해도 편안히 집에서 지내시다가 다시 세상에 나오긴 싫겠죠.
    섹스리스도 여태 별말 없이 잘 지낸것 보면 나름 해결하고 계신것 같고...아닌가요?

    걍 ..좋은대로 사세요. 돈 줄이고, 이 생활 유지하고.
    이혼할 그릇은 아닌듯 싶네요.

  • 뭔 댓글을 이 따위로
    '11.8.27 9:02 AM (117.53.xxx.218)

    달았나?
    못돼 처먹어가지곤....

    섹스리스도 별말 없는 거 보면 나름 해결하고 계신것 같고...라???
    본인이 그렇게 지낸다고 다른 사람도 다 그런 줄 아나?

    고 따위 말습관으로 남편한테 구타 당하고 살진 않을까 몰라.
    참 못된 X.

  • 위 답글다신 님..
    '11.8.27 4:44 PM (124.111.xxx.237)

    오버하지 마세요.
    이런분 보면 그저 웨 ㄱ ~~
    다른관점님이 그리 글을 단건, 너무나 어이없이 살고 있는 (마치 바보처럼..) 원글에 대한 비판을
    일부러 왜둘러 비판하는 겁니다.
    이해력이 부족하면서(글의 흐름 파악능력 부족...) 꼭 이런 글을 다는 분들 보면 정말...
    가끔 이곳에 ..
    못된x 이라는 욕을 다는 혹 그분 아니세요???

  • 95. ..............
    '11.8.26 7:17 PM (183.109.xxx.232)

    왜 그러구 사십니까?????????? 여의치 않다고 말씀 드리시고 생활비 줄이세요.. 50만원 정도면 될듯 싶네요... 물론남편분하고 한바탕 하시겟죠?? 그래두 하세요... 이혼??????? 하게 되면 하세요... 한살이라두 젊었을때 .. 아이도 없으시니 홀가분하게 해방 되시고 본인 일 하시면서 즐기시면서 사세요...

  • 96.
    '11.8.26 7:30 PM (116.122.xxx.245)

    백이 넘는 돈을 주다니..역쉬..아들이 최고네요.

  • 97. 아...
    '11.8.26 7:39 PM (118.32.xxx.65)

    착한사람 콤플렉스네요. 내가 참고 남에게 잘해주면 남이 다 알아주고 나를 인정해주고 착하다 칭찬해 줄거라고 생각하는...근데 아무말 안하고 가만히 버티면 아무도 님 인정 안해주고 칭찬도 안해줘요. 낮은 자존감 때문에 칭찬으로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버티시는데 그거 다 소용 없어요. 참지 마시고 하고싶은데로 하고 사세요. 김어준의 색다른 상담소 들어보세요. 좋은말 많아요. 제발 남의 눈에 좌우되는 인생 살지마시고 님 인생 사세요. 님은 그래도 되는 사람이에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세요. 희생하면서 나는 착해. 나는 이만큼 착한데 남들이 몰라줘 하지마시구요. 님 착한거 아니고 착한척 하고 싶은거에요.남들한테 착하다는 소리 들어서 뭐해요. 그건 멍청한 호구에 바보다라는거랑 동급인 말일 뿐인데

  • 98. 음...
    '11.8.26 8:04 PM (211.179.xxx.132)

    전형적인 착한 여자 컴플렉스네요. 순교자도 아니고 고통을 참고 앉아서 그래도 난 착한 여자란 환상을 붙들고 있으면 남이 알아 줄 줄 아시는군요. 착한 여자를 계속 유지하고 싶으면 이제 나중엔 자기 자신은 아무 것도 남지 않고 껍데기만 있는 상황이 옵니다. 이미 왔으니 여기다 이런 글도 쓰겠죠.

    아직 젊은데, 왜 그러고 사시나요. 그냥 자립하고 이혼하고 다른 인생을 꿈 꾸어 보시는 것도 나쁠 것 같지 않아요. 지금보다 더 나쁘기도 쉽지 않거든요.

  • 99. 휴..
    '11.8.26 8:40 PM (175.114.xxx.242)

    어릴때 친정 아버지 어머니한테 사랑 못 받고 자라셨나봅니다. 친정 아버지가 술 먹고 폭군이라고도 하셨네요..
    내가 잘 하면 언젠가는 남이 인정해 주겠지, 잘한다고 치켜세워주겠지 그런 바램을 마음속에 가지고 계신것 아닌가요. 사랑 받고 싶고 인정 받고 싶은 갈망으로 돈 퍼다 주면서도 욕 먹고 계시네요. 30평대에 혼자 사는 시어머니에게 돈을 좀 적게 보내겠으니 허락해 달라고 한다니 할 말이 없을 뿐.
    이건 누가 봐도 바보 천치 호구인데, 혼자서만 허상에 잡혀서 살고 계시네요.
    자존감 좀 가지고 사세요. 혼자서 힘들면 카운셀링이라도 받아서 객관적으로 자기 위치 좀 파악하시구요.

  • 이거
    '11.8.27 3:14 AM (61.75.xxx.172)

    이게 정답.

    정확히 심리학적으로 제대로 말씀하셨네요.

  • 100. 님.. 짱!!!
    '11.8.26 9:06 PM (175.114.xxx.199)

    호구중에 호구네......
    뭐가 무서워서 고따구로 사세요. 한심하긴.....
    게시판 글 중에서 젤로 한심하네요. 짱드삼!! 그냥 읽기만 해도 짜증이 확 밀려온다는..

  • 101. 아무리 여러분들이 답글을 달아도
    '11.8.26 9:38 PM (124.48.xxx.40)

    이분은 그 조언을 못따를 겁니다
    왜냐하면 머리로는 이해를 해도 실행이 어렵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분의 마음속에는
    어렸을 적 친정아버지의 폭력과 폭언에 그대로 당하고 살던
    무력한 친정어머니와 그것을 보고 두려워서 떨던 어린 여자아이가 있는 것입니다
    거기에보태서 직업까지 고객에게 서비스하고 요구에 거절해서는 안되는 승무원이었으니 더욱 그래요

    순하고 착한 친정어머니를 닮았을 여자아이가 커서
    직업부터가 대학교수라고 잘난 시어른 들을 만났으니 더욱 주눅이 들었겟지요

    결혼생활이 힘들어도 내한몸만 참으면 되는 거짓으로 가장된 평화를 위해 참아왔으니
    아무리 친정아버지부터 챙기라해도 못하실 겁니다

  • 102. 위에 이어서
    '11.8.26 9:58 PM (124.48.xxx.40)

    혹여
    친정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난 뒤에
    (원글님께 미안하지만 원글님은 친정아버지 돌아가실때 못돌봐드릴 것 같아요)

    늦게 회한이 생겨서
    난 이집에 어떤 존재일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원글님의 후회,억울 ,분노가 터지는 그런 단계가 온다면
    반드시 마음 공부를 하시기를 바랍니다

    애니어그램을 추천합니다

    애니어그램을 공부하면서
    내가 내자신을 알아가면서 그다음으로 나를 이해하고
    나를 객관화시켜서 보는 그런 과정을 겪어내어야
    나를 바로세울수 있습니다

    그런다음 나를 사랑하는 마음이 나오고
    뒤이어서 내가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상담을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가르쳐줘서가 아닌 내 스스로가 찾아가는 그 과정도 중요합니다

    그뒤에 나를 둘러싼 남편, 시집식구들, 친정엄마 와의 관계를 둘러보시고 스스로 결정을 내리시길 바랍니다


    제가 드리느 서투른 조언이나마 님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103. 님이 불쌍해요.
    '11.8.26 11:07 PM (119.70.xxx.86)

    님은 늙은 어린애 한명 키우고 계신겁니다.
    그 늙은 어린애한테 처음부터 너무 큰 용돈을 줘 버릇한겁니다.
    그 버릇 이제와 고치려니 되나요?
    더군다나 늙은 어린애인데요.

    자신의 처지는 생각지도 못하고 자기가 어울리는 사람들 레벨에 맞추다 보니
    한마디로
    " 뱁새가 황새 쫒아가다 가랑이 찢어진다"는 속담이 딱 어울리는 늙은 어린애네요.

    님은 어린아이를 키워야할 때인데 가망없는 늙은 어린애를 키우고 있는겁니다.
    고마운줄도 모르고 님네가 힘든지 어떤지는 아무 상관없이 자기 만족만을 위해 사는 늙은어린애를 위해서 님의 살과 피를 깎고 계신겁니다.

    언제까지 그러고 사실거예요?
    40넘어서 50넘어서?

    2-3년후에라도 내가 지금 뭐하고 살고 있나?
    내가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하나?
    나한테 남은게 뭔가?
    이런 후회 분명 하실텐데 그때보다 지금은 훨씬 빠른때입니다.
    결단은 빠를수록 좋은거지요.

    많은분 말씀처럼 줄이지 말고 확 끊으세요.
    아마 늙은 어린애는 난리난리 칠겁니다.
    어린애들은 원래 남생각은 안고 자기중심적이니까요.
    그래도 버티셔야 합니다.
    끊어야해요.

    참 불쌍합니다. 님이
    시댁때문에 도저히 못버티시겠다면서요.
    님이 못버틸만큼 힘드시면서 왜 남 생각(헤어지면 남이죠 냉정해지세요)을 자꾸 하세요.

    참 불쌍하고 답답하세요.

  • 104. ..
    '11.8.26 11:15 PM (58.225.xxx.197)

    그런데요

    왜 사시는지

    너무 안쓰러워서요

    우리도 시댁일에 돈 모으자고 하니까

    딸들이 무신 친정에 돈을 들이냐고

    그래서 댕 쳤답니다

    돈도 없어 자식 한테 손 벌리면서

    무슨 아파트에 차랍니까?

    방 한칸이면 딱이겠네요

  • 105. 이해 안됨
    '11.8.26 11:52 PM (112.152.xxx.130)

    이거 사실 맞나요?
    낚시 같아요. 이런사람이 요새도 있다니 이해불가 ㅠㅠ

  • 106. ..
    '11.8.27 12:24 AM (121.88.xxx.168)

    이해갑니다. 원래는 별 생각없이 착한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시간이 흐르고 되돌아보니 말도 안되는 길을 겪고 있는데, 그걸 개선하려니까 내맘같지 않은 반응들이겠죠. 차도 아이도 없으시고 부부생활도 그리 오래 안하셨다면 이혼할 각오로 싸우세요. 저라면 50만원 이상 안드릴거 같아요. 시누이들이 도와주든 아니든 간에 50만원으로 님의 의무를 마치세요. 시어머니가 힘들면 딸들한테 손벌릴거예요. 집 평수를 줄일지도 모르죠. 단, 합가는 하지 마세요. 님 돌아버립니다. 아프기라도 하면 병원비 감당도 힘드실거예요. 그건 깎을 수도 없잖아요.

  • 107. 요리조리
    '11.8.27 12:28 AM (59.25.xxx.132)

    그냥 헤어지시면 안되요??
    남편분이 엄청 우유부단 한건지 뭔지;;
    차끌고 다니면서 누릴꺼 다 누리고 자식들은 뼈골 빠지고;; 정말 남일같지 않아 짜증나요 ㅜㅜ

  • 108. ....
    '11.8.27 12:40 AM (220.86.xxx.215)

    이혼하세요. 그들에게서 벗어나시는게 정답입니다.

  • 109.
    '11.8.27 1:02 AM (221.160.xxx.218)

    이혼이 그리 두려운가요?
    현재 상황이 최악인듯 싶은데,,
    이 상황에서 남편과의 사이라도 좋아야 버티는데
    그마저도 아니구만요..이혼하면 잃을 것이 무엇인가요?
    아직 고우실때 그 집구석에서 나오셔서
    그야말로 새출발 하셨으면 딱 좋겠습니다.

  • 110. 착한여자 신드롬 개나 줘버려
    '11.8.27 1:57 AM (81.56.xxx.4)

    원글님. 저 정말 로그인 안하는데 너무너무 열받아 로그인 했네요.
    원글님은 착한여자 신드롬이 좀 있으신것 같아요.
    착한 사람 본인이 스스로 상황을 다 감당할 수 있으면 주변사람들은 너무너무 이익이고 편하고 좋지만요.
    본인이 감당 못할 지경까지 참고 몰아치다 보면 어느 순간 본인이 아파요.
    몸이 아프던 마음이 아프던.
    아버지 자격없는 친정 아버지로 인해 어릴때부터 고생 많이 하신 분 같은데
    그런 가정에서 자란 사람들이 ( 특히 장녀, 장남) 착한여자 신드롬이 많아요.
    원글님이 그렇게 잘해주지 않아도 아무도 원글님을 더 미워하거나 더 싫어하지 않아요.
    원글님이 잘해준다고 원글님을 더 좋아하거나 더 사랑하지도 않고요.
    그냥 원글님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원글님의 모습 그대로를 좋아하고 사랑하는 것이고
    원글님을 무시하고 이용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원글님이 어떤 행동을 하고 희생을 한다고 해서 그 태도가 근본적으로 바뀌지 않아요.
    원글님은 갈등이나 불안, 비판을 불편해하고 긴장되고 죄책감이 느껴지실 수 도 있겠지만요.
    이제 그만하세요.
    원글님 자신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예뻐해줘야 다른 사람도 원글님을 사랑하고 예뻐해주죠.
    남편도, 시집도, 친정도 모두모두 원글님을 힘들게 하는 상황이라면 원글님 다 그들에게 구원자가 될 필요도 , 그럴 수도 없어요.
    이제는 원글님이 편하고 기쁘고 행복한 선택을 하는 연습을 하면서 살아보세요.
    다른 사람의 요구를 듣는 것이 아니라
    매일 매일 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하고 그것을 해보는 연습을 하면서 살아보세요.
    20년 이든 100년이든 잘 지내온 관계가 무너지는 것은 하루 아침, 아주 잠깐이예요.
    인간관계에 집착마시고
    국민 쌍며느리 될 결심, 그 정도의 각오라면 시댁,친정 양쪽에 딱 할 수 있는 만큼만의 희생을 하세요.
    원글님은 이 세상에 고생하고 희생만 하고 그걸 당연히 여기는 사람들 뒤치닥거리하러 태어나신거 아니잖아요?
    원글님은 행복하시려고 태어난거거든요.
    행복은 주변사람들이 인정해주고 칭찬해줘서 얻는게 아니라
    원글님이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 가는거예요.
    이제 시댁에는 NO라고 말씀하시고
    친정에는 할 만큼 , 친정아버지의 병세가 안 좋으시니 도리는 다하지만
    아버지의 잘못을 병으로 덮으려 하지는 마세요.
    잘못은 잘못이니까요. 아버지에게 무조건 효도하려고 하지 마시고
    원글님의 숨겨진 상처랑, 가슴아픈 과거들에게 위로와 연민을 보내주세요.
    내가 행복해야 그 행복과 사랑이 주변에 자연스럽게 흘러나가는 거랍니다.
    이제 주변 가족및 사람들의 인정과 칭찬에서 행복과 만족을 얻고 사랑을 구걸하는 인생은 살지마세요!!!!
    그들의 평가는 그냥 흘러가는 말 뿐이예요.
    원글님의 자아와 깊은 대화를 나눠보세요.
    언제 정말 행복했던가.
    그리고 앞으로 내가 정말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리고 그 답이 나오면 그대로 JUST DO IT!!!!
    이사람 저사람 고려하고 생각하고 그런거는 이기적인 사람과 아이들이 사회서을 배울때 배워야하는 거고
    원글님은 너무 과해요.

  • 111. 솔직히..전..
    '11.8.27 2:07 AM (125.135.xxx.107)

    내 딸이 결혼해서 섹스리스면...
    사위가 수천을 벌어다 줘도 이혼하라고 할거에요.
    사는데 돈도 필요하지만 돈이 전부는 아니거든요.
    원글님 같은 경우는
    돈 시댁까지 문제네요..
    답은 뻔한데.. 원글님은 해결할 의지가 없어 보여..
    댓글 안달다가...
    딸아이 생각나서 달아봅니다..

  • 112. ...참나
    '11.8.27 4:14 AM (75.83.xxx.179)

    저래서 아들
    아들
    아들 바로 저런 아들때문에 아들 아들 하는가 봅니다...

    딸들... 입만 살았지,.한번씩 엄마 모시고 찜질방이나 가고 쇼핑이나 가면 다이지 참.. 못된 시누들입니다..

    원글님...결혼 생활이라는게요! 독립된 가정이예요~
    제일 처음 각자의 부모로부터 독립이 되어야 해요~
    경제적인 독립이 기대지 않고 살수 있는 독립뿐만 아니라 내가 잘 살아야하는 독립도 포함되 있어요~
    그래도 대기업이나 다니시면서 그 흔한 자차도 없으시다니.. 애라도 낳아서 애라도 번듯하게 키우시며 사시는것도 아니고..어느하나 제대로 꾸리고 사시는게 없는 상태네요~

    대부분 여기 자게에 이런 상황은 부부가 정신 못차리고 분수에 안맞게 둘다 사치를 심하게 한다거나
    하는 이유로 돈도 벌만큼벌면서 자리를 못 잡은 집은 욕이나 바가지로 먹죠~

    님 같은 경우는 정말 열심히 올바른 정신으로 살고 계시는데.문제는 ...
    뭔가 착각을 하고 계시네요~

    한마디로 지혜가 부족하십니다..

    님이 그렇게 시댁 생활비 부치는 일에 순종하시는 경우는 상대 시어머님께서 자식돈이라면
    아끼시느라 벌벌 기시고 한달에 130만원 보내드리면 반은 저축 해놓으셨다가 다시
    그 자식 밑으로 들어가고... 70~80도 충분하다 이것도 어디냐~ 이렇게 나오시는게 대부분 부모이며
    그게 정상입니다...

    일단 누울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다고...
    님이 너무 호락호락 그 비위를 다 맞춰 드렸네요~
    사람도 봐가면서 호의를 베풀어야 하듯이 이젠 시대가 변해서 가족도 포함되는 말입니다..
    아무리 시부모라도 아닌건 아니지요~

    자식 뻔히 사는거 보면서 어디서 130에서 110아래는 안되니 되니 완전 아무 생각없는 노인네군요~

    문제는 이제는 도저히 그렇게 해드리기 빠듯하시겠다는거 아닙니까?
    해결을 하셔야지 시누네한테 10씩 내라 뭐해라는 절대 해결이 아닙니다...

    만약 동의 한다하더라도 보아하니 잘 해야 4~5개월 부쳐주면 다행입니다.흐지부지 결국은
    또 하던 자식 몫이 되고 말아요~
    시누들은 어차피 상관 없으니깐요~ 시어머님도 아들돈 100은 안 아까워도 딸들돈 10은 아까워 하실겁니다.. 어차피 시어머님은 시누들 입담에 조정이 다 된 상태일테니깐요~

    문제 해결을 제대로 집을 뒤집을 결단을 하고 움직이세요~

    먼저는 왜 시어머님이 자녀들 학군 문제가 있으신것도 아니시고 왜 분당씩이나 사셔야 하나요?
    왜 그나이에 집을 몇억짜리를 깔고 계셔야 하나요? 그 연세에 이사다니시게 전세는 아니실테구
    대출이 있으시다면 그 대출 이자가 얼마이며 대출도 없으시다해도 그 돈을 왜 그렇게 묶어 두시나요?

    그러고는 아들 등꼴 베껴 먹는거는 심상이 편하시답니까?

    참 못되셨네요~ 무슨 그랜다이저까지..정말 어이가 없습니다...

    가치가 없습니다.. 차라리 기본적인 유지비만 드리고 막말로 차액 불상한 사람을 돕는게 더
    가치 있습니다..

    어른이라도 아닌건 버릇이 못되 먹은건 뜯어 고쳐야합니다...

    물론 그런분뒤로 넘어가신다 하시겠지요~ 몰라서 제가 하는말인것도 다 압니다..

    그런일로 자식과 부모간 천륜 끊은것도 봤습니다..

    원글님 시어머님은 자식간 끼리도 의를 갈라놓으시는겁니다.. 아주 악의 축이시네요~

    집 줄이시고 집 처분하시고 (웬 분당 30평??) 차 처분하시고 차 규모 줄이시고 (웬 그랜저..)
    액수를 줄이실게 아니라 그 돈이 나가는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러면 부부도 아니고 노인네 혼자 월 60~70이면 충분히 삽니다..

    어머님 시누들 모셔놓고 이런 대안 저런 구체적인 대안 말하며 대 가족 회의를 하세요~
    그럼 구체적으로 행동 계시 하시구요~
    충분히 그동안 하셨기 때문에 발칵 뒤집히긴 하나 지들도 양심 있으면 호응해야 할껍니다..
    여기 글 올리신 내용 다 말씀하세요~
    그동안 시어머님께 들어간돈이 1억이 넘으며 원글님네는 차도 없고 대출금도 반은더남았고
    아이도 없고.. 처지 다 말씀하세요~

    자신이 노후 대책 못해놓으셨으면 당신도 짊어지고 가야할 문제이지 어찌
    그 과실을 고스란히 자식한테만 지라고 하십니까? 양심도 없으십니다..

    막말로 자식이 장동건이나 가수 비라면 문제가 달라지지만..

    아무튼 그건 아닙니다..

    시누들도 나몰라라 하는거 같은데..(지들도 살만치 살면서..했던 오빠네가 계속 해라.. 식..)

    이혼도 불사하시며 강행하셔야 아님 님 화병걸려 죽습니다..

    앞으로 이대로 10년후를 생각해보세요~ 미래가 보이지 않잖아요~

  • 113. ...참나
    '11.8.27 4:19 AM (75.83.xxx.179)

    계속.. 어차피 님은 이젠 착한 탈을 벗으셔야 할때가 오셨습니다.. 왜냐?
    나도 살아야 하니깐요~ 나자신은 내가 킵니다.. 남편 의지하고 서운타 하지 마세요~
    자..이젠 행동 개시하세요~

  • 114. ...참나
    '11.8.27 4:28 AM (75.83.xxx.179)

    자꾸 계속 달게 되네요~
    제가 남 집일에 열이 받았는가봅니다..
    딱 50만 드리세요~
    그리고 나머지 시누들한테 받아서 충당하라하세요~

    어떡게사냐 하시면 차 없애시고 집 줄이시면 가능하다고 하세요~

    그래서 스스로 못 베겨서 차 팔고 집 줄이게 하세요~

    생각이 있으시다면 고래등 같은집에 차에 등에 엎고 죽먹고 살려고 하시진 않으시겠지요~

    그 형편에 그랜저니 분당 30평대

    아파트니 가당키나 한답니까? 당신 성질 머리 드러 당신 스스로 만든 업보니 분수에도 안맞는 차니 집이니 등에 지고 죽을 먹고 사시든지..

    본인이 안되시겠으면 처분을 하시던지 다 살수 있게 마련입니다..
    돌아가시전에 제발 철좀 드셨으면 좋겠네요~

  • 115. ...참나
    '11.8.27 4:48 AM (75.83.xxx.179)

    근데요~
    본인 인생은 본인이 구기는 겁니다.. 계속 구기실건지 이젠 피실건지는 본인의 지혜와 결단 행동 입니다..

  • 116. ..
    '11.8.27 4:18 PM (118.176.xxx.42)

    님 너무 대단하셔요... 어떻게 120을 드려요? 복마니 받으실거예요... 돈이 없어서 애도 못났는다고 은근슬쩍 말하심 안되나요? 님것도 챙기면서 사세요..비자금도 챙기고 승무원까지 하신 분이...빚갚느라고 이것밖에 못드린다고 하시고 줄이세요...

  • 117. ..
    '11.8.27 4:19 PM (118.176.xxx.42)

    아파트있음 아파트 노령연금 으로 타서 쓰시라고하세요...유산안줘도 된다구....

  • 118. ....
    '11.8.27 4:28 PM (118.176.xxx.42)

    좀 나쁜며느리 되셔요... 아들 이혼남 된것보단 난거 아닙니까? 시어머니도.... 정말.. 아파트 당장 은행에 걸어서 노령연금 타쓰라고 하세요...물론 남편이 그런애긴 하는게 낫죠..

  • 119. 여자들
    '11.8.27 4:50 PM (124.111.xxx.237)

    아직도 착한며느리에 대한 환상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것 같아요.
    여기 82많은 분들도 가만보면 그렇더군요 ㅡㅡ:

    착한며느리...

    남성위주 가부장적사회에서 조선중기 이후부터
    여자들에게 종속적으로 요구했던 틀일 뿐이에요.

  • 120. 정년퇴임
    '11.8.27 6:04 PM (121.136.xxx.182)

    시어머님 대학교수 정년퇴임 하셨어요?
    연금은 어디로 갔나요?

    원글님
    이거 낚시 맞지요?

  • 원글
    '11.8.27 8:58 PM (125.176.xxx.138)

    아닙니다.
    연금은 정확히 모르겠지만 일시불로 해서 아버님 병원비에 쓰신걸로 알고 있어요.

  • 121. lisa
    '11.8.27 7:28 PM (180.158.xxx.89)

    님이 우리 올케였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왜 그리로 가셨수... 너무 아깝다... 애도 없는데 ... 이혼에 한백표...

  • 122. 원글
    '11.8.27 9:05 PM (125.176.xxx.138)

    간병하러 하루 다녀오느라 이제 봤네요.

    어제 병원에 있는데 이글들 보다가 내가 너무 머저리 같구나 싶어.

    전화해서 앞으로 60만 보내겠다. 협의는 아니다.

    너무 어려워 이러니 이해하고 앞으로 나머지에 대한 30은 친정에 좀 보내야겠다.

    라고 말씀 드렸더니...

    뭐! (엄청 큰소리로)뭐!(")뭐.!!!!!너희들이 지금 엄청난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너희들은 내게 죽을때까지 부양을 해야할 의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고.

    무슨 말 같지 않은 이야기를 하고 있느냐며 대화도중 화에 못이겨 전화를 끊어버리셨어요.

    참네.

    여튼 그후 남편에게 전화가 와서

    문자가 왔는데

    "걔는 출가외인이다.
    친정에 돈을 보내는게 말이 되느냐.
    10만원이라도 더 보내"라고 했다고 하는군요. 나중에 통화하니 울먹울먹 했다는 이야기까지.

    허참. 아주 막나가게 되는 광경을 지켜보게 되었고 출가외인이라는 말이 지금 이상황에서 나올 말인지

    싶어 폭풍 눈물이 났네요.

    아 진짜 이게 지어낸 이야기였으면 좋겠네요.

    남편의 행동을 좀 봐서. 변호사 사무실에라도 찾아가봐야 할것 같아요.

  • 조금후련하네요
    '11.8.27 10:07 PM (121.125.xxx.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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