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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8개월아기, 어린이집 고민이에요...

어린이집 조회수 : 4,191
작성일 : 2017-01-31 19:13:10
어린이집 입학시기엔 18개월 되네요. 남아구요...
매우 활동적이고 밖에 나가는거 좋아하고
친구들 만나는거 좋아해요.
집에 있으면 스트레스 받아 하는게 보일정도로요...

남편 직장 어린이집 당첨이 되었는데요, 여긴 추첨제라
제가 지난달 사정상 회사 퇴사를 했구요...

아이 보낼 생각이 없었다가 갑자기 지난주에 연락이 와서요..

기관은 믿을만한 재단에서 운영하는거라 걱정은 없는데요
아기가 넘 어린건 아닌지 ㅠㅠ
아직 오전잠에 많아서 제가 재울때면 아기가 그때 키도 쑥쑥 크는거 같고
살짝 두드러기도 있어서 제가 데리고 있는데 낫지 않나..
그리고 기관이 집에서 운전해서 15분정도 걸리는데
제가 운전 미숙 ㅜㅜ 이건 극복하면 되겠고...

내년에 보내려고하면 자리가 안날수도 있어서
지금 보내는게 낫다라고 하고요..
아 넘 고민이에요 ㅠㅠ 아기가 넘 어린건 아닐까요
근데 요즘에는 두돌전에 많이 보내네요.
처음에 당첨되고는 잘됐다 나도 오전만이라도 나의 시간을 갖아야지 했거든요 제가 친정 시댁 도움도 전혀 받을 수 없는 상황에 애기만 혼자서 키워서 아파도 병원도 못가고 그래서요..
병원다닐 짬이라도 생겼네 싶었는데 집에서 애기 데리고 있으면 무기력해지기도 하지만 전 즐겁더라구요 아기랑 같이 있는 시간이요~
아 현명하신 팔이쿡님들 의견 좀 듣고 싶어요 ㅠㅠ
IP : 59.11.xxx.20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1.31 7:19 PM (121.128.xxx.130)

    원글님이 아기랑 있는 거 좋아하신다면
    그냥 아이와 집에서 부비부비 하고 지내세요.
    18개월이면 그저 아기일 뿐인데
    맞벌이라면 어쩔수 없어 선택지가 없지만~

    식사 시간, 식사 예절,
    수면 시간, 습관 요거 두가지만 챙기면
    아기 돌보는 거 어렵지 않아요.
    더구나 18개월이면 말만 못하지 의사소통 다 되고
    배젼 훈련까지 엄마가 시키고 기관 보내세요.
    앞으로 쭈욱~ 다닐 기관.

    다른것 보다 신학기에 특히 아이들 많이 아픈데
    서로 옮고 옮겨주고 전 그것때문에라도 집에 있는 거 추천해요.
    더구나 어린이집도 사회생활이라.ㅎㅎㅎ

  • 2. ..
    '17.1.31 7:20 PM (121.128.xxx.130)

    배변...
    어린이집 독이예요.
    한번 보내면 엄마가 편해서 계속 보내게 되는데
    아이 입장에서는 천천히 갈수록 좋죠.

  • 3. 저라면
    '17.1.31 7:21 PM (218.221.xxx.178)

    병 잘옮아오는데 안보낼거에요

  • 4. ㄱㄱㄱㄱ
    '17.1.31 7:28 PM (192.228.xxx.129)

    너무 멀리 내다보는지는 모르겠는데
    6살정도까지 끼고 계실 것 아니면
    직장어린이집 당첨된게 아까우니까
    제일 짧은 시간...9:30~10:00 정도까지 등원하고 점심먹기 전이나
    점심먹고 나서 하원시키는걸로 어린이집이랑 상담해 보시고
    잠깐 보내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점심 먹고 하원하게 되면 오는 길에 놀이터 잠시 놀렸다가 집에 와서 씻기고 낮잠재우면
    딱 맞을것 같거든요...
    그대신 어린이집에서 그렇게 등하원 자율적으로는 안 된다고 하면
    과감히 포기하고 엄마가 최대한 돌보시기 바래요...
    남아이고 활동적이라고 하니 어린이집으로 바깥 바람 쐰걸로 치면 괜찮은것 같거든요...

  • 5. 저도
    '17.1.31 7:30 PM (61.83.xxx.237)

    데리고 계시라고 하고 싶어요.

  • 6. ***
    '17.1.31 7:31 PM (121.172.xxx.1)

    보내지 마세요.
    아직 엄마품이 필요한 아긴데.

  • 7. ㅡㅡㅡㅡ
    '17.1.31 7:33 PM (112.170.xxx.36)

    의사소통 잘 되고 어디서 맞거나 피해당한것 말할수있으면요

  • 8. ..
    '17.1.31 7:36 PM (112.186.xxx.121)

    원글님은 퇴사해서 현재 전업주부인 상태. 자녀분은 18개월 남아. 그런데 남편분 직장 어린이집 추첨에 당첨되었고 이번을 포기하면 언제 다시 당첨될지 모르는 상황이신거죠?

    만약 재당첨이 어렵지 않다면 이번 기회는 포기하시구요. 재당첨이 어려우시다면, 혹시 직장 어린이집이 시간 선택이 가능한가요? 그렇다면 오전반만 혹은 오후반만 이렇게 보내시는 정도는 괜찮을거 같은데요.

    참고로 어린이집을 보내게 되면 잔병치레가 많아요. 내 아이가 괜찮다고 해도 함께 생활하는 아이 중에 누가 감기 걸리면 번갈아서 옮아서 감기가 낫질 않습니다. 내가 혼자 있을 때는 다양한 활동을 시키기가 어렵지만 어린이집 보내면 그런건 해결이 되요. 다만 내가 집에서 가르치지 않은 것들을 배워올 때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나는 인스턴트 군것질을 일절 안가르쳤는데 과자, 사탕, 초콜릿 등을 좀 일찍 배운다던지, 갑자기 남을 살짝 밀친다던지 뭐 그런거요.

  • 9. ..
    '17.1.31 7:43 PM (210.96.xxx.253)

    저같은 경우는 놀이방처럼 잠깐씩 보낼까하다가
    자율적등원 안된다고해서
    그냥 끼고있네요~저도 넘 힘든데 좋기도하고
    건강만 허락하면 죽 이리 지내고파요
    아시죠? 근데 요새 돌만 지나도 다 보내는분위기라
    같이 놀 친구찾기힘들긴해요^^;

  • 10. 겨울
    '17.1.31 8:14 PM (116.40.xxx.189)

    저도 남편직장어린이집에 당첨되서 22개월부터 보냈어요 지금 전업이긴한데 1년안에 직장다닐 계획이고 지금 안보내면 인원다 차서 못보낼 확률커서 너무 불쌍하지만 보냈어요 직장어린이집이라 선생님자질이나 시설이나 식단 다 마음에 들었고 한달은 적응하느라 같이 등원했다가 점심먹고 하원했고 두번째달은 아침마다 울긴했는데 금방 그치고 잘 논다고 하더라구요
    지금은 다닌지 5개월됐는데 적응해서 잘 다녀요
    그덕에 저도 출산후 찐살도 뺄겸 운동다니고 병원도 다니고 그러네요

  • 11. 글쓴이
    '17.1.31 8:20 PM (1.237.xxx.13) - 삭제된댓글

    저도 같은 고민했는데
    15개월 아기보냅니다
    뭘 그리 끼고 있으란건지,.
    저는 가서 놀으란 개념으로 오전 3시간 보낼려구요
    집에서 엄마랑 있는것보다
    가서 또래랑 놀고 생활해는 애들이 더
    영악해요
    아기 보내고 운동다니고 저도 내생활 찾고
    남은 시간 아기에게 최선을 다할래요

  • 12. 위에
    '17.1.31 8:33 PM (121.128.xxx.130)

    글쓴이님
    원글님은 보내고 싶으면 보내는 거죠.
    원글님이 물어서 댓글 다는 건데
    뭘 그리 끼고 있으란건지..라뇨?

    보내고 안보내고는 원글님이 판단해서 알아서 할 일입니다.

  • 13. . . .
    '17.1.31 9:07 PM (202.156.xxx.147) - 삭제된댓글

    동생이랑 24개월차이나는 큰 아이 제가 너무힘들어서 어린이집 보내볼까 하고 몇군데 들렀었는데 어린이집구경가서 호기심보다는 쭈뼛쭈뼛 눈치보는 아이모습에 뒤도 안돌아보고 36개월 꽉 채울때까지 제가 데리고 있었어요..원에 가서 잘하는 아이 힘들어하는 아이 제각각이니 원글님 아이 성향을 잘 보셔야할거 같아요..그런데 18개월이면 성향파악도 힘든 개월 수 아닌가요? 전 직장그만둔게 아까워서라도 악착같이 제가 키웠네요..전업엄마만이 해줄 수 있는 일이자나요..

  • 14. ...
    '17.1.31 9:08 PM (220.94.xxx.214)

    저라면 안보내요. 내년도 빨라요.
    즐겁게 논다해도 스트레스가 많아요.( 아이위주의 좋은
    어린이집 교사 말)
    직장을 나가야한다면 다르겠지만....

  • 15. 아직
    '17.1.31 9:16 PM (114.204.xxx.4)

    너무 어리네요
    36개월은 돼야 하지 않나요
    맞벌이라면 어쩔 수가 없는 거지만
    전업이시면 좀더 키우신 후에 보내심이 어떨까요

  • 16.
    '17.1.31 9:25 PM (110.8.xxx.57) - 삭제된댓글

    저라면 당장 보내요. 국공립보다 더 좋은 직장어린이집인데 앞으로 기회 안올 수도 있어요.

    우리 애 5살인데 아직도 국공립은 대기중이라는...

    둘째가 9개월인데 국공립 연락오면 당장 하루에 20분이라도 보낼거예요.

  • 17. ...
    '17.1.31 9:28 PM (211.36.xxx.220) - 삭제된댓글

    제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 보니
    두돌 세돌 넘긴 아이들도
    엄마 떨어지기 싫어 울던데요
    두돌 세돌도 생각보다 어려요

  • 18. ..
    '17.1.31 10:27 PM (210.96.xxx.253) - 삭제된댓글

    근데 영악한게 좋은건가요?
    저는 키즈카페나 문화센터같은데 가서 막 밀치고 자기가 만지는거 같이 만진다고 막 소리지르면서 뿌리치고 이러는 애들 보면 얄밉던데. 집에서 키우니까 그런 스트레스상황이 없어서 그런지 다른애들 안괴롭히고 자기꺼에만 집중해서 놀던데요. 전 단체생활스트레스 벌써 경험하게하고싶지않아서 안보내요. 잘지내는애들이 대다수지만 만에 하나 나도 내아이에게 욱하는 상황에서 교사가 우리애한테 욱할 가능성도 있으니까요. 어떤아이가 엄마없는 상황에서 응가를 했는데 그옆에 교사분이 소리소리지르면서 기저귀가는 모습도 보고 나니 과연 교사가 엄마처럼 해줄수있을까싶어서요.
    그래서 제눈에 보이는 데로만 데리고다녀요.
    근데 직장어린이집은 또 여러모로 좋다니
    그냥 원글님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집에서 힘들어서 짜증만 내느니 보내서 재밌게 놀다오는게 낫다 생각해서 다 신중히 판단해서 보내는걸테니까요 배워오는것도 많다곤 하더라구요

  • 19. ..
    '17.1.31 10:48 PM (1.240.xxx.224)

    저기 위에..
    영악한게 좋은거라고 댓글다신건가요?
    헐..
    일찍 기관생활 시작할수록, 특히 남아일수록 더
    공격적행동은 심하고 자기통제력은 부족하단
    연구결과도 있어요.

    꼭 애들 돌보기 귀찮은 엄마들이
    갓 돌지나 애들 맡기며, 배워오는거 많다고 하죠..

  • 20. .............
    '17.1.31 10:51 PM (216.40.xxx.246)

    전 24개월 지나고 보냈는데도 너무 이르다고 생각했어요. 당시 병원다니느라 보내긴 했지만요.

  • 21. 비추
    '17.1.31 11:31 PM (175.252.xxx.76) - 삭제된댓글

    저 남편 간병 때문에 20개월에 보냈는데
    애는 잘 지냈어요
    그래도 후회해요
    너무 어려요
    사실 24개월도 어리더라고요

    36개월이 맞긴 맞구요
    내년 입학하면 30개월이잖아요
    그때가 좋을 것 같구
    24개월이라도 채워서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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