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불교 아시는 분, near enemy가 뭔가요?

민트 조회수 : 1,755
작성일 : 2017-02-10 01:59:57
글을 읽다보니
진짜 같은 가짜, 진짜 인척 하는 가짜 같은데요
우리 말로 뭐라고 부르나요? 

불교 신자분들 가르쳐주세요~
IP : 61.74.xxx.17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부분
    '17.2.10 2:10 AM (70.178.xxx.237)

    앞 뒤로 좀 더 적어서 올려주세요
    적으신 내용만으로는 문구가 안나옵니다
    짐작으로는 정확한 설명이 힘들구요
    near enemy는 그냥 전치사구라서
    다른 단어들이 같이 오면 용도나 뜻이 달라져요

  • 2. ....
    '17.2.10 2:41 AM (96.246.xxx.6)

    앞 뒤 문장을 부탁합니다.
    사실 불교가 전하는 말들은 생각을 확 전환시켜야 이해가 됩니다.
    보통 우리가 약육강식의 사회 안에서 이해하는 제한된 생각으로는 벽을 넘기 힘들지요.

  • 3. 딴 얘기지만
    '17.2.10 2:45 AM (124.53.xxx.131)

    불교 정말 좋아요.
    신세계가 열리던데요.

  • 4. 행복하다지금
    '17.2.10 6:08 AM (99.246.xxx.140) - 삭제된댓글

    불교신자는 아니구요 불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요
    저같은 경우 처음 이 단어를 들은게 Jack Kornfield책이였어요.
    한국어로 읽은게 아니라 정확한 한국어는 모르겠지만 개념은 대충 이래요.

    Near enemy를 이해 하려면 Brahma-Viharas (사무량심) 을 이해해야해요
    한국어로는 사무량심이 자비희사 정도로 말해지는데 이말은 붓다가 말한 개념과는 좀 차이가 있어서
    한번 제대로 원본개념을 찾아 읽어보셔야 합니다.
    Near enemy는 겉으로는 사무량심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본질에 있어서는 완전히 다른 마음을 부르는 말이예요

    예를들어 사무량심-자비희사-에서 자에 해당하는 사랑/자비의 마음의 Near enemy는 집착, 조건적 사랑, 남여간의 욕망적 사랑
    등이되고 far enemy는 미움과 증오가 되는거죠.
    이런식으로 일단 사무량심을 제대로 이해하고나야 Near enemy나 far enemy의 개념도 잡히실거예요.

  • 5. 행복하다지금
    '17.2.10 6:10 AM (99.246.xxx.140)

    불교신자는 아니구요 불교에 관심이 많은 사람인데요
    저같은 경우 처음 이 단어를 들은게 Jack Kornfield책이였어요.
    한국어로 읽은게 아니라 정확한 한국어는 모르겠지만 개념은 대충 이래요.

    Near enemy를 이해 하려면 Brahma-Viharas (사무량심) 을 이해해야해요
    한국어로는 사무량심(자비희사) 정도로 말해지는데 이말은 붓다가 말한 개념과는 좀 차이가 있어서
    한번 제대로 원본개념을 찾아 읽어보셔야 합니다.
    Near enemy는 겉으로는 사무량심과 비슷하게 보이지만 본질에 있어서는 완전히 다른 마음을 부르는 말이예요

    예를들어 사무량심-자비희사-에서 자에 해당하는 사랑/자비의 마음의 Near enemy는 집착, 조건적 사랑,
    남여간의 욕망적 사랑등등이되고 far enemy는 미움과 증오가 되는거죠.
    이런식으로 일단 사무량심을 제대로 이해하고나야 Near enemy나 far enemy의 개념도 잡히실거예요

  • 6. 행복하다지금
    '17.2.10 6:19 AM (99.246.xxx.140)

    추가로 Jack Kornfield 같은 경우 잘 알려진 초기불교의 유명한 저자이자 명상가이고 이 개념들은 초기불교에서의
    개념들이라 한국의 대승/ 선불교에서는 같은 개념/단어들이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시는 분 답글 달아주세요

  • 7. ㅡㅡㅡ
    '17.2.10 6:29 AM (49.196.xxx.213)

    저는 Osho 페북에 링크 들어오는 거만 보는 데요, 영문이고
    어려운 말은 없어서..

    가까이에 있는 적 이니

    내 마음속에 있는 자만심,욕심,오만심,심통 뭐 이런 거 아닌가 싶네요

  • 8. ....
    '17.2.10 6:48 AM (96.246.xxx.6)

    서양 사람이 쓴 건가요?
    그렇다면 전 일단 경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제 경험으로 서양사람들이 동양의 철학이나 종교 또는 샤머니즘을 논할 때 보면
    접근에 한계가 있어요.
    그래서 분석하거나 나름대로 쓴 글에 핵심이 빠져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서양사관 또는 기독교사관에서 보는 한계라고 봅니다.

  • 9. ㅎㅎ
    '17.2.10 8:52 AM (121.131.xxx.43)

    넘나 고급진 덧글들..감탄만 하고 갑니다.

  • 10. ㅡㅡ
    '17.2.10 9:21 AM (222.237.xxx.13)

    배웁니다^^

  • 11. ----
    '17.2.10 9:27 AM (49.196.xxx.213)

    http://www.wildmind.org/tag/near-enemy

    요기 잘 설명되어 있네요

  • 12. 민트
    '17.2.10 9:57 AM (61.74.xxx.177)

    오오 감사합니다
    예시를 드시니 이해가 될 것 같네요
    초기불교 용어군요~

  • 13. 행복하다지금
    '17.2.10 9:59 AM (99.246.xxx.140)

    위의 "서양 사람이 쓴 건가요?'"님과 전 의견이 다른데요.
    다른 철학이나 샤머니즘의 경우엔 개인적인 경험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불교의 경우
    서양사람이라 접근에 한계가 있다는데엔 찬성할수 없네요.

    한국에서 제가 경험한 불교는 붓다의 가르침은 별로 없고 나쁘게는 기복과 미신이, 좋은면에선
    경전공부, 선불교 화두가 주류를 이루는데 비해 서양의 불교는 굉장히 practical해요.
    내 삶이 나아지는데 (자기절제, 정신수양의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붓다의 가르침을 현실에서 적용시켜요
    명상도 화두명상과는 달리 위파사나 명상 해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굉장히 빨리 명상의 효과와 즐거움을 느끼죠.

    서양인의 경우, 기독교의 설교위주의 교리와 인믿겨도 믿어라식에 지친 사람들이 찾는게 불교다 보니
    정말 현실의 문재를 해결하는데 적용이 가능하고 본인이 직접 그 효과를 느낄 수 있는 붓다의 초기설법과 가르침이 확실히 통하구요.
    붓다가 말한" 내가 말했다고, 책에 적혔다고 믿지말고 본인이 직접 경험을 통해 이해하라"는 논리가 호응을 얻어요

    저같은 경우도 엄마가 불교 신자였음에도 한국에선 불교에 전혀 관심없다가
    캐나다 오고나서 불교에 대해 공부하고 명상도 하고 하거든요.
    그러면서 내가 알던게 불교가 아니구나 새삼 깨달았구요.

    솔직히 말하면 한국불교가 너네가 뭘알어, 우리가 얼마나 불교역사가 긴데.. 하는 불교와는 동떨어진 교만을 버리고
    새 마음으로 노력하지 않으면 50- 100년안쪽에 불교의 핵심지역이 서양으로 바뀔거예요.
    한국절엔 아줌마나 할머니들이 복 빌러 모이지만
    서양절엔 지식인층이 모여 종교의 툴을 벗긴 불교의 실질적인 생활의 적용법을 연구하고 있거든요.

  • 14. 행복하다지금
    '17.2.10 10:01 AM (99.246.xxx.140)

    종교의 툴-틀로 고쳐요

  • 15. 듣기론
    '17.2.10 10:02 AM (218.50.xxx.151)

    대승경전을 주로 번역한 구마라집이 오역을 많이 했다고 들었어요.
    99님 의견에 저도 찬성합니다.
    소승쪽이 사실...불교의 원형이지 싶어요.

  • 16. 진진
    '17.11.18 10:37 AM (121.190.xxx.131)

    저도 초기불교 공부하면서 불교에 대해 새롭게 배우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50483 딸만가진어머니들 4 2017/02/10 2,515
650482 썰전 문재인 출연 시청자 소감 (다시보기 포함) 7 ... 2017/02/10 2,073
650481 그동안 제일 한심했던 댓글 11 /// 2017/02/10 1,820
650480 문재인 지지자들보면 참 좋게말해서 순진하다고 해야하나? 60 moony2.. 2017/02/10 2,547
650479 연끊은 친정엄마가 시어머니께 전화를 했다네요. 8 2월탄핵 2017/02/10 5,338
650478 영재발굴단 부성 2017/02/10 775
650477 집에 티비가 없어요. 썰전 볼 수 있게 해주세요. 7 와플떡볶이 2017/02/10 947
650476 미 CNN, 한일간 외교갈등 심층 분석 light7.. 2017/02/10 448
650475 이런 건 여성들도 똑같은 상황이 있을까요? (남녀 간 호감의 엇.. renhou.. 2017/02/10 803
650474 이해찬이 보는 문재인, 단단해졌다 6 엠팍 2017/02/10 1,594
650473 문재인-공무원 증원 관련해, 떠오른 2007년의 기억 1 ..... 2017/02/10 857
650472 문재인 왜 서울대 안가고 경희대갔나요? 48 ... 2017/02/10 10,177
650471 매직 c컬 한 머리를 6 ,, 2017/02/10 3,127
650470 저는 솔직히 오늘 썰전 보고 실망했는데...... 48 SJmom 2017/02/10 5,960
650469 수영 호흡법 알려주세요 5 살빼자^^ 2017/02/10 3,015
650468 송민순 회고록 어이가 없네요 12 ㅎㅎ 2017/02/10 1,939
650467 국정농단 의혹 최순실을 농락한 고영태 일당들의 사기공모 녹취록 .. 24 그러네요 2017/02/10 1,734
650466 전원책 눈에서 꿀떨어지네요 52 문문문썰전 2017/02/10 16,498
650465 이재명,탄핵기각시 모든 것 버리고 박대통령 퇴진투쟁할 것. 2 moony2.. 2017/02/10 981
650464 출산 후 백일 지났어요 배가 안 꺼져요 7 좌절과희망 2017/02/10 2,935
650463 문재인..공부는 막 그렇게 잘하지는 않았네요.. 43 // 2017/02/10 5,768
650462 문카리스마 10 좋다 2017/02/10 1,230
650461 문재인님 사람이 너무 좋으시다 29 조타 2017/02/10 2,414
650460 젊음의 음악캠프..오프닝송 제목알고싶어요 2 그리운 그때.. 2017/02/10 563
650459 이제 막 대학생 본인 또는 엄마님들,,,후회되는 것이 뭐던가요?.. 2 엄마도고3 2017/02/10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