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가 열감기인데 시어머니가 참 밉네요

... 조회수 : 1,961
작성일 : 2017-01-31 23:51:46
돌전 아가라 아프면 열 걱정이 우선이죠.
형님네 아이들이 아프다 하길래 남편이 어머님께 혹시 아가들 감기냐 물어보니 감기가 아니라 팔이 부러져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아주 화가나신 말투로
감기면 안올라고 그러냐?
남편이 그럼 애기한테 감기 옮는데 어떻게 가겠냐고...
가더라도 자기 혼자 간다고...
어쨋든 감기 아니라 하길랴
그렇게해서 이번 설에 시댁에 갔죠.
그런데 웬걸
아버님이 감기네요;;;;;; 가자마자 코를 풀고 기침을 하고
어머님은 그걸 이야기 안해주셨는데 이거 백프로 고의죠?
어쨋든 할수없이 하루 지내다 왔는데
그 다음날 어머님이 남편에게 전화해
그렇게 애를 벌벌하며 키우면 안된다고 한소리 하시네요.
그뜻이 무슨 뜻이겠어요
그냥 다니라 이뜻이겠죠.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요
오늘 갑자기 애기 열감기를 하네요
먹은거 토하고 보채고 해열제 먹여도 금새 열 오르고...
잠도 못자고 열 체크하고 있는중인데
이 사실을 시어머니께 이야기 하는게 맞겠죠?
제가 지금 형용할수 없을만큼의 화가 나서 미칠것같습니다.
어떻게 이러실수가 있나요
IP : 117.111.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새옹
    '17.1.31 11:53 PM (1.229.xxx.37)

    시어머니는 애 감기 걸리는것보다 당신뜻대러 해줘야 화가 안나는겁니다

    앞으로 님의 결정이 따르세요 어머니 뜻대로 따르다간 여기 글 쓴 많은 며느리처럼 속병 앓아요

  • 2. 그게
    '17.1.31 11:55 PM (216.40.xxx.246)

    참 이상도 한게.. 저희 시부모님은 나름 좋은분들인데도, 저희 애 신생아때
    거의 시댁에 살다시피 했던 시조카들이 열에 장염에 아픈적 있었어요. 그럼 본가로 오지말라고 하셔야되는데 애들이 아프면서 크는거지 이럼서 그냥 오게 하시더라구요. 전 그정돈지 모르고 갔다가.
    그뒤로 저희애 된통아프고 진짜. .
    나이든 어른들은 본인들이 애키우던 시절엔 그냥 뭐 애들이 열나고 까무러치고 이런게 대수롭지 않아서 그런가 그런부분에 되게 흐릿하세요. 정작 애아프면 고생은 애엄마만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 3. ....
    '17.2.1 12:12 AM (114.204.xxx.212)

    왜 이리 정신나간 시부모가 많은지..
    심한 감기면 나중에 나은뒤 오라고 하면 될걸
    명절에 안보면 죽나요 어휴

  • 4. ...
    '17.2.1 8:39 AM (119.193.xxx.69)

    님이 말해봤자구요...믿지도 않을겁니다.
    남편분 앞에서 아기 아픈거 더 오바해서라도 인지시키고...
    남편이 시모에게 말을 하게 하세요.
    돌도 안지난 아기한테 열병 나서 귀멀고 눈머는 경우도 있는데...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 5.
    '17.2.1 11:35 AM (211.176.xxx.34)

    자식들 한자리에 모이는 욕심을 떨쳐버릴수가 없는지 친정이고 시댁이고 어른들이 그러세요.
    저희 어머니는 신생아 만질깨도 손도 잘 안씻으셨어요.
    그리고 저말씀 "애들 너무 벌벌 떨며 키우면 못쓴다" 평소에는 맞는 말이지만 이건 전염병에는 상당히 위험한 말이라는걸 우린 늙어도 잊어먹지 말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29301 1학기기말 이후 고3 생활 팁 있을까요? 울적 00:52:56 31
1729300 박보검의칸타빌레 정미조님 나오네요 1 joy 00:33:07 165
1729299 조국남동생 병원침대 실어 검찰취조실가서 조사받음 3 ㅇㅇㅇ 00:29:04 716
1729298 천가방 안에 지퍼 만드려는데 얼마나 들까요? 5 질문 00:22:24 218
1729297 가스라이팅 엄마 5 ... 00:14:41 557
1729296 완전 소름. 여기에 무려 22년도에 평택항 글이 있어요. 16 누구냐 00:12:22 1,897
1729295 모유수유를 2주만에 중단한 이유 3 ㅇㅇ 00:11:20 609
1729294 점핑운동 거의 허발 다단계였나요..? 5 . . 00:07:16 691
1729293 어머님의 진심을 알고싶습니다. 17 질문 00:01:04 1,053
1729292 어흐 이재명 대통령 짱드셈 3 2025/06/20 822
1729291 남친집의 이런부분 문제 없는걸까요? 17 의문 2025/06/20 1,298
1729290 저 50대인데 이거 됩니다:) 7 . . . 2025/06/20 1,914
1729289 오늘 이스라엘 풍경 4 ... 2025/06/20 1,322
1729288 고소영 유튜브 망언 8 ㅇㅇ 2025/06/20 2,698
1729287 815는 왜이리 먼지 2 대한민국 2025/06/20 498
1729286 진짜 명신이네랑 평택에 뭔가 있나봐요? 3 범죄자집안 2025/06/20 1,503
1729285 휴젠트 온풍기 5 쌀강아지 2025/06/20 407
1729284 어릴때 만난 사람과 오랜기간후에 다시 인연이 되는 경우도 있나.. 1 ... 2025/06/20 624
1729283 나혼산 김대호 인생 멋있어요 11 nhs 2025/06/20 2,455
1729282 나르,싸패,소패 걸러내는법 ㄷㄷ 2025/06/20 627
1729281 이효리 컬리 광고 쫌 그래요.. 21 ... 2025/06/20 3,068
1729280 주진우 아버지는 피해자들에게 보상했나요? 9 이뻐 2025/06/20 962
1729279 음식이 왜 이렇게 먹고픈건지.. 8 2025/06/20 1,062
1729278 서울 경기)사주 잘 봐주시는곳 어디 있을까요 4 2025/06/20 788
1729277 아이 어릴 때 책들 어떻게 정리하셨어요? 15 ... 2025/06/20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