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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베르데 그릇

조회수 : 1,537
작성일 : 2017-02-02 11:20:38

그냥... 심심해서...


며칠 전에 코스타베르데 듀오 라인의 플레이트를 작은 거 하나랑 중간 거 하나 샀어요.

B급이라 싸더라구요.


예전에 82에서 공구할 때, 혼수로 이리에 라인의 밥그릇 국그릇 네개씩, 큰 접시 두 개, 앞접시 조금 사서 엄청 잘 쓰고 있었거든요.

그 때 진짜 쌌었거든요 ㅎㅎ 다른 라인은 넘 비싸서 이리에 라인으로 샀었지요.

한 두어개 깨졌지만 별로 깨지는 일 없고, 그냥 평범하면서도 아주 평범하지는 않고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아서 정말 잘 쓰고 있어요.

사년쯤 썼더니 그릇 자세히 보면 은색으로 긁힌 부분들도 보이고 그러기는 한데

막 심하지는 않네요.

광주요 같은 것도 쓰다보면 그 긁힌 자국들 나고 그러나요?  갑자기 궁금;

남편이 이거 긁힌 자국 보이는데 버려야 하는 거 아니냐고 물어봐서 갑자기...음.



이 브랜드 여전히 비싼데 B급 싸게 파는 게 있어서 이리에 라인이랑 가장 비슷한 듀오 라인에서 접시 두 개 이만원 주고 샀는데

이게 엄~~~청 이쁘네요!!

뭘 담아놔도 이뻐요 ㅎㅎ

역시 듀오라인이 더 비싼 라인이라 그런가?!

좀 큰 서빙그릇? 같은 것도 탐나지만 그건 막 오만원 팔만원씩 해서 엄두가 안 나고

뭐 그릇 둘 데도 없는 작은 집에 욕심 접었는데

주인장 분이 왜 좋아했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사실 디자인이 북유럽 것에 비해 아주 섬세하거나 세련되거나 확 잡아 끄는 맛은 없기는 한데

참 쓸만한 거 같아요. 질리지도 않고.


그냥 예전 공구 덕에 산 그릇 잘 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글 남겨봐요.

돈 욕심 안 부리기 참 어려운 세상인데 82주인장은 그런 욕심 딱 끊어내신 게 새삼 대단하고.



광고...는 아닌데 광고처럼 보이긴 하네요 ㅎ



IP : 202.30.xxx.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 11:27 AM (121.181.xxx.243) - 삭제된댓글

    저도 여기서 공구할때 사서 지금까지 잘 쓰고있어요.
    싫증도 안나고 이리에 밥공기,국공기,찬기,물컵, 듀오 사각 찬기,사각접시ᆢ그리 고 이리에 밥공기 국공기가 로얄코펜하겐 접시들과 같이 써도 색감이 같아서 매치가 잘돼요.

  • 2. 랄라
    '17.2.2 11:53 AM (59.27.xxx.62) - 삭제된댓글

    엇 저도 이리에 세트를 데일리로 쓰고 있어요. 결혼할때 산건데 국그릇 밥그릇이랑 나눔접시도 사이즈 적당해서 잘 쓰고 있지요. 머그도 좋구요. 국그릇이랑 밥그릇은 몇개 깨먹고 밥숫가락 자국들도 군데군데 많이 생겼지만 이 가격에 이만큼 잘 쓴것도 없는것 같아요~
    광주요는 숟가락 자국은 안나지만 무겁고 어쩌다 툭 치면 쩍쩍 깨져서 저는 손이 잘 안가요.
    또 괜한 그릇 욕심에 덴비나 로스트란드나 로마노소프.. 로열코펜하겐도 질렀었는데, 무겁거나 쓸때 조심조심하게 되어 마음이 편하진 않네요. 뭐든 흰색이 음식 돋보이는데에도 무난하게 좋단 생각도 있구요.

    여튼 애정하는 그릇이 같아 너무나 반갑습니다. 저도 듀오라인에 기웃거려 봐야겠네요.

  • 3.
    '17.2.2 12:01 PM (202.30.xxx.24)

    으아니~~~ 로얄코펜하겐이라니. 이런 부자들 같으니라구!!!
    ㅎㅎㅎㅎㅎ

    저는 식세에 마구 돌리는 입장인지라 그런 건 살 수가 없으요 ^^;
    정말 막 쓰기 참 좋은 그릇인 거 같아요. 하지만 지금 가격에 사라면 못 사겠네요 ㅋ

    광주요는 숟가락 자국 안 나는군요. 신기하네요.
    저는 이유식 그릇으로 좋은 거 쓴답시고 큰 마음 먹고 이도 도자기에서 밥그릇 두 개 샀다가, 두달 만에 두 개 다 못 쓰게 되어서.. ㅠ_ㅠ 비싼 그릇은 사지 말자고 마음 먹었지 뭡니까. 금가고, 이 나가고. 근데 버릴 수가 없어서 그냥 갖고 있어요;;; 헐헐헐 이쁘긴 한데 말이죠.

  • 4. 밝음이네
    '17.2.2 1:44 PM (125.181.xxx.248)

    b 급 어디서 구매하셨어요
    저도 구입하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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