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4 아이 혼자 두고 야근 가능할까요?

고민 조회수 : 2,636
작성일 : 2017-02-02 09:11:16
초4 외동 여아입니다.
엄마가 출근을 하게 되면 혼자 씻고 아침 먹고 학교 가고
하교 후 학원 갔다 돌아와서 밥 차려 먹고 혼자 지낼 수 있을까요?
부부 모두 9시~10시에나 퇴근을 한다면요.

적어놓고보니 아동 방치 수준인 것 같아서 이건 아니다 싶은데ㅜㅜ
경험 있으신 분들의 조언 부탁합니다.
IP : 218.148.xxx.46
3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 9:16 AM (1.212.xxx.227)

    엄마가 직장생활을 좀더 늦출수 있다면 2년정도 더 기다리시면 안되나요?
    아침까지도 아이가 챙겨먹어야 하는건 좀 무리인것 같아요.
    더군다나 외동아이 혼자 집에 있어야 하는것도 불안하구요.

  • 2. 아이 혼자
    '17.2.2 9:16 AM (14.39.xxx.47)

    너무힘들지 않을까요??

  • 3. ...
    '17.2.2 9:17 AM (61.81.xxx.22)

    혼자 있는 시간이 길어도 너무 길어요

  • 4. ...
    '17.2.2 9:18 AM (49.166.xxx.118)

    안될거 같은데요..
    세상도 험하고 애가 혼자 그리 오래있으면
    다른친구에게 집착하기도 하고 집에아무도 없으니깐
    집에 안갈려고 하고 민폐아동되고
    아이는 정서불안되기 십상이예요..
    근처에 저녁시간이라도 아이 케어해주실 도움받을
    분 안계신가요?
    그리고 방학땐 또 어쩌실려구요..
    아이를 그렇게 방치하지마세요.

  • 5. 지인경험담
    '17.2.2 9:19 AM (122.35.xxx.146)

    지인부모님이 맞벌이였답니다
    지인은 연년생형제 중 형이고요
    낮엔 둘이 신나게 노는데
    해가지면 무서웠다 합니다(동생이 있지만)
    엄마올때까지 창가에 서서 기다렸다고..

  • 6. ㅡㅡㅡㅡ
    '17.2.2 9:22 AM (112.170.xxx.36)

    시간제 도우미를 구하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 7. ...
    '17.2.2 9:25 AM (175.212.xxx.177)

    파트타이머로 당분간 짧게 일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녁 5~ 6시엔 엄마가 집에 계시는걸로하셔요

  • 8. 어휴
    '17.2.2 9:34 AM (125.128.xxx.111)

    더군다나 여아를 ㅠㅠ...

  • 9. ….
    '17.2.2 9:39 AM (118.223.xxx.155)

    아침도 방치 저녁도 방치….너무해요, 도우미라도 구해야지 세상에

  • 10. dlfjs
    '17.2.2 9:40 AM (114.204.xxx.212)

    도우미 구하세요 저녁 차려주고 치우고, 숙제 하는거 좀 지켜보고 하게요

  • 11. ....
    '17.2.2 9:41 AM (124.51.xxx.111)

    저녁 시간은 좀 불안하네요
    학원 보내도 6시정도면 집에 오니까.
    그시간 이후 도우미 이모 모셔야겠네요...

    그런데 9시 퇴근은 무리입니다
    소탐대실이예요

  • 12. 어이구
    '17.2.2 9:46 AM (1.241.xxx.222)

    애는 그럼 하루 종일 혼자 생활하는거네요‥ 저녁때 집에서 너무 무서울거 같은데 그런중에 혼자 잠들어야하고

  • 13. ..
    '17.2.2 9:49 AM (112.152.xxx.96) - 삭제된댓글

    9시는 심하네요..혼자 뭘 할까요..게임.티비 나 보는 시간이 늘겠죠 ...잃는게 더 많겠어요..님은 돈벌고..애 망치는거랑 바꾸는거네요...

  • 14. ..
    '17.2.2 9:51 AM (112.152.xxx.96)

    변수가 생깁니다..애라서..심하네요..방치하다 사고나요..그러지 마셔요..

  • 15. ???
    '17.2.2 9:54 AM (61.148.xxx.250)

    두분이서 돈은 왜버세요? 잘먹고 잘살자고 버는거 아니었어요? 돈주고 사람 쓰세요, 세상에...

  • 16. 제발
    '17.2.2 9:56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절대그러지마세요

  • 17. ...
    '17.2.2 9:56 AM (211.224.xxx.201)

    어쩌다나 주1회정도도 아니고 매일은 아니네요
    게다가 외동여아..........
    저도 무리있어보입니다

    도우미있다해도....도우미와 엄마는 달라요

  • 18. ....
    '17.2.2 9:57 AM (14.39.xxx.59)

    4학년은 어려울 듯 싶어요. 적어도 중학생은 되어야... 시간제 도우미분이라도 모시던지... 아님 아파트라면 6~9시라도 봐 주실 분 구해보세요. 친척분이 봐주던지... 형제도 없는데 혼자는 넘 어려워요. 형제 있어도 7시 넘어가면 불안해 해요.

  • 19. 그럴바엔
    '17.2.2 9:57 AM (175.118.xxx.94) - 삭제된댓글

    차라리 고아원에보내는게낫겠어요
    거기선 봐주는사람이라도있지

  • 20. 여조카
    '17.2.2 9:58 AM (183.109.xxx.77)

    고등학생인데도 집에 일찍가면 혼자있기 싫어 종종 엄마사무실 찾아온데요 (동생네 회사 혼자근무)
    언니가 계속 집에 있다가 갑자기 일을하게되서 적응이 안되나봐요
    고등학생도 그런데 초4는 많이 무서울것 같아요

  • 21. ㅇㅇ
    '17.2.2 10:05 AM (115.132.xxx.234)

    돌봐줄 분이 정 없으면 같이 있어주는 대학생 알바생이라도 들이심이 어떨까요?
    안돼요 아이 그렇게 혼자 계속두면... 밤에 얼마나 무서울까

  • 22. ...
    '17.2.2 10:05 AM (211.59.xxx.176)

    혼자먹는 밥상이라는 결식아동 광고 생각나네요
    그애들이 힘든게 밥 못먹어 힘든게 아닐건데요
    애낳고 나면 욕심껏 못살아요
    욕심껏 살려면 애를 낳지 말았어야지
    남편을 이동시키던지 그게 아니면 님이 욕심을 줄여야죠

  • 23. 거의
    '17.2.2 10:08 AM (183.96.xxx.21)

    방치수준이죠

  • 24.
    '17.2.2 10:09 AM (211.48.xxx.153)

    아직은 혼자 오랜시간있기에는 어리네요 우리아들도 4학년인데 혼자 두고 1~3시간은 혼자있게 한적 몇번있는데 걱정되서 빨리 집에옵니다 아직은 불안한 나이라고봐요

  • 25. dd
    '17.2.2 10:11 AM (222.104.xxx.5)

    야근하고 싶어서 야근하겠어요? 뭐 어쩌란 건지. 애들 때문에 쉬는 시간 없이 일하고 칼퇴하려고 노력해도 야근 안한다고 욕하는게 남자들인데ㅋㅋㅋㅋㅋㅋ 지들은 담배피고 쉴 거 다 쉬고 일 미뤘다가 야근합니다. 82에서도 여자는 프로의식이 없다고 난리칠 때도 많잖아요. 대기업은 일 많이 시키니 돈 많이 준다고 정당화하고, 중소기업은 일 많이 시키고 돈도 적게 줘요. 야근도 많고 휴일보장도 안되구요. 사회가 그런데 그런 쪽은 개선할 생각은 전혀 안하죠? 말이야 좋죠. 엄마가 욕심을 버려라. 돈주고 사람 써라. 엄마가 짧게 일해라. 누가 보면 우리나라 근로조건이 매우 좋은 줄 알겠어요. 말은 쉽지.

  • 26. ..
    '17.2.2 10:13 AM (123.140.xxx.226)

    주말부부 여아외동이 키웠어요 회사 바로 앞에 집을 얻어 최대한 늦게 출근하고 점심도 집에 가서먹고 저녁에 칼퇴근 하면서요 올해 고1되는데 그때 생각하면 마음 아파요..ㅠㅠ

  • 27. 그래서
    '17.2.2 10:30 AM (175.223.xxx.46)

    제가 그래서
    지금 애맡길곳이 없어서 반강제 전업하고
    있어요ㅠㅠ

    전업맘들 무조건 나가서 일하라는것들 ..
    이면엔 이렇게 애맡기는 문제부터 쉬운일이 아닌데도
    무조건 일하라는인간들 천벌받길...

    애를 방임,방치수준으로 해놓고 일다니는 엄마들도
    꽤있지만
    소탐대실인것 같아서 안나가고 있어요

  • 28. 원글
    '17.2.2 10:45 AM (218.148.xxx.46)

    댓글 잘 봤습니다. 제가 일하는 분야가 야근이 일상화된 곳이라 출산 후 직장 생활은 못하고 프리로 일했어요. 애도 이제 어느 정도 컸고, 저도 확실한 제 일을 갖고 싶던 차에 몇몇 채용 공고가 뜨길래 이력서라도 넣어볼까 했네요. 지원한다고 된다는 보장도 없지만 시도라도 해보고 싶었는데 참 어렵네요.

  • 29. 클라라
    '17.2.2 10:58 AM (182.228.xxx.67)

    절대로 안돼요 ㅠ.ㅠ
    우리 아이 이제 중1 되는데도, 그렇게는 안해요 ㅠ.ㅠ

  • 30. 돈은
    '17.2.2 11:15 AM (175.223.xxx.184)

    벌어서 어디다 쓰는지 모르겠지만
    애를 그렇게 장시간 혼자 두면 위험하기도
    하고 정서적으로도 결핍 생길듯.

  • 31. 초3
    '17.2.2 12:46 PM (210.100.xxx.81)

    여자애가 학교에서 나오는 문집에 시를 썼는데
    제목이 '빈집'이에요
    학교 끝나고 집에 가면 아무도 없다로 시작해요.
    아는 아이인데 눈물 났어요
    아침부터 밤 10시까지 혼자서 집에...말도 안돼요.
    돈 버는 목적이 애 잘 키우고자 하는 이유도 있지 않나요?

  • 32. 음...
    '17.2.2 1:39 PM (124.54.xxx.63)

    엄마가 야근을 하고 집에 돌아가면 초등 아이가 늘 거실 불 안켜고 깜깜한데서 티비를 보고 있더래요.
    야근이 잦지도 않고 어쩌다 해봐야 7시 넘는 수준이라 별 신경 안쓰다가 하루는 물어봤대요.
    왜 불을 안 켜고 있느냐고.
    아이가 말하길
    티비를 보다보면 어느새 깜깜해져 있는데 무서워서 불켜러 일어나지를 못했다고..
    초등은 아직 많이 어려요..

  • 33. 제발..
    '17.2.2 2:39 PM (223.62.xxx.148)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ㅜ.ㅜ
    저도 초4 남아 두고 어제부터 새로 직장구해서 출근했습니다만 5시 퇴근 하는 조건으로 연봉을 엄청 깎고 들어왔어요. 출근은 원래 좀 늦게 하는 회사라 아이 학교 챙겨 보내고 출근합니다.

    그래도 학교 끝나고 5시 넘어까지 계속 학원 뺑뺑이 꽉 채우면 아이한테 스트레스되고 혹시 집이 동네 애들 아지트 될까봐 주 2일은 4시간 가사도우미 부르고 학원 1개만 보내고 집에서 숙제하게 해요. 도우미분 계실때 친구들 불러서 놀라고도 하구요.

  • 34. 제발..
    '17.2.2 2:40 PM (223.62.xxx.148)

    직장구하시더라도 정시퇴근하시고 야근은 정말 안하시길 추천드려요. 아이도 아이지만 엄마도 몸이 많이 상합니다..

  • 35. ///
    '17.2.2 3:53 PM (61.75.xxx.193)

    초4 집에 혼자 있으면 외로움도 어마어마하지만 무서워요.
    그리고 아이가 종일 혼자 지낸는 것을 누군가 알게되면 성추행 타켓이 되기도 쉬워요.

    제발 그러지 마세요

  • 36. ///
    '17.2.2 3:56 PM (61.75.xxx.193)

    그 나이때 한번씩 밤에 혼자 있게 된 적이 몇번 있었는데 뽀시락 거리는 소리에도 놀라고
    무웠어요.
    오히려 도둑은 안 무서웠지만 귀신이 나올까봐 진짜 얼음이 된 적도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8115 요즘 유튜브 채널 뭐 보시나요 3 .. 00:21:12 166
1728114 민주당 걱정하지 말고 대한민국 00:20:10 98
1728113 윤석열 6월 16일 재판 위아래 옷색이 다름 ..... 00:18:18 310
1728112 민주당 문프 재판에 강건너 불구경하네 10 웃긴다 00:09:18 603
1728111 같이봐요~ 김민석 의원의 '신앙과 비전' 1 같이봐요 00:05:17 282
1728110 대출 9억 무리일까요..? 20 로로 2025/06/17 1,077
1728109 제발 부탁 하나만 들어주세요 6 ..... 2025/06/17 632
1728108 김민석의원 자녀 교육비용은 이걸로 납득됐어요 1 일본놈물리쳐.. 2025/06/17 1,133
1728107 여름 이너 추천템 있으실까요? 1 dd 2025/06/17 417
1728106 오늘 국민참여재판 신청한 문프님 17 .. 2025/06/17 1,104
1728105 20살 딸, 혼자 미국 입국 괜찮을까요? 28 ... 2025/06/17 1,065
1728104 매불쇼 시작하기 전 영상 2 매불쇼 2025/06/17 451
1728103 솔직히 김건희 한복이 예쁘긴 하네요 49 ㅇㅇ 2025/06/17 3,105
1728102 신동엽이요 1 ..... 2025/06/17 754
1728101 박선원 의원 의리남이네요 4 ㅇㅇ 2025/06/17 835
1728100 머그컵 어디 보관하세요? 2 에공 2025/06/17 410
1728099 잠실30억아파트가 50억될수도있어요 27 양극화 2025/06/17 2,214
1728098 오디요 사놓고 잊고 있었는데 1 도로로 2025/06/17 296
1728097 둘이 왜 악수를 하고 있는걸까요? 9 .. 2025/06/17 1,372
1728096 여론조사비부터 연예인 사례비까지…이종욱 의원 불법 자금 수사 2 정당해산이답.. 2025/06/17 543
1728095 부동산 유튜버들 11 ... 2025/06/17 1,172
1728094 박정민 출판사, "장난전화로 업무 마비" 피해.. 2 왜 그러니 2025/06/17 1,940
1728093 호사카님이 예전에 일본이 관리하는 사람들 12 ㄱㄴ 2025/06/17 1,596
1728092 갈비뼈를 빼는 수술 이런 수술도 있네요 13 2025/06/17 2,323
1728091 김혜경여사님 한복선택 너무 똑똑하신듯 50 ㄱㄴㄷ 2025/06/17 4,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