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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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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은 유학을 어떻게 가나요?

... 조회수 : 6,317
작성일 : 2017-02-02 08:18:59
친척들이랑 주변 지인들이 유학을 하도 많이 가길래 쉬울거라고 생각 했는데 막상 제대로 알아 보고 갈 계획을 하려니 비용이 어마어마 하네요...

차라리 그 비용으로 집에 투자를 하지... 제가 세상을 보는 눈이 너무 작나요?

예전 회사 동료도 돈을 뫃아서 갔다는데... 일반 직장인이 안 쓰고 모아서도 일년 학비랑 생활비도 모자랄 것 같은데...

다들 유학 비용은 어떻게 감당하셨어요?
IP : 184.71.xxx.9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2.2 8:23 AM (138.51.xxx.72)

    전혀 쉽지 않죠... 특히 유학생들은 자국 대학생들의 3-4배에 달하는 등록금 (1년에 최소 4-5천만원)
    플러스 렌트비 생활비 하면 1년에 1억은 생각하셔야되요
    그리고 현지 취업도 수월할수가없는게 능력이 안되서가아니라 일단
    영주권 이하 신분은 아예 채용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허다해서... 쉽지가 않아요..
    알바? 알바하면 성적 바닥 찍을가능성이 높아요 가뜩이나 미국 캐나다대학
    고딩땐 쉽고 대학땐 과제많고 성적 안주기로 소문난지라..
    다들 그냥 큰돈 허물어서 가는거죠

  • 2. ㅇㅇㅇ
    '17.2.2 8:24 AM (175.209.xxx.110)

    요샌 학부까지 한국에서, 석박 통합 미국에서 많이들 하죠.
    풀펀딩으로 와야죠. 이공계면 유학 오는 게 좋아요.

  • 3. ㅇㅇㅇ
    '17.2.2 8:26 AM (175.209.xxx.110)

    실력만 있음 석박부턴 풀펀딩으로 다 가능합니다.
    집에 돈없어도 풀펀딩 따고 유학와서 학교 안 알바 하면서 알뜰하게 사는 유학생들 많아요.

  • 4. 부모님 장학금
    '17.2.2 8:27 AM (175.223.xxx.104)

    있죠 근데 장학금으로 갔다오는 유학 아니면 사실 의미없긴해요.

  • 5. ....
    '17.2.2 8:30 AM (138.51.xxx.72) - 삭제된댓글

    아 그리고 저는 캐나다 살아서 주변에 유학생들이 많은데
    일단 어찌어찌 없는형편에 오는애들은 오래 못있고 금방 한국 가구요
    10년씩 유학한애들은 다 집안이 잘사는애들이었어요
    알뜰하게 산다고 한들 기본적인 경비가 크기때문에
    알바는 학비를 버는 개념이 아니라 정말 용돈벌이 이상으론 힘들어요

  • 6. .........
    '17.2.2 8:32 AM (216.40.xxx.246)

    진짜 돈없이 유학온 애들 보면 ... 옆에서 보기 힘들정도로
    잘먹지도 못하고 입지도 못하고. 심지어 차없으니 걸어다니고. 맨날 옆에서 다른 한국학생밥 얻어먹던 학생도 있었어요. 1년만에 돌아가더군요 아무것도 이룬것도 없고.

    돈 너무 없이는 오지마세요. 그만한 값어치도 없구요.

  • 7. ...
    '17.2.2 8:32 AM (138.51.xxx.72)

    아 그리고 저는 캐나다 살아서 주변에 유학생들이 많은데
    일단 어찌어찌 없는형편에 오는애들은 오래 못있고 금방 한국 가구요
    10년씩 유학한애들은 다 집안이 잘사는애들이었어요
    알뜰하게 산다고 한들 기본적인 경비가 크기때문에
    알바는 학비를 버는 개념이 아니라 정말 용돈벌이 이상으론 힘들어요
    저는 이민와서 적응해서 사는 노하우는 알겠는데
    유학와서 한국에 돌아가서 사는건 잘 모르겠긴해요 제가 그런 케이스가 아니라..

  • 8.
    '17.2.2 8:32 AM (202.136.xxx.15)

    풀 펀딩이라해도 등록금 플러스 보험 플러스 한달에 130만원 정도에요. 빠듯해요. 그러니 렌트비 비싼 곳에 있는 학교는 못가겠죠.그리고 한국엔 방학때 못 오고 여행 다니기도 힘들어요. 싱글로 아주 빠듯하게 사는거죠.
    요새 펀드가 잘 없어요. 그리고

  • 9. ㅇㅇㅇ
    '17.2.2 8:33 AM (175.209.xxx.110) - 삭제된댓글

    ㄴ 그러니까 학비는 학교에서 받아 쓸 실력이 되는 사람만 가는 게 사실 맞는 거지요.
    그게 진짜 유학 의미가 있는 거고요. 소소한 생활비는 학교 잡으로 가능.

  • 10.
    '17.2.2 8:34 AM (175.223.xxx.245) - 삭제된댓글

    인문계라고 학부 한국에서 마치고 풀펀딩으로 다녀왔어요.
    차 한 대 살 돈 모아서 갔고 그 외 제 돈은 하나도 안 들었네요.
    다녀와서 교수 임용됐는데 제자들도 풀펀딩으로 생활비 받으면서 유학하고 있습니다.
    실력이 있고 노력하면 길은 다 있어요.

  • 11. 음..
    '17.2.2 8:39 AM (121.188.xxx.59)

    저흰 결혼직후에는 극빈층이었구요,
    저랑 남편이 열심히 일해서 벌고 또 극강의 절약을 통해서 중산층이 되었습니다.
    애들 둘다 유학시켰는데 한국인이라 현지 장학금 같은거 전혀 없었구요,
    애들이 절약해서 아껴쓰고 또 알바도 했어요.

    울 애들은 둘다 인문사회학 계통이었으니 더더욱 현지의 장학금 없었어요.
    지금 둘다 졸업하고 현지 취직해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좋은 학교 졸업하니 연봉도 매우 많아요.
    젊은 나이에 그런 연봉 턱턱 받으면 사람 버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그건 기우예요.
    일단은 일의 강도가 매우 세고
    애들이 늘상 아껴쓰고 살아서인지 돈을 많이 벌어도 저축 많이하고 있지 과소비는 전혀 안하더라구요.

    그니까 결론은 한국인이니 현지의 장학금은 받기 어렵구요,
    애들이 알바해서 용돈은 벌었지만
    그건 용돈 수준이었구요.
    학비 대부분은 부모가 댄 것이죠.

  • 12. ....
    '17.2.2 8:51 AM (138.51.xxx.72) - 삭제된댓글

    인문사회학인데 높은 연봉을 받을수 있는일이 뭐가있나요? 솔직히 이공계열 아니면
    그런연봉 안줄텐데요.. 인문사회계열로는 사무직정도밖에 할수가 없지않나요
    그리고 유학생이면 장학금 안줘요 자기나라애들 장학금주지 유학생들은 그냥 등록금버는용도...

  • 13. ...
    '17.2.2 8:52 AM (138.51.xxx.72)

    어느나라인진 몰라도 북미쪽도 인문쪽으로는 취업 정말 안됩니다

  • 14.
    '17.2.2 9:02 AM (202.136.xxx.15)

    공대의 경우는 박사과정 펀딩 받을 수 있어요. 근데 월 130정도입니다.

  • 15. 미국 대학원
    '17.2.2 9:04 AM (107.167.xxx.171)

    유학은 학교에서 생활비 주고 등록금은 면제받고 가는 거라

  • 16. 학교에서 잡 잡으면
    '17.2.2 9:05 AM (68.129.xxx.115)

    그럭저럭 버틸만 합니다
    티에이도 하고, 연구실에서 프락터도 하고
    튜터링센터에서 과목 여러개 잘 가르친다고 입소문 나고,
    수학과 채점도 하고
    등등 시간당 각 주의 미니멈 페이보다 좀 더 받고요
    노트 끝내주게 정리 잘 한거 그것만 공부해도 B 이상 나오게 요점 꼭꼭 띡어 정리하면 카피해서 팔기도 하죠

  • 17. ...
    '17.2.2 9:11 AM (183.98.xxx.95)

    한학기 천만원이면 되는 대학이 있다는데..
    친척 말이 그래요
    중부 시골이라고
    믿기어렵지만

  • 18. 에고
    '17.2.2 9:42 AM (58.140.xxx.232)

    아무리 아껴도 대학은 1년에 1억 맞더라구요. 저희도 능력 딸려서 큰애만 보내지 동생들은 보낼 꿈도 못꿔요ㅜㅜ
    고딩때는 2년에 1억 좀 넘었던듯. 기숙사비 포함요. 도대체 큰애한테 얼마 들어간건지...
    근데 석박만 유학하는 경우 영어를 제대로 따라갈 수 있을까요? 저희 애들은 초등때부터 외국생활 하면서 집에서는 한국말 썼지만 일상 수다만 잘 떨지 한국말로 공부를 하자면 언어가 많이 부족해요. 둘째가 한국서 고등학교 다니는데 2년 접어들어도 헤매거든요. 근데 대학원 공부하려면.. 아무리 전공분야만 하면 된다지만 한국사람이 한국에서 한국말로 전공 공부해도 어렵지 않던가요.
    그래서 저는 이왕 외국서 공부할거면 어릴때부터가 낫다고 봐요. 해외 취직하기에도..

  • 19. ...
    '17.2.2 9:58 AM (220.72.xxx.168)

    에고님, 그게 거꾸로인 것 같더라구요.
    저희 선배 중에 40 가까이 되어서 미국으로 유학갔어요.
    그것도 전공바꿔서 가느라 박사 안받아줘서 석사 1년 하고 박사과정으로 넘어갔어요. 무진장 유명하고 좋은 사립대학이라 비싼 학교였지요.
    처음엔 장학금을 못받아서 1년 견딜 돈만 갖고 갔는데 다행히 이공계라 2년차부터는 장학금, 티에이 해서 어찌어찌 힘들게 공부해서 다행히 지금은 미국에서 교수하고 있는데요.
    그언니 말은 일상생활하고 공부하는 영어는 가능하대요.
    언니 표현으로는 생존 영어라고 하더라구요. 딱 그것만 가능하대요.
    농담하고 어울리는 영어가 안된다고...
    나이가 많기도 했지만, 대화란게 공감대가 있어야 되는 거라 단순히 말 자체만 잘한다고 되는게 아니라고...
    왕따가 저절로 될 수 밖에 없더라고 하더라구요. 생활영어가 안되니 수다떠는데 끼어들 수가 없어서...
    그런게 가능하려면 적어도 학부부터는 유학해야 생활영어가 가능하다고 하더이다.
    결론, 공부하고 일하는 영어는 늦게 가도 할 수는 있지만, 딱 그정도래요. 이공계라 더 그렇지 싶기도 하구요

  • 20. 인문계박사과정
    '17.2.2 10:13 AM (67.241.xxx.185)

    학교마다 다르지만 아이비리그 기타 사립학교에서는 등록금 의료보험 생활비(월 이천불 가량) 대부분 학교에서 받아요.
    다만 인문계열은 박사를 따도 취직이 힘들다는 ㅠㅠ

  • 21. ...님,
    '17.2.2 11:25 AM (58.140.xxx.232)

    자세한 댓글 감사해요. 저희애는 영어 네이티브인데도 대학공부 따라가느라 죽을라 하는데... ^^;;; (공부하는거 싫어하고 게으르기는 합니다.^^) 얘가 sat 성적으로 서울대도 갈 수 있었는데 한국말로 공부하고 토론하는거 자신없다고 미국갔거든요. 고딩때 제2 외국어 한국어로 1등급도 받았는데 말이죠. 한국 유학생들 많아서 1등급 받기 쉽지 않았고 가끔 제가 숙제 도와줄때 보면 수준도 생각보다 높았어요.
    근데, 함께 어울리는데 필요한 영어가 부족하다는 얘기 백퍼 동감입니다. 저도 영문과 출신인데 외국인이 제게 말해주는건 알아들어도 (외쿡인 배려 버전) 지들끼리 떠드는건 못 알아들어요 ㅜㅜ 그러니 그들 사이에 끼어드는건 저도 불가능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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