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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냥.. 궁금해서 여쭤봐요

ㅎㅎ 조회수 : 700
작성일 : 2017-02-09 23:38:52

정말로 궁금해서 여쭤봐요

잘 모르겠어서요

 

며칠전 시가에서 애아빠없이 시부모님, 저랑, 애기 이렇게 밥 먹고 있었는데요

(아기 얼집 하원시켜주심, 저녁 종종 같이 먹음)

 

저의 외할머니 얘길 꺼내시며

(올해 90세, 최근 치매로 요양원 들어가심)

나이가 몇이냐? 치매라며? 이제 돌아가셔야겠다? 너무 오래 사셨다? 등등

이런 말씀을 하시는 거예요

 

전 너무 벙쪄서..

아무리 치매걸린 노인이라도

며느리의 외할머니에 대하여

며느리 면전에서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나요??

 

평소 관계는 그냥 저냥 적당히 지내는 관계고

분위기도 그냥 웃으시면서 말씀 하셨는데

 

전 정말 경우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

너무 아무렇지 않게 말씀하셔서

좀 놀랍고 의아했네요

 

제가 상황 설명을 잘 했는지..

아무튼 세상 더 살아보신분들 나이있으신 분들 의견이 궁금해서요

두분다 교양있으신 분들인데

왜 저런 말씀을 아무 거리낌없이 하는지..

궁금합니다..

댓글 기다려요^^

 

IP : 14.45.xxx.37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2.9 11:42 PM (211.205.xxx.224)

    자기들딴에는 자식들(원글 부모)걱정
    또 아파서 누워만계시며 요양원에서 연명만하는 할머니 걱정..을 그런식으로 한거예요

  • 2. 90
    '17.2.9 11:44 PM (49.196.xxx.94)

    90이면 뭐.. 경우 없는 거 아닌 거 같아요. 제 시어머니도 당신 어머니.. 돌아가셔야지 요즘은 쉽게 죽지도 않는 다고 하시는 데요..

  • 3. 마징가
    '17.2.9 11:45 PM (61.74.xxx.241) - 삭제된댓글

    나름 원글님네 친정 생각하셔서 하심 말씀이지만

    듣기는 좀 민망한 말이죠.

  • 4.
    '17.2.10 12:03 AM (61.74.xxx.20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아버지 어머니 생각하고 하는 인사정도로 들으면 될거같네요.

  • 5. oops
    '17.2.10 12:05 AM (121.175.xxx.141)

    그렇겠죠. 시부모님들 딴엔 사돈어른,(원글님 부모님) 위로한다고 하신 말인듯 한데...
    원글님 반응처럼 듣기에 따라선 비인간적인 모습으로 받아들여 질 수도 있을만한 말씀이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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